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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사이비 종교란 어떤 곳인가?

 

 

칼럼

 

 

                                   사이비 종교란 어떤 곳인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사이비 종교는 정통이 아닌 것으로 일컬어지거나, 규정된 의식을 전심으로 따를 것을 강조하는 종교를 말한다. 많은 사이비 종교에서는 살아 있는 인간 지도자를 추종하거나 종종 그 신봉자들은 사회로부터 떠나 집단을 이루어 생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이비 종교가 사회에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종교의 기원에 관해 질문을 하면 각기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저마다 무하마드(마호메트), 붓다(부처), 공자, 예수 같은 이름을 생각한다. 우리는 거의 모든 종교에서 참 믿음을 창시했다는 이유로 영예를 받는 중심 인물을 발견할 수 있다. 그들 가운데 일부는 인습을 타파한 개혁가들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도덕주의 철학자들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민중의 헌신적인 영웅들이었다.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은 새로운 종교의 기초를 정립한 글이나 말을 남겼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들이 말하고 행한 것들이 다듬어지고, 윤색되어, 신비한 영기(靈氣)를 띠게 되었다. 그 지도자들 중 일부는 신격화되기까지 하였다.

 

 

그런 사람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요 종교들의 창시자로 간주되지만, 그들이 실제로 종교를 창시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 창시자들의 대부분은 그들의 가르침의 근원이 신()에 의한 영감이라고 주장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것은 기존의 종교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거나 아니면 이러저러한 면으로 불만스러워진 기존의 종교 체제를 바꾸고 수정한 것이다. 예를 들어 비교적 정확한 역사에 의하면, 붓다는 왕자였는데 힌두교가 지배하는 사회 내에서 주변의 고통과 비참한 환경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불교는 인생의 고통스런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는 그의 노력의 결과였다. 마찬가지로, 무하마드는 주변의 종교 의식에서 우상 숭배와 부도덕을 보고 심한 혼란에 빠졌다. 그는 나중에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그 결과 쿠란(코란)이 만들어져서 새로운 종교 운동 곧 이슬람교의 기초가 되었다. 프로테스탄트교는 16세기 초엽 마르틴 루터가 당시 가톨릭 교회의 면죄부 판매에 항의하면서 시작된 종교 개혁의 결과로 가톨릭교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므로 현존하는 종교에 관한 한, 그 기원과 발전, 그 창시자, 그 경전 등등에 관한 지식은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러면 그 이전에 존재했던 종교들의 경우는 어떠할까? 그리고 그보다 더 오래 된 종교들은 어떠할까? 역사를 충분히 거슬러 올라간다면, 우리는 마침내 종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부닥치게 될 것이다. 분명히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우리는 각자의 종교 영역을 벗어나서 살펴보아야 한다. 대중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종교를 만드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코노미스트지에서는 미국의 이른바 초대형 교회들에 대해 보도하였다. 동 지의 기사에서는 이 교회들이 성장하고 있는 이유가 모든 성공 기업들과 같은 운영 원리 즉 고객 우선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 준다. 일부 초대형 교회들에서는 비디오나 드라마, 현대 음악이 등장하는 신나는 예배를 마련한다. 그런 교회의 일부 종교 지도자들은 자기들의 가르침은 신도들이 부유하고 건강하고 근심 걱정 없이 살도록 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동 기사에 따르면 그 교회들은 오락 산업이나 자기 계발 산업을 벌이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요구에 부응하려고 그렇게 하는 것일뿐이라고 하면서. 동 보도는 이렇게 결론을 맺는다. “기업과 종교를 접목시킨 이 교회들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왔다.” 다른 종교들은 그만큼 공공연하게 기업화되지는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대중의 요구에 부응하려고 하는 교회들을 보면 바울이 한 경고를 생각하게 된다. 그는 이렇게 썼다. “사람들이 건전한 가르침을 참지 못하고, 도리어 자기 욕망에 따라 자기 귀를 즐겁게 해 줄 선생들을 모을 시기가 올 것입니다. 그들은 진리에서 귀를 돌이켜 거짓 이야기에 빠질 것입니다.”(디모데 후서 4:3, 4.)

 

 

사이비(私以非) 종교란 종교의 형식을 취하지만 종교가 아닌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는 즉 종교를 사칭하여 사리사욕을 채우는 이익단체를 말함이니 종교 경전과는 전혀 맞지 않는 인간을 교주나 신()으로 추앙하는 단체를 일컽는 말이다. 정통 불교쪽의 경전을 이용하여 불교와 유사한 사이비 종교도 있고 성경을 이용하는 사이비도 있겠지만 필자는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이니 성경을 성경과 다르게 가르치는 곳을 사이비라고 하면 옳을 것 같고 또 불경도 연구하는 사람이니 불경과 다르게 가르치는 곳을 사이비라고 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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