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중학교(교장 정용만)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학생이 등교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지난 4월 6일(월)부터 하루 한 학년을 대상으로 도서 대출을 시작하였다.
따로 마련된 책상에 놓인 도서를 학생이 직접 보고 고른 후 기록하고 빌려가는 비대면 수기 대출 방식으로 하루 한 학년만 대출을 진행한다. 학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문 입구에서 발열을 확인 후 이상이 없으면 차량이나 도보로 출입이 가능하다. 교문 및 대출 장소에는 손을 소독할 수 있도록 소독제를 비치하였다.
특수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대출 권수를 기존보다 확대하였고, 빌린 책은 등교 후에 반납하면 된다. 마련된 도서 외 원하는 책이 있을 경우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가제로 책을 찾아 제공한다. 4월 9일(목)부터 온라인 개학이 실시됨에 따라 수업 시간을 제외한 하루 두 차례 대출이 가능하고 책을 빌린 후에는 바로 귀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비대면 종이책 대출 실시 뿐 아니라 사전에 경상북도교육청 전자도서관(www.gbelib.kr/elib)의 전자책을 이용하는 방법도 알려 학생이 집에서도 유의미한 독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건전한 여가 시간을 보내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