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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보육교사교육연합회, "유보 통합교원 질적 향상을 위한 세미나" 성료

 

사단법인 한국보육교사교육연합회(대표회장 손세광)가 주최한 "유보 통합교원 질적 향상을 위한 세미나"가 9일(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북 구미 금오산 호텔 중연회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세미나는 유보통합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핵심 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지난 윤석열 정부는 유보통합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유보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2023년 상반기에는 재정을 포함한 관리체계 통합 방안을 마련하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지방교육자치법 등 관계 법령을 일괄 제·개정하며 유보통합 추진 방안을 발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영유아 보호·교육 기관이 여전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되어 있고, 소관 부처인 교육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상충 문제가 드러나면서 추진 속도가 더딘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세미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정책 추진의 실질적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이번 세미나는 이병승 교육부 영유아교원지원과장이 '유보 통합교원 연수기관 방향'을, 

정정희 경북대학교 아동학부 교수가 '유보통합에 따른 영유아교사의 전문성 제고 방안과 과제'를,

장명림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이 '유보통합에 따른 교원연수체계 구축과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세미나는 준비위원장 장연덕 교수와 한국보육교사교육연합회 손세광 대표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박 의장은 "구미시의회는 유보통합 논의가 원활히 추진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치원·어린이집 연합회 회장단, 전국 보육교사교육원 원장, 교수협의회, 육아종합지원센터 협의회, 교육부 및 경상북도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와 현장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이번 세미나는 영유아교사의 전문성 강화, 교원연수체계의 발전적 구축, 유보 통합교원 연수기관의 방향성 확립이라는 세 가지 핵심 쟁점에 대해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정부의 유보통합 추진 방향에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초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영유아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미래 사회의 유능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적 과제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세미나는 유보통합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핵심 정책 과제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한편, 본 행사는 EK(주) 키드키즈 & 월간유아, 도서출판 양성원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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