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 문학작품 중에 명품 시조 = 강풍이 되고 싶다
강풍이 되고 싶다
이제는 바다에서만 바람을 일으키지 말고
이 땅에도 바람을 불러와 강풍을 일으켜
깨끗하지 못한 부호(富豪)를 쫓아내고 싶다
차라리 이토록 썩어 너덜거리는 세상이라면
죽어 바람이 되어 모래 언덕을 넘어 다니며
강풍으로 한바탕 뒤엎어 놓고 싶다
친구여, 이제는 오색깃발 펄럭이고
장미꽃 넓은 벌판 훨훨 날아오를
한 마리 호랑나비로 저 산을 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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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상 당선 수상 경력
1969년 05월 mbc 방송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당선 수상
1971년 03월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당선 수상
1978년 05월 부산mbc 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1991년 05월 부산mbc 신인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1993년 04월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1993년 05월 도로교통안전협회 홍보작품현상공모 당선 수상
1993년 06월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1993년 10월 부산은행 창립26주년기념 문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당선 수상
1993년 12월 계간 한글문학 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1994년 06월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1995년 06월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수필부문 당선 수상
1996년 10월 부산은행 창립29주년기념 문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당선
1998년 03월 덕토노인문학상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1999년 05월 한국능률협회 아이디어 경영대상 수상
2012년 01월 매일신문사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수상
2012년 06월 경남 함안군청 아라홍련 단편소설 현상공모 당선
2013년 01월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수상
● 감사패 및 공로패
1998년 09월 계간 문예시대사 사장 감사패
2002년 05월 부산광역시장 감사패
2005년 11월 양산신문사 사장 감사패
2006년 11월 양산신문사 사장 공로패
2007년 11월 양산신문사 회장 공로패
2016년 07월 양산신문사 사장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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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 사무엘 울만 -
-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합니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정열을 가리킵니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청신함을 말합니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합니다.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도 60살 노인에 청춘이 있습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늙지 않습니다. 이상을 잃어 버릴 때 비로소 늙습니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려가지만 열정을 잃으면 마음이 시듭니다. 고뇌, 공포, 실망에 의해 기력은 땅을 기고 정신은 먼지가 됩니다. 60살이든 16살이든 인간의 가슴에는 경이에 이끌리는 마음, 어린애와 같은 마지에 대한 탐구심, 인생에 대한 흥미로부터 아름다움, 희망, 기쁨, 용기, 그리고 영감을 받는 한 그대는 젊습니다. 영감이 끓기고 정신이 아이러니의 눈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에 갇혀버릴 때 스무살이라도 인간은 늙습니다. 머리를 높이 치켜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80살이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습니다. -
<사무엘 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