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윤리와 도덕이 없는 교육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조지프 애디슨」은 “대리석을 조각하면 아름다운 형상을 만들 수 있듯이, 사람을 교육하면 훌륭한 인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21세기 지금도 세계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정규 학교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오랫동안 그런 상황이 지속되어 온 결과, 현재 10억 명에 가까운 성인들이 글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좋은 교육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좋은 교육을 아무나 받을 수 없는 사치품으로 여기기보다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의 권리로 인식하고 있지만 적절한 재원(財源)이 없다면 좋은 교육을 실시할 수 없다. 또 책이 충분하지 않고 자격을 갖춘 교사가 부족하고 학교가 모자란다면 좋은 교육을 실시할 수 없다. 그러면 과연 어디에서 개인의 참여를 장려하고 주위 세계에 대한 지식을 늘려 주며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영적 가치관을 갖게 해 주는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어떤 교육이 건전한 도덕 표준을 강조하고 보다 질 높은 삶을 누리는 법을 알려 주고 미래에 대한 확실한 희망을 제시해 줄까? 또 모든 사람이 그러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양질의 교육을
칼럼 부자는 신강사주에서 나온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라면서도 인터넷 범죄 예방책은 허술한 것이 사실이다. 온갖 악성 댓글이 난무하면서 남을 비방하거나 모욕적인 내용도 적지 않다. 하지만 처벌이 쉽지 않아 본인은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한 충동적 자살로 이어지고 경우도 있다. 특히 연예인들처럼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은 인터넷 악성 댓글로 인한 정신적 고통은 곧바로 죽음으로 몰고 간다는 점에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자살자는 근절되지 않는 모습이다. 삶을 포기하는 사람은 아마도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고 판단할 것이다. 삶은 일회성이다. 우리의 삶은 아무리 짧은 기간이라도 다른 무엇에 의해 대체될 수 없는 진실된 순간들이다. 이 순간을 포기한다는 것은 바로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간은 묻는 존재이다. “내가 왜 사는가?“ 하는 물음이 끝날 때 그의 삶도 끝나는 것이다. 어두운 것을 밝히며 분명치 않은 것을 분명케 한다. 그런데 인간은 자기의 물음이 해답되어져야 한다는 소박한 낙관을 지닌다. 물음이 있기 때문에 해답도 당연히 뒤따라야 된다는 생각이다. 생물도 인간도 안정을 구한다. 수억 만분
칼럼 세계화는 희망과 두려움 양면의 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마틴 울프, 경제 칼럼니스트는 “세계화는 우리 시대의 중요한 경제 현상이다. 세계화 덕분에 전 세계에 있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사상 유례없는 기회가 생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대통령은 “우리 지구촌 사람들은 하나의 대가족이다. 이 새로운 시대는 환경 재앙, 자원 고갈, 피비린내 나는 분쟁, 가난과 같은 새로운 난제와 새로운 세계적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999년 12월에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세계 무역 기구의 회의는 폭동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경찰은 질서를 회복시키기 위해 최루 가스와 고무 총탄과 가스총을 사용하면서 수백 명의 시위자를 체포하였다. 시애틀에서 이러한 시위가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직업 안정, 환경, 사회 불공정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시위자들은 세계화 즉 세계화가 인간과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1999년 이래로 반세계화 시위는 규모가 커지고 강도가 강해졌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세계화를 위협적인 것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세계화를 전 세계에 나타나고 있는 여러
칼럼 중국 속셈은 북한 제재할 생각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한국은 남북이 분단 된 후 65년 동안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지만 지금도 북한의 대남 도발은 진행중이며, 도발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하여 박근혜 정부에서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시스템(사드 : THAAD)의 한반도 배치를 위하여 미국과의 공식적인 협의를 시작했으며,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북한의 현금 유입을 차단하는 조치로 개성공단을 폐쇄했다. 그런데 사드 배치에 대하여 중국이 그들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구실로 우리 정부에 강한 반대의사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내정 간섭이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고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고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려는 것은 우리 주권 국가의 절대적인 권리이고 권한이다. 더구나 주중 대사 추궈홍은 야당 대표에게 중국은 “1시간 내에 사드를 파괴할 수 있다” "한중 관계 파괴" 등 주재국 대사의 임무 수준을 넘어선 거친 표현까지 쓰면서 압박 강도를 높이기도 했다. 그
칼럼 지구종말론의 허(虛)와 실(實)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지구 종말에 관한 이야기는 넘쳐 나지만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들도 있다. 많은 사람은 인구 과잉과 그로 인한 물과 식량의 부족을 염려하는가 하면 세계 경제 위기가 몰고 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람들도 있다. 자연재해와 대규모 전염병, 핵전쟁도 우려의 대상이다. 이러한 것들이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류 문명에 치명타를 가져올 가능성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초대형 화산 폭발 = 1991년에 필리핀의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하여 700여 명이 사망하고 10만 명가량이 집을 잃었다. 거대한 화산재 구름이 30킬로미터 상공까지 솟았다가 떨어지면서 농작물이 화산재에 파묻히고 건물 지붕들이 주저앉았다. 피나투보처럼 거대한 화산이 폭발하면 향후 여러 해에 걸쳐 기후가 변하게 된다. 아주 오래전에 발생했던 것과 같은 초대형 화산 폭발이 다시 일어난다면, 기록으로 남아 있는 어떤 폭발보다 규모나 파괴력이 훨씬 클 것이며, 피해 또한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즉각적인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흉작이 들고 식량 공급에
칼럼 교사는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호랑이, 빌딩, 여자팬티스타킹, 바다, 공기, 벽돌, 두부, 아이스크림, 금성, 책, 자동차... 이런 것들은 모두 몇 가지의 원자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왜 각각 모습이 다를까? 그 답은 우리가 쓰고 있는 연필심과 다이아몬드 반지에서 찾을 수 있다. 흑연으로 된 연필심과 다이야몬드 만큼 큰 차이가 있는 고체도 없을 것이다. 하나는 검고 하나는 투명하다. 하나는 부더러워서 종이 위에 자국을 남기고 다른 하나는 아주 단단해서 아무것에나 대고 그으면 흠집이 생긴다. 하나는 단조롭고 멋 없이 생긴 반면 다른 하나는 찬란한 광채를 낸다. 게다가 흑연은 값이 싸고 다이야몬드는 값이 수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흑연이든 다이야몬드든 100% 탄소 원자가 결합되어 있다는 것은 같다. 흑연, 다이야몬드, 그리고 수십만 가지 물질의 원자구조를 연구한 결과 과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즉 「물질의 특성은 원자의 배열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가 보고 만지는 모든 것 그리고 끝없이 다양한 모습과 특성을 보이는 수 많은 물질들은 여러 가지 형태로 배열된 원자로 구성돼 있다. 원자를 특성에 따라
칼럼 전 세계로 확산되는 대리모 산업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미국에서는 대리출산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모양이다. ‘월리암 스턴’과 ‘엘리자베스 스턴’은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사는 부부로 남편은 생화학자이고 아내는 소아과 의사인데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아내 ‘엘리자베스’가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있어 아이를 가지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이들 부부는 불임센터를 찾았고, 그곳에서는 대리출산을 알선해 주면서 대리모를 찾는다는 광고를 냈다. 대리모란 돈을 받고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임신해 주는 여자다. ‘메리 베스 화이트헤드’는 이 광고를 보고 찾아오는 여성 중 한 사람이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이고 환경미화원의 아내로 29살이었다. ‘월리암 스턴’과 ‘메리 베스’가 계약서에 서명했다. ‘메리 베스’는 월리암의 정자로 인공수정을 거쳐 임신한 뒤에 출산과 동시에 아이를 ‘월리암’에게 넘겨 주기로 약속하고 어머니의 친권을 포기하고 ‘엘리자베스 스턴’의 아이로 입양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월리엄’은 ‘메리 베스’에게 아이를 넘겨 받는 순간 1만 달러와 의료비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불임센터에도 거래 알선료 7500달러를 지불했다. ‘메리 베스’는 몇 차
칼럼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무엇이 다른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박근혜 정부는 정권 출범 1년이 지난 2014년 2월에서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청사진(474)을 뒤늦게 내놓은 바 있다. 잠재 성장률을 4%대로 끌어올리고 고용률은 70%에 달성하는 한편 1인당 국민소득도 4만달러로 간다는 밑그림을 그려 놓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터졌다. 살아나던 내수 경기가 주저 앉았다. 경제 총괄지휘자는 친박 실세 최경환 경제부총리였다. 2014년 7월 취임 직후 확장적 재정·통화정책 처방이 빠르게 추진됐고, 한국은행은 두 차례나 금리를 인하했다. 기획재정부는 「41조원+알파(α)」라는 재정보강 대책도 제시했다. 공기업 투자를 늘리고 금융공기업의 융자·보증을 늘려 사실상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머금가는 효과를 내기 위해서였다. 또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두 개의 완화라는 부동산 대책 전환 카드도 내놓았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자 박근혜 정부 4년 중 유일하게 3%대 성장(3.3%) 결과를 얻었지만 살아나는 듯하든 경기는 2015년 5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다시 주저 앉았다. 정
칼럼 사람에겐 사람 냄새가 나야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꽃은 제각기 독특한 냄새(향기)가 있다. 장미꽃은 장미꽃 냄새, 국화꽃은 국화꽃 냄새가 있다. 장미꽃에 국화꽃 냄새가 나면 그건 장미꽃이 아니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돼지에게는 돼지 냄새, 개에게는 개 냄새가 나야한다. 그렇다면 사람에게는 어떤 냄새가 나야 하는가? 물론 사람 냄새가 나야 한다. 만일 사람에게 사람 냄새가 나지 않고 개나 돼지와 같은 짐승 냄새가 난다면 이러한 사람은 이미 사람으로의 품성을 상실한 것이다.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음에도 사람 냄새가 전연 나지 않는 비인간화된 사람을 가끔 볼 수 있다. ‘헤레테르’에 의하면 동물은 허리가 굽은 노예에 불과하지만 인간은 이와 달리 최초로 해방된 피조물이며, 자유롭게 조성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은 자연의 손아귀속에서 놀고 있는 완전무결한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인간 그 자신이 개량의 목적이며 목표가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비인간화된 사람은 자신이 개량할 의사도 없고 그런 목표도 없다면 인간일 수가 없고 다만 허리를 펼 수 있는 척추동물에 불과할 것이다. 인간은 고도의 지능을 발휘하여 물적 정신적 도구를
칼럼 문특보는 월남 패망 원인을 모르나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보도를 보면 미국을 방문한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 중단만 해도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및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모양이다. 문특보는 워싱턴 DC의 강연에서 "미국이 왜 칼빈슨호를 한반도에 배치하느냐"고 말하기도 했고 "미 전략자산의 축소 배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말한 것"이라고도 했다. 문특보의 이런 발언은 남북 간 대화를 풀어보려고 하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걸쳐 67년 동안 전연 변하지 않는 북한의 대남전략을 정말 몰라서 한 발언인지 궁금하다. 문특보의 발언은 한반도 문제의 책임을 북한뿐 아니라 미국도 함께 져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과 매우 닮았다. 중국은 북의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군사훈련을 동시에 멈추는 것을 의미하는 '쌍중단(雙中斷)'을 주장해 온 것이다. 미국이 항공모함, 전략 폭격기를 포함한 전략자산을 한반도 주변에 전개한 것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해 두 차례 핵실험을 한 데 이어 현 정부 출범 이후엔 1주일에 한 번꼴로 탄도미사일
칼럼 사주팔자 잘못 타고난 죄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흔히들 사주를 인용한 속담 비슷한 말이 몇가지 있다. ‘사주팔자 잘못 타고 난 죄밖에 없다’ ‘사주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겨진다’ ‘팔자소관이다’ ‘팔자는 못 고친다’ ‘팔자는 독에 돌어가서도 못 피한다’ ‘팔자가 좋으면 동이장수 며느리 됐겠느냐?’ 등이 있는데 이와 같은 말들은 결과에서 나온 현실 타협용이거나 위안 겸 자위용이기 쉽다.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가장 빠른 동물 중의 하나가 사람이다. 체념의 결과를 받아들이면서도 희망이 있기에 다음을 위해 도전을 준비한다. 또한 망각이란 편리한 약이 있기에 어느새 잊어버리고 새로운 일에 흥미를 갖게 된다. 결과론에서의 팔자타령보다 그 팔자를 앞서 알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새로운 흥미를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팔자가 맞는가 안 맞는가?를 규명하는 일은 시작하기도 전에 ‘이 우주를 일직선으로 가면 끝이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 아니면 다시 돌아 올 것인가?“ 이 문제에 부딪칠 것이다. 부자(富者)의 종류를 크게 5가지로 나눈다. (1) 종신부자형(終身富者型) =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부자로 사는 사람이다 (2) 선부후빈형
칼럼 삶은 그 자체가 스승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기는 어렵다. 왜 학교에 가며, 왜 여러 가지 과목을 배우며, 왜 시험을 치르야 하며, 왜 높은 점수를 받을려고 경쟁을 할까? 이른바 교육이라고 하는 말은 무슨 뜻인지 명쾌한 해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물론 교육의 기능면에서 보면 일자리를 얻고 생활비를 벌고 올바른 인격 형상과 아름답게 살아가는 행실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런 교육이 삶의 한 부분이라면 삶이란 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삶이란 것은 깊이 생각해 보면 굉장히 놀라운 것이다. 참새, 호랑이, 꽃, 나무, 하늘, 별. 달, 해, 별, 강, 바다, 물고기 등 이 모든 것이 삶이다. 삶이란 구차스럽고 고통스럽지만 매우 풍요로운 것이다. 그런데 삶을 깊이 생각해 보면 명상(冥想)이 아닌가 싶다. 우리의 마음속에 은밀히 숨어 있는 미묘한 것들, 즉 사랑. 증오, 희망, 야망, 실망, 근심, 나태, 우울과 같은 것들이 응집돼 있다. 그러나 우리는 겨우 이 모든 것의 아주 작은 귀퉁이 하나만을 이해할 준비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는 것이 고작이다. 우리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