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겨울이 추워도 봄은 온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크고 작은 어려움과 고통을 만난다. 물론 어려움이나 고통 없이 순탄한 삶을 살아가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고통을 만난다. 그것이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다. 그런데 고난이 우리에게 오는 이유가 있으니 그것은 다음의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는 우리를 성숙시키기 위함이다. 이것은 고난으로 보이는 일들이 사실은 우리를 성숙시키기 위해서 오는 경우다. K씨의 경우를 보자. K씨는 결혼을 한 후 생활이 넉넉하지 못하여 운전면허 시험을 쳤다, 하지만 어찌된 셈인지 실기시험을 치면 떨어지니 무척 속이 상했다. 무려 일곱 번이나 쳤지만 떨어지자 결국 포기하고 학원에 나가 미싱자수 기술을 배웠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자영업으로 크게 성공하자 K씨는 이런 말을 했다. “내가 그때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했으면 지금은 택시 기사 이상은 아니었을 것인데 그때 운전면허시험에 떨어짐으로써 다른 기술을 배워 지금은 부자 소리 듣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전화위복이구나 싶네요.” ‘인생만사새옹지마’란 아마 이런 일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칼럼 친절에 관한 교훈을 배우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편견이란 자신과 생김새가 다르거나 다른 나라 말을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사람을 싫어하는 것을 뜻한다. 편견을 가진 사람은 누군가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기도 전에 그 사람에 대해 나쁜 감정이나 생각을 갖게 된다.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기도 전에 혹은 자신과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누군가를 싫어하는 것이 옳은 일도 아니고 친절한 행동도 아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우리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불친절하게 대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친절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교훈이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 편견이 있는 어느 유대인이 예수께 와서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히 살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그 사람이 같은 인종의 사람이나 같은 나라 사람에게만 친절하면 된다는 대답을 이끌어 내려고 그렇게 질문한 것임을 지례 짐작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 질문에 직접 대답하지 않고, 그 사람에게 “하느님의 율법에는 무엇을 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 사람은 대답했다. “마음을 다하
칼럼 개혁 없으면 국가 발전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위(衛)나라와 제(齊)나라가 강성할 때 서쪽에 치우쳐 중원 제후들로부터 미개한 종족으로 취급받던 진(秦)나라 효공왕은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부국강병에 힘을 쏟았다. 어느 나라 사람이든 진나라에 도움이 된다면 중용하겠다고 널리 선포했다. 어느날 진나라의 새 역사를 쓰게 될 인물이 찾아왔다. 위(衛)나라 사람으로 성은 공손(公孫)에 이름은 위앙(衛鞅)으로 불리는 사람이었다. 위앙은 날로 강성해지는 위(衛)나라와 제(齊)나라처럼 진(秦)나라가 강성해지자면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러저러 하게 하라고 말했다. 효공왕은 위앙의 주장을 받아들여 새로운 법을 바꾸려 하자 귀족과 대신들이 반발했다. 위앙이 주장하는 개혁은 하(夏)나라, 상(商)나라, 주(周)나라 법과 제도가 크게 달랐다. 그는 개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개혁 반대파들이 반박했다. 하지만 백성들은 새법의 이득을 몰라 위앙의 주장에 대해 반발하자 효공왕은 실행을 결심하지 않자 위앙은 꾀를 냈다. 수도의 남문에 30자 길이의 나무를 세우고 선포했다. “이 나무를 북문으로 옮기는 자에게는 금 10냥을 상금으로 준다”
칼럼 마음에 담긴 욕망, 번뇌 내려 놓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간은 늘 보행을 한다. 몸을 운신하지 못한 정도로 병든 사람이 아니라면 한 걸음도 걷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거니는 장소는 방안이기도 하고 좁은 마당을 거닐기도 한다. 더 마음이 내키면 마을 길을 한 바퀴 돌기도 한다. 모두가 걷고 싶은 충동, 돌아다녀 보고 싶은 습성이 발동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으로 먼 길을 걷는 사람도 있다. 이른바 보행운동이다. 만일 보행을 못하도록 강제한다면 그 사람은 크나큰 자유를 박탈당하였다고 항의할 것이다. 무작정 걸어가고 나다니고 싶어 하는 것을 억제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자유 중에서 본능에 가까운 즐거움을 빼앗기는 것이기에 그 구속력은 대단히 클 것이다. 사람이 걷는 데에는 발의 작용이 중요하다. 발의 작용이란 무조건 앞으로 전진하고자 하는 강한 항진 세력을 축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힘에 제동이 걸리면 발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은 상실한 것과 같다. 이럴 때에는 뒷걸음질을 치게 된다. 뒷걸음질은 5 - 6보 정도는 무의식으로 걷을 수 있지만 40 - 50보 이상은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앞으로 가는 보행과
칼럼 한계효용을 아시나요?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재화들은 나름대로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물이나 공기와 같은 돈을 지불하지 않고 마음대로 획득할 수 있는 것을 경제학에서는 자유재(free goods)라고 한다. 재화의 가치는 시간이 변함에 따라서 변한다.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돈을 주고 사야 한다. 그래서 이제는 물도 자유재가 아니다. 빨래를 하는 수도 물도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자유재가 아닌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정수기를 사용하여 물을 걸러 먹든가 생수를 사 먹어야 하는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이제 물은 자유재가 아니다. 깨끗한 물의 가격은 점점 올라갈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로 수돗물을 불신한다면 깨끗한 물 값은 더욱 비싸질 것은 자명하다. 물을 먹지 않으면 인간은 생명을 유지할 수 없으며 물이 없으면 일생생활도 영위할 수 없다. 따라서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양질의 물 값은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공기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공기를 파는 사람은 없지만 미세먼지 등 공기가 계속 오염된다면 누군가 청정공기를 개발할지도 모른다. 청정공기를 개발하는데는 상당한 비
칼럼 배운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지식의 상징은 책이다. 옛날 유태인 사회에서는 책을 빌려 달라는 데도 그 책을 빌려 주지 않는 사람에게는 벌금이 부과되는 조례가 규정되었다. 또 유대인의 가정에서 침대의 발 쪽에 책꽂이를 놓아 주어서는 안되고, 항상 머리쪽에다 놓아 두어야 한다고 전해 오고 있다. 이는 유태인들이 책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겨 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성(知性)이 유태인 사회에서 얼마만큼 중요시 되어 왔는가 하는 증거로 이들 사이에서는 학자는 왕보다 훌륭하다고 하여 높은 존경의 대상이 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이것은 유태인만이 갖는 자랑할 만한 전통이다. 다른 대부분의 민족은 왕후, 귀족, 혹은 군인, 부자들을 학자 위에 두었다. 그러나 유태인은 이러한 계급적인 직위 보다는 학문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유태인은 지식보다 지혜를 중요시 해 왔다. 이것은 지식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지혜가 없는 사람은 많은 책을 잃지 않고 ‘등에 실은 당나귀와 같다’고 비유 하기도 했다. 지식을 아무리 많이 갖고 있더라도 그것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지식 보다는
칼럼 세계는 훌륭한 지도자 기근 사태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는 훌륭한 지도자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러시아도 푸틴 대통령 혼자 장기 집권하고 있다. 노벨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시인이었던 그의 마음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어 있었다. 약 90년 전에 그는, “정신에는 두려움이 없고 높은 곳을 향하여 고개를 쳐드는 곳, 지식을 값없이 얻는 곳, 세상이 편협의 국경으로 산산조각 나 있지 않는 곳, 진리의 말이 통용되는 곳,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완전성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곳”을 상상하였다. 뒤이어 그 작가는 어느 날 자기 나라 사람들과 세상의 다른 모든 나라 사람들이 그러한 곳에 있게 될 희망을 피력하였다. 노벨상을 수상한 그 시인이 지금도 생존해 있다면, 그는 참으로 크게 실망할 것이다. 그 모든 진보와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금 세계는 옛날 그 어느 때보다도 산산조각이 나 있으며, 인간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전반적으로 암울하다. 한 농부는 자신의 나라에서 갑자기 특정 파벌들 간에 폭력 사태가 발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받자, 자기가 보기에 한 가지 원인이라고 생각
칼럼 건강 비결은 활동량을 늘린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운동이 약이라면, 세상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이 될 것이다. 건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운동만큼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지고 생각도 명료해지며, 활력이 넘치는 더 생산적인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면서 좋은 식사 습관을 유지하면 체중도 알맞게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운동 효과를 보기 위해서 꼭 고통스럽거나 극단적일 정도로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한 주에 몇 번, 일정 시간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조깅, 활발하게 걷기, 자전거 타기, 운동 경기를 하면서 심장이 힘차게 뛰고 땀이 날 정도로 움직이면 지구력이 향상되고 심장 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적당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미용 체조를 병행하면 뼈와 근육과 팔다리가 튼튼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러한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어, 자연스럽게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게 해 준다. 운동은 모든 연령층에 유익하다. 자동차나 버스나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걷기만 해도 운동이
칼럼 거짓말 해서는 안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떤 아이가 “예, 어머니, 학교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올게요”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그 아이가 학교에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늦게 와서는, 어머니에게 “선생님께서 더 있다가 가라고 하셨어요”라고 말해도 괜찮을까? 한 소년이 집 안에서 공을 차서 전등을 쓰러뜨린 뒤 아버지에게 “아니에요, 아버지, 집 안에서는 공을 차지 않았어요”라고 말한다고 생각해 보자. 사실은 집 안에서 공을 찼다면 어떨까? 공을 차지 않았다고 말하는 게 잘못일까? 위대한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를 알려 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다만 여러분의 ‘예’라는 말은 ‘예’를, ‘아니요’는 ‘아니요’를 의미하게 하라. 그렇지 않은 모든 것은 악한 자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마태 5:37) 예수께서 하신 이 말씀은 무슨 뜻일까? 우리는 말한 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다. 성서에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야기는 자신들이 예수의 제자라고 말했던 두 사람에 관한 것이다. 예수께서 죽으시고 나서 두 달도 채 안 되었을 때의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순절이라고 불리는 유
칼럼 탐욕에서 벗어날 때 세상은 밝아진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불가에서는 흔히 ‘마음을 비우라’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마음을 비우기 보다는 더 채울려고 한다. 그 이유는 인간의 탐욕 때문이다. 인간을 화육하는 길은 다기다양하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개체적인 빛을 안으로 발산하기도 하지만 밖에서 빛을 홉수하기도 한다. 안으로 발산하는 빛이 자각의식의 길이라고 한다면 밖으로부터 받는 것은 역사의식의 투쟁인 것이다. 역사는 인간의 발자취이다. 이 발자취에서 인간은 성숙되어 왔고 문화를 가꾸고 발전시켜 왔다. 문화는 정신적인 내분비적 자양분이 핵으로 응결되어 개체와 전체에게 영양하고, 또한 조화된 문화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 문화체의 중심은 인간사고의 차원을 창조와 화합으로 인도하는 일심에서 기원한다. 인간의 마음이 항상 불변의 일심에 자리하게 하는 힘은 믿음에서 생성된다. 이 믿음을 우리는 종교라고 이름한다. 그러므로 종교는 정신문화 형성의 기초적 핵인 것이다. 오늘날의 인간들은 물질적인 향유로 정신문화를 등한시 해 왔다. 그리고 물질문명은 인간 최대의 욕망과 쾌락을 누리는 것이고 행복 증강의 길이라고 확신하였다.
칼럼 당신도 더 건강해 질 수 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러시아에 사는 ‘루스탐’은 날마다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 그 이전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몇 가지 습관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담배를 끊고 술도 중단하는 등 생활 습관을 바꾸었다.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 루스탐은 이렇게 말한다. “지난 7년 동안은 1년에 이틀 이상 병가를 낸 적이 없었지요. 요즘에는 정말 좋습니다. 정신이 아주 맑고 또렷해요. 삶이 즐겁습니다” 이처럼 누구나 건강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 부유한 사람이거나 가난한 사람이거나 누구나 생활 습관이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좋은 건강은 타고나는 것이고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한 숙명론적인 생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건강을 개선하고 더 생산적인 삶을 살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가정 형편이 어떠하든 당신과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고 크게 개선하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간단한 비결이 있으니 적어도 당신은 삶의 질을 높이고 불필요하게 수명을 단축시키는 일은 피
칼럼 바벨론 빼닮은 북한 독재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바벨론은 독재국가의 상징이며 느부갓네살은 독재자의 대명사가 되었다. 바벨론의 막강한 성벽과 호화로운 건물들은 거의 대부분 느부갓네살이 설계 건축했다. 바벨론은 두겹으로 된 성벽 사이의 공간을 잡석으로 채운 거대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 두겹의 성벽이 합쳐서 24미터 두께의 방벽을 이루었다. 성벽 바깥으로는 내벽을 벽돌로 쌓은 너비 20 내지 80미터의 해자가 있어서 각종 배들이 이용하였다. 북쪽에서 출발한 간선 도로는 12미터 높이의 이시타르 문을 통과하여 도시의 중심 도로인 널따란 행렬 도로까지 이어졌다. 느부갓네살의 궁전은 이시타르 문안으로 들어오면서 오른쪽에 있다. 느부갓네살 궁전의 보좌가 있는 거대한 알현실은 가로 17미터 세로 52미터의 크기였다. 알현실까지 이르는 문과 성벽은 사자, 황소 및 용을 새겨 놓은 휘황찬란한 색상의 광택 벽돌로 장식되어 있었다. 느부갓네살은 기원전 624년부터 582년까지 통치했다.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2대 통치자인 나보폴라사르의 아들이며 그의 왕위를 계승한 아윌마르두크의 아버지다. 느부갓네살은 43년(기원전 624-582년) 동안 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