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자 권우상 명작 시조 = 구름
구름
가진건 없다해도 심성은 선비라서
구중궁궐 넘나들며 양반 상놈 다 만나도
쟁기질하는 농부 만나서 땀 씻어 주기에 열중이다
성질은 느긋해도 잔정이 많은 탓에
목마른 백성들에게 빗물 퍼다 내려주어
비쩍 말라 알몸 들어낸 호수를 목욕시킨다
보기엔 떠돌이로 지조없이 보여도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거뜬이 뛰어넘고
스스로 가야할 곳을 찾아 사는 재미 즐겁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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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 (전)
국제일보 논설위원 (전)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전)
경북종합신문 논설주간 (전)
포항경제신문 주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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