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국민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진(秦)나라 시황제 이름은 영정이며, 장사꾼 여불위의 아들인데 불륜으로 낳았다. 여불위는 전국 위나라 복양(濮陽)의 부유한 상인 집안에서 출생했으며 남다른 장사 수완으로 한나라 수도 양책(陽翟)에서 소금과 비단 등으로 대상인이 되었고 여러 나라를 왕래하며 장사를 하였다. 그는 식견이 높고 견문이 넓어 장사를 하면서도 늘 권력에 관심을 갖고 있어 관료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여불위는 조나라 수도 한단(邯鄲)에서 장사를 하고 있을 때 그곳에서 인질 잡혀있던 진나라 공자 영이인(嬴異人)을 만나게 되었다. 그 당시 국가들은 인질을 교환해서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다. 힘이 강한 나라에서는 자국에서 중요하지 않은 왕자를, 힘이 약한 나라에서는 태자와 같은 중요한 인물을 보내는 것이 관례였다. 그래서 진나라에서는 영이인을 조나라의 인질로 보낸 것이다. 영이인은 소양왕의 둘째 아들인 안국군의 아들이었는데 태자가 아닌 안국군의 20여 명의 아들 중 한 사람인데다가 안국군에게 버림을 받은 하희 소생의 아들이라 왕위 계승에서도 배제되어 있었다. 영이인은 성품이 매우 어질고 곤궁한 생활을 하면서도 서신을
칼럼 지도자는 지혜를 터득할 줄 알아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한 선비가 어느 날 아침 안방에 들어오자 부인이 밤새 정성들여 기운 버선을 내 놓았다. “아 부인, 참 잘 되었구려,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부터 새 버선이 있었으면 했는데 고맙소.“ 선비는 새 버선을 집어들고 기쁜 표정으로 신었던 헌 버선을 벗고 새 버선을 신을려고 했다. 그런데 여느 때와는 달리 버선이 작아서 아무리 잡아 당기며 애를 써도 발의 중간 쯤에 걸려 들어가지 않았다. 화가 난 선비는 부인 앞에 홱 던지면서 ”당신 재주는 참 이상한 데가 있어, 마땅히 작아야만 할 곳은 너무 크고 넓어서 헐렁헐렁 해서 영 재미가 없고 커야 할 버선은 이렇게 작게 기워 발이 들어가지 않으니 당신 것은 어째 매사가 이렇게 거꾸로만 되었단 말이오?“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 ”아니 당신 몸은 모두가 다 좋은 줄 아세요? 커야만 좋은 물건은 아무리 만져 키우려고 애를 써도 커지지 않고 크지 않아도 될 발만 쓸데 없이 커서 같은 치수라고 생각하고 기운 버선은 왜 들어가지 않아요?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두 사람은 부둥켜 안고 웃었다. 에도(江戶) 성안에서 죄를 범한 일곱 명의 무사들에게
우리 요양원에 시청각장애인 거주인이 있습니다. 다른 시설에서 2011년 12월 우리 요양원으로 옮겨 왔는데, 간단한 신상 기록 밖에는 언제 농아가 되었으며 시각장애인이 되었는지 전혀 기록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자마자 우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나름대로 붙임성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쉰이 넘었음에도 천진난만한 그의 행동은 어떤 때는 우리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 때가 참 많았습니다. 아쉬운 대로 수화라도 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대화가 되긴 하겠는데 그것도 모르고, 그렇다고 일반 글자를 아는 것도 아니어서 대화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어떻게든 대화를 해볼 요량으로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는 알려 할 것 같아 우선 나온 배를 만져 주었습니다. 그 당시는 몸무게가 85kg나 되었기 때문에 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요즘도 배를 만져 주면 내가 눈가를 금방 압니다. 그리고 여기가 무엇을 하는 곳인가를 알려주어야 하는데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식사 시간에 식당으로 안내하고 생활실의 화장실과 옷장 안내 정도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무로 된 십자가를 준비했습니다. 이걸 받아 들더니 가톨릭에서 하는 성호를 긋더니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시늉
공자님은 말과 관련한 다양한 가르침을 남기셨다. 말은 머릿속의 생각을 타인들에게 전달하는 가장 대표적인 소통의 도구다. 모든 인간은 먼저 생각하고, 그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한다. 그리고 말과 글로써 자신의 생각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온 몸으로 행동하게 된다. 이렇게 인간의 삶은 좋은 일, 나쁜 일, 올바른 일, 그른 일 할 것 없이 신구의(身口意) 즉, 몸과 입과 의식을 통한 행동과 말과 생각으로 이뤄진다. 생각과 말과 행동 중에서도, 인간이 만물의 영장일 수 있는 뚜렷한 특징 중 하나는, 말을 자유롭게 구사함으로써 서로 서로가 원만하게 소통하며 대동단결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반면, 서로가 서로를 오해하거나,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면서 끊임없이 대립-반목하는 것도 말한 마디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문에 우리 속담에 ‘아’다르고 ‘어’다르다며 그때그때 상황에 딱 들어맞는 올곧은 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상황에 맞는 올곧음뿐만 아니라, 입 밖으로 내 뱉어진 말은 반드시 실천돼야 한다. 특히 국민을 이끌고 선도하는 유력 정치인의 경우에는, 자신의 입 밖으로 드러낸 말을 반드시 실행에 옮겨야 하며, 여의치
칼럼 법적 죄책과 신학적 죄책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 개인과 관련된 현실적인 죄책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유형은 「법적 죄책(legal guilt)」 혹은 「시민적 죄책(civil guilt)」이다. 만약 우리가 빨간 신호등이나 정지 표시를 무시하고 달리거나 조세 포탈이나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속도를 위반 할 때 민법 혹은 형법을 어긴 죄에 대한 책임이다. 우리는 이런 일을 하 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책임이 있다. 만약 그런 죄로 인해 체포되어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벌금을 지불하거나 감옥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고속도로에서 규정 속도를 위반하여 달리던 차들이 저 앞에 경찰차를 발견하고는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이것은 옳아서가 아니라 붙잡히거나 처벌을 받는 것이 두려워서 법을 지킨다는 사실이다. 무법성은 자연적인 사람들과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보이는 성향이다. 두 번째의 유형은 인격에 대한 침해다. 하나님의 율법은 그 분의 본질에 대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알 것은 이것이니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공맹지도(孔孟之道)인 유교(儒敎)의 궁극은 소인배의 삶을 청산하고, 군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군자란 무엇이고 소인배란 무엇인가? 유학의 여러 가르침들 중에는 ‘君子(군자) 喩於義(유어의) 小人(소인) 喩於利(유어리)’ 즉, 군자는 의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는 구절이 있다. ‘君子坦蕩蕩(군자탄탕탕) 小人長戚戚(소인장척척)’ 즉, 군자의 마음은 평온하고 넓으며 광대한 반면, 소인배는 항상 근심 걱정으로 가득 차 있다는 가르침도 있다. 대학, 논어, 맹자와 함께 사서의 하나로 꼽히는 중용에는 군자의 특징에 대한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온다. ‘君子素其位而行(군자소기위이행), 不願乎其外(불원호기외)’ 즉, 군자는 처한 곳에 따라 행할 뿐, 그 밖의 다른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가르침이다. 추운 겨울 스키장에서는 스키를 즐길 뿐, 더운 여름의 바닷가를 그리워하는 법이 없고, 여름의 해수욕장에서 한 겨울 스키장을 그리워하는 법 없이, 오직 지금 여기 처한 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가장 실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군자라는 의미의 가르침이다. 이와 관련, 중용은 ‘素富貴(소부귀) 行乎富貴(행호부귀), 素貧賤(
칼럼 평민이 황제 자리에 오른 여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수 양제(煬帝)는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크게 패하였으나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양저우의 별궁에서 사치스러운 행각을 벌리고 있었다. 지방관리들도 부패하기 짝이 없어 백성들만 곤궁에 빠져 있었다. 내부에서는 고구려 원정의 실패와 엄청난 대토목공사로 인하여 국력이 피폐해져 각지에서 반란군이 일어났으며, 지방 호족들도 독립적인 정부를 세었다. 617년 태원 유수 이연 역시 반란에 가담하였다. 이연이 수나라의 수도인 장안을 했을 때 마침 수양제가 강도에서 우문화급(宇文化及)과 우문지금(宇文智及) 형제에게 암살되자 이연은 국호를 당(唐)으로 하고 스스로 제위에 올랐으며, 건국에 공이 큰 이세민을 진왕(秦王)에 봉했다. 이세민이 반란을 일으켜 수나라 정부군과 싸울 때 목재상으로 많은 돈을 번 무사확(武士彠)은 이세민에게 군자금을 지원해 주었다. 이세민이 왕이 되자 무사확은 유수에 임명되었다. 이때 무사학은 아들이 없어 두 번째 여인과 결혼 했지만 딸만 셋을 낳았다. 셋째 딸 조(粗)은 어릴 때부터 영특하고 얼굴도 예뻤다. 무조(武粗)가 13살 때 이적 장군의 추천으로 궁녀로 입궐하게 되었다.
칼럼 적(敵)을 경영하는 지혜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다도칸(太田道灌)은 에도 성(江戶城)을 축성한 인물이다. 그는 늘 전쟁에 신경을 쓰야했다. 도칸은 언젠가 대적하고 있는 도시마(豊島) 가문의 작은 성인 고즈쿠에(小机)성을 공격하게 되었다. 고즈쿠 성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적은 수의 병력으로도 충분히 함락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 도칸은 수백 명의 병력만을 이끌고 출전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눈치챈 도시마가 서둘러 고즈쿠에 성으로 지원군을 보냈기 때문에 성안의 병력 수는 도칸의 다섯 배 정도가 되어 버렸다. 이 정보가 들어오자 중신들의 얼굴이 어두어졌다. “우리는 소수이고 저쪽은 대군입니다.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일단 물러났다가 병력을 증강시켜 다시 공격해야 할 것입니다” 중신들은 그렇게 제안했지만 도칸은 그대로 공격을 명령했다. “지금 물러나면 우리 병사들의 사기가 약화된다. 병력을 증강하여 다시 공격한다 해도 일단 마음속에 자리잡은 공포심은 떨쳐버리기 어렵다. 이대로 공격하기로 한다. 내가 병사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즐 것이니 병사들에게 부르게 하라.” 도칸의 말을 들은 중신들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노래
칼럼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마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가장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내어 실행에 옮겨라.” 이것은 잭 웰치가 가장 신봉하고 있는 경영비법이다. “끓임없이 배워라 건방지게 당신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당신만이 진실을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잭 웰치의 이러한 생각은 남다른 데가 있다. 잭 웰치는 GE 그룹의 회장이다. 그는 쇠약해 가는 GE를 회생시켰고 미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회사로 탈바꿈 시켜 놓았다. 「비지니스 위크」의 시장 가치 기준을 100기업에서 1위에 끌어 올려 놓았다. 1993년 이후 미국에서 시장 가치 기준 1위였던 GE의 기업 가치는 1997년 12월 31일 당시 2400억 달러이다. 더구나 CE는 미국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내는 기업들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위대한 비즈니스 리더는 강성한 에너지의 소유자여야 한다고 잭 웰치는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은 잭 웰치의 경영기법이 무척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사업은 단순하다. ✦일을 너무 복잡하게 만들지 마라. ✦변화를 두려워 하지마라. ✦관료주의를 타파하라. ✦직원의 두뇌를 활용하라. ✦가장 좋
목불견첩(目不見睫) 즉, 눈은 눈썹을 보지 못한다는 말이다. 남의 눈에 들어있는 티끌은 또렷하게 잘 볼 줄 알면서, 제 눈의 들보는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말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 및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란 뜻의 유행어인 ‘내로남불’과도 일맥상통 하는 말이다. 작금의 대한민국 상황에서, ‘목불견첩’이나 ‘내로남불’ 등의 의미를 가장 시급하게 되새기며 스스로를 반성해야 하는 집단은 바로 정치인 집단이다. 그들 중에서도 국회의원들이 아닐까 싶다.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대한민국의 발전보다, 자당의 당리당략을 우선시 하며,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비열하고 소모적인 당쟁을 일삼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목전의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집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진정한 정치인이라면 여야 할 것 없이, 당리당략을 떠나 무엇이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위하는 일인가를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아야 할 것이다. 무조건 상대 당이 잘못이라고 습관적으로 비난하는 행태보다는, 너와 나를 떠난 지공무사한 마음으로 목전의 당면한 현안들을 정견(正見) 함으로써, 자신의 당도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칼럼 「고려민주연방제」의 무서운 음모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재인 좌파정권 이후 북한의 한국 비난, 욕설, 폭언 등이 사라진 모양새다. 문재인 정권의 *북한에 눈치보기 *북한에 비위 맞추기 *북한에 자극하지 않기 *북한에 퍼주기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그래서 미국의 언론들은 문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 비서라고 말한다. 일본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HANADA」에 북한 김정은에게 충성하는 맹세서와 함께 조선노동당 비밀당원 명단이 공개됐다. 거기에는 다수의 친북좌파 인사들이 포함돼 있고, 문재인 대통령 이름도 있다. 북한에서 일본에 온 탈북자가 제공한 정보라고 한다. 수사기관에선 사실 여부를 조사해야 하지만 침묵하고 있다. 최근 대북제재 품목인 북한산 석탄을 문재인 정부가 반입한 것을 보면 북한에 경제적 도움을 주고 싶은 것이 분명하다. 미북회담도 결렬됐다. 문재인 정부는 사드조차 신속하게 배치하지 않고 환경영향 평가니 뭐니 하면서 뭉기적거리고 있다. 유엔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문 대통령은 유엔 제재에 동참은 커녕 달갑지 않는 모습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이후 가장 최악의 위기에 놓여 있다. 한국이 공산
“수사 지휘권 문제는 나도 현직 검사다 보니 아프다. 그러나 검찰이 지은 업보가 너무 많아서, 검찰이 없어져도 할 말 없을 정도로 안에서 돌아가는 게 난장판이다. 국민이 너희가 죄가 많아 (수사권을) 회수해 간다면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은정 울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토해낸 발언이다. 검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은정 현직 부장검사는 또 “검사는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생각하고 법을 실현하고 관철하는 데 전력해야 하는데, 상급자 명령을 실천하고 관철하는 데 질주했기 때문에 검찰공화국이 됐고 국민들이 검찰권 오남용으로 피해를 보게 됐다”면서 “국민이 검찰공화국 폭주를 막아 달라”고 당부했고 한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문서 위조 혐의 등에 대해 수십 명의 특수부 수사관을 동원해 37일간 70곳을 압수수색한 반면, 자신이 고발한 공문서 위조 검사는 기소조차 하지 않은 것과 관련, “그런 식의 선택적 수사와 선택적 정의는 사법 정의를 왜곡시킨다”면서 “검찰총장이 사건 접수된 걸 파서 죽여 버려야겠다고 생각하면 수사하고, 사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