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행사에서 고아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50여명의 풍물단을 구성하여 관내 기관단체 및 아파트, 마을회관, 경로당, 상가 등을 방문하여 신명나는 우리악기 소리와 함께 읍민들의 올한해 평화와 안녕을 빌고 소망성취를 기원하였다. 지신밟기는 예부터 정월대보름에 펼쳐지는 일종의 가면놀이로 마을과 집안의 평안을 빌고 나아가서는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지신을 밟으면 터주가 흡족해하여 악귀를 물리쳐 주인에게 복을 가져다주고 가족의 수명과 건강을 지켜준다고 전해진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변종선 고아읍장은 간밤의 폭설로 인해 이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하고 읍민의 안녕과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모인 풍물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 남은 이틀간의 행사 일정도 우리읍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