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 세 가지는 돈으로 살 수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는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살 수 있고, 무엇이든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많은 사람이 직장과 집을 잃거나 연금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여전히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사고 싶어 안달이다. 그런 사람들은 광고주의 손쉬운 표적이 된다. 마음을 사로잡는 귀에 솔깃한 광고는 이러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한다. ‘더 큰 집, 더 좋은 차, 유명 상표의 옷은 꼭 있어야 한다. 현금이 없어도 신용카드가 있다. 뒷날보다 우선 카드를 사용하고 보자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곧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나르시시즘에 빠진 세상」(The Narcissism Epidemic)이라는 책은 이렇게 말한다. “잘나가는 것처럼 보이고 으쓱한 기분을 느끼려고 유행 상품을 카드로 사는 것은 기분 전환을 위해 마약에 손을 대는 것과 비슷하다. 양쪽 다 처음에는 돈도 많이 들지 않고 효과도 만점이지만 그저 한순간일 뿐이다. 결국에는 돈을 다 잃고 우울한 기분만 남게 될 것이다.” 성경은 “자기 살림의 과시”가 어리석다는 것을 지적한다. (요한 첫째 2:16) 사실, 소유물
칼럼 얼굴 모양새와 운명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사람의 얼굴 모양새는 각양각색이다. 쌍둥이도 면밀히 관찰해 보면 다른 점이 있다. 출생한 생년월일시로 운세를 판별하는 학문에 사주추명학이 있다. 흔히 사주명리학이라고도 한다. 명리학으로 인간의 운명을 알려면 반드시 물형법(物形法)에 통달해야 한다. 말하자면 추명학과 물형법에 고도의 전문지식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통달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여야 한다. 사람마다 출생 년월일시가 다르다. 한국에서만도 출생년월일시가 동일한 사람이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전 세계 인구중에서 출생 년월일시가 동일한 사람이 얼마나 많을 것인지 생각해 보라. 그런데도 이들이 동일한 삶을 산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동일한 일시에 출생한 쌍둥이도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지 않는가. 물형법 중에서는 관인법(觀人法)이 있다. 이 관인법은 옛날 중국 마의상법(麻衣相法)이나 진발의 신상전편에서 시도 하였는데 적중률이 매우 높아 지금도 관상가들은 이 마의상법으로 인간의 운명을 예측하고 있다.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니 거울을 보고 자신은 어디에 속하는지 참고 하기 바란다. ▪귀상(貴相) = 얼굴이 맑고 기
칼럼 군주의 독선적인 정치는 위험하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군주의 독선적인 통치나 싸움은 권력에 대한 야욕이나 지배층의 권력 쟁탈에 그칠뿐 절대로 조명을 받지 못한다. 반대로 가흑한 착취에 저항하여 일어난 민중의 봉기는 한 때에는 욕을 먹었다 하더라도 후세에는 높은 평가를 듣게 마련이다. 한(漢)나라가 위(魏), 촉(蜀), 오(吳)로 쪼개져 위주 조조와 촉주 유비가 싸울 때 유비는 언제나 백성을 어루만지고 위로했다. 점령지에 입성해서도 백성들을 괴롭히거나 재물을 약탈하는 장수나 병사는 가차없이 목을 쳤다. 심지어는 유비는 항복하지 않는 적군의 장수도 달래면서 항복을 받아내 벼슬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조조는 유비와 달랐다. 관구검도 지방의 태수를 지내면서 뇌물을 좋아해 백성들의 인심을 얻지 못했고, 결국 도망가다가 자신의 부하의 손에 허망하게 죽고 말았으니 부하나 백성의 관리에는 실패한 인물이다. 반면 사마사는 백성의 마음을 거두는 능수였다. 고평릉 반란이 일어나기 전에 그가 사마의와 함께 모든 행동을 계획했는데 사마소는 낌새를 차리지 못했다. 거사 전날 사마의가 아들들을 살펴보니 사마소는 잠자리에서 뒤척이는데 사마사
1. 일본은 국수정치인과 우익단체들의 주도하에 지난 2012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또다시 정부의 고위인사와 다수의 일본 의원들이 참석한 소위 「독도문제 조기 해결을 요구하는 동경집회」를 강행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2.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 민족정기를 간직한 소중한 유산이라는 사실은 확고부동하다. 일본이 이러한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된 억지 주장을 펼친다 하더라도 지난날의 과오를 결코 뒤집을 수 없음을 경고한다. 3.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과거 역사적 범죄 사실에 대한 자성과 진정한 사죄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신뢰구축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4.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는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히 맞설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 2018. 11. 21. 경 상 북 도
칼럼 과학이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 줄 수 있는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과학자들은, 일부 사람들이 인간에게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술을 사용해서, 광대파리와 벌레들의 수명을 배로 늘리는 데 성공하였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는 정상적인 인간의 세포가 죽을 수밖에 없게 되어서, 한정된 횟수만큼만 분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 후에는 세포가 분열을 멈춘다. 그러한 과정은 사람이 노쇠해지고 죽는 때를 조종하는 체내 시계에 비유된다. 이제 과학자들은 그 시계를 다시 맞추는 일을 하려 있다. 널리 인정받고 있는 한 가지 이론은, DNA를 이루고 있는 각각의 가닥 끝에 있는 텔로메레라는 부분에 노화 과정의 열쇠가 있다는 것이다. 텔로메레는 구두끈 끝에 달린 플라스틱 캡에 비유되는데, 그러한 캡은 구두끈의 실이 풀리지 않도록 씌워 놓은 것이다. 과학자들은 일부 세포들이 분열할 때마다 마치 불붙은 도화선처럼 텔로메레가 짧아지는 것을 관찰하였다. 마침내, 텔로메레가 일정 수준까지 짧아지면 세포가 분열을 멈추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특정한 효소가 있으면 텔로메레가 짧아지지 않는다. 따라서 그 이론에 따르면, 그 효소는 세포가 무한
칼럼 병역의무 차별화는 안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최근 대법원이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로 인정될 경우 처벌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가운데 이미 군복무를 마친 예비군이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훈련을 거부한 N씨에 대한 심리가 이뤄지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예비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N씨의 상고심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N씨는 지난해 6-8월까지 4차례 예비군 훈련 소집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한 혐의로 기소됐다. N씨는 군복무를 현역으로 마친 후 '여호와의 증인' 이 돼 예비군 훈련을 거부했다. 1심은 "N씨의 예비군 훈련 거부는 국가안전보장 등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충분한 행위"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N씨가 종교적 양심에 따라 예비군훈련 전체에 대한 영구적 거부의사를 밝히고 형사처벌을 받은 이상 각 사건별로 처벌하는 것은 이중처벌에 해당한다"며 1심을 깨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그렇다면 병역의무를 거부하는 '여호와의 증인'은 어떤 종교인가? 이들이 병역의무를 거부하는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가 산상에서 12제자
비상구의 사전적 의미는 ‘화재나 지진 따위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에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라고 되어있다. 그렇다 비상구는 급히 대피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크고 작은 화재로 비상구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 비상구는 긴급한 상황에서 생명의 문이 될 수도 있으나 평소에 방치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면, 죽음의 문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비상구가 폐쇄되어 있거나, 주변에 물건이 적재되어 있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평소 비상구에 대한 관심의 문제다.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의 규제와 점검만으로는 우리의 안전을 완전히 보장 받을 수는 없다. 서로가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어떠한 문제점이 보일 때 질문을 하고, 이의를 제기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내가 그리고 우리 사회가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북의 모든 소방서에서는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비상구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확산시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법적 테두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비상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
칼럼 인종 출현에 대한 고찰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지구상에서 여러 종족들이 국가란 집단을 형성해 살고 있다. 그런데 언어가 다르고 피부 색깔이 다르고 외모가 다른 여러 인종들이 어떻게 출현했는지 궁금하다. 성서에 따르면 태초에 "하느님이 아담을 창조하시던 날에 그분은 그를 하느님을 닮은 모양으로 만드셨는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그 후에 그분은 그들을 축복하시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그들의 이름을 사람(인류)이라고 부르셨다. 하느님이 그들을 축복하시고, 하느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해 땅을 가득 채우고 땅을 정복해라." 이 기록을 보면 모든 인류는 첫 인간 부부인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이며 어떤 인종들이 하나의 나라를 구성하든지 간에 모두는 아담의 자손들이다. 이처럼 인류가 한 조상이라면 지금의 인종도 동일한 언어와 동일한 피부 색깔, 동일한 외모를 가져야 맞는데 왜 다른가? 첫 인간 부부는 그들의 유전적인 구조 내에 오늘날 우리가 보는 인종적인 모든 차이를 만들어 낼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백색이나 흑색이 아니라 흑백 혼혈족과 같은 색깔 혹은 여러 인종에서 지금 발견되는 색깔들을 혼합한 색깔이
칼럼 공산국가 진출하는 기업은 신중해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필자는 20여년전 한국기업이 중국에 진출하자 15-20년 후면 이들은 빈껍질로 돌아온다는 경고성 칼럼을 국내 몇 일간지에 발표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 말이 현실이 되고 있는 모양이다. 이는 중국의 정치체계를 알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문제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국내 유통·패션·뷰티기업들이 중국에서 계속되는 경영악화로 법인을 없애거나 현지 매장을 철수하는 방식으로 사업 정리를 서두르고 있는 모양이다. 오랜 기간 동안 「희망의 땅」으로 불리던 중국이 일부 기업들에겐 「죽음의 땅」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LG생활건강은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철수를 결정했고, 현대홈쇼핑은 중국 사업을 사실상 접었고, 롯데홈쇼핑, CJ오쇼핑은 지난해 남방CJ도 철수했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상하이 패션 중심지 화이하이루에 위치한 에잇세컨즈 중국 1호점인 플래그십 스토어 문을 닫았다. 향후 중국탈출 기업은 더 증가할 것이다. 중국은 주석(현재 시진핑)을 최고 통치자로 하는 공산당 일당 독재다. 양회(兩會)로 불리는 전국정협은 중
칼럼 생명체, 창조론에 믿음이 가는 이유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생명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학교에서는 다윈의 진화론을 가르친다. 진화론자들은 한 장소에서 화학 물질들이 저절로 결합하여 거품과 같은 구조를 이루더니 복잡한 분자를 형성하게 되었고 복제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지구 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그러한 최초의 ‘단순한’ 세포 하나나 그 이상에서 우연히 생겨났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들 못지않게 명망이 있으며 진화를 지지하는 과학자들 중에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최초의 세포들이나 적어도 그 세포들의 주요 부분이 외계에서 지구로 왔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과학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무생물인 분자에서 생명체가 생겨날 수 있음을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워치타워협회’가 발간하는 잡지에 따르면 2008년에 생물학 교수인 알렉상드르 메네즈는 지난 50년 동안 ’분자 수프에 불과한 것에서 생명체가 저절로 지구상에 나타났다는 가
칼럼 도시의 얼굴은 간판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어느 도시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국적불명의 외래어 간판이 너무 지나쳐 대한민국이 아니라 외국에 온 느낌이 드는 지역도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의 동성로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여기엔 'TONYMOLY', 'A'PIEU' 등 알수 없는 국적불명의 외래어 간판이 숲을 이루고 있다. 표현이 모호해 의미를 알 수 없는 간판 즉 DESCENTE(데상트), aimerfeel(에메필) 등도 있다. 이 주변에는 간판 수백개 중 우리말로 된 간판은 10개도 채 되지 않으며, 대부분 외래어 간판들이다. 이래도 되는지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아름다운 도시는 간판이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판은 미관상 품격이 있고 아름다워야 한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도시의 풍경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어느 상업지역 간판은 아름답기 보다는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가득하다. 간판의 홍수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 때문에 최근 몇몇 자치단체에서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간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면서 디자인이 중심이 되는 아름다운 거리 등 생활속의 디자인을 중요시한 대책을 내놓아 좋은 반
칼럼 책에서 인생의 즐거움을 찾아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필자는 늘 책에서 인생의 즐거움을 향유하고 있다. 공부는 책을 통해서 지식을 쌓는 일이다. 지식을 쌓기 위한 공부는 즐거운 일이다. 혹자는 공부를 고통으로 보는 견해가 있지만 이는 공부의 진미를 몰라서다. 우리는 학교에 다니지만 공부는 자신이 해야 한다. 선생님은 오로지 공부하는 방법만 가르쳐 줄 뿐이다. 나폴레옹은 죽을 때까지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1769년에 태어나 1821년에 사망했으니 생존한 52년 동안에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 일 년에 150권을 읽은 셈이다. 그러나 아무 책이나 무턱대고 읽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선현들의 경고가 있다. 다독가로 널리 알려진 ‘북회귀선’의 작가 ‘헨리 밀러’는 회갑의 나이가 돼 자신이 그때까지 읽은 책을 계산해 보고는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자신이 읽은 책의 10분의 1은 사실은 읽을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런 이유에서 그는 ‘되도록 적게 읽으라’는 역설적인 교훈을 남겼다. 인간에게 일회뿐인 삶을 부여한 것은 신(神)의 현명한 처사가 아닐까. 일회적인 삶이 아니라면 누가 책을 고르려 할 것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