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산업대학원 테크노 경영학과 원우회 소병삼 회장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일수록 국가 및 사회발전에 있어 전문 CEO들의 역할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듯, 앞으로 금오공대 산업대학원 테크노 경영학과 졸업생들의 지역내 역할 또한 보다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금오공대가 공과계열 기술인력의 배출요람이라면 산업대학원 테크노 경영학과는 단순한 엔지니어적 사고에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자질과 마인드를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분야로 볼수 있다”는 그는 “만일 금오공대가 종합대학으로 변모해야한다면 산업대학원 테크노 경영학과가 그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산업대학원 테크노 경영학과 원우회의 경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임원이나 이사, 사장 등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 만큼 지역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그는 “현재 대부분 회원들 역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전문 경영인 혹은 예비 경영인으로서 꿈을 다져나가고 있는만큼 앞으로 그같은 역량이 응집되고 결집된다면 지역 사회발전 전반에 걸쳐 제 역할을 다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우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일이 많았으나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실천에
‘전통 침술은 우리 정신문화가 빚은 소산’“침술은 우리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우리 정신 문화의 소산입니다.”박외식 대한침구사협회 경북지회장은 “우리 전통의학에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침술”이라며 “박정희 대통령 당시 폐지된 침구법을 부활시켜 그 가치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구미시 송정동에서 박침진료원을 운영 중인 박지회장이 침술을 접하게 동기는 20살 무렵인 1956년 경 다친 팔을 침을 맞고 고치면서 부터. 경북고 재학시절 산에 나무를 하러갔다 팔이 부러진 박 지회장은 대구에 있는 모 침술원에서 침을 맞고 다친 팔이 몇일만에 멀쩡해 진 것이 계기가되어 침술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박 지회장은 그 사고를 계기로 하여 22살때인 1958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에 있는 촌산정체학원에서 2년간 수학하며 침술을 배웠다는 그는 일본에서 귀국한 1960년대 초 침구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50여년째 침구사로 일해오면 우리 전통 침술을 연구하는 일에 심취해 있다.“우리의 침술은 서양 의학과는 달리 혈자리에 침을 꽂아 신경을 자극, 혈액순환을 돕게함으로서 통정을 다스리고 병을 낫게하는 원리를 그 바탕으로 깔고 있습니다. 대부분
일, 항복문서 등 찾아 수차레 해외 원정자비 팜플렛 60만부 제작, 전국 세미나도정부 국민 무관심 속…역사는 필연 강조 일 도발 대비 전력증강,독도 개발 나서야 “미(美) 지명위원회(BGN)가 최근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규정한 것은 일본이 독도 문제에 대해 그동안 얼마나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치밀한 계획을 세워 접근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닐 수 없습니다”지난 20년간 우리땅 독도를 알리고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조영건 왜관병원 이사장(71·독도지키기 전국 연대 회장)은 독도 문제에 관한한 단호하고도 명확한 정부의 자세와 그에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음은 조 이사장과의 일문일답.■먼저 독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은▲ 지난 1990년 IMF 경제위기 당시 일본 동경에 의료장비를 구입하러 들런 적이 있습니다. 호텔에서 혼자 TV를 보고 있는데 일본의 모리 야스오(森康夫) 수상이 나와 우리의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라 부르며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독도 문제에 대해 정부나 국민들의 관심이 그리 크지 않을 때였으니까. 그로인해 받은 충격은 엄청났습니다. 아! 언젠가는 반드시 전쟁이 일어나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도연 백광흠 전 총재는 “로타리의 기본 정신인 초아(超我)의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이들을 사랑하고 배려해 나간다면 성공이란 저절로 따라 오는 것”이라는 말로 이임 소감을 대신했다.지난 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사업에 전념 중인 백 전 총재를 만나 20년 로타리 인생에 대한 소회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총재직에서 물러난 느낌은▲나름대로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돌아보면 아쉬움이 든다. 이것저것 부족한 것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열심히 도와준 덕분에 별 무리없이 임기를 마친 것 같아 다행이다. 지면을 빌어 다시한번 국제로타리 3630지구 회원들과 도움을 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로타리언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올해로 로타리언이 된지 20년째를 맞는다. 처음엔 자의반 타의반 친구의 소개로 로타리언이 됐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로타리의 기본 이념인 ‘초아의 봉사’, 조건 없는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됐다. 가훈과 사훈을 ‘밝게, 아름답게, 씩씩하게, 남을 위해 살자’로 정한 것도 로타리언의 기본 정신에 입각해 정한 것이다. 한번 로타리언은 영원한 로타리언이란 마음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
‘아이디어가 힘이다’구미시 비산동에 위치한 일월정밀 주식회사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시 악취문제로 인한 불편함이 뒤따른다는 점에 착안, 위생개폐장치를 자체 개발함으로서 상품화에 성공한 대표적 아이디어 기업이다. 지역에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15년째 일해 온 김상익씨(전무이사)와 금형프레스 사업을 하고 있는 강문수씨가 공동 개발한 이 장치는 누구나 쉽게 탈부착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압방식에 의해 설계됨으로서 뚜껑 개폐시 이물질이 튀지 않는 장점을 지닌다. 여러차례의 시행 착오 끝에 스테인레스를 재료로 한 지금의 개폐장치를 개발한 이 두사람은 지난해 6월 이 제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상품 생산에 따른 등록을 완료했다.이들은 지난 1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사업화 자금을 지원 받아 지금의 회사를 설립, 자동개폐기 양산에 돌입한 상태다.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 이 기기는 단순 개폐형의 그것이 아니라, 수거함 뚜껑이 열림과 동시에 악취제거 및 해충퇴치용 용제가 자동으로 분사되는 장치가 별도로 부착, 악취에 따른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음식물을 버린 뒤 사용한 1회용 비닐을 수거할 수 있는 별도 수거대를 간단한 조작만으로 장착할 수
‘기름값 부담, 문의 전화 부쩍, 실제 이용은 글쎄’저가인터넷 상품보다 제 몸에 맞는 제품선택 ‘우선’“고유가 시대엔 자전거가 그만이죠‘구미시자전거연합회 백승근 회장의 자전거 사랑은 끝이 없다.백회장은 자전거를 타면 기름값은 물론 평소 챙기지못한 건강과 빼곡한 도심 교통난까지 해결이 가능하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자전거 예찬론이다. 거기에 자동차 배출가스문제까지 자전거로 해결할 수 있으니, 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1석4조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게 자전거인 셈이다. 그는 “요즘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자전거에 관해 문의하는 전화가 부쩍 늘고 있음에도, 실제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그는 “누구나 자전거의 잇점은 잘 알고 있으나, 막상 준비하고 타는 일에는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자전거를 타보면 생각만큼 위험한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닌만큼 일단 시작해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면, 보다 일찍 일어나야 하는 등 시간이 더 소요될 것같지만, 실제 구미시내에서 공단까지 출퇴근을 해보면, 자동차로 오갈때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원평동에서 자전거 할인점을 직접
사업실패 달래려 시작한게 어느덧 30여년가업 계승,민속관 건립이 생애 ‘마지막 꿈’ 옛 선조들의 체취가 묻어나는 고완품을 감상하는 것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의미한다. 천년 전의 토기 한점을 만지다보면, 어느새 억겁의 세월 너머 역사의 뒤안길을 걷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고 반대로 역사속 옛주인공이 오늘날의 그것으로 되살아 나온 듯한 착각에 빠질 때도 있다. 김천시 아포읍 제석리에 위치한 골동품 전문점 이조방(李朝房)은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다. 수천점의 고완품들이 쓰임새에 맞게 잘 정돈된 그곳에 들어서면, 마치 오랜 타임머신을 탄 채 과거로 흘러온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지난해 말 문을 연 이곳에는 멀리 삼한시대의 토기부터 가깝게는 이조말 목가구까지 수천점의 자기, 토기류와 민속품들이 시대별 용도별로 잘 정돈돼 있다. 이것들은 모두 이곳 주인 성휘용씨(76)씨가 지난 30여년간 다리품을 팔아 직접 모아온 애장품들이다. 충남 부여가 고향인 성씨는 197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완품 수집에 매달려왔다. 1950년 서라벌 예대 전신인 국보예술전문학교를 수료한 그는 한때 국악 배우 및 연출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실전 무예 매력에 빠진 뒤 ‘한우물’ 매진김태경 등 세계적 선수 직접 길러낸 산파영무체육관 배용준(34) 관장은 척박한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을 선도하고있는 몇안되는 인물 중 하나다. 구미시 비산동 출신의 배관장은 종합격투기란 용어조차 낯선 1990년부터 격투기로 눈을 돌려 무에타이 선수로 활동하는 등 그 기술을 익혀왔다. “격투기가 가져다주는 실전적 스타일이 좋아 초등학교시절부터 입어오던 합기도복을 벗고 본격적인 격투기 세계로 빠져들었다”는 그는 무에타이 본 고장인 태국에 가 그곳 선수들로부터 다양한 격투기술과 기량을 배웠다.“ 제가 처음 무에타이를 접할 때만해도, 격투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선지 배우려는 사람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곳도 드물었던 게 사실입니다” 격투기에 입문한 이후 몇 차례 태국을 방문, 현지 기술을 직접 배우고 익힌 배관장은 지난 1997년 체계적인 격투기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 지금의 영무체육관을 직접 개관했다. 배관장이 운영중인 영무체육관에는 현재 10여명의 전문 선수와 70여명의 일반인들이 모여 종합격투기와 무에타이에 관한 기술을 익히며 배우고 있다.영무체육관과 함께 ‘EMA’란 이름의 프로모션도 만들어 함께 운영 중인 배관장
바쁜 일상불구 녹록치 않은 이력자랑각종 언문서적 찾아 익히며 자기개발 구미시 도량동에 사는 주부 석동란(石東爛)씨는 평범한 40대 아줌마다.매일 아침 일어나 밥도 하고 빨래도 한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석동란씨의주부로서의 일상이다. 남편과 아이들 챙겨 학교로, 직장으로 내보내고 나면, 그녀는 어느새 서예가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철없던 시절 취미로 시작한 서예가 좋아 하다보니, 이제는 그것이 삶의 가장 소중한 부분이 됐을 정도로 그 매력에 빠져 살고 있다”는 그녀는 아마추어의 그것이라 보기엔 녹록치 않은 정도의 수준높은 솜씨를 자랑하는 전문 서예인이다. 각종 서예전에서 받은 상만도 수십여개에 이를 정도다.강암서예대전 대상(초대작가), 추사휘호대회 문화관광부장관상, 경상북도 서예대전 대상, 전국휘호대회(국서련) 특선 및 입선. 월간서예대전 특선, 매일서예대전 특선 등 서예가로서의 그녀는 어디 하나 흠잡을 때가 없을 정도의 이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녀는 서예에 관한한 늘 부족하고 그 끝을 알 수 없다고 말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눈에 띄어 서예부로 들어간 뒤부터 한시도 붓을 놓지 않았다는 그녀는 서예에 대한 목마름과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지난
장상환 신임 구미시산악연맹 회장은 “산악 인구저변확대와 등산의 스포츠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취임 첫 소감을 밝혔다.그는 또 “앞으로 전국체전에서 산악부분 2개부분이 전시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그에따른 지도자, 선수발굴과 우수선수양성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산악연맹의 정신인 순수알파니즘 추구에도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현재 구미시 산악연맹은 66개 가맹단체 1만여 회원을 거느린 거대조직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질적인 성장에는 다소 둔감해왔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그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사업 및 방안 들을 모색해나가겠다”고 전했다.이와관련, 장 회장은 “산악연맹의 위상 제고를 위해 히말라야 8천미터급 원정 등반 등 지역 산악계 숙원사업을 해소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준비와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끝으로 그는 “산악 연맹이 한층 더 성장하고발전해나가기위해선 각 가맹단체회장들을 비롯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모든 산악인이 일치단결해 연맹 발전을 위해 힘써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장상환 신임회장은 구미시산악연합회(1982) 창립위원장으로 지난 1984년 경북등산학교를 설립
남효온-조광조-이황-류성룡, 기대승 등 대학자 작품 망라항일 독립운동가 작품 1천여점도 포함, 연구학술적 가치 높아‘좋은 작품 있다면 한달음에 달려가 모아 온 30여년 땀의 자산’‘남은 소망있다면 뜻있는 지자체 등 만나 묵적박물관 세우는 일’선현들의 자취가 묻어있는 한 첩의 묵적을 들여다 본다는 것은 단순한 과거로의 시, 공간적 여행만 뜻하는 것이 아니다. 세월의 더께가 켜켜히 쌓인 묵적. 그 깨알같은 글들을 통해 우리는 옛 선조들과 소통하고 교우하며 그 시대의 소중한 정신문화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이러한 점에서 우리 정신 문화의 소산인 옛 것들을 잘 가꾸고 보존하는 일은 우리의 역사적 사명이자 책무일지도 모를 일이다. 본지는 무자년 새해를 맞아 묵적 수집에 일평생을 받쳐 온 백록문예박물관(白鹿文藝博物館) 설립준비위원회 이대선(李大善) 회장을 직접 만나 묵적 수집의 동기와 배경, 그리고 세세한 소장품 현황 및 향후 보존 대책 등을 직접 들어보았다. ▲묵적의 개념과 의미를 간단히 설명하자면묵적(墨跡)이라 함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편지나 현인들의 가집(家集) 일부를 족자(簇子)나 필첩(筆帖)으로 쓰려고 적당한 크기로 오려낸 쪽지를 말합
신임 김성민(53) 한국전력공사 구미지점장은 “구미는 국내 최대 첨단산업 단지가 소재한 지역인 만큼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한편 조성중인 구미국가 4단지 전력공급에도 한 치의 차질도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또한 김 지점장은 “모든 업무를 투명, 정확, 신속하게 처리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서비스 수준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실현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가 고향인 김지점장은 경동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한전에 입사, 본사 법무팀장 , 인천본부 김포지점장, 본사 감사총괄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업무 추진력과 친화력을 인정받았다.김지점장은 가족으로 부인 이인희씨 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