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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권우상 선생님의 명작 동화 = 위대한 대통령 이승만 할아버지 <6>

 

 

 

 

권우상 선생님의 명작 동화

 

                                   

                위대한 대통령 이승만 할아버지

                               (6)

 

 

이승만 할아버지는 일평생 교육자였습니다. 할아버지의 교육 경험은 ‘한성 감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죄를 짓고 들어온 청소년들에게 한글과 역사와 신앙을 가르쳤습니다. 주변의 죄수들은 모두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둘씩 학생들이 생각을 바꾸어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어른들도 배우기를 바랬습니다.

이승만 할아버지의 ‘한성 감옥’은 외국에서도 널리 알려질 만큼 유명했다고합니다. 이승만 할아버지는 감옥에서 나온 후 미국에 특별 대사로 파견되기 전까지의 짧은 기간에도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교육에 열중했습니다. 이승만 할아버지는 ‘상동창년회’라고 하는 모임에 학교를 세우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사람 노릇 못하는 나라에서 나라가 나라 노릇하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지금이라고 나라가 나라 노릇하자면 사람이 먼저 사람 노릇을 해야 되어야겠고 사람이 먼저 사람 노릇을 하자면 가르치고 배우는데 있으니 학교는 사람을 만드는 곳이요, 또한 나라를 만드는 곳이라고도 하겠습니다.”

이 말은 루소 선생님의 ‘에밀’에 나오는 유명한 말을 생각하게 합니다.

“식물은 재배를 통해 가꾸어지며 사람은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다”라고 하는 말입니다.

이승만 할아버지는 하와이에서도 직접 학교를 운영하며 우리 역사에서 처음으로 남자와 여자가 함께 공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해방이 되기 전부터 이미 준비된 교육 대통령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되려면 반드시 종교와 교육이 먼저 실시되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종교와 교육과 민주주의를 하나의 울타리 안에 넣은 연결 고리로 보았습니다.

기독교 교육을 통해서 국민들이 깨닫고 독립 민주주의 국가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 이승만 할아버지의 주장이었습니다. 이처럼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계시는 이승만 할아버지는 헌법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나라 건국 헌법 16조는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적어도 초등학교는 의무적이며 무상으로 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돈을 내지 않고 공부할 수 있게 된 것도 이 헌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처럼 교육에 대한 이승만 할아버지의 열성은 6. 25전쟁 중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전쟁으로 임시 수도가 된 부산에서도 전시 학교를 운영하여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전쟁을 하면서 교육을 한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승만 할아버지는 이를 거뜬히 해 냈습니다.

한편으로는 맨주먹 붉은 피로 적군의 탱크에 맞서 싸우는 육박전을 치렀고 다른 한 편으로는 수천년 동안 운명처럼 전해온 배우지 못한 사람과 교육 전쟁을 벌렸습니다. 이런 두 가지 싸움은 누가 봐도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이였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이승만 할아버지는 이 싸움에서 이겼습니다. 이승만 할아버지를 흔히 모세에 비유됩니다. 실제로 이승만 할아버지와 모세 사이에는 비슷하게 닮은 점이 많습니다. 모세는 이집트에서 노예로 있는 유대 민족을 구출해낸 위대한 지도자 입니다. 젊은 모세가 노예였던 민족을 구출하려다가 실패하여 몸을 피했던 것처럼 이승만 할아버지 역시 독립운동을 하자가 몸을 피했습니다. 모세가 훌륭한 인물인 것처럼 이승만 할아버지도 훌륭한 인물임이 분명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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