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에서는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소장 이석진) 주관으로 3월 28일(일) 외국인근로자 및 자원봉사자 등 90여명이 경주 ‘신라 밀레니엄 파크’를 찾아 한국문화를 보고 체험하는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낯선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사기진작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하여 마련된 것이며 나아가 한국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장으로 인도네시아, 네팔, 필리핀, 중국 4개국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참여 하였다. 이날은 신라시대 화랑 미시랑이 만파식적 세가지 보물(불검, 갑옷, 투구)의 도움을 받아 신라를 구한다는 내용의 영웅 서사극‘천궤의 비밀’과 신라시대 삼국통일의 초석이 되었던 화랑 무예 훈련을 재연, 화랑의 기상과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화랑의 도’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한국의 역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공예체험마을을 방문하여 화랑의상 체험, 칠보공예, 옹기공예, 유리공예, 천연염색 등을 직접 체험함과 장인들의 공예 시연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보고,‘신라시대 귀족마을’‘신라궁궐’‘김유신 화랑산채’‘석빙고’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학습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는 국가별 공동체 멤버들간의 단합과 유대를 강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