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그치고 찜통 더위가 시작되자 말벌들의 기세가 맹렬해졌다.벌집제거 신고가 폭주하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119 소방대원들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작년 경북도 생활안전출동(34,631건) 중 벌집제거출동은 48%로 16,634건이며 ‘17년 6월말 벌집제거 등 출동건수는 3,527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4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김없이 돌아온 말벌과의 전쟁!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벌들의 왕성한 활동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벌 쏘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 자극적인 향을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밝은 계통의 의복 착용을 피하고 등산이나 야외활동 시 소매가 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벌집을 발견하였을 경우 안전장비없이 제거해서는 안되며 신속히 자리를 이탈한 뒤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 만약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때는 외투 등으로 머리와 목 부위를 보호하면서 30~50m를 달아나야한다. 벌에 쏘인 경우 봉독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이거나, 벌에 쏘인 부위가 여러 곳일 경우에는 어지럼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칼럼 중국 절대로 북한 버리지 않는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보도를 보면 북한이 28일 오후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모양이다. 군 관계자도 29일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최대고도 등을 고려해보면 ICBM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 역시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최대고도가 3000㎞로 분석하면서 자강도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최대고도가 3000여㎞, 비행시간이 45분 가량이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 4일 오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발사 이후 24일 만에 또 다시 발사한 것이다. 국제사회의 잇따른 제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개발과 탄도미사일 도발 야욕을 멈추지 않고 있는 북한은 계속 미사일을 날리고 있다. 이처럼 북한이 도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도 문재인 정부는 사드조차 신속하게 배치하지 않고 환경영향 평가니 뭐니 하면서 뭉기적거리고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북한이 도발하면 언제든지 전쟁도 불사해야 하는 마당에 군사무기까지 국민에게 할까말까 물어보고 한다니 염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유엔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자 중국
칼럼 첨성대 기어 올라간 여대생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경주에서 여대생 세 명이 술을 마시고 울타리를 넘어 문화재인 첨성대에 기어 올라가 사진을 찍는 등 멋대로 놀다가 경찰 조사를 받은 모양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비싼 등록금을 낸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다. 도대체 대학에서 뭘 배웠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대학 교육 수준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레하다. 필자는 60년대 지방에서 서울에 와 낮에는 신문사 문선부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에 다니면서 어렵게 공부했다. 그때 ‘근세 외교사’를 강의하시는 교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지식(knowledge)은 칼(knife)과 같아서 잘 사용하면 유익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흉기가 된다. 그러므로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여러분들이 사회에 나가서 절대로 흉기로 사용하지 않도록 명심해 주기길 바란다.” 필자는 평생을 살아오면서 이 말을 잊어본 적이 없으며 늘 ‘지식은 칼(knife)과 같다’란 말을 가슴에 담아 살았다. 일본에서는 대학에서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지식은 칼이다(知識をナイフのようだ)”란 말을 자주 해 준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대학에서 배
칼럼 한 육군 대장의 갑질 논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육군 박찬주 대장 부부의 갑질 논란이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군 검찰은 직권남용·가혹행의 등 혐의로 형사입건한 박 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지만 박 대장이 전역하면 민간인 신분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군 검찰이 아닌 민간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전역 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연금이 절반으로 깎인다고 했다. 박 대장과 함께 공관병을 상대로 갑질과 폭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부인 전모씨는 군 검찰이 소환조사 하는 모양이다. 문제는 대한민국 장성들의 갑질 논란이 박 대장 뿐이겠는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썩어 빠진 대한민국 군대의 모습은 군납과 방사비리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런 군대가 적과 싸워서 이긴다면 하늘이 눈이 먼 것이다. 한국전쟁 때 육군 소위는 소모품이란 말이 널리 퍼져 있었다. 당시 육군 소위는 병사들의 맨 앞에서 전투를 진두지휘하기 때문에 적의 총탄에 맞을 확률이 매우 높아서다. 하지만 일부 악질적인 소위는 병사들이 원한을 품고 전투에서 쏘아 죽이는 경우도 있었던 모양이다. 지휘관의 갑질 논란이 있었다는 얘기이다.
칼럼 개인빚 정부에서 갚아주는 국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재인 정부는 지난 정부처럼 또 다시 개인빚을 갚아주는 모양이다. 보도를 보면214만 명이 해당된다. 1인당 1천만 원 혜택을 받는다. 채무자에게는 좋을지 모르지만 열심히 일해서 빚을 갚은 사람과의 형평성과 도덕적 해이함 등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정부가 바뀔 때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김대중 정권 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허가를 내준 업체는 신용카드회사다. 신용카드가 생활에 편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다. 그것이 바로 신용불량자 양산이다. 나중에야 어찌 되었던 우선 써놓고 보자는 안일한 생각이 빚어낸 결과다. 김대중이 남긴 유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과거 신용카드회사들이 즐겨 썼던 광고문구 중의 하나가 있다. 바로 '요람에서 무덤까지'가 그것이다. 신용카드의 기능이 다양해 웬만한 일들은 신용카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선전이 포함돼 있다. 물론 여기에는 신용사회 정착의 선도 역활을 한다는 늬앙스도 함축돼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신용카드사의 주장대로 신용사회의 촉매로서 불필요한 현금유통을 줄이고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경제
칼럼 일본인을 알아야 위안부 문제 푼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1993년에 오스트렐리아의 한 인권단체가 ‘도둑 맞은 원주민 세대’란 제목으로 원주민에게 가해진 잔흑한 행위를 기록하고 국가 사죄의 날을 지정하라고 권고 했다. 당시 오스트렐리아 총리인 ‘존 하워드’는 공식 사죄에 반대했다. 사죄 문제는 오스트렐리아 정치계에 논란이 되었다. 비록 원주민 개인을 상대로 한 배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원주민들이 겪는 사회적, 경제적 불이익을 극복할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소 미온적인 약속을 했다. 미국도 과거 정부가 취한 조치에 대해 공개 사죄와 배상에 관한 논쟁은 최근 10-20년 사이에 크게 나타났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 서해안의 포로수용소에 일본계 미국인을 감금한 일을 공식 사죄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사죄에 더하여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던 생존자에게 각각 배상금 2만 달러를 지급하고,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계 미국인의 문화와 역사발전을 위해 기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1993년에는 미국 의회가 1세기 전(前) 하와이 독립왕국을 정복한 잘못을 사죄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국가는 역사적 잘못을 사죄해야
칼럼 명당 자리와 경제학 원리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느 시골 산에 명당 묘지가 몇 군데 있었다. 한 곳은 원앙새가 알을 품고 있는 묘지인데 산형이 원앙새를 닮았다. 그 곳에 묘지를 쓴 뒤 자손들의 재산과 명성이 대단했다. 그런데 한 세대의 세월이 흐른 후에 후손이 원앙새 묘지 부근에 또 다른 묘지를 하나 썼다. 그리고 나서부터 그 집안에는 재앙이 끊이지 않았고 많은 재산도 조금씩 파산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풍수지리에 통달한 지관에게 묘지를 봐 줄 것을 요청했다. 지관이 묘지를 보고 하는 말이 “원앙의 알이 너무 무거워서 강물에 빠지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고 했다. 묘지를 한 개만 썼어야 했는데 두 개를 나란히 써놓았으니 원앙의 알이 너무 무겁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하나의 묘지를 왕자(王字) 바위가 있는 곳에 이장했다. 그후 몇 년이 지나자 왕자 바위 밑에 묘지를 쓴 집안은 순식간에 번창하기 시작하였다. 하는 사업마다 성공하여 큰 돈을 벌게 되었으며 자손들의 명성도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풍수지리설은 좌청룡 우백호가 있고 뒷면에는 산이 병풍처럼 가려주는 배산임수(背山臨水)를 명당으로 보는데 앞에는 물이 흐르고 있어야 한다. 옛날
칼럼 전작권은 핵무기 보유가 우선돼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재인 정부는 전작권 전환시기를 앞 당기는 모양이다. 실제 국정기획위가 발표할 초안에는 '현 정부 임기내 전작권 전환(전환 시기 확정)'으로 명기 됐다가 최종 발표를 앞두고 수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양 정상은 조건에 기초한 한국군으로의 전작권 전환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동맹 차원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는 전작권 전환의 필요조건으로 ▪전작권 전환 합의 당시 안보상황과 앞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재평가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 ▪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한국군의 군사적인 능력 등을 들 수 있다. 그런데 우리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국형 3축체계 구축 시점을 2020년대 초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3축체계는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을 말한다. 문제는 3축체계로는 북한의 핵무기에 맞설 수 없다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유사시 국군을 지휘하는 권한이
칼럼 영웅은 죽을 때까지 배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나폴레옹은 생전에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1769년에 태어나 1821년에 사망했으니 그의 생존 기간은 52년간이다. 그 동안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하니 그는 한낱 전쟁광만이 아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시저는 용맹스런 장군이자 지략이 출중한 정치가지만 그분도 독서광인 모양이다. 저서에는 <갈리아 전기> <내란기> 등이 있다. 그러나 아무 책이나 무턱대고 읽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선현들의 경고가 있다. 인간에게는 다만 일회뿐인 삶을 부여한 것은 신(神)의 현명한 처사가 아닌지 모른다. 일회적인 삶이 아니라면 누가 책을 골라 읽을려고 할 것인가? 두 번 세 번 거듭 살 수 있는 인생이라면 정선된 책을 읽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지 않는가. 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해서 책 읽기를 권장한다. 그러나 가을에만 독서를 강조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등불을 가까이 하고 현수막을 내걸고 독서 세미나를 연다고 하여 책과 거리가 멀어졌던 사람들이 책 가까이로 몰려올 리 없기 때문이다. 독서는 생활속의 습관이 돼야 한다. 봄, 여름
경북미래포럼(이사장 신장식)의 회원인 경북대 김기훈 정치학박사가 경북의 문화유산은 국제적 스포츠대회와 결합한 시너지효과를 통해 창출할 수 있기에 다음 차기 경상북도 도지사는 CEO적 마인드로 접근하는 문화체육 리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경상북도는 대구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던 도청소재지를 경북 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명실상부한 경북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2016년 한반도 사드배치가 경북 성주로 발표되면서 지금 경북은 국내외적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리고 경북의 산업도시라고 할 수 있는 포항의 철강산업은 중국의 가격경쟁력에 밀려 부진한 수출 실적을 내고,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메카인 구미는 수출을 주도하던 국내 굴지의 대기업은 산업·노동의 패러다임 변화로 구미에서 떠나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더 심각한 것은 사람들이 희망과 비전을 잃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경북에서 포항, 구미, 경산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종사자의 대부분은 고령인 노인들이다. 이러한 것보다 더 큰 문제는 경북의 인구분포도가 전국최다의 노인인구를 자랑하는 고령사회라는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마땅한 해결책도 비전도 제시하지도 못하고 있다는데 더 큰 문제
칼럼 네슬러의 법칙과 사주격국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바닷고기인 방어를 큰 어항에 넣어 가운데에 유리로 막고 작은 물고기를 옆에 두면 방어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기 위해 주둥이에 피가 나도록 쉴새없이 공격하다가 안되는 줄 알고 바닥에 엎드린다. 이후 막은 유리를 빼놓아도 방어는 작은 물고기를 공격하지 않고 굶어 죽는다고 한다. 이것을 방어습성이라고 해서 흔히 인간의 체념에 비유하기도 한다. 또한 의자에 쥐를 놓아두고 앞에 원판과 타원판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에서 원판에만 먹이를 놓아두면 차차 먹이가 있는 원판에만 뛰어든다. 이 원판이 타원판으로 변하여 원판인지 타원판인지 혼동이 되면 멈칫거린다. 이 때에 전류를 보내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아무 곳에나 뛰어든다고 하는 `네슬러의 법칙`이 있다. 즉 군중심리를 말한 것이다. 사주팔자 중에는 십신(十神)이라고 해서 10개의 별(星)이 있는데 겁재, 상관, 편재, 편관, 편인의 다섯가지는 흉신, 비견, 식신, 정재, 정관, 정인의 다섯가지는 길신으로서의 명칭인데 태어난 생일의 강약에 따라 길신이 흉신이 되기도 하고 흉신이 길신으로 변하기도 하자만 이 십신(十神)에 의해 운명을 고정해 버리
칼럼 바둑에서 인생의 진리를 깨닫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간은 본래 미완의 작품이라 두려움과 죽음에 약해 불안정한 심리상태에서 살고 있는 것이 인간 본래의 참 모습이다. 이 때 시원한 소낙비와도 같은 인간 본래의 도덕성과 자기 수양으로써 이 세상에 영원히 남기고 갈 인생 흔적을 남기게 할 희망을 심어주면 좋겠지만 육신 앞에는 언제나 죽음이 기다리고 있기에 육신과 더불어 영원히 사는 길은 없다. 그러나 인간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처럼 더 많은 것을 가질려고 온갖 삿된 짓을 하면서 발버둥을 친다. 육신이 쇠하고 노하면 세포조직의 성장이 둔화되어 마침내 죽게 되는 것은 지극한 상식임에도 이것조차 거부하면서 돈과 권력과 명예를 위해 죽기 아니면 살기로 날뛰는 것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물론 사람이 행복한 인생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돈도 있어야 하고 권력도 필요하다. 그러나 돈이란 많이 가질수록 더욱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기에 어느 때에 가서는 절제가 필요하고 권력은 그것이 국민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활용되지 않고 개인의 축재나 영화를 향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되어선 안되건만 권력을 잡고 보면 돈에 탐욕이 생기는 모양이다. 우리가 물질에 대해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