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월간 국보문학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이름을 알린 서우당 이성칠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번데기시인의 환생"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시집은 민족애와 부모님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 형제자매와의 깊은 우애를 비롯해, 일생의 삶을 반추하며 얻은 깨달음과 해탈의 경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다. 삶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원하는 독자분들께 특히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임수홍 한국문학신문 이사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성칠 시인의 시집이 제1부 [꺼지지 않는 민족혼], 제2부 [바람 부는 날의 사색], 제3부 [시인은 내일에 산다], 제4부 [잡초도 꿈이 있다], 제5부 [호박잎 인생] 등 총 5부 81편의 주옥같은 시들로 거대한 탑을 이루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임 이사장은 이 시집이 "어려운 여정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지방부이사관(3급)과 행정학 박사 학위 취득 및 대학 강의 등 보통 사람들이 쉽게 이룰 수 없는 금자탑을 이룬 삶의 철학이 시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꼭 읽어 보시라고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김전 시인 겸 문학평론가는 시집 해설에서 이성칠 시인의 이번 시집을 "삶의 희망 속에 꽃피운 서정시"라고 칭하며, "존재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철학적인 사유가 깔려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단식 끝에 환생하니/생불이 따로없다’는 시구를 인용하면서, "깨달음과 해탈의 경지를 나타내며, 번데기의 변태가 곧 영적인 성장임을 시사한다"고 깊이 있는 해석을 덧붙였다.
이성칠 시인은 시집 인사말을 통해 "나라와 부모님과 형제자매와 아내와 자녀, 그리고 모든 도움을 준 인연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성칠 시인은 1980년 대구시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구미시 장천면장, 홍보담당관, 감사담당관, 정책기획실장, 문화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구미 광평초등학교 제24회 졸업생이며,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