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철용)에서는 읍면동 부읍면장 총무계장, 지역농협 보험담당과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벼 재배보험 가입촉진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자리에서 NH농협손해보험 엄태식차장으로부터 보험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청취하였으며, 참석자들은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서로 나누고 농작물재해보험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경영안정제도로 정착시키는데 뜻을 모았다.
우리시 2015년 벼재해보험 가입실적을 보면 전체 벼재배 면적의 5.4%인 230ha를 가입하였으며 그중 아포읍이 171ha(7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국가에서 보험료의 50%를 경북도와 우리시가 30%를 지원하게 되며 농가에서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에는 피해를 입지 않은 분들에게는 무사고환급특약에 가입하면 농가에서 부담하는 보험료 중 일부(70%)를 돌려 받을 수 있다.
더구나 벼 재해피해가 비교적 적은 우리시의 1ha당 농가부담 평균보험료는 30.690원으로 이달 말일(5월 31일까지)까지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개령면에서 5.4ha의 벼농사를 경작하는 김○○는 벼 재해보험 소식을 접한 후 개령농협에서 가입금액 54백만원에 계약자부담금이 82천원의 보험가입설계서를 받아보고는 그 자리에서 가입을 완료하였으며 무사고 환급시에는 57천여원을 되돌려 받게 되어 25천원만 부담하게 된다고 하면서 이웃 농가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경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잦은 돌풍 등 기상악화로 우리시에서 많은 시설물이 피해를 입고 있으나 시설물 재해보험 가입실적이 19농가에 불과하여 보험가입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보험가입자에 대한 보조사업 우선선정, 보조 시설에 대한 보험가입 의무부과 등 보험가입 유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벼재해보험의 경우 5.4%에 불과한 가입비율을 전국평균인 26.6%에 근접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