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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화재…되풀이는 없다”

구미소방서, 중요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 실시

 
2008년 2월 어느 날 600여년간 고이 간직해 오던 귀중한 국보 문화유산인 숭례문이 방화로 인한 화재로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실되었다.

구미소방서(서장 이종관)는 26일 구미시 관내 목조문화재 24개대상 중 일선리 문화재마을 일원(도지정 민속자료2, 문화재자료8)을 대상으로, 화재 시 목조건물 진압전술 숙달을 통해 신속한 대응으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26일 11시 30분경 해평면 일선리 소재 문화재마을 동호제 본광 천정에서 노후 전선에 의한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인근 문화재 방어 및 산으로 연소 확대가 된 화재 상황을 가상으로 하였으며, 인원 139명(소방 15, 의소대 70, 주민 50, 해평면 4), 소방차량 7대가 동원되어, 화재 초기 마을 주민의 문화재 내 중요물품을 반출 및 소화기를 활용한 연소 확대 방어 후, 출동한 소방대와 의용소방대원이 연합하여 소방용수시설을 점령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고, 산불 연소 확대를 방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목조문화재는 일반건축물 화재와 달리 초기진압에 실패할 경우 불길이 걷잡을 수 없는 만큼 실 거주 관계인 및 주민의 화재 초기 대응능력 배양, 의소대 비상연락체계 확립을 통한 신속 출동,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초기진압 대응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추고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목조건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와 문화재에 대한 중요성을 깨우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재난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을 종료한 뒤 국도변 산불조심 캠페인 실시도 병행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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