칼럼 탐욕을 행복이라고 착각하지 말아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부유함은 비단 폭과 같다. 많이 잘라서 옷을 만든다고 하여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부귀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이지만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것이면 누리지 말며, 가난과 비천함은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면 바라지 말아야 한다.’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옛 성현들은 자신을 절제하고 빈부와 귀천에 구애 받지 않는 공자의 정신을 고귀하게 여긴다. 사람이면 누구나 재물을 좋아하고 가난은 싫어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재물을 추구하는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반드시 정도를 지켜야 하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부와 권력에 대한 유혹,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욕망, 사실 그것이 가지는 힘은 엄청나다. 사람들은 죽을 힘을 다해 이를 이루려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종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뿐만 아니라 심지어 범죄를 저지르면서까지 부를 얻거나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그런데 엄청난 부를 갖고 있으면서 더 많은 부를 가질려는 탐욕의 끝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흔히 인간의 삶을 전쟁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매우 단편적인 견해일 뿐
칼럼 여자 乙木이 남자 甲木을 만나면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누구나 인생에 목표가 없으면 표류하기 마련이다. 목표는 인생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일상의 질서를 세우는 근본 지침이다. 인생을 정말로 충실하게, 탄탄하게 하는 것은 장기적이면서 근원적인 목표이다. 행복이란 그 목표를 추구하며, 달성해 가는 것이다. 세상에 불행한 사람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어른이 되고서도 목표를 찾지 못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목표가 명확해지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도 저절로 구체화 된다. 공부하는 방법론에 신뢰가 필요하다. 자신이 하는 일의 효과를 알지 못하면 노력을 계속하기 힘들다. 공부를 하다보면 외어야 할 것이 있는데, 외운다는 것은 뇌속에서 먼저 단기 기억으로 보존된다. 단기 기억은 그대로 두면 지워져 버린다. 외운 내용을 뇌에 제대로 장착시키기 위해서는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변환한 뒤에 보존해야 한다. 단기 기억은 깨어있는 동안은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점점 장기 기억으로 바뀐다. 그래서 암기는 취침 직전에 하는 게 좋다. 공부란 합리성과 효율성이 중요하다. 몸의 메커니즘을 모두 활용한 과학적인 트레이링이다. 모든 생물들이 그렇지만 우수한 것
칼럼 전쟁과 권력 쟁탈은 속임수로 이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오타 도칸은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으로 에도 성을 축성한 인물이다. 도칸의 본명은 스케나가(資長)이며, 나중에 삭발을 하고 도칸이라고 개명했다. 그의 아버지는 스케키요(資淸)였다. 어느날 스케키요는 아들인 도칸을 불러 장지문을 가리키며 물었다. “저 장지문이 보이느냐?” “예, 저 문에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장지문은 곧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저렇게 서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사람도 장지문처럼 성격이 곧아야 하는 것이야. 만약 장지문이 구부러져 있으면 똑 바로 서 있지 못하고 쓰러져 버린다.” 아버지의 말에 소년 도칸은 웃음을 터뜨렸다. “뭐가 우스우냐?” 아버지가 인상을 찌푸리고 묻자 도칸은 이렇게 대답했다. “아버지, 저기 병풍을 보십시요!” “병풍이 왜?” “병풍은 몇 겹으로 접혀 있습니다. 즉 구부러져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쓰러지지 않고 서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병풍이 구부러져 있지 않고 똑바로 만들어졌다면 당장 쓰러져 버릴 것입니다.” 아버지 스케키요는 깜짝 놀랐다. 아들의 반박이 너무 훌륭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놀란 얼굴을 보자 도칸은 이렇게 말
칼럼 목표 없이 놀면 노인 빈곤층 만든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사람은 인생에 목표가 없으면 표류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목표가 없으면 인생이란 수 많은 사건에 반응하는 것으로 인생이 끝나 버리기 때문이다. 그 인생은 뒤를돌아 보아도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 목표는 이 인생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일상의 질서를 세우는 근본 지침이다. 인생을 정말로 충실하게, 탄탄하게 하는 것은 장기적이면서 근원적인 목표이다. 행복이란 그 목표를 추구하며, 달성해 가는 것이다. 세상에 불행한 사람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어른이 되고서도 목표를 찾지 못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목표가 명확해지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도 저절로 구체화 된다. 요컨대 쓸데 없는 곳에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쓸데 없는 노력을 줄이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올린다. 그래서 공부하는 방법론에 신뢰가 필요하다. 자신이 하는 일의 효과를 알지 못하면 노력을 계속하기 힘들다. 반대로 공부하는 방법론에 신뢰가 있으면 언젠가는 노력에 상응하는 보답을 받는 다는 것을 믿고 노력하는 것이 인간이고 또한 학생이다. 공부를 하다보면 외어야 할 것이 있다. 외운다는 것은 뇌속에
칼럼 인도와 파키스탄 전쟁의 역사적 배경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인도와 파키스탄 전쟁에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이 깔려 있다. 카슈미르 분쟁(Kashmir conflict)은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싸고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중국이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 분쟁이다. 카슈미르를 놓고, 인도는 남쪽인 잠무 카슈미르 라자 지역을 역사적으로 통치 영역 전체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반편 파키스탄은 중국에 의해 지배되는 지역을 제외한 전역 즉 서쪽인 이자드 카슈미르를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경이 명확하게 설정되지 않는 카슈미르를 인도, 파키스탄, 중국이 땅뺏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인도는 파키스탄과 1947년, 1965년, 1971년 3차례 전쟁을 하였고 인도와 중국은 한번 전쟁을 하였다. 1990년 이후 잠무 카슈미르 주는 라슈카레타이바 등 카슈미르 분리주의자와 인도군의 충돌이 반복되어 수천 명 규모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영국은 인도 아대륙을 영국 동인도 회사를 통해 17세기부터 지배해 왔고 인도 아대륙은 1858년부터 영국의 직접 지배를 받았지만 그후 영국의 영향력은 약해져 갔고 이는 인도 아대륙 지배에서도 마
칼럼 정글의 역학이 존재하는 권력의 세계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최상의 기만책은 상대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상대는 자신이 통제권을 쥔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당신의 꼭두각기가 된 것 뿐이다. 어느 쪽을 택하든 당신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선택 사항들을 조작하라” - 권력의법칙 - <로버트 그린> 권력의 세계에서는 정글의 역학이 존재한다. 그래서 직접 사냥을 하고 먹잇감을 죽여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이 사냥해 놓은 것을 가로채 먹고 살아가는 작자들도 있다. 16세기 초반 많은 고초와 구사일생의 위기를 넘긴 끝에 바스코 누네스데 발보아는 현재의 페루인 멕시코 남쪽에서 거대하고 부유한 제국의 흔적을 발견했다. 이 잉카제국을 정복하여 황금을 빼앗으면 제2의 코르테스(cortes : 스페인 정복자. 1521년 8월 아즈텍 정복)가 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그가 잉카제국을 발견했다는 사실이 수백 명의 다른 정복자들에게 알려진 것이다. 그는 잉카제국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조용히 덮어 두고 주위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란 사실을 미처 몰랐던 것이다. 몇 년후 바스코 누네스
칼럼 어떤 방법이든 변화해야 성장할 수 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은 성장하면서 살아간다. 그렇다면 성장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과거의 자신을 버리는 용기를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싶다. 모든 생물이 다 그렇듯이 사람도 성장(maturity)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성장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이제껏 쌓아왔던 「나 자신」을 고집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성장이란 지향하는 목표를 향해 높은 계단을 오르는 것에 비유할 수 있지만 계단의 종류와 숫자가 수 없이 많아서 어느 것이 성장을 향해가는 계단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열정을 쏟으며 올라가다 도중에 “이건 아닌데! 이 계단이 아니야!” 하며 뒤늦게 깨닫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진정한 성장을 위한다면 그 순간 원점에서 출발해 다른 계단을 밟아 올라가야 한다.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려면 지금까지 올라온 계단을 다시 내려가야 한다. 이 때는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온 계단인데 다시 내려 가야 한단 말인가!” 하고 탄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누구나 “지금까지의 노력은 말짱 도루묵이었단 말인가! 나는 결코 여기서 내려가지 않을 거야!”하는
칼럼 권력 탈취, 게임에서 했던 방식은 이기지 못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결코 서두르는 것처럼 보이지 말라. 서두르는 모습은 당신 자신과 시간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보이게 만든다. 항상 모든 일의 향방에 대비한 사람처럼 침착한 모습을 보여라. 때가 무르익지 않았으면 물러 서 있고 때가 되었으면 강력하게 나서는 법을 배워야 한다” - 권력의 법칙 - <로버트 그린> 세르토리우스(sertonius)의 힘은 급속히 커지고 있었다. 에브르강과 피레네 산맥 사이에 사는 모든 부족이 그의 편이 된 데다가 사방팔방에서 군대가 속속 함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골칫거리도 있었다. 새로 합류한 이 야만인들은 기강이 없고 자신감만 넘쳐 빨리 적을 치자고 세르토리우스를 몰아세우며 지연 전술을 참지 못했다. 세르토리우스는 그들을 말로 설득시켜려 했지만 그들은 시큰둥한 채 상황을 따지지도 않고 계속 고집을 부렸다. 세르토리우스는 그들이 마음대로 적과 교전하게 놔두었다. 세르토리우스는 그들 군대가 완전히 전멸하지는 말고 심각한 패배를 맛보기를 바랐다. 그러면 앞으로 자신의 명령에 더 잘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사태는 세르토니우스가 예상했던
칼럼 집착은 괴로움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사람은 종교적인 동물로서 인생에 생사 문제가 있는 한 종교를 신앙하게 된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각기 나름대로의 주장과 교의가 있는데 무상(無常)은 불교 진리의 하나로 일반인은 무상의 참된 뜻을 모르기 때문에 마음으로 배척한다. 심지어는 두려워 하지만 사실 아주 좋은 것이다. 무상하기 때문에 희망이 있고 무상하기 때문에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 「무상고공(無常苦空) 무상락유(無常樂有)」란 말이 있듯이 정해진 형태 그대로 변화가 없고 생겨나고 없어지는 것도 없이 늙은 것은 영원히 늙어 있고 작은 것은 영원히 작게만 있다면 우리의 느낌은 어떻겠는가? 즉 어린이가 영원히 어린이로 있다면 말이다. 무상하기 때문에 돈이 있고 권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너무 우쭐댈 필요가 없으며, 세상사는 무상한 것이어서 재물은 여러 사람이 같이 나누어 갖도록 되어 있다. 더욱이 권력은 셀 수도 없어 수시로 바뀌는 것이고 신체의 건강도 생멸이 무상한 것이어서 마치 점차 물이 말라가는 냇물에 살고 있는 물고기와도 같으므로 너무 욕심내고 매달릴 필요는 없는 것이니 무상함을 경계로 삼아서 마땅히 일직 행하고록
칼럼 인간의 욕망 가운데 권력이 가장 맹렬하다 권우상 사주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권력을 얻고 지키는 것이 권력 제일의 끝은 아니다. 상대방이 진심으로 당신의 권위에 복종하고 당신의 계획에 복무할 수 있게 권력을 행사하라. 당신이 차지한 영향력과 통제력을 실질적으로 사용해 목표한 바를 이뤄내고 상황을 장악할 때 권력은 완성된다” - 권력의 법칙- <로버트 그린> 로버트 그린은 이 세상의 유일한 진실은 ‘권력뿐이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누구나 권력을 갖고 싶어 하지만 누구나 다 권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혹자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의 지지 즉 선거에서 표를 얻으면 권력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순진한 말은 ‘권력의 법칙’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권력은 근본적으로 도덕이나 윤리와는 관계가 없다. 부정선거로 권력(국회의원)을 잡는 것을 보라. 과연 도덕과 윤리와 법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권력은 당신이 관심을 갖는 그 순간부터 잠재적인 적(敵)들이 사방에 포위하기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적들은 눈 앞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적의 규모나 신상을 알지 못한다. 당신과 동지가 되어 측근으로 믿었던 사람이 배신의 탈을 쓰고 당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