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은 2025년 5월 21일(수)부터 5월 23일(금)까지 2박 3일간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2명을 대상으로「2025 우리땅 자긍심 함양 울릉도·독도 지킴이 원정대」를 운영하여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사적·지리적 주권 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다양한 사전·현장 교육이 어우러진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독도 수호의 주체로서 책임 의식을 함양하도록 기획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경상북도사이버독도학교 초급 이상 수료자 중 선발되었으며 온라인을 통한 사전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여 △캠프 주요활동 안내 △조별 관계 형성 활동 △독도 관련 사전 지식 퀴즈 및 선박 안전교육(구명장비 착용 실습 등)을 통해 참가자의 안전과 준비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탐방 일정 동안 학생들은 △독도 입도 및 퍼포먼스 활동 △KIOST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방문 및 김윤배 박사의 해양영토 특강 △플랑크톤 채집 및 생태 관찰 체험 △통구미, 태하해안산책로 등 울릉도 화산지형 탐사 및 비치코밍 △독도의 생태·지질·지리적 가치 탐구 △수토역사전시관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방문 등 다양한 역사·과학·생태가 융합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독도에 입도한 학생들은 태극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탐방 후에는 ‘우리들의 독도 이야기’를 통해 환경 보호와 독도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독도명예주민증 업사이클링 액자 제작, 탐방 내용을 공유하는 자율 토론회, 탐방 후기를 시·산문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 결과물은 향후 문예대전에 출품할 예정이다.
마지막 해단식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앞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독도를 수호한 선열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는 ‘작은 수비대원’으로서의 다짐을 남겼다.
탐방에 참여한 원남초 김○○ 학생은 “독도를 실제로 보니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땅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이 경험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성관 교육장은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독도를 지키려는 주체로서의 책임감을 키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