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수필가 김병연 행복한 인생 삶은 심신이 편한 삶이 좋고 부자는 마음의 부자가 최고의 부자 심신이 편한 삶을 마음의 부자로 산다면 행복한 인생
올해 유독 빨리 찾아온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폭염인데요, 우리가 그렇게 보고싶었는지 폭염이라는 이 녀석은 느닷없이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불쑥 고개를 내밀고 찾아 왔습니다. 이 폭염에 질세라 우리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며, 어디 한번 해보라지 하며 마지못해 인사해 줍니다. 작년도 그렇듯 올해도 이 더위 속에서 우리는 시원한 계곡과 바다를 찾아 떠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즐거운 물놀이의 계절!! 여러분들의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어떻게 하면 재미난 물놀이가 될 수 있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꼭 확인하시고 즐거운 물놀이가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물놀이 방법은 사실 안전한 물놀이입니다. 사고는 예견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관심과 예방으로 사전에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설마 나에게 일어나겠어?’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겠다. 어떻게 하지? 미리 조심해야겠다’가 바로 여러분들의 안전한 물놀이 방법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올 여름 시원한 물놀이 계획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칼럼 불교, 존귀한 인생이 되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종교란 으뜸 종(宗)자에 가르칠 교(敎)이다. 으뜸가는 가르침이란 의미다. 「으뜸」이란 다른 가르침과 비교하여 가장 뛰어나거나 수준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며, 우주의 인생에 관하여 진실된 모습 그대로를 밝혀주는 절대적인 가르침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연과 인생이라고 하면 우주 생성의 근본적인 원인에서부터 모든 생(生)과 사(死)에 대한 진리까지 진실 그대로를 밝혀주는 가르침이 되어야 한다.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고 연구나 관찰없이 무조건 믿는다면 맹신(盲信)이 되는 것이다. 부처님 당시 초기에는 인도 전역에 많은 종파들이 있었고, 종파마다 자기들의 가르침이 으뜸이라고 주장하였다고 한다. 그때 어떤 사문이 부처님에게 물었다. “부처님, 여러 스승들은 모두가 자기의 가르침이 제일이라고 하니 어떤 가르침을 믿어야 옳습니까?” 그러자 부처님은 “삼증(三證)하는 바의 가르침을 믿어라”고 하셨다. 물리적으로 증명되고(物證), 이치적으로 증명되고(理證), 현실적으로 증명되는(現證) 가르침을 믿으라고 하신 것이다. 어떤 가르침이 종교인지를 바르게 판단하는 지혜를 일러준 것이다. 불교는 현실적으
국민권익위에서는 512개 공공기관에 대하여 매년 청렴도를 측정하여 발표하는데, 구미시는 3년 연속 최하위 5등급으로 평가받은 불명예를 안고 있다. 최근 지역언론에 보도된 공무원 비리의혹사건을 보면, 공금횡령, 일감몰아주기, 불법 인허가, 보조금낭비 등 여러 건인데 대표적인 몇 가지를 들자면 아래와 같다. 토지정보과 공무원이 개발부담금 위임수수료 등을 현금인출해서 자신의 빚을 갚는데 사용했는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 3,000만원을 횡령하여, 올해 2월 파면되었다. 선산읍의 계약담당 공무원은, 자신의 아들이 운영하는 인쇄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일로 구미시의 감사를 받고 인사위원회에 회부되었으나, 불문경고를 받고 7월 1일 승진이 되었다. 감사실에서 올린대로 견책을 받으면 승진에 제한을 받게 되나, 3년 전 수상한 국무총리 표창으로 감경대상이 되어 가벼운 징계인 불문경고를 받았다 한다. 장천면의 한 골재파쇄업체는, 농어촌정비법상 인근 저수지로 인해 공장설립제한지역인데도 공무원들의 업무소홀 등으로 신고수리가 되어, 2018년 6월 경상북도 감사결과 구미시 공무원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경상북도 감사결과를 무시하듯 2018년11월에 구
칼럼 「신뢰성 가설」 정책은 실패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는 우리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흥미 있는 경제법칙을 규명할 수 있다. 1990년도의 더운 여름밤을 식혀주는 영화 「강화도령」을 보면서 재미있는 경제법칙을 발견 할 수 있다. 더벅머리 강화도령 이원범은 두메산골 처녀인 양순이와 즐거운 날을 보내다가 하루 아침에 왕으로 등극한다. 하지만 강화도령 이원범은 아름다운 궁녀들에게도 관심이 없고, 오로지 양순이를 잊지 못하면서 늘 우울한 날을 보낸다. 더벅머리 강화도령은 헌종의 뒤를 이어 철종 임금이 된다. 그러나 그는 힘 없는 허수아비 왕 노릇을 하게 된다. 그런데 철종은 시골의 빈대떡과 막걸리를 마시고 싶어 하면서 궁궐의 미녀들은 싫다하고 첫사랑인 양순이를 오매불망 그리워한다. 이를 경제학으로 보면 철종의 효용함수는 왕으로서 진수성찬을 드는 것이 아니라 양순이와 함께 시골냄새가 나는 된장 뚝배기를 먹는 것이었다. 경제학에서 보면 효용(utility)이란 어떤 재화를 소비함으로써 얻어지는 인간의 감정적, 주관적인 만족감을 뜻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철종은 진수성찬과 수 많은 예쁜 궁녀들 속에서 사는 왕의 생활에서 자기의 효용
칼럼 정치인은 周恩來의 품성을 배워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중화민국 주은래(周恩來)는 삼국시대 유방을 도와 촉한을 건국한 제갈량과 매우 닮은 인물이다. 주은래 삶의 기록을 보면 그는 어렸을 때 숙부 밑에서 성장한 제갈량과 닮았고, 생전과 사후를 불문하고, 한 나라의 영원한 승상의 2인자 자리를 고수한 것도 두 사람은 닮았다. 주은래는 중국 공산당 내에서 엘리트 계층에 속하지만 모택동이 중국혁명을 이끌 당시에는 모택동을 보필하면서도 권력에서 쫓겨난 등소평을 다시 끌어 들여 중국의 2인자로 서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의 현대사에서는 모택동과 주은래는 동일한 위치에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중국 통인 하버드대학의 ‘페어뱅크’ 교수가 중국의 모택동 시대를 「모택동, 주은래 시대」라고 불렀다는 것도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전 닉슨 미국 대통령도 모택동이 없었더라면 중국의 혁명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니 이는 중화민국의 실질적 기반을 구축한 인물은 주은래라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은래의 충성심도 촉한의 제갈량과 닮았다. 승상 제갈량이 평생동안 군주 유방에게 충성하고, 나라에 보답하는 「국궁진췌(鞠躬盡瘁)
칼럼 부자 사주와 빈천한 사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아주 작은 일이라도 일 주일을 계속하면 성실한 것, 한 달을 계속하면 신의가 있는 것, 일 년을 계속하면 생활이 변할 것, 십 년을 계속하면 인생이 바뀔 것, 세상 모든 큰 일은 아주 작은 일을 계속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여자도 남자의 사주가 좋은 사람을 골라서 결혼해야 함은 물론이지만, 재산이나 겉모습만 보고 결혼했다가 성격 등이 맞지 않아 후회하는 경우도 없지 않으니 자기에게 맞는 남편을 고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명인에게 궁합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여자가 원하는 남자 사주명국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남자의 명국이 너무 강하지 말아야 여자를 을(乙)의 관계로 알고 꺾는 일이 없어진다. 그러나 너무 나약하면 남편으로 맞이한 그 사람의 활동력이 없으니, 무능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남자의 사주명국은 약간은 신강사주라야 좋다. 그리고 남자의 명국에서는 정재(正財)나 편재(偏財)를 아내로 보기 때문에 아내가 되는 사람인 사주에 정재나 편재가 있어야만 하는데 그것 역시 한 자는 천간(天干)에 그리고 또 한자는 지지(地支)에 들어 있어야만 또 다른 여자를 찾아 바람을 불러 일
한 달 생활비 65만 원 SNS를 통하여 만나게 되어 길벗으로 함께 이생을 살아가는 분이 계십니다. 두 번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목사님, 소개를 어떻게 할까요?”라고 했더니, ”프로필은 제가 학벌타파 운동으로 다 버렸습니다. 그냥 세월호 십자가를 깎는 목사로 소개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당신을 소개하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솔직히 제가 알고싶었던 건데, 그저 ‘학벌타파’라고 하니, 학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저로선 동지를 만난 기쁨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우리 어르신들에게‘세월호 십자가를 깎는 목사’가 온다고 했더니, 다들 궁금하신가 봅니다. 그래서 “65만 원으로 한 달을 사는 목사인데, 예수님처럼 목수에요.”라고 했더니, “어떻게 65만 원으로 사느냐”고다들 말도 안된답니다. 이분을 만날 때 65만 원이었고, 3년이 지난 지금도 65만 원으로 삽니다. 아들 둘은 성장하여 각자 살고, 부부가 기초생활수급비보다도 더 적은 액수로 한 달을 사는 겁니다. 당연히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울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은 기적이 아닙니다. 한 달에 65만 원이라는 돈으로 산다고 하면 다들 믿기 어렵다는 표정을 합니다. 한
칼럼 기업 경영의 세 가지 형태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느 선비가 깊은 산골을 지나가다가 밤이 깊었다. 인가(人家)도 없는 곳을 헤매다가 집을 한 채 발견하고 찾아가서 하룻밤 자고 가기를 청했다. 과부로 사는 중년 여인이 혼자 있었고, 추운 겨울이라 불을 지핀 방은 하나 뿐이어서 함께 잘 수 밖에 없었다. 이 여인이 방 가운데 줄을 그어 놓고 절대로 선을 넘지 말자는 말을 하기에 잠자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서 약속을 했다.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건너편에서 자는 여인이 허연 속살을 거의 내비치는 얇은 옷을 입고 두 다리를 묘하게 움직이며 뒤척이더란다. 그러나 이 선비는 장부일언 중천금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꼼짝 않고 하룻밤을 지샜다. 다음날 아침 고맙다는 이 선비가 인사를 하면서 떠나려는데 그 여인이 하는 말이 “이 양반아 주는 떡도 못먹소” 하더란다. 관상(觀相)에서 빈상(貧相 : 가난한 상)이 있는데 부자(富者)이면서 가난한 상이 있는가 하면 가난한 상이면서도 부자상이 있다. 즉 재산은 별로 없는데 좋은 음식에다 옷 잘 입고 돈 쓰는 데도 잘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재산은 별로 없는데 자기가 먹는 것에도 아까워 벌벌 떠는
칼럼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어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거리에 나가보면 싸야만 잘 팔린다는 이유로 업자끼리 가격 인하 경쟁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필자는 웃음이 나온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모르기 때문이다. 필자는 한국소비자신문에서 몇 년간 편집장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소비자 문제에 대해 상당히 많은 전문지식을 쌓았다. 가격을 내리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을 영업부장 자리에 앉혀 놓으면 회사를 말아 먹는다. 예를 들어보자. 20% 할인 - 50% 할인이 엄청난 차이로 보이겠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별로 달갑지 않다. 이것은 경영자로서 머리를 쓰지 않고, 가장 쉽게 흉내 낼 수 있는 방법이라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이런 파격적인 세일 행사를 하지 않아도 없어서 못파는 상품이 있다. 서울의 y 백화점 1층은 해외 유명 브랜드 고가의 화장품, 의류, 손목시계, 반지, 보석 매장이 넘친다. 샤넬, 불가리, 구찌, 프라더, 크리스챤디올 등 화장품 하나 가격이 수십만 원을 넘고 손목시계 한 개 가격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뛰어 넘는다. 고가의 와인이 불띠나
호수 호수 위에 달이 떴다. 호수 속에도 달이 떴다. 그 달이 미소 짓는다. 길게 이어진 초록빛 장관은 호수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낭만이 춤추는 호숫가를 마냥 걷고 싶다. 가로등도 졸고 있는 이 시간 호수는 더욱 낭만이 흐른다. ●시인/수필가 김병연
넥타이 줄까? 어릴 때 우물에 빠져서 청각장애인이 되었고, 뇌졸중으로 하반신 마비와 시각장애까지 겹친 어르신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도 잔존 시력이 약간 있어서 앞에 있는 물체는 알아볼 수 있었는데 건강이 악화로 말미암아 5년 전, 요양병원에 입원한 지 두 달만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분의 일화 하나를 소개합니다. 병만(가명)이 아저씨는 확인된 건 아니지만 공부를 많이 하셨답니다. 다행히 손바닥에 글씨를 써서 간단한 대화는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소문대로 똑똑하셨으면 좋겠는데, 뇌수술로 인하여 사고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보니 ‘밥’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합니다. 밥을 아무리 많이 주어도 남기는 법이 없고, 항상 배고파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먹을 것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다 먹어치워야 합니다. 병만이 아저씨 동생을 통해서 들은 얘기지만, 직업이 페인트칠이었는데 페인트로 그림을 아주 잘 그려서 단골이 많았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하여 아들이 하나 있으며, 아들이 어릴 때 이혼을 하고 혼자 그 아들을 키웠다는 것입니다. 수수께끼 같은 삶을 살아온 병만이 아저씨! 병만이 아저씨의 일과는 식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