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년 4월 17일(화) 오후 7시30분 -장소 :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주최 :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후원 : LG경북협의회, 구미상공회의소 -출연 : 김성녀, 신유, 천단비, 정율스님, 김준모, 구미남성합창단 “홀로서야 하는 한부모 이주여성과 2세 자녀는 주거공간이 최우선적으로 제공되어야 하고, 일자리와 아동양육 등 한국생활 정착에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한부모가족지원법이 있지만 실질적인 지원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가정폭력피해 외국인 보호시설(이하 쉼터)에 입소하더라도 생소한 환경과 타인과의 적응까지 어려운 일들이 남아 있고, 이혼을 결심하게 되면 재판결과와 아동양육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혼자 어린 아동을 양육하는 다문화 이주여성은 각 나라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살아온 환경, 개인 학습능력, 한국어 소통과 생활 정보수집 능력의 차이로 혼자 감당하기 어려워 양육 아동을 출신국으로 보내거나 자포자기 상태로 우울증에 노출되는 등 긴급한 복지 서비스가 필요하다.” “아울러 다문화 이혼가족의 증가로 한부모 모자가족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자립형 주택과 보호형 시설제공 등 다양한 제도로 주거지원 사업을 넓혀야 하고, 지역 자원 연계로 다문화 모자가족이 원하는 눈높이 정책이 실현되어야 한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LG경북협의회와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이번 제20회 LG기 주부배구대회를 맞아 즐기는 프로그램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사회 공헌을 실현하고자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이 주최하는 “다문화 한부모가족 모자원 건립 기금마련 자선음악회”를 후원하게 되었다. 지난 2월 다문화 한부모가족 70세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다문화 한부모 모자가족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혼자 부모의 역할을 다하면서 아동을 양육하는 어려움이 33%로 경제적 어려움 27%보다 높게 나타났다. 폭력피해 쉼터 퇴소이후 가장 걱정되는 것은 경제적 부담이 53%, 주거비 부담이 18%, 자녀 양육과 교육지원문제가 14%, 기타 어려움 순으로 다문화 한부모 모자가족을 위한 모자원의 필요에 대해 8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문화 모자가족의 세대주인 이주여성 월 평균 수입은 80만원으로 1일 8시간 이상 임시근로자로 일하고 있으나, 40%는 파트타임 근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중 60%는 노력에 비해 수입이 적고, 25%는 일과 가사, 육아를 병행하기 힘들며, 17%는 일 자체가 많고 힘들다고 한다. 모자가족으로서 자립과 자활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취업이 32%, 안정적인 주거지원이 26%, 본인의 자립의지가 18%로 열심히 살아가려는 의자가 높은 여성에게 우선적으로 취업과 주택지원이 병행될 필요성이 있다.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국내 이주노동자 상담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인권보호와 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나눔, 아시아문화축제 등 이주민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산하시설로 구미마하이주민센터, 마하외국인쉼터,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보호시설 “죽향쉼터”, 이주여성자립사업단 “다존”, 북한이탈 무연고청소년 그룹홈 “오뚜기쉼터” 다문화아동복지센터 “대나무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스님은 2011년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다문화 모자가족을 위한 주택제공을 호소하기 위해 강화도에서 강릉까지 한반도횡단 308km울트라마라톤을 33시간 30분 동안 완주했으며,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베트남 농촌학교 화장실 108개 신축지원을 위해 지난 1월 6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500km를 완주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