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蕩蕩無碍(탕탕무애), 自在無礙(자재무애)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간은 누구든지 처녀지를 개척하는 영웅적 욕망을 품고 산다. 등산하는 사람들도 남들이 개척한 길을 따라 산정을 오르는 것보다 자신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을 좋아한다. 할 수 없이 먼저 사람이 뚫어 놓은 길을 따라 가지만 어느 지점에 다다르면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싶은 생각을 갖는다. 많은 알파니스트들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면서도 준령 고산의 험한 길을 혼자 헤쳐나가려는 의욕을 드러낸다. 그렇게 해서 생긴 길이 많다. 인간이 생활을 영위하는데 최적의 수단이 된 것은 길의 역사에서 비롯된다. 길이 사방 팔방으로 잘 다듬어져 있는 촌락이나 도읍지를 봐도 번성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는 길의 문명이 준 문화교류에서 발전한다고 볼 수 있다. 세계의 재패를 꿈꾼 징기스칸도, 해양의 왕자라는 앵글로색슨도 바다의 길을 한 없이 넓혀 갔다. 또한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한 이래 하늘길을 장악하는 데 있어서 세계 각국들이 경쟁적으로 항공산업에 심혈을 기울려 세계가 하루의 문화권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지금은 우주공간의 무한로(無限路)를 개척하기 위하여 강대
칼럼 탐욕과 행복은 다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간을 화육(化育)하는 길은 다기다양하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개체적인 빛을 안으로 발산하기도 하지만 밖에서 빛을 홉수하기도 한다. 안으로 발산하는 빛이 자각의식의 길이라고 한다면 밖으로부터 받는 것은 역사의식의 투쟁인 것이다. 역사는 인간의 발자취이다. 이 발자취에서 인간은 성숙되어 왔고 문화를 가꾸고 발전시켜 왔다. 문화는 정신적인 내분비적 자양분이 핵으로 응결되어 개체와 전체에게 영양하고, 또한 조화된 문화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 문화체의 중심은 인간사고의 차원을 창조와 화합으로 인도하는 일심(一心)에서 기원한다. 인간의 마음이 항상 불변의 일심에 자리하게 하는 힘은 믿음에서 생성된다. 이 믿음을 우리는 종교라고 이름한다. 그러므로 종교는 정신문화 형성의 기초적 핵인 것이다. 오늘날의 인간들은 물질적인 향유로 정신문화를 등한시 해 왔다. 그리고 물질문명은 인간 최대의 욕망과 쾌락을 누리는 것이고 행복 증강의 길이라고 확신하였다. 종교는 인간 전체를 형성하는 길이며, 본래 선재하였던 존재를 본 모습 그대로 존립케 하려는 화합의 율동이다. 그것이 기도, 발원, 노래, 찬탄
칼럼 인류는 좋은 정부 기대할 수 있나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파키스탄의 정치분석가 ‘굴람 우마르'는 말했다. “세계적으로 상호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개별 국가가 더 이상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가지 국제적인 문제들이 생겨났다.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점증하는 위험들과 어려움들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세계적인 협력뿐이다.” 오늘날 세계는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간신히 생계를 이어 간다. 오늘날의 전자 세대는 이제껏 교육을 가장 많이 받았고 아는 것도 가장 많은 세대일 텐데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정된 직업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람들이 이전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 같지만, 수많은 사람들은 두려움과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간다. 마음이 끌리는 기회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을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은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부패와 불법으로 인해 절망에 빠져 있다.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그 범위가 너무나 엄청나기 때문에 어느 한 나라는 물론이고 심지어 일단의 나라들이 해결할 수 있는 선도 크게 넘어선 상태다. 따라서 많은 비평가들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미 시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술년에는 시민여러분이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무엇이든지, 무조건, 무탈하게 이루어지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2017년은 어려운 경제, 참담한 정치상황으로 인해 시민들이 인내하는 것이 산을 만들고 깊은 바다를 만들었습니다. 새해에는 인내를 새로운 에너지로 바꾸어 우리 시민들이 구미의 정치적 자존심을 회복하고, 강한 구미경제를 건설하려는 열망을 강렬하게 품게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6월에 예정된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현대사를 이끈 정치적 책임을 다시 확인하고, KTX 구미역 정차 추진, 탄소클러스터, 도시재생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미'라는 명성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질책과 목소리를 가슴으로 경청하고, 지역 리더들과 손에 손을 잡아 하나된 구미를 만들어서, 발로 뛰고 또 뛰겠습니다. 정치적 초심을 반드시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구미시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약속이 저의 초심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18. 1. 7 자유한국당구미시갑 국회의원백 승 주
칼럼 어느 부부의 학력, 신분 맞추기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느 대기업 부장인 y씨는 부산의 한 중형급 병원의 원장 h씨의 남편이다. 이들 부부의 금슬은 매우 좋았다. 하지만 남편 y씨는 부인보다 학력이 낮은 것이 남자의 자존심을 구기는 것 같아 늘 고민이었다. 자신의 대졸이 의대 대학원을 나와 전문의사 자격을 가진 아내의 학력보다 낮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y씨는 외국 현지 법인에 3년간 근무하는 동안 현지에서 대학원을 졸업하여 부인과 학력이 같아졌다. 그는 부인 때문에 공부를 더 하게 되었다면서 부인이 대학원을 나오지 않았다면 자신도 공부를 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좋아했다. 이를 보면서 문득 신라의 화랑 문노가 생각난다. 신라는 진평왕, 진지왕 때 매관매직이 성행하여 사회가 매우 혼란했다. 신라 조정이 부패의 늪으로 빠져 든 것은 진지왕이 미실의 미모에 흘려 그녀가 권력을 좌지우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군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화랑도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군권까지 미실이 거머쥐고 있었지만 미실파와 문노파로 갈라졌다. 문노가 풍월주에 오르기까지는 윤궁 여인의 헌신적인 배려와 보살핌이 있었다. 윤궁 여인은 거칠부
비상구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화재나 지진 따위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에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라고 되어있다. 그렇다 비상구는 급히 대피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제천 화재 참사로 비상구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평상시에도 비상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았더라면, 상황이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비상구는 긴급한 상황에서 생명의 문도, 죽음의 문도 될 수가 있다. 그 소중한 공간을 평소에 방치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였으나,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았다. 관심의 문제다.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의 규제와 점검만으로는 우리의 안전을 완전히 보장할 수는 없다.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어떠한 문제점이 보일 때 질문을 하고, 이의를 제기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내가, 그리고 우리가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이번 참사로 대한민국은 많은 교훈을 얻었다. 재난발생의 원인은 큰 것이 아니라 비상구 폐쇄, 창고사용, 불법주차 등 평상시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것들이 원인이다. 다가오는 2018년 황금개띠의 해에는 우리의 안전에 더욱 관심을 두어, 나와 가정의 행복이 황금처럼 빛날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칼럼 봄날처럼 따뜻한 마음을 갖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는 가능한 죄를 짖지 말고 살아야 한다. 그런데 죄를 지어도 죄책감이 없는 사람이 있다. 죄책감이란 죄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죄의 반대는 복책인데 복책감이란 말은 없다. 복은 누려도 되지만 죄는 수용하거나 소장하여서는 안되기 때문에 죄 값은 치루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죄 값을 받아야 하고 죄를 짓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죄를 짓기도 하고 지은 죄를 숨기기도 한다. 잘못이란 살아가는데 한 번씩 걸려 넘어지는 길가의 돌과 같은 것이다. 아무리 눈이 밝아 길을 잘 걷는 사람도 헛밟을 때가 있다. 완전한 보행을 하기가 힘들다. 항상 주의하고 일생을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그러나 허울이나 잘못을 숨기지 말고 수치를 자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수치를 감추면 그것이 악업을 짓는다. 자랑한다는 것도 다시 그런 죄업을 짓지 않는다는 자기 고백이 전제되고 있는 것이다. 참회는 신성스러운 영악이다. 뇌우침의 눈물은 악업을 씻어내는 정화수이다. 천만겁 긴긴 세월 쌓은 죄업도 참회하는 자리에서는 소멸되어 버린다. 죄는 책임 있게 갚아야 한다. 죄는 숨기는 만큼 고통은
2017년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황금개띠의 해인만큼 우리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한해를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다사다난했고 힘든 한해였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무역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1조 달러를 달성하였고, 구미지역 수출은 2016년 대비 14% 이상 증가하여 잠정적으로 약 283억불을 달성하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물론, 2013년 367억불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이지만 차츰 수출이 회복세에 있고 내실을 다져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여 집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환율하락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세계적인 보호무역 강화와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적으로도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근로시간 단축, 상여금의 통상임금화 등으로 노사문제가 내재되어 있으며, 법인세·소득세 및 금리인상 등으로 성장엔진이 자칫 약화될까 우려되는 해입니다. 그러나 질풍에 억센 풀을 알듯이 50년을 바라보는 구미공단은 위기에 강하며 신성 장 산업으로 차곡차곡 앞날을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도레이 및
존경하는 300만 경북도민 여러분! 경북 발전의 원대한 기상을 품은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충성과 용맹의 상징인 황금 개의 해를 맞아 삶의 행복과 평안이 가정마다 넘쳐나고, 경북 경제의 맥박이 쿵쿵 뛰는 역동적인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한겨울 추위보다 매서운 경제위기에 중소기업을 비롯해 전통시장 노점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자식 취직 좀 시켜달라’는 부모들의 타는 가슴은 겨울을 녹이고도 남습니다. 대외 상황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국제 경제는 갈수록 얼어붙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임계점을 넘어가면서 한반도와 주변 정세 또한 날로 엄중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쉽지 않으며, 우리 앞에 놓인 과제 또한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2018년은 경북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역사적으로 국난 극복의 선봉에는 늘 경북이 앞장서 왔습니다. 경북은 근대화의 초석을 닦고 산업화를 이룬 주역이었습니다. 경북인의 정신과 땀방울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왔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분
존경하는 13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 희망찬「2018년 무술년(戊戌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군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신뢰를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해는 여러가지 어려움과 시련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군민과 합심해서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그 가운데서 귀한 성과를 거둔 소중한 한해였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왜관3산업단지와 농기계특화 농공단지의 준공으로 우리 칠곡이 첨단산업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였으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은 “낙동강 지구전투 전승행사”와의 성공적인 통합개최로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호국축제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자치단체 최초로 에티오피아에 보은외교를 펼치고, 민관협력으로 운영되는 재능기부단체, 착한가게 400호 돌파, 호이장학기금 87억 조성 등 희망적인 성과도 거두었으며, 전국 최초로 인문학을 행정서비스에 접목시켜 공동체 회복 뿐만 아니라 군민의 삶의 질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하늘의 에너지로 큰 산을 이루는 무술년! 2018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가정에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일터에도 번성과 영광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지난해는 진정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정부가 바뀌었고, 북한의 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국제정세가 악화되었으며, 포항에서 발생한 진도 5.4 규모의 지진에 온 국민이 걱정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고난이 닥치면 더욱 강성해 지는 우리 민족 특유의 DNA를 여지없이 보여준 한 해 였습니다. 국정농단에는 촛불민심으로 일어났고, 지진에는 성금과 피해지역 경제살리기에 온 국민이 정성을 모았습니다. 특히,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가 되었으며, 지난해는 점점 높아지는 강대국의 보호무역 장벽에도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올려 대한민국의 경제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습니다. 김천시도 혁신도시의 완착과 신규산업단지 완전 분양에 따른 연이은 3단계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착공하였고, 조류인플루엔자
칼럼 노년은 능력과 삶에 자신감 가져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몇살이면 나이가 많은 것일까? 오스트레일리아의 신문 「선-헤럴드」에서는, 승진의 사닥다리를 오르는 데 여념이 없는 사람들에 관해 “40세까지 해내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해내지 못한다는 것이 요즈음 진리로 통한다.”라고 말한다. 나이 든 사람들은 사고를 내기 쉽고 배우는 것이 더디고 신체적으로 빨리 쇠약해진다는 통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아마 있을 것이다. 그러한 통념을 갖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세계 보건 기구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유럽 전역에서 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3건당 1건은 25세 미만의 젊은이들과 관련되어 있다. 잘못된 통념 한 가지는 ‘노화와 질병을 동일시하는 것’이라고, 「오스트레일리아 메디컬 저널」는 말한다. 사실은, 많은 노인들이 합리적인 정도의 건강을 누리고 있으며 자기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다. 그렇다면, 노인들이 흔히 차별을 받고 심지어 때때로 노골적인 편견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대답은 주로 노화에 대한 태도와 관련이 있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의 맥스 프랭클는 “미국인들은 젊음의 매력에 도취되어 있으며 노인에 대한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