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 명작 동시 = 새벽을 파는 아저씨들 새벽을 파는 아저씨들 새벽 시장은 아저씨들의 따뜻한 숨결로 열린다 바쁜 어깨 부딪히고 스쳐가는 얼굴 틈새에서 뒤엉킨 아저씨들의 거친 목소리는 시장 바닥에 널브러진다 아침을 거래하는 억센 사투리는 등이 파란 좌판 위에 뒹글고 바다에서 갓 잡힌 함지박 안의 고등어는 살아볼려고 몸부림으로 도망칠려고 해 본다 모락모락 김을 피어 올리며 새벽을 정갈스럽게 다듬는 포장마차, 해장국 아줌마가 걸쭉한 이야기를 담아내면 장국 한 그릇, 소주 한 잔에 잠시 배고픔을 잊은 아저씨들 날품을 찾는 손수레 아저씨의 등엔 즐거운 웃음이 가득 실려 있다 내려주기를 기다리는 화물차에 가득 쌓인 짐들은 새벽에 달려나온 아저씨들의 힘찬 숨소리로 내려진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오는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청도 유천문화마을 일원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그땐&그랬지” 청도 유천문화마을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하남지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재 미나리와 신도·사촌 딸기 등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해 지역 관광과 먹거리의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기간 중 농특산물 판매부스에서는 미나리, 딸기, 감말랭이 등 신선한 청도군 농특산물 할인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7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새마을3단체와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새마을운동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돼 복고 의상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유천문화마을 거리 곳곳에 숨겨진 청도 관광9경 사진을 찾아 SNS에 인증하면 추억의 뽑기판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청도관광9경 보물찾기’이벤트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유천극장에서 전문 DJ와 복고 EDM 댄스팀이 참여하는 ‘추억의 고고장’공연이 열려 7080 감성의 음악과 춤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장 곳곳
칠곡군은 19일 왜관읍 로얄사거리에서 왜관역 광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기관 및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민·관 합동 ‘칠곡愛 주소갖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다수가 참여해 칠곡군 주소갖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정착 분위기 확산을 위한 가두행진을 펼쳤다. 특히, 참여자들은 이른 시간부터 거리로 나와 캠페인 구호 제창과 홍보물 배부를 통해 지역 인구 유입과 공동체 활성화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은 실거주 미전입자의 주소 이전을 유도하는 것을 넘어 지역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과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민·관이 함께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주소는 단순한 행정상의 표시를 넘어 지역의 일원으로 함께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정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3월 19일 농소면 신촌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6년 본격적인 부지조성공사 및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 공사 발주를 앞두고 사업 추진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공정 관리 및 안전대책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부지조성공사 추진 계획, 과수거점 APC 건립 일정, 토지보상 진행 상황, 광역 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총사업비 2,31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와 광역 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를 포함한 산지유통 거점시설이다. 완공 시 농산물 선별·포장·출하 전 과정이 자동화·규모화되어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는 물론, 품질 균일화와 유통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김천시는 전국적인 포도 주산지로서 연간 3만 7천여 톤의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상당 물량이 개별 출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번 종합유통센터 조성을 통해 산지 집하 기능을 강화하고, 가격 교섭력을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농산물
구미시는 19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평생교육원 실내체육관에서 신입생 55명과 총동창회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6기 도민행복대학 구미캠퍼스 명예학사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도민행복대학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지역학과 시민학, 인문학, 사회·경제·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며 학습자 만족도는 매년 평균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교육 만족도는 모집 경쟁률로 이어지고 있다. 매년 모집 공고가 시작되면 1~2일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 50명 모집에 70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리는 등 지역 평생학습 대표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입학한 6기 신입생들은 “구미 도민행복대학은 우수한 교육과정뿐 아니라 졸업 후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배움을 통해 지역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입학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도민행복대학은 평생학습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구미시가 오는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조례 제정과 전담 조직 구성 등 제도적 준비를 모두 마치고 본사업 시행을 위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그동안 ‘구미형 통합돌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과 전담 조직 구성, 보건소 담당 지정, 민·관 협력 거버넌스인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등을 완료하며 지역 돌봄 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성현 부시장 주재로 ‘읍면동 현장 추진사항 점검 회의’를 열고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을 앞둔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 접점인 읍면동의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예상되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또 복합적 돌봄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미형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 매뉴얼북’을 제작해 읍면동에 배포했다. 매뉴얼을 기반으로 각 읍면동은 본사업 시행 전 1~2회 이상 실제 수행 절차를 사전 점검하며 업무 숙련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제도 시행 초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실무 대응 능력을 강화
구미시는 19일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의용소방대원과 소방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과 「제32회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3월 19일을 기념한다. 날짜에는 ‘의로운 마음과 용기’를 상징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생명존중 국민안전 최우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의용소방대원과 단체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장 표창 등 총 69명의 대원과 1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열린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실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다. 드로우백 던지기와 바구니 쌓기 등 종목을 통해 대원들은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의용소방대연합회 윤경태·박미숙 연합회장은 “생명존중 국민안전 최우선이라는 슬로건처럼 의용소방대원들이 국민 가까이에서 생명을 존중하고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헌신하겠다”고
구미경찰서(서장 유오재)는 19일 오전,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청소년 도박 문제를 근절하고 중독 질환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경찰의 선도심사위원회와 선도프로그램 운영 등 청소년 보호 활동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도박 중독은 단순한 금전적 채무 해결만으로는 결코 치유될 수 없으며, 음주‧흡연 등 다른 비행 행동과 결합하여 2차 범죄나 자살 같은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엄중한 인식 하에 전문기관과의 강력한 연대가 성사되었다. 양 기관은 ‘도박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상시적인 예방 활동과 체질 개선 교육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경찰의 현장 대응력과 센터의 전문 상담 역량을 결합하여, 도박의 늪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회복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치유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현장 밀착형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 상설화 ▲중독 고위험군 청소년 대상 즉각적인 전문 상담 및 치료 연계 ▲도박 인식 개선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이다. 특히, 경찰 선도 과정에서 포착된 위기청소년을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 앵커기업의 수주물량과 중소기업의 AI 기술도입을 연계하는 K-경북형 AI 동반성장 주력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경북의 주력산업, 특히 자동차 산업은 AI 전환, 미국 현지 생산 확대, 관세 장벽 강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직면해 있다. 이에 경북도는 가장 시급한 자동차 분야를 우선 선정하여 AI 기반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경북 10대 주력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나간다. 19일 구미 소재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주)세아메카닉스에서 행정·기술·금융 지원 분야 유관기관과 함께 K-경북형 AI 동반성장 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모델 발굴부터 AI 도입, 공장 고도화까지 지원하는 범유관기관 통합 정책 플랫폼 구축에 뜻을 모았다. 대규모 수주 확보했지만 나눌 수 없는 현실 ··· 경북도가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주자인 (주)세아메카닉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대규모의 수주물량을 확보했다. 그러나 2·3차 협력 중소기업의 AI 도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확보한 수주물량을 협력사에 원활히 배분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자체 역량으로 AI·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19일 경주에서 열린 「2026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회원정부 연찬회(워크숍)」에 참석해 회원정부 대표단을 환영하고, 동북아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와 지방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사무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한 이번 회의는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이 출범한 상징적 도시인 경주에서 개최되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45개 지방정부와 7개 유관기관, 주한 외교단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은 1996년 경상북도의 주도로 창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9개국 91개 광역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동북아 최대 지방정부 협력 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2005년 포항에 상설 사무국을 유치한 이래 동북아 지방외교의 중심지로서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져왔다.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임병진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양금희 경제부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김숙 전(前) 주유엔대사의 기념연설이 진행됐다. 이어 사무국 업
인동중학교(교장 황인일)는 19일(목),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인동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인동중학교 총동창회에 교육감 감사패를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단순한 전달을 넘어, 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지역 교육 공동체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총동창회의 공로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수여식에서 “학교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인동중학교 총동창회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선배님들의 따뜻한 나눔이 후배들에게는 가장 큰 교육적 가르침이 될 것이며, 따뜻한 경북교육이 실천되는 멋진 한걸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인동중학교 황인일 교장은 “교육감님께서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우리 인동중학교 총동창회의 노고를 격려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선배님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거듭나도록 전 교직원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달수 인동중학교 총동창회장은 “교육감님께서 직접 격려해 주시니 동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인재로 자라
구미시가 1,302억 원 규모 국책사업을 바탕으로 국가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전환에 본격 나섰다. 기업 전력비 부담을 낮추고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 전환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SK이노베이션은 19일 금오산 호텔에서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제1호 대표모델로 선정된 대형 프로젝트로, 총 1,302억 원(국비 500억, 지방비 500억, 민자 302억)이 투입된다. 구미시는 산업단지 에너지 체계를 친환경·고효율 구조로 전환해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태양광 발전소 30MW 구축과 59M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망 도입이다. 여기에 사용 후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전반의 에너지 환경을 개선해 탄소배출을 줄인다. 특히 RE100, CBAM, DPP 등 글로벌 탄소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입주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에너지 생산·저장·관리까지 통합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미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