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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부처님 법문

[연화사 원조도안 주지스님 법문] -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8)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8)

중중무진/重重無盡 

작은 것에도 감사하라.
나라를 원망하고 사회를 원망하지 말라.
원망하는 마음은 스스로를 원망받는 사람으로 만든다.
자기 행동이나, 생각이 건전하지 못하면, 일차적으로 자기에게 먼저 피해가 간다. 감사하는 마음에는 “생명”의 “샘물”이 흐른다.
불만족하는 마음에는 “오염”된 물만 흐르기 마련이다.

긍정적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사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물질을 많이 가졌다고, 나보다 잘사는 것은 아니다.
가난하고 부족해도 행복하게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
돈을 천 억 가지고 땅을 수 만 평 가져도 갈 때는 모두 다 그 자리에 놓고 간다.

시기하고 질투하면 내 마음 상하고, 건강만 해칠 뿐이다.

 

천하에 귀한 것은 돈과 물질이 아니다. 
감사와 긍정으로 살아가는 자유로운 사람이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긴다면, 남도 존중해 줘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정말 소중하다.

중생이 부처라는 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부처가 된다면,

이 세상은 자연히 부처 나라가 될 것이다.
시기와 질투가 없고 “평화와 자유”만 공존 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한 사람이 잘못되면 모두가 무너진다.
한 가정에 한 사람만 잘못 되어도 온 집안이 뒤죽박죽이 되어 불행한 가정이 되고 만다. 원망하는 마음으로 인해, 사회 불신이 생긴다. 

 

이웃과 사회로 인해 내가 잘살고 있다 .
대중 교통, 재래 시장, 전기 수도, 각양각색의 물건들에 감사해야 한다.

잘 생각해 보면 모두가 나를 위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이니, 감사해야 한다는 말이다.


세상을 자비롭게 사는 사람은 부처님이 늘 지혜를 주신다.
감사하는 마음이 자비심을 일으키는 산소가 된다.
자기의 속상한 마음, 상처 된 마음은 감사로 풀어야 한다.
우리가 가지는 상처는 대략 비교와 불만에서 오기 일수다.
혹여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내가 아닌가 살펴볼 일이다.

내가 낳은 자녀라도 자녀의 마음은 알 수 없다.
그와 같이 나의 고민도 식구들이 속속들이 알 수는 없는 것이다.
자기 마음은 자기밖에 모를 뿐이고, 자기 마음도 자기가 모를 경우가 허다하다.

 

상처 된 마음은 참회로서 풀어야 한다.
참회를 하다 보면, 자연히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나 한 사람의 감사가 사회를 밝게 하는 큰 일을 하는 것이다.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가난하다고 비굴하지 말고

세상과 타협하며 감사하게 살아가는 자신들이 되어야 한다.

활산 성수 선사 왈

아침 해가 떠 오르니 온 세상이 화장 세계로다.

구름이 걷히면 산 마루가 드러나고
밝은 달은 물 위에 떠 있도다. 
두두 물물이 무비 도요!

산하 대지가 무비 선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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