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3만 구미시민 여러분! 희망찬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2020년 경자년은 흰색 쥐띠 해입니다. 쥐는 다산과 근검절약, 지혜와 총명, 끈기, 인내심, 진지, 민첩함 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쥐의 좋은 기운만 받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세계경제 성장 둔화와 불확실성, 미·중 무역전쟁, 북한의 연속적인 미사일 도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일본의 무역보복, 비정상적 부동산 가격 폭등 등 여러 가지 국내·외적 문제로 인해 우리 구미시에도 직접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민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힘든 때일수록 빛난 구미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우리 구미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구미형일자리 사업인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설 추진, 스마트 산단 구미 유치 등 기업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해왔습니다.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겨우내 많은 눈이 내리면, 이듬해 농사는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대한민국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구미 백년대계를 실현해 나갈 나름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고비마다, 사안마다, 구미시민들께서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이만큼 해냈고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상생형 구미일자리 체결과 스마트산업단지 선정으로 구미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할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 구미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변화는 시작됐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못했습니다. 갈등과 반목도 여전하고 해결되지 못한 사안도 적지 않습니다. 저는 올해 더 굳은 각오로 경제성장 동력 확보와 민생경제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자 합니다. 특히 우리 시민들의 생활을 보듬고 세심히 챙기는 한편, 더 많은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고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첫째, 도전과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올해는 스마트산단과 상생형 구미일자리가 본격적으로 궤도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동해의 일출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헤치고 세상을 비추는 태양처럼 밝고 환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변해야 산다는 말을 하루에도 수없이 되뇌며 달려온 2019년이었습니다. 환골탈태의 각오로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약의 주춧돌을 놓는데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국비 4조4664억원 확보, 신라왕경 특별법과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구미 상생형 일자리와 스마트산단,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등의 대형국책 사업도 유치했습니다. 대구·경북의 숙원이었던 통합신공항 이전절차도 확정해 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도민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년은 그동안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을 성장으로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성장, 민생, 동행에 초점을 두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주력산업 구조전환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집중해 행복경제, 미래경북의 큰 틀을 완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경북의 하늘길을 여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영일
칼럼 원한은 혹독한 응보를 받는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옛날 제(齊)나라에 이역(夷㑊)이라는 대신이 있었다. 어느 날 왕의 초대를 받아 술을 마셨는데 잔뜩 취해 버렸기 때문에 밖으로 나와 대궐 문에 기대어 바람을 쐬고 있었다. 문지기는 전에 단족형(斷足刑)을 받은 사나이였는데 “술이 남아 있으면 적선해 주십시요”라며 간청했다. “저리 가지 못해! 죄수 출신인 주제에 이 어르신네에게 술을 달라고 하다니.” 문지기는 대신에게 심한 욕을 먹고 물러났지만, 대신이 자리를 뜨자 대궐 문 주위에 마치 소변을 본 모양으로 물을 뿌려 놓았다. 다음날 왕이 이를 보고 호통쳤다. “대궐 문에서 소변을 본 자가 누구냐?” 문지기는 시치미를 떼고 대답했다. “소변 보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간밤에 대신이신 이역 어른께서 거기에 서 계셨습니다.” 왕은 이역에게 묻자 이역은 소변을 본 것이 아니리 잠시 서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소변 자국이 있는데 왕을 능멸한다면서 사형에 처했다. 「한 치의 벌레에도 닷 푼의 혼이」 「참새가 죽어도 짹 한다」는 말이 있다. 인간성에 상처를 줄 만한 언동은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도 결코 해서는 안된다. 즉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회
칼럼 생활 선(禪)과 믿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찰나찰나에 우주의 진리 속에서 시공을 초월해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우리의 생활 자체가 행선이자, 과학이고 진리이다. 그것은 바로 찰나찰나에 고정됨이 없이 시공을 넘어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것을 했을 때, 꼭 집어서 「나」라고 할 것이 없다. 그냥 공했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생활 선(禪)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이 그대로 선(禪)이요, 진리인 것이다. 이것을 알고 이것을 믿으면 먹고 자고 활동하는 것이 모두 다 선인 것이다. 내가 주인공! 하는 것은 모두가 공했다! 그래서 주인공! 이다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옳으니, 저것이 옳으니, 이것은 참선이고, 저것은 행선이라고 할 것 없이 주인공에게 일임하면서, 그대로 여여하면 참선도 되고 행선도 된다. 더 쉽게 말하면 일상 속에서 일하고 잠자고 식사하고 배설하면서 행선도 하고, 참선도 하는 것이다. 주인공을 「나」라고 고정할 것이 없으니 찰나찰나 한 전체가 공하여 돌아간다는 것을 믿는다면 그렇게 된다는 말이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괴로운 일, 외로운 일, 고달픈 일
칼럼 큰 인물은 언제나 목표가 정해져 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성경에 ‘달란트’의 비유가 나온다. 어느 주인이 세 하인에게 각각 5달란트, 3달란트 1달란트를 맡기고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와 하인들과 결산하는 이야기다. 주인에게 5달란트와 2달란트 받아 열심히 투자하여 굴려서 곱절로 불린 두 하인은 크게 칭찬을 받고 포상금을 받지만 주인에게 받은 1달란트를 땅속에 묻었다가 그대로 내놓은 하인은 크게 꾸지람을 듣고 1달란트마저 빼앗기고 만다. 이는 강자는 더욱 강해지고 약자는 더욱 약해지며, 더욱 부유해가는 반면에 가난한 자는 더욱 빈곤해 질 수 밖에 없는 인류 생존경쟁의 영원불변의 진리를 말해주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출생한 그 순간만큼은 모두 다 평등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거센 세상의 풍랑에 사방에서 몰려오는 포말처럼 ‘평등’은 산산조각 나고 만다. 그러나 빈곤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노력으로 행운을 얻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풍요롭고 부유한 환경에서 한 순간 쫒겨나는 사람도 있다. 여기에서 큰 인물과 작은 인물로 구별된다. 그렇다면 큰 인물은 어떤 사람이며, 작은 인물은 어떤 사람일까? 큰 인물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걸출한 성
성탄절을 맞으며 예수님이 전하신 천국의 열쇠 즉, 복음의 궁극은 무엇일까? 원하는 모든 일을 가장 알맞은 때에 모두 다 이룸으로써 그 어떤 마음의 갈등도 없는 삶, 몸은 건강하고 마음은 편안한 가운데 지복으로 넘쳐흐르는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죽은 후가 아니라 살아서 누리는 것이 복음의 궁극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를 불행 속으로 곤두박질치게 했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멈추고 크게 죽은 후, 크게 거듭나야 한다. 그렇게 크게 거듭난 뒤에는, 우리를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밝고 올바른 생각과 밝고 올바른 말과 밝고 올바른 행동을 하는 새사람이 되어, 새 세상을 이룩해야 한다. 크게 죽어 크게 거듭남으로써 새사람이 되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짐으로써, 새 하늘 새 땅이 열린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온몸과 온 마음으로 체득하게 된다. 이처럼 하늘나라는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새 사람으로 거듭남으로써 맞게 되는 것이 새 하늘 새 땅일 뿐이다. 달리 표현하면, 이런저런 대립과 갈등의 삶을 뒤로하고, 안분지족하는 행복한 삶을 누리는 지금 여기가 곧 하늘나라일 뿐이다. 새사람이 되기 위해선, 매 순간 스스
칼럼 비례대표제 없애고 의원수도 줄여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비례대표 인원수를 늘릴려고 안달하는 민주당과는 달리 비례 대표제를 없애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국회의원 뺏지를 달고 세비만 받아간다는 것이 이유다. 이런 상황인데도 민주당은 한 발 더 나아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들고 나왔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제도다. 지역구 후보에 1표, 정당에 1표를 주던 ‘1인 2표’ 투표방식이지만, 소선거구에서의 당선숫자와 무관하게 전체 의석을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분한다. 그리고 정당득표율로 각 정당들이 의석수를 나눈 뒤 배분된 의석수보다 지역구 당선자가 부족할 경우 이를 비례대표 의석으로 채우는 것이다. 2020년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물밑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정치인이나 여.야정당이 그동안 국민의 신뢰와 애정을 얼마나 받았느냐에 따라 득표의 희비는 엇갈릴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많은 국민들은 문재인 좌파정권의 붕괴안보, 폭망경제, 왕따외교 등을 살릴 수 있는 새 후보자에게 눈길을 던질 것이다. 문제는 투표로 결
칼럼 절대권력은 안이하게 행사하지 말아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전후(前後) 합쳐 400년간 이어진 한제국(漢帝國)은 외척인 왕망(王莽)의 찬탈로 일단 중단되지만 왕망의 정권은 불과 15년만에 무너지고 한왕실의 혈통인 유수(劉秀) : 후에 光武帝)에 의해 한제국은 다시 일어나게 된다. 그런데 유수가 동란중에 군사를 일으켰을 때 각 지방의 토호 세력들에게 격문을 보내자 모두가 “그처럼 온후한 분께서 반란을 일으켰는가”하며 속속 그의 진영에 가담해 왔다. 그가 황제의 자리에 오른 뒤의 일이다. 고향인 남양(南陽)으로 행차하여 주연은 열고 친족 등을 초대한 자리에서 숙모들이 “부끄러워하여 사람을 잘 대하지 못하고 오로지 부드러움(온순)만이 장점이었던 저 아이가 용케도 황제가 되었구나”하며 어린시절의 추억담을 늘어 놓았다. 그 말을 들은 광무제는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저는 천하를 다스리는 데도 부드러움으로 일관하려고 합니다” 광무제(재위 25∼57년)는 「부드러움이 억셈을 이기고,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고대 병법서에 있는 말을 나라를 다스리는 기본 방침으로 삼았다. 전란이 장기간 계속되었기 때문에 황제 자신도 군대를 동원하는 것에 염증을 느끼고
칼럼 학교 성적을 올라가게 하는 비결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학교성적이 부진한 학생은 대부분 공부하는 방법이 비능율적인 경우가 많다. 이는 아무리 무기가 좋아도 전략과 전술이 뛰어나지 못하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는 이치와 같다. 일본에서 명문대학으로 알려진 도쿄(東京)대학은 전국에서 가장 공부 잘 하는 수재들이 지원한다. 그런데 한 고등학교에서는 특별진학반을 만들어 도쿄대학에 많은 합격자를 내어 명문고등학교로 부각된 적이 있었다. 특별진학반을 추진한 사람은 이 고등학교 출신 가와다(川田) 변호사다. 우선 희망 대상자 2학년생 20명을 선발하여 스타르타식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 학생은 정규수업이 끝나면 귀가하지 않고 곧바로 기숙사에서 침식하면서 집단생활을 했고, 3개월이 지나자 학생 7명이 자진 포기했다. 다시 2개월이 지나면서 5명이 자진 포기했고, 6개월이 되자 8명만 남았다. 8명중에 인문계열은 5명, 의학계열은 3명으로 편성됐다. 집단생활에 필요한 돈은 가와다 변호사 개인이 부담했다. 학생들의 식비와 특별히 모셔온 3명의 교사 급료였다. 이 교사들은 유명학원 베트랑 선생님들이었다. 집단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대학입시를 치루기 전엔 집에 갈 수 없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기술 군자유부전(君子有不戰) 전필승의(戰必勝矣) 즉, 군자는 싸우지 않음이 있을 지어전정, 싸움을 하게 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의미의 맹자님 말씀이다. 가장 최상의 삶은 싸우지 않는 것이고, 어쩔 수 없이 싸움을 시작됐다면, 지는 것 보다는 이겨야 더 행복한 것이 우리의 삶이다. 그런데 자신만 이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상대 또한 싸움에서 이기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단순히 이기고 싶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 기술 등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겸애(兼愛) 즉,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전한 노나라의 사상가 묵자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중국 고대사 연구가 친위의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기술’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몇몇 기술만 잘 숙지해도 보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앞당기는 것이 가능하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첫 번째 기술은 ‘때와 장소를 가리는 것’이다. 한 겨울 스키장에서는 아무리 비싼 한산 모시라도 별무소용이다. 더운 여름 해수욕장에서는 제아무리 비싼 밍크코트라도 무용지물이다. 바로 때와 장소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 기술은 ‘아첨하는 이를 곁에 두지 않는 것’이다. 있
칼럼 오천년 동안 유태인을 이어 준 계율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유태인 만큼 고집스럽게 신앙을 지켜온 민족도 없을 것이다. 유태인은 옛날부터 자신들의 종교가 가장 우월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이 유태인을 고집스럽게 만든 원인이 아닌가 싶다. 유태인의 문화는 매우 독특한 데, 그것은 교전(敎典)에 기록된 복잡한 계율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유태인 자녀들은 성장하면서 이 오래 되고 독특한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한다. 그들의 독특한 유태 문화는 스승의 질문과 제자의 대답에서도 볼 수 있다. “사람의 입은 하나인데 귀는 둘이다. 왜 그렇겠는가?” “이야기 하는 것보다 더 많이, 잘 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눈은 흰 부분과 검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왜 검은 부분으로 세상을 보는 것일까?” “그것은 세상을 어두운 면에서 보는 편이 좋기 때문입니다. 밝은 면에서 보면 지나치게 자신에 대해서 낙관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해 교만해 지지 않도록 경계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유태인이라는 말을 들으면 맨 먼저 「머리가 좋다」 「장사 수완이 좋다」라는 생각부터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유태인의 두뇌에서 나오는 힘과 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