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설치한 F4D(팬텀기) 전투기는 우리 공군에서 1968년 1.21청와대 습격사태와 북한의 남한침투 억제 차원에서 1969년 8월에 미국으로부터 도입하였다. 도입당시 F4D의 위상은 그야말로 대단한 것이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미국, 영국, 이란에 이은 네 번째 F4D보유국이 된 것이다. 대부분의 항공작전을 담당한 다목적 전천후 전투기로 맹활약을 하였으나 신형 전투기의 등장으로 퇴역하여 2008년 9월 우리시에서 대여 승인 받은 것이다. 길이 17.7m, 높이 4.9m, 폭 11.6m, 연료 10톤, 탑승인원 2명, 시속 2,826km로 미사일과 폭탄 장착이 가능한 전투항공기이며, 금년 7월 제11전투비행단에서 설치요원 12명과 함께 동락공원으로 이송되어 조립, 도장, 세척과정을 거쳐 8월 13일자 설치완료 되었다. 또한 구미시는 올 9월에 육군본부로부터 전차를 승인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과 협조하여 호국용사기림터 주위에 탱크, 장갑차 등 호국안보 전시용군수품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구미시관계자는 2008년에 설치한 O-2A(정찰기)와 함께 금번 설치한 F4D전투기는 자라나는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는 안보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장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