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간관계의 오묘한 심정을 이해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에는 상대방의 의표를 찌르는 방법,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방법, 강인한 술책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인간 관계의 오묘한 진리를 이해해야 한다. ‘어부지리(漁父之利)’라는 고사의 근원인 세객(외교관) 소대의 이야기나 제(齊)나라 재상 정곽군이 영지인 설이라는 곳에 성을 쌓으려고 했을 때 세 마디로 간언을 드린 세객의 이야기, 초나라 회왕의 애첩 두 사람에게 교묘한 방법으로 지참금을 받아내고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간 장의의 술책 등은 실로 인간의 오묘한 심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얼굴로 운명을 판단하는 관인법이 있다. 마의상법인데 나도 이 학문을 공부하는데 긴 세월 엄청나게 고생했다. 깊은 산사에 들어가 10년가량 사람의 얼굴을 전연 안 보고 스승에게 배워야 한다. 귀상(貴相)은 얼굴이 맑고 기품이 있어 보이고 귀티를 타고나 사심이 없어 보인다. 얼굴이 약간 긴 편이며, 이마가 발달해 있고 눈썹과 눈이 깨끗하며 턱이 두둑하고 얼굴빛이 해맑은 모양새다. 지능이 뛰어나고 자존심이 강하고 결백하여 불의나 부정에 물들지 않는다. 교육자, 공무원, 법관, 의사로 성공한다
구미시는 9월 22일부터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임신부, 65세 이상 성인,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대상자의 안전한 예방접종 운영을 위해 연령별로 분산하여 시행하며, 9월 22일부터는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처음 접종 대상자), 9월 29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 (9세 이상 13세 이하)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되며 오는 2026년 4월 30일까지 접종한다. 특히 65세이상 성인 대상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 일정과 동일하게 시행되어 75세 이상(1950.12.31.이전 출생자)은 10월 15일부터 70~74세(1951.1.1.~1955.12.31. 출생자)는 10월 20일, 65~69세(1956.1.1. ~ 1960.12.31. 출생자)는 10월 22일부터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였다.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상관없이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며,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고 또한 인플루엔자(독감)접종만 시행하는 의료기관도 있어 방문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25 제9회 동화축제’가 9월 2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2·3구장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동화축제는 가족문화행사로 어린이 뮤지컬 ‘햇님, 달님’을 비롯해 K-POP 댄스, 매직쇼, 캐릭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또 패들보트 체험과 함께 다양한 동화 속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선정작인 어린이 뮤지컬 ‘햇님, 달님’은 탄탄한 연출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어린이는 물론 부모 세대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신데렐라 유리구두 꾸미기,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동화속 주인공 가면 만들기, 축구 포켓볼, 슈팅게임, 추억의 달고나 뽑기 등 풍성한 무료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동화축제가 어린이를 위한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해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가족의 사랑을 나누는 동화 같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미시는 지난 16일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제6기 구미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45명의 아동위원을 새롭게 위촉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만 9세~18세 미만 아동이 시의 아동 관련 정책 수립과 시행 과정 전반에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기구다. 이번 6기는 지난 8월 공개 모집과 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소개, 아동권리 교육, 정책 제안, 임원 선출 및 분과 구성, 추진 방향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구미시는 2017년 7월 제1기 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현재 6기까지 총 256명의 아동을 위촉해 참신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용자 아이돌봄과장은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원들의 창의적인 정책 제안과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구미시가 괌 주정부와 ‘농식품 수출 및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본격 나섰다. 9월 16일 오전 괌 주정부 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 농식품 통합브랜드 ‘G-Food*’의 안정적인 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Gumi-Food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괌은 △신선 농식품의 물류 및 공급망 최적화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민·관 대표단 간 문화·관광 분야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PHR 그룹 본사에서 G-Food 협의체 소속 ㈜지푸드프레시가 현지 유통사 ‘Furious Import’, ‘PHR 그룹’과 3자 수출 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 체결의 핵심 파트너인 PHR 그룹은 츠바키타워, PIC, 힐튼 등 괌 내 6개 호텔 리조트를 운영하며, 괌 전체 숙박시설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식품 수요처이다. 이번 협약를 통해 ㈜지푸드프레시는 괌 타무닝 지역에 구축한 물류창고와 전처리 가공 시설을 활용해 신선한
최근 초등학교 앞에서 아동을 상대로 한 유인, 유괴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며 부모님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다행히 대부분은 아동의 빠른 대처와 주변의 신고로 큰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보장은 없다. 이에 경찰은 전국 6,183곳 초등학교 주변 등하굣길에 5만 5,000명의 경찰력을 총동원해 예방 순찰을 하는 한편, 일부 지역은 가로등, CCTV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는 등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쏟아지는 신고 출동으로 학교 앞에만 순찰할 수 없는 현실적 문제도 있어, 특히 부모님과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질 때 아이들의 안전망은 더욱 단단해질 것이며 이에 몇 가지를 제언한다. 첫째, 아이들에게 모르는 사람의 말에 따라가지 않는 습관을 반드시 알려주어야 한다. 맛있는 거 사줄게 등 유혹하는 말에 단호히 거절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소리쳐 알리고 곧바로 자리를 벗어날 수 있도록 반복 교육해야 한다. 둘째, 긴급 전화 사용법 등 교육을 해야된다. 아이가 112에 신고해 자신의 위치, 이름, 현재 상황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학교 주변 아동안전지킴이 집을 알려주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함께 다니
구미시에서는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025년도 항공방위물류박람회(2025 GADLEX)’와 ‘제3회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가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와 금오공과대학교에서 개최된다. 두 행사는 24일 오전 11시 공동 개막식을 시작으로 산업·학계·군이 함께 어우러지는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이와 함께 9월 23~24일 ‘2025 구미 방위산업 파트너십(GDIP)’을 열어 해외 무관 30여 명을 초청한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한화시스템을 방문해 산업 시찰을 하고, 새마을테마공원과 성리학역사관 등을 둘러보며 문화탐방에 나선다. 둘째 날에는 항공방위물류박람회 개막식과 ‘협력으로 여는 K-방산의 미래’를 주제로 한 방산 포럼, 비즈니스 매칭·네트워킹 행사를 함께 진행해 기업과 기관 간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힌다. 역대 최대 규모 항공방위물류박람회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구미코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9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총 204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최신 방위산업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홍보 △해외 바이어-기업 수출상담회 △청년 인재 채용설명회 △산업·학계·전문가가 참여
청도향교(전교 예광해)는 17일 화양읍 교촌리에 위치한 청도향교에서 지역 원로 유림 및 어르신을 모시고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에게 국가에서 베풀어 준 잔치로,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고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실천하는 전통 행사이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박창훈 총무장의 사회로 1·2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올해 기로패는 유림의 화합과 향교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각남면 최동한님, 효행패는 시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고 사회봉사에 솔선수범하여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된 금천면 김분식님께 전달되었다. 예광해 전교는 “기로연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런 전통문화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청도향교가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축사에서 “오랜 세월 동안 지역의 중심이 되어 청도를 이끌어 온 어르신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청도군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존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복지·여가·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9월 17일 직지사에서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의 국보 승격을 축하하고, 성보박물관 유물수장고 낙성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장명 주지스님, 허민 국가유산청장, 나영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내외 귀빈과 시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국보 승격의 의미와 수장고 준공의 가치를 함께 나누며 기념했다.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직지사가 간직해 온 귀중한 불화로 그동안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었는데 이번에 국보로 승격되면서 지역을 넘어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이 불화는 조선 영조20년(1744년)에 완성되어 직지사에 봉안되었는데 현세를 설하는 역사적 부처인 ‘석가여래’와 치유과 과거를 상징하는 ‘약사여래’ 그리고 서방 극락세계와 미래를 상징하는 ‘아미타여래’를 함께 그려 삼불회도(三佛會圖)라고 명칭되며, 현존하는 삼불회도 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다. 또한 2019년부터 조성해 왔던 성보박물관 유물수장고가 완공되면서 직지사가 보유한 성보유물을 더욱 안전하게 보존‧관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국보 승격과 수장고 낙성은 김천의 역사와 정신을 지켜내는 것은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9월 16일, 군청 강당에서 6급 팀장 이상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현안 및 특수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5년 군정성과에 대한 공유 및 점검과 함께 2026년 본예산 편성에 앞서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에 앞서 나중규 경북연구원 본부장 강의로 “새정부 군정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칠곡군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칠곡군은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및 지천연호 일반산업단지 개발, 중리지구, 매원지구 도시개발사업, 재해예방을 위한 각종 배수개선 사업, 주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 대규모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 왜관 중앙상권 상권활성화 사업, 낙동강 수변 복합문화체육시설 조성,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약목스테이 ‘칠곡군에 살아보기’, 왜관읍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등 신규사업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칠곡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중점사업을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수정· 보완이 필요한 사업은 재검토를 거쳐 연말 본예산 편성 시 반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경주(라한셀렉트 경주)에서 행정안전부(새마을중앙회)와 공동으로 새마을운동 글로벌리그 회원국 장관급 인사들과 새마을운동 최대 국제회의인 ‘2025 새마을 글로벌협력국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새마을운동 글로벌리그는 대한민국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현지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잘 사는 인류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2016년 10월에 창립한 협의체이며, 46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으며, 대한민국이 의장국이다. 2023년 부산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5 새마을 글로벌협력국 장관회의’는 개발도상국 34개국 장관급 인사를 비롯해, 주한대사,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새마을운동 발상지 및 종주도로서 새마을운동의 역사성과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이 국제개발 협력 모델로 정립 및 확산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도상국 해외 장관급 인사들에게 한 달 뒤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새마을글로벌 장관회의 주요 일정은 16일 경북도지사 주재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17일 지구촌새마을지도자 대회 및 새마을 글로벌 장관회의, 경
경상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44일 앞두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행사 개최를 위한 현장 준비 체계 전환을 선언하고, 도지사가 경주에 상주하며 주요 인프라 공사 마무리부터 손님맞이 서비스까지 직접 챙긴다. 경상북도는 9월 17일 경주 APEC 현장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점검회의 및 현장 도지사실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추진상황 점검회의는, 40여일 남은 APEC 정상회의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상회의 기간 경호안전 관련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상회의 주요사업 추진상황 보고를 맡은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 미디어 센터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이 현재 마무리 공사에 접어들어 9월 중으로 완공 되는데 문제가 없으며, PRS 숙소 개선사업도 코모도 호텔을 제외한 전 숙박시설의 공사가 완료되었다 ”고 밝혔다. 또한, “경주엑스포 공원에는 대한민국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도내 26개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일 K-비즈니스 스퀘어(경제 전시장)가 조성되고 있으며,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