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2월 10일(월) 「3년형 내일채움공제」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3년형 내일채움공제는 공제가입자와 가입기업 대상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소 가입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다. 가입기간이 축소된 만큼 가입기업과 근로자의 부담이 완화돼 보다 많은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이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3년형 공제상품은 가입기간은 단축되지만 세제지원, 교육·복지 혜택은 기존의 내일채움공제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특히, 만기 시 가입기업은 세액공제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평가 우대 혜택이 제공되고, 근로자는 본인 납입금 대비 3배 이상 수령금인 최소 1,224만원+α(운용수익금)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3년형 내일채움공제 가입은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www.sbcplan.or.kr)에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다. 최소 납입금 기준이 있기 때문에 기업 대표와 재직자는 월 납입금액을 반드시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보다 더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소비자 편의성 제고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지원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력이 중소기업에 유입되고 장기재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 상품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총 9만 6천개사, 27만명이 가입했다.
도레이첨단소재(대표이사 사장 김영섭)와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연구원장 김병기)는 2월 11일(화) ‘하폐수 재이용 산업 및 연구분야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회수-고압막을 활용한 하폐수 재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를 *이온교환막 등을 통해 극한으로 농축하는 것은 물론, 기존 기술 대비 에너지 절감 및 유용자원도 회수할 수 있는 요소기술을 포함해 하폐수 재이용 기술 전반에 걸쳐 공동연구 등 협력을 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하폐수 처리에 있어서 일정한 기준에 맞춰 여과 후 방류하였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폐수 발생없이 잔존물은 모두 농축된 고체 슬러지로 배출하고, 깨끗한 물은 재활용 하는 친환경적인 ‘무방류 폐수처리(ZLD, Zero Liquid Discharge)’를 실현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폐수 재이용 기술에는 MF(마이크로필터), UF(한외여과막), RO(역삼투막), EM(이온교환막) 등 다양한 수처리 소재가 필요하며, 이러한 수처리 소재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와 물관련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연구원)가 협력하여 물 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도레이첨단소재의 이온교환막은 수(水)계 전해질을 사용하여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고 탁월한 이온 농축률 및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것은 물론, 연속 생산설비를 활용해 생산성과 코스트 경쟁력을 높였다. * 이온교환막 : 양이온교환막, 음이온교환막, 바이폴라막으로 구분된다. 각각 양이온 또는 음이온만을 통과시키는 특징과 수분해를 통해 물을 H+ 이온과 OH- 이온으로 분리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기능으로 물 속 이온들을 한쪽으로 모아 농축시키거나 특정 이온을 H+ 또는 OH- 와 결합시켜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물질을 탄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온교환막을 통한 폐수 재활용으로 새로운 수익 및 부가가치의 창출이 기대되며, 특히 2차전지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재활용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월 11일(화)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2월 3일(월)부터 2월 5일(수)까지 2박 3일 동안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체험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현장 체험으로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은 구미대가 전액 지원했으며, 학생들에게 실제 관광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3~ 4일 양일간 예비 신입생들은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원에서 항공서비스 전공 핵심 직무 역량을 실습하며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아시아나항공 유니폼 착용법, 기내 서비스 롤 플레이, 도어트레이닝 등의 실습을 통해 승무원의 실제 직무를 체험했다. 또한, 기내 안전교육을 통해 항공사 승무원의 중요한 역할을 이해하고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학생들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이동하여 호텔 직무 체험을 진행했다. 4~5일 양일 동안 리조트의 객실 투어와 연회장에서의 서비스 교육을 통해 호텔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았다. 또한,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 특강을 통해 글로벌 관광산업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도 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미국 모히건사의 자회사로, 5성급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센터, 쇼핑몰, 실내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학생들에게 풍부한 직무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예비 신입생들에게 항공 및 호텔 산업의 직무를 실습하며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석미란 호텔관광항공서비스학과장은 “2박 3일 동안 대학 전액 지원으로 진행된 아시아나항공과 인스파이어 리조트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신입생들에게 글로벌 관광산업에 대한 직무 경험과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학과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실무에 강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직무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2월 6일(목) 손석진 경북지구 JC특우회장이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행사’를 위해 기탁한 성금 2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경북지구 JC특우회 회장단,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년 1월 1일 취임한 손석진 경북지구 JC특우회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경북지구 JC특우회 회원들은 도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2025 APEC 성공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두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내 곳곳에 사랑의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구 JC특우회는 1,26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봉사활동과 장학사업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며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김장호)은 지난 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제30차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선발 제도 개선과 서울구미학숙 운영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단 임원 14명이 참석해 임원 임면, 2024년도 결산감사보고, 2025년 예산안 및 사업 계획도 논의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장학금 지원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총 417명에게 5억 2,500만 원을 지원하며, 이는 전년대비 1억 원 증액된 금액이다. 특히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 지원 규모를 지난해 25명, 1인당 120만 원에서 올해 80명, 1인당 150만 원으로 대폭 늘려 지역 정착을 적극 유도한다. 다자녀 가정 대학생 선발 규모와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범위도 확대해 보다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 구미학숙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학숙 내 공실을 최소화하고 입사생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입사생 부담금 반환 규정을 개정해 운영 체계를 더욱 정비할 계획이다. 김장호 이사장은 “지난해에만 자발적인 후원으로 장학기금이 10억 8,300만 원이 조성돼 2023년 3억 6,400만 원 대비 297% 증가했다”며, “시민과 함께 지역 인재가 구미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구미시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시민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337억 4,3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2,590명에게 총 41억 4,753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서울 구미학숙을 운영하며 수도권 대학 진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도내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와 고용 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2025년 경상북도 사업체조사를 한다. 동 조사는 조사기준일(2024.12.31.) 또는 조사일 현재 경상북도 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 약 38만 개를 대상으로, 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조사요원이 사업체를 방문하여 사업체명,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등을 조사한다. 또한 올해는 대상 사업체의 응답 부담을 최소화하고 조사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행정자료 대체 대상 사업체의 규모를 9만 개로 확대하였으며,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는 무인 매장에 대해 안전사고 대책 수립 등을 위하여 무인 매장 현황을 추가로 파악하고자 한다. 조사 결과는 9월 통계청에서 잠정 결과를 보도할 예정이며, 확정 결과는 12월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업체조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홈페이지 또는 080 콜센터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 홈페이지 : https://survey.k-stat.go.kr/isaup * 전화번호 : 080-001-2025, 운영기간 : 2025. 2. 4.~3. 28. 09:00~18:00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사업체조사는 산업 발전을 위한 민생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수적인 조사이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제33조 비밀의보호)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니 국가와 지역 경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사업체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조사 협조를 당부했다.
구미시 지산동에서는 지난 11일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장승기원제가 열렸다. 지산동 장승보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산동의 관문인 삽지삼거리에서 진행됐으며, 허복 도의원, 장세구·김정도 시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승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마을 초입에 세워진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에게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다. 올해는 조영조 지산동장이 초헌관(初獻官), 이수일 장승보전회장이 아헌관(亞獻官), 장세구 시의원이 종헌관(終獻官)을 맡아 마을 수호신에게 예를 올렸다. 이수일 장승보전회장은 “한 해 동안 지산동 주민들이 건강하고 평안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장승제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조영조 지산동장은 “마을 공동체 의식이 점차 희미해지는 시대에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을 이루는 전통 행사를 지속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장승제를 통해 기원한 주민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적인 민간배달앱의 배달료 인상과 정책 변경으로 부담이 커진 구미지역 소상공인과 배달기사들이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구미시는 지난 2월 7일(금) 퀵배달연합회, 먹깨비,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보호와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배달기사·소상공인, 적극적인 홍보 나서 배달기사 700여 명은 배달 탑박스에 ‘먹깨비’ 홍보물을 부착하고, 점주 및 소비자에게 공공배달앱 이용을 독려하는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가게배달 업체를 비롯한 소상공인들도 자체 할인 및 추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유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구미시, 전방위 홍보 총력 구미시는 공공배달앱 홍보 강화를 위해 시 지정 현수막 게시대 80곳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공동주택에도 전단지를 배포한다. 또한, 국비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4,000만 원의 홍보 예산을 활용해 숏츠 영상, 카드뉴스 등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3월 신학기 시즌을 맞아 구미 관내 3개 대학에서 ‘먹깨비’ 신규 가입자에게 할인 쿠폰 3,000원을 지급하고, 1만 원 이상 주문 시 구미사랑상품권 2,000원권을 환급하는 이벤트도 추진한다. 경북경제진흥원·먹깨비, 실질적 지원 강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타 지원사업 대상자 6,000여 명에게 ‘먹깨비’ 이용을 독려하는 문자를 발송한다. 먹깨비 측도 소상공인 전용 소통 채널을 구축해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 및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앱 U*I·UX**를 개선해 주문 편의성을 높이고, 본사 영업 담당자를 통한 가맹점 관리를 강화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UI:사용자가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시각적 요소 **UX: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경험 착한 배달앱 ‘먹깨비’, 상생 효과 기대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민간 배달앱 대비 중개 수수료(1.5%)가 낮고, 가입비·광고료가 없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구미사랑카드 결제를 지원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착한 배달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시는 2억 원을 지원해 △신규 가입자 대상 3,000원 할인 △매주 수·토요일 4,000원·3,000원 할인 △최대 4,000원까지 적용되는 더블할인 △7번 주문으로 럭키 7 이벤트 등 다양한 정기 할인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등 구미시 주요 행사와 연계한 비정기 할인 이벤트(5,000원 지급)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구미시소상공인종합센터는 배달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 125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먹깨비’ 무료 배달비 쿠폰(3천 원) 60만 원 을 지원한다. 해당 지원사업은 3월 10일부터 25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소상공인종합센터(☎054-715-6700) 또는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지역 소상공인과 배달기사들이 한뜻으로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나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먹깨비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 구미생활문화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2025년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 및 문화예술 관련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1일, 구미시로부터 생활문화센터 위탁운영을 시작한 구미문화재단은 설문조사 및 강의평가를 통해 시민들의 프로그램 수요도를 조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내 20~60대 여성들의 창업을 목적으로 하는 ‘사부작 공방 클래스’ ▲무용, 음악, 미술 등 분야별 특색있는 생활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계절클래스’ ▲세대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구미시민클래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봉사활동’까지 총 4개 분야 약 25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구미지역 설화를 각색한 연극 수업, 골목길 건축물 드로잉, 어르신들의 삶을 담은 그림책 만들기 등 특색있는 ‘기획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만들기, 뇌종양 어린이를 위한 손수건 만들기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봉사활동’ 및 어린이 발레반, 어르신 통기타반 등 세대별 특화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구미시 관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부작 공방 클래스’는 가죽공예, 퍼퓸 공예 등 공예 분야 3개 반이 개강할 예정이며, 이론 및 기술 습득을 위주로 하는 기초반과 공방 창업 및 문화예술기획자 양성을 위한 심화반으로 나누어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재)구미문화재단 구미생활문화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생활문화 프로그램 개설 내용 및 신청 방법, 수강료 등 세부 사항은 구미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www.gumi.go.kr/gccc)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월 12일(수)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소방 활동 우수의용소방대 6개 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4년 경상북도 우수 의용소방대 선발은 의용소방대 상호 선의의 경쟁을 통해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우수 의용소방대는 출동실적, 각종 대회 참여, 교육 이수, 홍보활동 실적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소방서 1차 실적 검증과 소방본부 심의회를 거쳐 최종 6개대를 선발했다. 올해 우수 의용소방대는 최우수 안동소방서 용상여성의용소방대, 우수 예천소방서 호명여성의용소방대, 김천소방서 다수여성의용소방대, 장려 성주소방서 선남남성의용소방대, 문경소방서 모전여성의용소방대, 영천소방서 금호남성의용소방대가 선발되었다. 이번 우수의용소방대로 선발된 6개대는 도지사 상패와 수치, 시상금을 수상했으며, 2025년 국내 연수, 선진지 견학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열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지역의 각종 재난 현장 활동과 봉사활동으로 최고의 의용소방대로 선발된 우수 의용소방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본부장 박범근)는 2월 12일(수) 리더스영수입시학원(원장 최중근)과 2025년도 ‘좋은이웃학원’ 1호 현판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좋은이웃학원’은 굿네이버스 ‘좋은이웃가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좋은이웃가게는 지구촌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정기후원에 동참하는 굿네이버스 대표 나눔 캠페인이다. 학원은 물론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병원, 가게 등 나눔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최중근 리더스영수입시학원 원장은 “아이들을 수십년간 가르치며 더 많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꾸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좋은이웃학원 1호로 올해 처음 나눔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고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ㆍ외 모든 아이들이 꿈을 꾸며 행복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 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리더스영수입시학원은 구미시 형곡동에 위치한 학원이며 최중근 원장은 구미시학원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여 지역사회 내 아동권리 증진과 학원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범근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를 통해 나눔에 동참해주시고 함께 협력해 주셔서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국내ㆍ외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삶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내 굿네이버스 ‘좋은이웃가게’ 캠페인 동참을 희망하는 매장은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053-214-712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은 2월 20일(목)부터 3월 4일(화)까지 도서관 누리집를 통해 2025년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주소지를 둔 거주자라면 도서관 누리집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이번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은 3월 11일(화)에 첫 개강하여 새롭게 개설된 인문교양, 디지털 문해력 분야를 비롯, 유아, 경제, 어학, 취미 등 7개 분야 총 26개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최선지 구미도서관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고, 그 길에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도서관 평생교육 강좌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http://www.gbelib.kr/gm)를 확인하거나 평생교육 담당자(054-450-7009)에게 문의하면 된다.
2025년 2월 11일(화), 이비티에스 성주지국(지국장 김주형)에서는 회원 14명과 함께 성주 선남면 성원리 하천 부지에서 산불 조심 캠페인과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이루어졌으며, 지난 1월에 진행된 1차 활동에서 수거된 쓰레기 양이 많아 2차로 재진행하게 되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된 가운데, 이날 봉사활동은 봄처럼 따뜻한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은 힘든 줄도 모르고 진행되었고, 합심하니 공동체의 위력을 한 눈에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은 누구나 언젠가는 시니어가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착한 협동조합이다. 이들은 모두가 행복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함께 이비티에스의 문화 속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
권우상 명작 poetry =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언땅이 풀리고 아지랑이 살금살금 기지개를 켜면 내고장 들녘은 봄이 오는 소리로 가득찬다 삘리리 삘리리....... 아이들의 버들 피리소리에 개나리는 얼굴이 노래지고 삘리리 삘리리.... 아이들의 버들피리 소리가 목련나무에 매달리면 하얗게 목련꽃이 웃는다 내고향 마을을 갔다 오면 호주머니 속에서도 봄이 오는 소리가 쏟아지고 잠이 들어도 꿈속에서 봄이 오는 소리만 귀에 들린다. ----------------------------------- ● 권우상 문학상 당선 수상 경력 ㅇ 문화방송 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수상 ㅇ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수상 ㅇ 부산문화방송 제2회 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수상 ㅇ 부산문화방송 신인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도로교통안전협회 홍보작품현상공모 수상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부산은행 창립26주년기념 문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수상 ㅇ 계간 한글문학 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제9회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제9회 문학작품현상공모 수필수분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제10회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수상 ㅇ 부산은행 창립29주년기념 문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수상 ㅇ 덕토노인문학상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ㅇ 한국능률협회 아이디어 경영대상 수상 ㅇ 매일신문사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경남 함안군청 아라홍련 단편소설 현상공모 수상 ㅇ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수상 ● 감사패 및 공로패 ㅇ 계간 문예시대사 사장 감사패 ㅇ 부산광역시장 감사패 ㅇ 양산신문사 사장 감사패 ㅇ 양산신문사 사장 공로패 ㅇ 양산신문사 회장 공로패 ㅇ 양산신문사 사장 감사패 ● 문학인 단체 ㅇ 연화문학작가협의회 대표 (전) ㅇ 계간 蓮花文學 발행인 (전) ㅇ 부산문인협회 회원 (전) ㅇ 부산아동문학가협회 회원 (전) ㅇ 한국아동문학가협회 회원 (전) ㅇ 부산불교문인협회 회원 (전) ㅇ (부산) 극단 ‘處容劇場’ 회원 ㅇ 경남문학관 회원 (전) <❋❋❋>
권우상 명작 동시 = 스님 스님 한 달에 한 번인가 두 번인가 우리 집에 시주하라고 스님이 오십니다 검은 뿔테 안경에 손에 쥔 목탁 닮은 머리 두드리는 목탁처럼 신나게 외우는 염불소리 반야심경 한 곡조에 묻어나오는 의문표(?) 하나 왜 하필 머리 깎고 스님이 됐을까? 신부님도 계시고 목사님도 계시는데 이 스님은 아마 하나님보다 부처님이 좋은가봐 부처님이 좋아서 스님이 되셨는지 스님이 좋아서 부처님을 믿는지 그것이 궁금하네요.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시 = 사랑하는 여인 사랑하는 여인 그이는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었다 몸보다 마음으로 와 닿는 여인이었다 몸은 야위어 볼품 없지만 마음은 살이 올라 후덕스러웠다 내가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된 이유는 또 하나 있었다 아름다운 눈이었다 그 여자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었다 나도 그런 눈으로 그 여자를 바라보았을 때 나는 그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의 슬픔은 이때부터였다 그 여자에게는 남편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더욱 그 여자에 대해 슬프하는 건 그 여자는 그 남편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 여자는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남편과 맺어진 인연처럼 나는 남편 있는 그이와 사랑의 인연으로 맺어졌다 사랑이란 머물러 있는 곳과는 다른 것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여자라면 어느 것에 있던지 사랑할 수 있다 누가 날 바보같은 사랑이라고 해도 그이가 날 아프게 해도 그이가 날 슬프게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이를 사랑했다 사랑이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육체적인 사랑보다 영혼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육신은 유한(有限)하지만 영혼은 무한(無限)하기 때문이다 그이는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었다 영혼으로 사랑하는 여인이었다 바닷가에 아무리 배가 많아도 내가 바다를 건너기 위해 필요한 배는 하나 뿐인 것처럼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여자는 그이 하나 뿐이었다.
권우상 명작 동시 = 바람개비는 왜 돌까요? 바람개비는 왜 돌까요? 바람개비는 왜 돌까요? 바람이 좋아서 돌지요 바람이 왜 좋을까요? 더운 여름날 시원해서 좋지요 그럼 추운 겨울엔 왜 돌까요? 겨울이 빨리 가라고 돌지요 봄이 오면 왜 돌까요? 여름이 빨리 오라고 돌지요 여름이 오면 왜 돌까요? 그건 조금전에 말했자나요 더운 여름날 시원해서 돈다고..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화 = 어린 솔거 (마지막회) 어린 솔거 겨우내 몸을 움츠렸던 나무가지에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는 봄이었습니다. 신라 서라벌의 넓은 궁궐 마당에는 전국에서 뽑힌 화가들이 자기의 그림 솜씨를 보여주기 위해 백 사십여 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 대회에 나온 사람은 거의 모두가 30살이 넘는 어른들이었지만 솔거는 열 두살로 가장 나이가 어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솔거에게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이 어린 솔거를 비웃기도 하였습니다. 이 대회에서 1등으로 당선된 사람은 상금이 덤북 주어지고 궁궐에 들어 올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솔거는 이 대회에서 산수화 두 점과 늙은 소나무 다섯 점을 그려서 제출했습니다. 이제 곧 당선자가 발표될려고 하였습니다. 먼저 3등 당선자가 발표되었지만 솔거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다시 2등 당선자가 발표되었지만 역시 솔거는 아니었습니다. 이제 1등 당선자 발표만 남았습니다. 이때 “1등 솔거!”라는 시험관의 말과 함께 ‘두웅..’하는 징소리가 크게 울렸습니다. 솔거는 1등으로 당선되어 상금을 받고 궁궐에 들어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 이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신라 서라벌 궁궐에 와 있던 당나라 왕의 신하는 솔거의 그림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과연 하늘에 계시는 신의 그림입니다. 솔거야말로 대단한 그림의 신입니다. 나이도 이런 화가가 신라에 있다는 것은 온 세계가 놀랄 일입니다.” 그 신하는 연신 고개를 돌려 솔거가 그린 늙은 소나무 그림을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이 대회에 참석한 문무 임금님도 솔거의 그림 솜씨에 감탄하였습니다. 그날 집에 돌아온 솔거는 저녁 밥을 먹자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밖으로 나가 숲속에서 연못 주위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갑자기 나타난 어린 스님이 연못 주위를 돌며 불경(다라미)을 외우자 연못위로 용 세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린 스님은 입맛을 다시며 그 중 한 마리를 연못 밖으로 끌어내려 하고 있었습니다. 솔거는 숨소리를 죽이고 활을 겨누었습니다. 가슴이 터질듯이 두근거렸지만 활시위에 팽팽하게 힘을 넣었습니다. 솔거는 활시위를 힘껏 당겼습니다. 시위를 떠난 활은 바람보다 빠르게 날아가 어린 스님의 가슴에 꽂혔습니다. 어린 스님은 울부짓는 소리도 없이 그대로 푹 꼬꾸라졌습니다. 솔거가 달려가자 이미 어린 스님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붉은 피를 입으로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솔거는 또 한번 놀랐습니다. 죽은 어린 스님은 다름아닌 늙고 커다란 여우였습니다. 솔거가 놀라 그 자리에 우뚝 서 있는데 한 노인이 솔거 앞에 나타났습니다. 노인은 딸인 듯한 어린 소녀와 함께 있었는데 고맙다고 하면서 꼭 은혜를 보답하겠다고 했습니다. 노인은 옆에 서 있는 어린 소녀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 아이를 옆에 두면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야!.” 솔거는 노인의 딸인 어린 소녀를 바라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 아이였습니다. 눈부시게 떠오르는 아침 햇살에 얼굴을 붉히는 그 모습은 더욱 아름답고 신비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솔거는 이 소녀를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 가는데 그만 잠이 깨었습니다. 꿈이었습니다. 솔거는 엄마에게 꿈 이야기를 하자 엄마는 점쟁이에게 찾아가 꿈풀이를 부탁했습니다. 점쟁이는 여자 아이는 왕비(자의 왕후)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솔거는 왕비의 부름을 받고 궁궐에 들어가 초상화를 그렸는데 왕비의 얼굴과 똑 같이 그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불교를 숭상하는 왕비는 자신이 다니는 영흥사 벽에 솔거에게 그림을 부탁하자 솔거는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오는 그림(여하강신선도)를 그렸는데 이 그림을 본 임금님과 왕비는 물론 왕자인 소명, 정명(신문왕)도 감탄했습니다. 하강천신도는 폭포가 흐르는 아름다운 깊은 산에 신이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때 임금님은 신하들에게 절(사찰)을 지으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절은 황룡사라고 이름 지어졌고, 3년에 걸쳐 황룡사가 완성되자 왕은 솔거에게 이 절의 벽에 나무를 그리도록 하자 솔거는 늙은 소나무 그림(노송도)를 그렸습니다. 그런데 솔거는 얼마나 그림을 잘 그렸는지 이 그림이 진짜 소나무인줄 알고 참새, 제비, 까마귀, 비둘기 등의 새들이 종종 날아와 앉다가 머리를 부딪혀 떨어지곤 했습니다. 이를 보고 임금님은 천재적인 소질을 타고난 솔거의 그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솔거의 뛰어난 그림 솜씨는 신라 전국으로 알려졌고, 당나라에까지 이 소문이 퍼졌습니다. 솔거의 그림 솜씨는 신라 천년의 뛰어난 작품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