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구는 02-05년간 정부와 지자체가 시도별로 년 간 총생산금액과 비교하여 제조업에 투자한 금액이 50.6%로 7대 광역시 평균 36.8% 보다 훨씬 많은 투자를 했는데도 투자환경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구발전에 어두운 전망을 낳고 있다. 경북도 제조업 설비에 약 72.5%를 투자해 전국 53.5%보다 많은 4위의 투자가 이뤄졌으나 투자환경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국회 김태환의원이 지난해 7월 지식경제부가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발표한 지방투자활성화계획 연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구가 8대 광역시 중 투자환경이 가장 나쁘며 경북은 전국에서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환경을 조사하기 위해 생산요소와 집적환경 인프라 정책환경 등 4가지 분야를 통해 인력(노동) 금융(자본) 토지(입지) 협력업체집적, 시장수요, 물적 및 교통인프라, 지식 및 사회적인프라, 규제개선정책과 투자 인센티브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서울이 1위를 차지하고 대전 울산 부산 광주 경남 인천 순에 이어 대구는 모든 광역시 중 꼴찌인 8위를 차지했으며 경남보다도 뒤쳐졌다. 이어 충북 제주와 함께 경북이 9위를 차지하고 제주 충남 전북 경기 강원에 이어 전남이 서울의 50% 수준으로 투자환경이 나빠 전국 꼴찌를 했다. 대구와 경북은 서울의 약 65% 수준이었다. 반면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에 투자한 소득대비 설비투자율은 대구가 50.6%로 광역시 중에서는 3위, 전국에서는 9위로 많이 투자가 이뤄졌으며, 경북은 72.5%로 충북 경기 충남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