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구미지청은 10월 20일(목) 김천시청과 고령자 일자리 창출 사업장인 김천감문병원을 방문하여 고령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고령자의 반듯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시는 급격한 고령화* 와 동시에 고령자의 취업이 어려워 고령자들이 취약계층으로 전락하여 구미고용지청과 함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고령자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김천감문병원에 고령자 9명을 시간제 근로자로 취업시켰다. *김천시 고령화 지수는 "10년 109.6이지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12년에는 고령화 지수가 124.1로 증가하고 ’14년에는 141.3으로 급증함 고령자들은 전일 근무하는 것이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하여 김천감문병원에서는 오전 근무만 하게 된다. 이런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는 고령자들도 원하는 것이며 김천감문병원도 요양보호사들의 구인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근로계약기간의 정함이 없는 상용직 시간제 일자리( 주15시간 이상 30시간 이하)로 고용이 안정되고 임금, 복리후생 등 근로조건에 있어서도 차별이 없는 일자리를 의미함. 최근 통계청 ‘2011 고령자 통계’ 자료에 의하면 55세~79세 인구의 58.5%는 취업을 원했고 취업은 원하는 주된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이 돼서’라는 응답이 54.9%라고 발표했다. 고령자들의 일자리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지만 좋은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운 게 현실이며 시간제 근로자는 ‘질 낮은 일자리’라는 인식 때문에 취업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간제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을 도모하고 선도적인 반듯한 시간제일자리 발굴·확산이 시급하며 고령자들에게 반듯한 시간제일자리는 일하는 즐거움과 함께 노후·건강을 위한 최고의 복지 정책이 될 것이다. 유한봉 구미지청장은 "우리는 2000년 고령화사회로 접어들고 2018년(14.3%) 고령사회에 진입이 예상되는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18년 밖에 안 걸리는 셈이며 미국(73년) 독일(40년)은 물론 일본(24년)보다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르다. 유엔(UN)은 총인구에서 65세이상 비율이 7%이상일 때 고령화사회, 14%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 고령자에게 알맞은 일자리를 개발·보급하고 사업을 활성화해 고령자의 경제적 소득 뿐만아니라, 궁극적으로 노인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반듯한 시간제일자리가 고령자들의 일자리창출의 주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앞으로 구미고용지청과 함께 김천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사업을 개발하여 고령자 뿐만아니라 일하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넘치는 활기찬 김천시를 건설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