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지난 9월 26일(금) 본관 회의실에서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구미시지회(지회장 이성복)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파크골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정기적인 파크골프 체험 및 재활 스포츠 활동 지원 ▲대회 개최 및 자원봉사, 심판 등 인력 지원 협력 ▲학생 사회봉사 활동 연계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구미대학교 파크골프 동아리 ‘그린동행’이 협약에 발맞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하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와 봉사 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체육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용적 스포츠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 구미대학교 정난희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를 매개로 한 교육·복지 융합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복 지회장 또한 “뇌병변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참여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구미대의 협력에 감사를 전했다. 구미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밀착형 산학·복지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학생들의 현장 경험 확대와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AI 팩토리 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에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138억 원을 포함한 총 17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산업부는 지난해까지 추진하던 AI 자율제조* 사업을 올해부터 AI 팩토리로 전면 개편해 양적 확대·사업 다각화·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AI 자율제조 : 제조 현장에 AI 기반 로봇·장비 도입을 통해 생산 공정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실현하는 사업 시는 한화시스템과 「첨단 방어무기체계용 통신 및 레이더 모듈의 유연생산을 위한 AI 자율제조시스템 개발」, LIG넥스원과「고신뢰성 방위·위성 부품 생산을 위한 AI 자율제조 기술개발」과제에서 각각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작업 중심이었던 방산 제조공정에 AI 기반 첨단 로봇을 도입하고, 제조·검사·물류·통합관제 전 과정에 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K-방산의 제조환경 고도화로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글로벌 방산 수요 급증에 대응하여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업현장의 DX·AX* 가속화로 AI와 로봇기술 융합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역 주력산업과 AI·로봇 기술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스마트 제조 혁신 및 첨단로봇 산업 고도화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구미시는 9월 30일 경운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구미시여성대학 수강생과 총동문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구미시여성대학 총동문회 한마음 페스타’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회원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의 주역으로서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팀별 체육경기와 장기자랑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선후배 간 우정을 다지며 서로의 역량을 격려했고, 지역사회 참여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1985년 시작된 구미시여성대학은 40년간 4,9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 제54기를 운영 중이며,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20주 동안 개인 역량 강화, 지역사회 활동, 현장 네트워크 형성 등 여성 리더십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미시여성대학은 지역 여성 인재의 성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견인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엄서연 총동문회장은 “구미시여성대학은 여성 리더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든든한 기반을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봉사를 실천하며 다양한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여성 리더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왔다”며 “의료·돌봄 걱정 없는 양육 환경, 안정적 여성 일자리, 청년 정책 확대 등 여성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여성 리더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도 구미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미시에서는 지난 29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센터장 류일곤)에서 추석을 맞이해 희망풍차세트 950상자 전달 및 추석맞이 송편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 류일곤 센터장, 삼성전자 한마음주부봉사단 15명, 구미종합사회복지관 이부홍 관장,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김휘연 관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에서 준비한 희망풍차(쌀, 잡곡, 미역, 건표고버섯, 건곤드레 등)세트 950상자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한 오색송편, 모듬전 등을 삼성전자주부봉사단이 직접 만들어 구미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대상자 2세대와 구미‧금오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이용자들, 인근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등 총5,000만원 상당의 후원품으로 따뜻한 추석인사를 전했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명절마다 잊지 않고 희망풍차 물품과 함께 송편을 빚고 함께 나누며 추석인사를 전해주시는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는 추석 명절이 되기 위해 구미시도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미시는 9월 30일 국회를 방문해 구자근, 강명구 지역구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과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장호 시장을 비롯해 구미시 주요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현안 사업 추진 상황과 정부 예산 동향을 공유하며 국회 차원의 전략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구미~신공항 철도건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새마을운동중앙회 및 연수원 유치 △「5극 3특」국가균형성장 전략 대응 △한국은행 구미지역본부 유치 △「방위산업 소재ㆍ부품ㆍ장비 특화단지」유치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등이 논의됐다. 주요 국비사업으로 △구미시 제조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 △AX 실증산단 구축 사업 △지역 주력 중소기업형 인공지능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부품ㆍ소재 기술개발 △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수요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구미 산동 국민체육센터 조성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펫테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4단지처리구역 외 2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논의된 주요 사업들이 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만큼 사업별 동향과 쟁점을 면밀히 살펴 다가오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은 “예산은 시기별 대응이 성패를 가른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정부 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국회의원들과의 공조를 강화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앞으로도 정례적인 소통의 장을 열어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학생들이 ‘2025 제3회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의 일반부 2개 부문(△드론 감시정찰 △로봇챌린지)에서 각각 대상(1위)을 차지했다. 로봇챌린지 부문에서는 1등을 비롯해 2등(최우수상), 3등, 특별상의 모든 부문을 석권했으며, 드론 폭탄투하 부문에서도 3등을 수상했다. ‘드론 감시정찰’ 부문 1위는 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자율이동체 연구센터(센터장 신수용) 소속의 석사과정 김동현, 나우엽, 박사과정 타우피쿠라만 악발(Taufiqurrahman Akbar), 위착소노 무하마드(Wicaksono Muhammad)다. 로봇챌린지 부문 3위에 오른 석사과정 김현민(지도교수 손정우) 학생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자율 비자율 혼합상황 지원 플랫폼 기반조성사업에도 학생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자율이동체 연구센터를 이끄는 전자공학부 신수용 교수는 자율주행, 차세대 무선 통신,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대학ICT연구센터(ITRC) 및 ICT혁신인재4.0의 과제책임과 BK21FOUR스마트제조MERIT융합사업단장직을 맡고 있으며,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참여연구원으로서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로봇챌린지’ 부문 1위 수상자는 시스템 및 비전연구실(지도교수 신동원) 소속의 기계시스템공학전공 3학년 박효준, 남가경 4학년 김수은, 기계공학전공 3학년 장태희 학생이다. 시스템 및 비전연구실(SVL)은 로봇 설계와 해석, 지능 제어, 영상 처리 등의 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로봇 제작과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계단 및 험지 주파 로봇, 영상기반 인식시스템 등 실무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5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지능로봇 부문 인기상, 2025 드론봇 전투경연대회 로봇챌린지 부문 1위, 2위, 특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국립금오공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여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3회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군인부와 일반부로 나눠, 일반부는 총 6개 부문(△드론 폭탄투하 △드론 감시정찰 △드론 기체창작 △드론 축구 △드론 레이싱 △로봇챌린지)에서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지속가능한 경북 지역발전모델 연구회」(대표 노성환 의원)는 2일(목) 도의회 회의실에서 ‘경북형 압축도시 모델 등 개발 및 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발표를 맡은 권대한 연구원은 중간보고에서 ▲압축도시의 국내·외 사례 및 동향 ▲경북 농촌지역의 현황 분석 ▲압축도시 도입을 통한 농촌지역 변화 전망 등을 발표하며 경북형 모델 개발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회 대표 노성환 의원은 “경북은 지방 중소도시의 쇠퇴와 인구 감소로 도시 기능 축소와 지역경제 침체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과 도민의 요구를 반영한 ‘경북형 압축도시 모델’ 개발이 필수적이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경북 지역발전모델 연구회」는 노성환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창욱, 백순창, 서석영, 신효광, 윤철남, 이철식, 이충원, 정근수, 최덕규 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회는 오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도출된 정책 대안과 결과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경북형 압축도시 모델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향후 연구회의 활동이 경북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10월 3일 도청을 방문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 내외와 만나,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협력 방안과 함께 산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크룩스 대사가 안동 명예시민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안동시민은 곧 경북도민이다. 안동의 사위이자 경북의 사위로서 크룩스 대사의 도청 방문을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은 6·25 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해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해 헌신한 우방국으로, 그 숭고한 희생과 기여가 오늘날 양국 간 굳건한 우정과 신뢰의 토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안동 방문은 한국과 영국, 특히 경북의 우정을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며, “올해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찰스 3세 국왕께서 직접 보내주신 위로 메시지는 도민들에게 큰 감동과 위안을 해주었고, 양국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서울올림픽이 대한민국 도약의 전환점, 한일 월드컵이 선진국 진입의 이정표였다면,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초일류 국가로 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영국이 회원국은 아니지만 글로벌 선도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안동, 나아가 경북의 사위로서 앞으로도 양측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산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를 기대하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룩스 대사는 1994년 주한영국대사관 근무를 시작으로 주북한 대사, 주한 대사를 역임하며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안동 방문 당시 총괄 기획을 맡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준비했으며, 부인 김영기 여사가 안동 출신으로 경북과 특별한 연고를 이어오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번 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산업·문화·교육은 물론 기후변화·에너지 등 미래 의제도 협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APEC 회원국뿐만 아니라 비회원국이지만 세계 지도자로서 영향력을 지닌 국가의 대사들과도 연이어 만나며,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를 통해 경북은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추석 연휴 첫날인 10월 3일 경북도 종합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연휴 기간 비상근무에 임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각종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11개반(재해재난관리반, 화재구조구급반, 응급의료대책반, 도로관리반, 환경관리반 등) 5,759명(도 119, 시군 184, 소방 5,546)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연휴기간 행정공백 발생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상황관리체계에 관한 사항을 살피고, 24시간 비상연락망 가동과 시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로 각종 재난 ·재해 및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응급의료, 도로교통, 생활폐기물 등은 도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와 긴급구조 대응체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예방 및 대응 태세 확립으로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산불피해 복구 1호 입택 세대, 독도경비대와 영상통화를 통해 안부를 묻기도 했다. 초대형산불 피해로 주택이 전소되어 임시조립주택에서 거주하다가 새집을 지어 이사한 후 첫 명절을 맞이하는 입택 이재민과 통화하며 위로와 안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우리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해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독도경비대와 통화하며 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응원을 전하고, 민족의 자긍심인 우리 땅 독도를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추석 연휴 동안 행정 공백으로 인한 도민안전과 생활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작은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챙기고 있으니 도민 모두 행복 가득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면서 “한달 앞으로 다가온 2025년 APEC정상회의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이 될 수 있도록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도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미시 고아읍은 지난 11일 들성생태공원 여우광장에서 ‘제3회 고아읍민 씨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고아읍청년회(회장 김진현)가 주최하고 김장호 구미시장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해 뜨거운 응원 속에 진행됐다. 올해 대회는 최근 인구 4만 명을 돌파한 고아읍의 성장세 속에서 치러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이 직접 씨름선수로 출전해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으며,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관람객의 환호를 이끌었다. 힘찬 모래판 위에서 이뤄진 대결은 씨름 본연의 매력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김진현 고아읍청년회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대회를 빛내주신 덕분에 씨름대회가 고아읍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읍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아읍이 4만 명 인구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씨름대회가 지역민 화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구미시는 고아읍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준호) 주관으로 지난 11일 고아읍 들성생태공원 여우광장에서 ‘구미시 행복 온(溫/ON) 마을 만들기’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아읍 청년회가 주관하는 ‘제3회 고아읍민 씨름대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구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과 시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씨름대회와 더불어 자원봉사 체험 부스와 온기 나눔 캠페인이 마련돼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는 ‘따뜻한 마음(溫)’과 ‘참여의 불꽃(ON)’을 함께 켜자는 의미를 담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봉사를 쉽게 체험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느끼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구미시 자원봉사 캐릭터 ‘자봉이’를 활용한 굿즈 만들기를 비롯해 △에코 플로깅 △공기정화 수경재배 식물키우기 △친환경 설거지 비누 만들기 △양말목 업사이클링 △솜사탕·팝콘 나눔 △손 마사지 재능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를 통해 생활 속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마을 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이양해 구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나눔의 온기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자원봉사 문화가 생활 깊숙이 뿌리내리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미시 행복 온(溫/ON) 마을 만들기’는 2010년 시작된 사업으로, 주민 맞춤형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어왔다.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구미시 자원봉사 문화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기후위기 대응 교육 연구회」(대표 박용선 의원)는 10월 2일(목) 오전 10시20분, 도의회 회의실에서 ‘경북형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 교육 모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되어, 경북의 기후위기 현실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교육 모형을 마련하고 환경교육 콘텐츠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박용선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구는 경북의 기후위기와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 등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환경교육의 실효적 추진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환경교육 모형 연구에 적극 대응하여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 책임을 맡은 박상연 소장(㈜스노우볼)은 최종보고에서 환경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제도적 운영 및 관리체계 개선 방안 ▲경상북도 조례 방향성 제안 ▲한정된 시수 보완을 위한 통합형 교육 모형 등을 제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경북이 앞으로 추진해야 할 환경교육 콘텐츠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도민과 전문가가 의견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됐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아이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제도와 운영체계 확립에 힘쓰고, 도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경상북도 기후위기대응 교육 연구회」는 박용선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희수, 박채아, 조용진, 윤종호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구 결과는 도의회 차원의 정책 대안 제시와 조례 제정 등 실질적인 의정활동에 반영될 예정이다.
롤링파스타 구미역점과 료혼구미특별관(대표 김경호)은 2일, 구미지역 아동과 어르신 250여 명을 식당으로 초대해 정성 어린 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협조로 진행됐다. 김경호 대표는 운영 중인 두 식당의 일반 영업을 하루 동안 중단하고, 점심과 저녁 등 네 차례에 걸쳐 400만 원 상당의 음식을 준비했다.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덮밥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명절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좋아하는 음식을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 즐겁고 감사하다”고 했으며, 홀로 명절을 보내야 했던 한 어르신은 “추석 연휴가 외로울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호 대표는 “평소에도 이웃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지만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며 “이번 추석에 구미시의 협조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오늘의 자리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우상 명작 동시 = 나는 누굴까요? (2) 나는 누굴까요? (2) 나는 죽으면 뒤집어 집니다 다리 때문이지요 다리는 모두 가늘고 3쌍을 가지고 있으며 딱딱한 뼈로만 된 것 같지만 딱딱한 껍질 안에는 근육이 들어 있고 사람처럼 근육의 다리를 힘으로 움직입니다 죽으면 다리 근육이 굳어지면서 모두 안쪽으로 오므라들어요 그래서 서 있지 못하고 벌러덩 넘어집니다 하지만 나는 둥글 넓적하게 생겼기 때문에 쓰러지는 힘에 의해서 뒤집어집니다 간혹 옆으로 쓰러지는 친구들도 있어요 나는 누구일까요?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ㅇ부산mb문예상 동시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무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이상해요 이상해요 나는 이상해요 하얀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 까만 구름이 되는 것이 나는 이상해요 까만 구름이 은빛 물방울로 땅으로 내려 오는 것이.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ㅇ부산mb문예상 동시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무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낮달 낮달 잠자지 않고 나온 달 누굴 못잊어 나왔을까? 아이들과 놀고 싶은 걸까 재갈재갈 개구쟁이와 장난치고 싶은 걸까 파란 하늘에서 노래하는 새들을 보고 춤추는 꽃들을 보고 강물에 몸 담구고 바다에 돛단배 띄우고 해님과 오순도순 정답게 이야기 나누고 부둥껴 안고 입도 맞추고 싶어 핼쑥한 얼굴로 낮에 나왔나 봐.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ㅇ부산mb문예상 동시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무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바람 바람 놀던 아이들도 모두 돌아가고 아무도 없는데 흔들리는 그네에 참새 한 마리 앉아 있다 바람이 말한다 내가 앉을 차례인데.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ㅇ부산mb문예상 동시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무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칼럼 만족하고 베풀 줄도 알아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재산과 부를 행복과 성공의 척도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더 벌려고 장시간 힘들게 일한다. 하지만 돈과 소유물이 지속적인 행복을 가져줄까? 「행복연구저널」(Journal of Happiness Studies)에 의하면 일단 기본적인 필요가 채워지면 수입이 더 늘어나도 전반적인 행복감이나 만족감이 더 커지지 않는다고 알려 준다. 물론, 돈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심리학 연구」(Monitor on Psychology)지에 실린 한 기사에 의하면 “불행을 가져오는 것은 돈을 더 많이 가지려는 태도”라고 말한다. 약 2000년 전에 기록된 성경 말씀에서도 그 점을 이렇게 지적한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온갖 해로운 일의 뿌리다.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랑을 추구하다가 ··· 많은 고통으로 온통 자기를 찔렀다.” (디모데 전서 6:9, 10) 돈을 사랑하면 어떤 고통스러운 일을 겪을 수 있을까? 재산이 많으면 잃을까 봐 염려하고 잠을 이루지 못한다. “섬기는 자는 적게 먹든 많이 먹든 단잠을 자지만, 부자는 가진 것이 많아 잠들지 못한다.” (전도서 5:12) 돈을 많이 가지면 행복할 것 가지만 기대만큼 행복하지 않아서 실망하게 된다. 많은 돈이 오히려 불행하게 만드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게 되는 한 가지 이유는 돈에 대한 욕심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 “은을 사랑하는 사람은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재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수입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전도서 5:10) 또한 돈을 버는 데 열중하다 보면 행복해지는 데 꼭 필요한 더 중요한 것들, 이를테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하거나 가난한 이웃을 도우는 데 사용해야 할 소중한 시간을 빼앗기게 된다. 가진 돈이나 투자한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면 큰 슬픔과 좌절을 겪게 된다. “재물을 얻으려고 애쓰지 말고, 멈추어 이해력을 보여라. 재물에 눈길을 주는 순간 그것이 더는 그 자리에 없으니, 틀림없이 독수리처럼 날개가 돋아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 (잠언 23:4, 5.) 그렇다면 행복해지는 데 필요한 특성은 무엇일까? 그것은 만족하는 태도다. “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떠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 그래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우리는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다.” (디모데 전서 6:7, 8)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대체로 불평을 하거나 투덜거리지 않으며, 다른 사람을 시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분에 넘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한 염려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또 성경은 받는 것 다 베푸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준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 (사도행전 20:35) 다른 사람을 위해 줄 수 있는 것이 얼마의 시간과 활력밖에 없더라도 기꺼이 베풀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도 행복해진다. 더구나 돈으로 결코 살 수 없는 많은 것들 즉 다른 사람들의 사랑과 존중 그리고 받은 것 이상으로 되돌려주는 진정한 친구를 얻게 된다. (누가복음 6:38) 또 성서는 물질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가 중요함을 알려준다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미워하는 것보다 낫다.” (잠언 15:17) 이 말씀의 요점은 무엇일까? 다른 사람들과 누리는 사랑 넘친 관계가 물질적인 부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영적인 필요를 채울 때 오는 행복을 누리게 되고, (마태복음 5:3) 그리고 성서에서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 주면서 남에게 베풀 때 오는 행복을 경험한다. 성경은 “지혜는 그 결과로 옳다는 것이 증명된다”고 말한다. (마태복음 11:19) 이 말씀과 같이, 만족하고 베푸는 태도와 물질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가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사실은 그 결과를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재벌들을 보면 엄청나게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더 많은 재산을 갖을려고 수반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삿된 짓을 하면서 재산을 모으는데 정신이 몰입되어 있다가 사회적 지탄을 받은 사례가 적지 않다. 이들이 정작 어디서 행복을 느끼는지는 모르지만 많은 재산에서 행복을 찾을려고 한다면 결국 이들의 재산은 불행에 함몰되고 말 것이다. 만족하고 베풀 줄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