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겨울철 기상 특성이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잇따라 발생하는 산불 위기에 대비해 도민들에게 각별한 산불예방을 당부하고 산불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낙엽층이 두껍고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급속히 확산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도내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한 상황이다. 지난 11월 20일 강원 인제군 산불로 36ha의 산림이 소실되었고, 11월 22일에는 강원 양양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20ha의 산림이 피해를 보는 등 인접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북 지역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산림 인접 지역의 영농 부산물 등 불법 소각 예방을 위해 홍보 방송·사이렌 취명 등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소방서 산불신속대응팀과 의용소방대 산불지원팀으로 구성된 ‘소방산불진화대’를 운영해 산불의 주불 및 잔불을 즉시 진화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또한 각 안전센터는 산림 인접 구역 및 민가 보호를 중점적으
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월 1일 도청 앞마당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모금액 176억 7천만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출범식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진복 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출범 선포, 희망 메시지 전달, 캠페인 첫 기부, 사랑의 온도탑 제막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캠페인 첫 기부에는 경북농협, IM뱅크,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들이 참여해 캠페인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으며, 이진복 도단장과 경상북도 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첫 번째 개인 기부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첫 아너소사어티 태웅관리 조욱래 대표, 첫 나눔명문기업 한맥개발 임기준 회장, 첫 나눔리더스클럽 (사)대한노인회 경상북도 연합회 양재경 회장이 참석해 출범식 나눔의 열기를 더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유주현)는 12월 1일(월), 지역 창업기업의 초기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한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공식 출범하고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정부의 ‘새정부 창업·벤처 정책 비전’ 후속조치에 따라 전국 17개 지역에 동시 개소하는 것으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창업기업이 겪는 법률·세무·특허·회계 등 복합적 애로를 한 곳에서 상담·지원 받을 수 있는 창업 전용 창구를 구축했다. 그동안 창업자는 분야별 상담을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으로“창업애로→접수→전문가 매칭→해결”까지 지역 내에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었다. 특히 경북센터는 대구·경북 산업 특성을 이해하는 지역 기반 전문가·선배 창업가 중심의 ‘권역 자문단(멘토단)’을 별도 운영해, 창업 단계별로 밀착형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그간 창업 간담회(10회)를 통해 현장 수요를 반영하고, 민간 협·단체와 협력하여 전국 1,600여 명 규모의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왔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중 지역 자문단을 중심으로 △전문 멘토링 △법률·세무·특허 자문 △대기업 퇴직전문가
경북 구미에 들어서는 (가칭)경상북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오는 2일 착공을 앞두며 본격적인 조성 단계에 돌입한다. 이번 착공은 단순한 건립 소식을 넘어, 2023년 유치 확정 당시부터 설계, 그리고 착공에 이르기까지 3년여에 걸친 윤종호 도의원(구미6, 국민의힘)의 집요한 노력이 맺은 결실로 평가받는다. 진흥원은 구미시 산동읍 임봉길 51-8(구 임봉초등학교 부지)에 14,765㎡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약 400억 원이 투입되어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7년 8월 개원을 목표로 하며, 연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북 유아교육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치열했던 유치전, ‘평균연령 30세’ 데이터로 승부한 윤종호의 전략 이번 착공이 있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2023년 유치 당시, 경북 도내 여러 시·군이 유치를 희망하며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쳤다. 당시 교육위원회 위원이었던 윤 의원은 경쟁 지역의 견제 속에서도 동료 의원들을 끈질기게 설득했다. 윤 의원은 산동읍 인구가 2만 8천여 명에 달하며, 평균연령이 30세로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는 점을 데이터로 제시했다. 또한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인접한
구미시는 11월 17일과 12월 1일 호텔 금오산에서 반도체 기업과의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을 비롯해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소속 대·중견기업 7개사, 중소기업 24개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 규모에 따른 산업 현실과 과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됐다. 11월 17일에는 대·중견기업을, 12월 1일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며 산업 전반의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간담회는 정성현 부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현권 경북·구미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장이 특화단지 사업 추진 현황 및 2026년 기업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후 질의응답과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 소통이 이뤄졌다.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는 지난해 11월 1일 창립됐으며 원익큐엔씨, KEC, SK실트론, LG이노텍 등 선도기업을 포함한 103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기업 간 협력 체계 구축과 정보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성현 부시장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꾸준히 듣고
구미시는 11월 26일 금오테크노밸리 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간담회」를 열고 지역 방산기업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과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31개사를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성현 부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2026년 국방벤처센터 운영 방향 소개 △협약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방위산업 전문가 강연 순으로 이어졌다.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판로·기술개발 관련 부담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구미국방벤처센터(센터장 서현수)는 2014년 개소 이후 국방과제 개발비 지원, 전문가 연계 기술자문, 개발품 전투실험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입을 돕고 있다. 2025년 11월 기준 협약기업은 65개사로 확대됐으며,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구미 기업 66개사에 시비 28.2억 원, 14개사에 국비 49.3억 원 등 총 77.5억 원 규모의 개발비가 지원됐다. 정성현 부시장은 “구미 방산기업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큰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기업과 함께 방산 생태계를 더욱
구미시는 26일 퇴근 시간을 훌쩍 넘긴 늦은 시간까지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구미 AI 산업 생태계 육성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구미 삼성 AI 데이터센터 유치가 구체화됨에 따라, 이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기존의 딱딱한 보고 형식을 탈피하고, 시장이 직접 주재하며 햄버거와 김밥 도시락을 곁들인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격식을 내려놓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구미시의 혁신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시장, 부시장 등 구미시 주요 간부와 함께 ▲맹영재 (주)유레드 대표 ▲조금원 금오공대 교수 ▲송경창 새희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 ▲김대년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본부장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주제로, 데이터센터가 지역에 미칠 파급 효과를 다각도로 논의했다. 데이터센터를 단순 기업 자산으로 둘 것인지, 디지털 트윈·피지컬
구미시는 11월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 대표, ㈜호암글로벌 이우호 대표를 비롯하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산단 내 브랜드호텔 건립과 운영을 위한 4자 간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MOU는「POST APEC 경상북도 투자대회」일정 중 구미산단의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임을 아시아·태평양 20개국에서 참석한 투자자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투자사인 ‘코람코제162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는 구미1산단 내 호텔 건립을 목표로 설립된 집합투자기구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환경개선펀드와 시공사·호텔운영사‧·PM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호암글로벌에서‘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운영을 담당한다. 총사업비 996억이 투입되며, 공단동 256-2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로 209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4성급 호텔이 건립될 예정이며, 호텔 시공은 54년 업력의 건설사이자 최대 출자자인 ㈜서한에서 담당한다.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 대표는 “구미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풍부한
구미시는 11월 27일 기획재정부가 주재한 「2025년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구미시는 통합신공항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 교통망 구축의 기반을 확보했다.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구미에서 군위군 효령면(중앙고속도로)까지 총 21.2km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1조 5,627억 원 규모다. 이는 1970년 경부고속도로 이후 55년 만에 구미를 통과하여 동서를 잇는 첫 고속도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구미시는 경북도와 함께 대통령실·국회·정부세종청사 등 관련 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과 지역 내 IC(2개소) 설치 당위성을 집중 설득해왔다. 이에 따라 2023년 10월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이후 절차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2024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해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시는 지난 26일 열린 분과위원회에도 직접 참석해 물류혁신 효과, 신공항 접근성 향상, 도심 교통난 완화 등 실효성을 강조하며 사업 필요성을 재차 전달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구미는 경부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을)은 27일 구미시 원평동(경부고속도로)에서 군위군 효령면(중앙고속도로)을 연결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21.2㎞, 왕복 4차선 규모로 총사업비 1조 4,521억 원(국비 6,567억 원, 한국도로공사 7,954억 원)이 투입되며, 분기점 3개소, 나들목 2개소, 교량 25개소, 터널 7개소 등 주요 시설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경북 내륙을 연결해 지역 산업과 물류 경쟁력을 강화시키면서 기존 53분 소요 구간이 34분으로 약 20분 단축돼 인접 산업벨트 간 이동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으로, 구미국가산단·의성·군위가 연계되어 ▲물류비 절감 ▲산업단지 활성화 ▲인구 유입 촉진 ▲경기·고용 개선 등 지역균형발전의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는 강명구 국회의원이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 배후 중심도시로의 도약’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이자, 구미~군위 간 신공항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 의원은 그동안 “신공항과 구미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축을 구축해
구미경찰서(서장 유오재)는 11월 27일(목)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준결승 현장에서 3권역(구미‧김천‧성주‧의성‧상주) 초등학생 4~6학년 116명이 참여한 가운데 맞춤형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뒷자리에서 자녀를 응원하는 학부모들도 함께 참관하여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 경상북도교육청이 후원하며 어린이들이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국가의 미래 자원으로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교육은 주관사인 경북일보와 힘을 합쳐 구미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백아랑 경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본격적인 퀴즈쇼에 앞서 진행된 교육이었지만, 학생들은 왕중왕전 진출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경청하며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교육은 언어폭력‧사이버폭력 등 ‘친구관계’의 안전부터 전동킥보드‧픽시자전거 등 ‘도로 위’의 안전까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육 중간 깜짝 퀴즈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구미갑)이 27일 구미–군위 고속도로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두고 “구미가 공항 배후도시로서 대경권 교통망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대환영의 뜻을 밝혔다.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구미시(경부고속도로)에서 대구 군위군(중앙고속도로)를 연결하여,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54년 만에 구미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고속도로다. 총연장 21.2km(4차로)과 IC 2개를 신설하며 총사업비 1조 5,627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예타를 통과하며 구미를 핵심축으로 한 대경권 광역교통망 확충에 ‘파란불’이 켜졌다. 개통될 경우 구미에서 대구·경북 신공항까지의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경부 고속·중앙고속·중부내륙·상주–영천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과 함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구미 도심 내 만성적 정체 구간 역시 상당 부분 해소될 예정이다. 신공항 접근성 향상은 구미국가산단 물류 효율성 증대, 운송비 절감, 수출 대응력 강화 등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육상 물류 연계체계가 강화되면 구미가 경북권 제조·수출 거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