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샤!!으샤!! 근력강화로 노후를 활기차게'란 슬로건으로 시작한 2012허약노인예방프로그램을 지난 23일 양금동 하로경로당을 끝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마쳤다.
허약노인예방프로그램운영은 김천시 전체 인구의 18.28%(25,000여명)가 65세이상 노인인구이며, 또한 마땅한 놀이가 없어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TV시청이나 화투놀이로 소일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동에서 추천한 경로당 6개소와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40여명에게 주 1회 8주간 총 56회를 순회 운영했다.
주요 실적으로는 참여자 1,326명에게 기초검진(혈압, 혈당 등) 2,437회 근력강화운동 56회, 노인성질환예방교육 7회, 영양보충을 위한 영양교육 및 조리법을 14회 제공하였고, 그 외 우울증 극복을 위한 웃음치료등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러 경로당 어르신께서는 다른 기관에서도 경로당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특히 “허약노인 예방프로그램만큼 재미있고 즐거움을 준 프로그램은 없었고 매주 운동을 함으로써 관절이 많이 부드러워졌으며, 많은 즐거움을 주어 고맙다“고 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준 김천시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올해는 더 이상 할 수 없어 서운해 하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또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하반기 강사로 초빙된 유정애(펀레크레이션)강사도 “어느 시군보다 노인들을 공경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는 김천시에 놀랍다고 하였고, 또한 중앙보건지소장을 비롯한 팀원들간의 단합된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중앙보건지소(지소장, 손태옥)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많은 어르신들의 아쉬움속에 끝은 났지만 경로당에서나 집에서도 틈틈이 근력강화를 위한 운동을 하여줄 것을 당부하였고 하루에 10~20분씩이라도 신체를 움직여 줌으로써 관절퇴행이나 구축에서 해방됨은 물론 퇴행성관절염, 노인성 치매등으로 많은 진료비가 들어가는 부담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