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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낙동 그랜드 포럼 출범...전국 최대 규모

“낙동강 물길을 열어 더 큰 경북의 시대를 만들어 간다”

학계, 환경·민간단체, 종교계, 도의원 등 91명 참여
낙동강사업 전반에 걸쳐 "자문, 대안제시 및 조언" 의견 수렴의 장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7. 5일(월) 오전 10:30 구미 호텔 금오산 컨벤션홀에서 "낙동 그랜드포럼" 창립총회를 갖고, 포럼 위원들에게 위촉장 수여와 특강, 현장견학(구미보)을 실시한다.

낙동 그랜드 포럼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은 물론, 낙동강 연안권 개발방향의 정책자문, 사업 발굴 및 대안제시 등을 위하여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장을 마련하고자 환경생태, 수자원, 문화·관광분야 등 학계 지도급인사 41명, 환경·시민단체 대표 40명, 종교계 대표 10명 등 총 91명을 위촉하고, 학계 시민단체대표, 종교계 지도자 대표 7인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낙동 그랜드포럼" 7인 공동대표 체제 출범
조완근 (경북대 교수), 이성근(영남대 교수), 이상철 (영천 단포교회 목사), 대 혜 스님(구미 원각사 주지), 김대희 (낙동강 물길 살리기 시민연대 수석대표) 최 태림 (낙동강 살리기 운동본부 본부장), 양용운 (경상북도 환경정책보좌관)

이날 위촉된 낙동그랜드포럼 위원은 각종 학술세미나, 현장탐사, 특강 등에 적극 참여하고, 오는 10월에 개최예정인 낙동강친환경 생태조성을 위한 "국제포럼 및 전시"에도 참여 할 계획이며, 12월에는 한해 활동을 정리하는 "2010성과보고대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위촉식과 특강, 낙동강살리기사업현장(30공구, 구미보) 견학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에 참석한 한 위원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경북도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으며, 지역민의 한사람으로서 미력이나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감시자이면서 조력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겠다”고 하였다.

이날 초청특강에서 박 석순 이화여대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서 가뭄,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발하는 추세이며, 한반도는 그 정도가 심각하여 세계평균보다 2배나 넘는 기온상승을 보이는 등 기후변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 대책마련으로 에너지 전환, 식목사업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물, 산림, 해안, 식량, 사회간접시설 등을 적절히 관리하여 재난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며 그 중에서도 “물 관리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대책이다”라고 주장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격려사에서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새로운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학계, 종교계,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한 전국 최대조직이 경북에서 출범하게 되어 큰 역할을 기대하고, “함께 낙동강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하자”고 강조하고 아울러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550만 시도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중단 할 수 없고,

미래를 위해 가야만 하는 사업으로 가장 모범적으로 조성하는데 경북이 선도해 나아가겠다”면서 “일부 정치권과, 환경·종교단체 등에서의 사업반대 입장에 대하여는 설득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지만, 사업을 중단해 방치할 경우 홍수시 하천범람 등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게 되며,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마저도 놓치게 되므로 중앙정부의 차질없는 공사추진을 요구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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