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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전통사찰·문화재시설 등 소방안전대책 추진

구미소방서(서장 성상인)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많은 방문객의 출입이 예상되고, 특히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 및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자 오는 14일까지 지역의 전통사찰과 문화재시설에 대한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통사찰등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은 2008년 2월 10일 우리나라 보물 제1호인 숭례문이 화재로 인해 소실이 되면서 문화재시설의 화재예방과 방화관리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등전시 등 위험요인 증가로 인한 방문객 안전 확보가 필요할 뿐 아니라, 대부분이 목조건축물로 초기소화에 실패할 경우 귀중한 국보·보물의 소실 위험성이 많아 추진하게 되었다.

구미소방서는 전통사찰과 문화재 시설 34곳의 소방시설과 소화용수 관리상태 등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하고, 연등이나 촛불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시 초기진화, 산불대비 방안, 주변 환경의 화재위험요인 제거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또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도착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주요 사찰에 대해서는 가상 화재시나리오에 의해 건물내부 화재, 주변 가연물의 화재, 산불비화 등 다양한 상황별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문화재 보유 사찰에 대해서는 중요문화재 반출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석가탄신일을 화재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사찰 등에 대해서는 소방차 등을 고정 배치해 유사시에 대비하는 한편, 기타 사찰, 등산로 등에 대해서는 소방력을 배치해 감시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문화재·사찰 관계자에 대해 소화기와 소방시설 사용방법, 초기대응 방법 등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화재대비 유관기관 합동대응훈련 및 공조체제를 유지해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증가시켜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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