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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공과 색,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말자
칼럼 공과 색,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말자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부처님은 29세 나이에 왕이 될 고귀한 신분과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도 버리고 스스로 고행길에 나섰지만 35세 때에는 이 고행도 버렸다. 그리고 괴로움과 즐거움, 미망과 깨달음의 대립 관념을 바탕으로 한 고행 방법으로는 진실로 인생을 깨달을 수 없음을 알았다. 그래서 나와 남의 분별을 초월한 수행을 하시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보리수 아래의 좌선이었다. 「내려 놓아라!」를 한자로 쓰면 「방하착(放下着)」이다. 착(着)은 별다른 뜻이 없는 어조사로서 명령형인 「방하(放下)」를 강조하는 글자다. 「방하」란 생김 그대로 「내려 놓아라」 「놓아 버려라」는 뜻이다. 어떤 분은 「지식을 앞 세우면 모가 나고, 정에 얽매이면 종잡을 수 없이 흐르며, 의지를 고집하면 답답하다」고 했다. 상대적인 저울질 하기를 놓아 버리지 않으면, 마음의 자유를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옛날 엄존자(嚴尊者)라는 수행자가 조주(趙州) 선사에게 물었다.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손에 아무것도 없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조주선사가 대답했다. “놓아 버리게나(放下着)!” 엄존자는 의아해서 물었다. “모든 것을 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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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관공서 사칭 물품구매 사기, 재확인이 최선의 예방책
지난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올해 1~9월에 발생한 물품구매 사기 피해 접수 건수는 4,506건, 피해액은 73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이스 피싱이라는 악몽에서 깨어나고 있을 때쯤 관공서를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가 또다시 서민들의 피 같은 돈을 노리고 있다. 이 사기 수법은 관공서에서 대량 주문을 받았다는 명목으로 업체를 안심시키고 실제 존재하는 기관명과 직함을 도용해 문서나 공문을 위조한 뒤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중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총책 등 우두머리를 특정하는 것부터 검거까지 적게는 수개월 많게는 몇 년이 걸리며 검거하더라도 피해 복구를 장담할 수 없어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대량 주문 시 공문, 공문서 이메일(@go.kr)을 통해 공식 요청 여부를 확인하고 선결제나 예약금을 요구한다. 또한 직접 담당자의 실명, 직위와 계약 진위 등을 관공서에 문의하고 입금 전 반드시 계좌명의인을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피해가 의심된다면 즉시 112에 신고하여 계좌 지급정지 등 조처해야 한다. 이러한 관공서를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는 개인의 피해를 넘어 국가기관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로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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