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자리한 천평교회는 지난 37년간 지역사회 복음화와 선교에 헌신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특히 양재화 목사의 깊은 사랑과 섬김은 지역민과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고 있었다. 구미일보는 양재화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감동적인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Q. 목사님, 천평교회는 언제 설립되었나요?A. 저희 천평교회는 1954년 가산면 금화리에 '금화교회'로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94년에 지금의 천평리로 교회를 옮기면서 현재의 '천평교회'가 되었습니다. Q. 지역민과 소통하고 봉사하는 교회로 잘 알려져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A. 제가 1988년 천평교회에 부임한 후 몇 년간 가산면 전체의 영세민 가정을 직접 찾아다니며 생필품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1996년에는 어린이집을 개원하여 2015년까지 운영했는데요, 매년 재롱잔치를 열고 경로당과 요양원을 방문하여 아이들이 재롱을 발표하고 다과를 대접하며 어르신들과도 소통했습니다. Q.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A. 천평교회의 운영 중점을 '어린이 선교'에 두었습니다. 첫 회에는 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2회부터는 저희 어린이집을 졸
구미시 선산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포상’에서 전략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평가해, 보건정책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전략 부문은 기획력과 실행 전략의 차별성, 실질적인 건강지표 개선 성과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선산보건소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행해왔다. 그 결과 △주요 건강지표 개선 △사업 참여율 증가 △주민의 건강행태 변화 유도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반에 걸쳐 성과 기반의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보건활동과 지속 가능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과 함께한 건강증진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건강증진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농업 현장의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포도과수원용 맞춤형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2일 해평면 금산리 일원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보급된 스마트 무인 방제기는 농촌진흥청과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최신 장비로, 리모컨을 이용한 원격 조작이 가능해 고령자나 여성 농업인도 손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병해충 방제는 물론 최대 200kg까지 물품을 운반할 수 있어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무인 방제기는 기존 SS기 대비 분무량을 34% 절감하면서도 효율적인 살포가 가능하며, 농약 구매 비용은 38%, 장비 구입 비용은 74%까지 줄일 수 있어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령화로 인해 농작업 중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무인 방제기 보급은 농업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작업 효율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미시는 농업의 스마트화와 노동력 절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7월 1일자로 구미시 부시장에 취임한 정성현 신임 부시장은 취임 후 첫 현안 회의로 지난 3일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점검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안전, 교통, 청소 등 도시의 기본 기능을 강조하며 민선 8기 4년 차를 시작한 김장호 시장의 시정 방향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날 회의에는 6개 실·국·소·본부장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최근 기상 여건과 재난 취약요인을 공유하고 실국별 대응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폭염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구미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이·통장과 마을순찰대를 통한 안부 확인이 진행 중이며, 야외 근로자에게는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우수관로와 빗물받이 준설, 축대·옹벽 등 노후 구조물 점검을 비롯해 기상특보와 마을방송을 통한 신속한 정보 전달, 공무원 및 이통장을 활용한 대피 안내 체계 강화 등 선제적 대응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여름철 재난안전관리 대책을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는 지난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열린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 개장 2주년 기념 ‘우리농산물 특판’행사를 통해 누적매출 100억을 돌파했다. 2023년 4월 임시개장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직매장이 지역농산물 유통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농축산물을 할인 판매하와 더불어 시식, 체험, 소비자 이벤트, 전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수천 명의 방문객이 직매장을 찾았고, 행사기간 중 매출이 급증하면서 누적 100억 원을 돌파했다.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은 생산자 중심의 유통 구조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라는 본래의 목적을 꾸준히 실현해 왔다. 특히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소득 증대를 이룬 일부 출하자들은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장학금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연말에는 해당 장학금을 구미시에 전달할 예정이며, 해당 장학금은 연말 구미시에 전달될 예정으로, 이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김장호 이사장(구미시장)은 “이번 성과는 구미시민과 지역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구미시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7월 7일(월) 지역 민생경제 현장을 방문하여 지역 중심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 우수 사례를 면밀히 살펴보는 등 지역 경제 활력과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 이선희 위원장(청도), 이형식 위원(예천) 등 북부권 지역 위원, 수석전문위원 및 지역 청년 사업가들과 함께 문경, 상주, 안동 등지의 민생경제 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을 듣고,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며 비회기 기간에도 민생경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청년 사업가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창업 및 경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의견을 면밀히 수렴했다. 먼저, 문경 오미자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한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전략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례를 살펴보았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기업 운영 방식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또한 우수 사례를 공유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카펙발레오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경상북도는 7일 영천시청에서 ㈜카펙발레오와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투자금액 1,600억원, 10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신순철 ㈜카펙발레오의 대표이사 등 10명이 참석했다. ㈜카펙발레오는 국내 복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약 1만 1,000평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BSA)은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제어시스템(BMS) 등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하며, 고용량,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은 전기차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이다. ㈜카펙발레오는 PHC 그룹의 계열사로 한국파워트레인(1993년 창립)과 프랑스 Valeo 그룹이 2017년 합작법인(JV)으로 설립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국내 대구 본사와
경상북도는 7일 도청 동락관에서 ‘직원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새 정부 대응과 APEC 정상회의 개최 등 주요 도정 방향 공유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행사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과 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도지사는 먼저, 창의적인 발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해 성과를 낸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과 우수팀 2팀을 선정해 시상하며 그 노고를 진심으로 격려했다. 시상식에 이어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에도, 도정의 방향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부서의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 공약과 국정운영의 방향에 발맞춰, 경북도의 주요 정책들이 국정과제로 확정해 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과 폭염 대응, 산불 피해지역 재건 등 도정 현안과제 추진에도 각 부서가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순서로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사례 중심의 ‘가비자을’ 이라는 연극 공연이 진행됐
구미문화예술회관이 2025년 하반기 기획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즌에는 가족뮤지컬, 명작 연극, 현대 발레, 국립극단 작품,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준비되어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과 예술 향유 기회를 높여줄 예정이다. 첫 무대는 가족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으로, 7월 26일(토)~27일(일) 양일간 공연된다. 한국판 디즈니로 불리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인기 애니메이션 ‘하츄핑’을 원작으로 한 가족뮤지컬로, 하츄핑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사랑과 우정의 모험 이야기가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음악으로 펼쳐진다. 이어 8월 8일(금)~9일(토)에는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원로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무대에 오르는 화제작,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공연된다. 사무엘 베케트의 세계적 고전으로,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되묻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9월 6일(토)에는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가족뮤지컬 <달 샤베트>가 무대에 오른다. 백희나 작가의 동명 원작을 뮤지컬화 한 이번 공연은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에 이어 선보이는 신작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올여름, 구미시가 시민을 위한 도심 속 피서지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는 경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6개소의 물놀이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에서 가장 이른 6월 22일부터 조기 운영에 들어갔다. 7월 3일에는 사곡 물꽃공원과 산동 물빛공원에서 개장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여름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개장 행사는 오전 11시 사곡 물꽃공원, 오후 2시 산동 물빛공원에서 각각 열렸으며, 물총 놀이와 물놀이 체험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물놀이장 이용 수칙을 홍보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물놀이장은 △산동물빛공원(2개소) △사곡 물꽃공원 △구평공원 △원호(문장골)산림공원 △봉곡다봉공원 등 총 6곳이다. 이들 시설은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우천 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수질검사와 소독, 청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 조성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이 지난 6월 28일 사곡동 지역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구미 사곡역 앞 방음벽의 연장설치 추진을 통해 주민 불편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현재 사곡역 앞 철도 방음벽은 화성파크드림 107동 앞까지만 설치되어있다. 약 72M가량 방음벽이 제외되어 있어 화성파크드림 108동 및 주변 주민들은 철도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이다. 앞서 국가 철도공단은 광역철도 대경선 준비과정에서 현재 제외되어있는 구간에 방음벽 추가 연장 설치를 구미시와 논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대경선 개통과 함께 곧바로 해당 사업단이 해체하면서 방음벽 연장 설치는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었다. 이에 따른 주민 소음 피해가 지속하자 구자근 의원이 직접 국토부와 철도공단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국토부 및 철도공단은 소음 기준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난색을 표했다. 그럼에도 구자근 의원은 주민 민원을 반영하여 지속적인 협의의 과정을 거쳤고 구미시의 추가 소음 측정 등의 절차를 추진했다. 해당 구간 소음 측정 결과 야간 시간대 소음 기준인 60dB을 초과하는 66dB로 측정되었고, 이로써 방음벽 설치 추진이 결정되어 6월
임예규 대한민국박대모 중앙회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명예회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 회장은 탄핵이 '불법 사기 탄핵'이자 '정치적 탄압'이었다고 규정하고, '국정농단' 프레임의 허구성을 지적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진상 규명, 권리 회복, 공식 사과 및 보상, 그리고 대통령직 복귀를 포함한 구체적인 명예회복 조치를 요구하며, 이는 자유대한민국의 법치와 주권 회복에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과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기자: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임예규 회장: 네, 저는 ‘대한민국 박대모 중앙회장 임예규입니다. 단, 오늘 인터뷰는 저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의해 말씀을 드리오니 참고 바랍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여전히 부당했다고 주장하십니다. 그 근거는 무엇인가요? 임예규 회장: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정당한 법 절차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정치적 동기와 왜곡된 법 해석에 기반한 **‘불법 사기 탄핵’**이었다고 봅니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 재임 중 형사소추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탄핵이 강행되었습니다. 또한 ‘경제공동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