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림공익요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산불방지 활동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하는 2012년 산불방지 교육 및 다짐 결의대회를 9일(금) 시청 3청 강당에서 개최해 본격적인 산불방지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도단위 산불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긴장감이 이완되고 산불취약시기 산불이 동시다발, 대형화가 우려됨에 따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산불방지 종사자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방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산불예방 활동 및 홍보를 강화하고 초동진화태세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대부분의 산불이 마을주민들에 의한 산림연접지역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어 마을별 산불방지 명예감시지도원 활동을 중심으로 산림 연접지 출입차량 통제 및 각종 소각행위 금지를 홍보·계도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안명호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며 “내 마을은 내가 지킨다는 인식을 부각시켜 봄철에 이어 가을철에도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