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소되는 중앙보건지소는 김천시가 보건복지가족부가 핵심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지역공공보건기관 인프라 확충사업에서 전국 158개 자치단체와의 경쟁을 물리치고 유치에 성공하여 인구 13만의 중소도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도시형 보건지소이다. 특히,도시형 보건지소 사업은 2006년 6월 지방선거당시 후보자 였던박보생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취임초부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사업중의 하나였다. 김천시는 도시형 보건지소를 유치하기 위해 도심지 중앙에 위치한 시민 이용의 편리성,노인복지회관에 연접한 고령자에 대한 특화된 의료서비스 제공, 도시 서민층의 경제적 이익측면 등 체계화된 유치논리를 개발하고 보건복지부를 여러차례 방문하여 적극적인 사업선정 및 국비지원을 건의하였다. 또한 2007년 2월 8일 보건복지부의 도시형 보건지소 현지실사 평가단 방문시에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신재생 에너지 박람회" 참가가 확정되어 있었으나 박시장은 독일방문을 전격 취소하고 직접 면접평가에 참여하여 평가위원들을 대상으로 도시형 보건지소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시의 전방위적인 유치노력으로 지난 2008년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도시형 보건지소 건립 승인을 받았고 46여억원(국비 000, 지방비 000)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난 2008년 9월 중앙보건지소 건립공사에 착공하여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축면적 2,233㎡(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중앙보건지소에는 38명의 보건의료 전문인력들이 근무하게 되며 성남·양금·평화·용암·대곡동 주민 및 노인, 도시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민간의료기관이 담당하기 어려운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리사업,독거노인·거동불편환자·장애인 등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재활보건서비스 사업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금연·절주 등 건강증진사업, 노인보건사업, 예방접종, 구강보건사업을 지역의 선택사업으로 병행추진하게 된다. 또한 시에서는 지역 병·의원·보건관련 대학·사회단체·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지역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중앙보건지소 입지가 의료취약 인구밀집지역으로 도보를 통한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노인복지회관,중앙공원과 연계되 있어 공공보건사업을 전개하는데 최적의 위치“라고 강조 하고 오는 11월 본격 개소가 되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수요자 중심의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제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