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배경규)은 10월 21일(목) 안동대 이향연 교수의 지도로 지역 신중년 세대와 함께한 인문학 심화 프로그램 ‘도서관 지혜학교’를 마쳤다.  

마지막 시간에는 지도교수와 수강생들이 그동안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보았던 현대기술과 생명공학의 발전, 고령화에 따른 사회의 변화와 문제점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고, 행복한 삶에 이르는 길을 함께 모색해 보았다. 

프로그램 종료 후 수료증을 받은 한 수강생은 “기술 발전에 따른 현대 사회의 현상들에 대해 토론해 보는 수업이라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참여하는 동안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50~60대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지역 인문대학 교수와 함께 학습, 토론을 병행하는 인문심화 프로그램이다. 전국 98개 운영 기관 중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도서관으로는 구미도서관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지난 8월부터 3개월 간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