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싸움판 장수와 선거판 후보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선거에서 전략 공천은 당으로서는 매우 유리할 수도 있다. 여당과 야당이 서로 당선 가능한 후보를 내어 상대방의 후보를 꺾어야 한다는 것은 고대 국가의 싸움판 모습과 흡사하다. 중국 대륙에 있던 삼국시대의 싸움을 보자. 촉주(蜀主)인 유비에게는 장비, 관우 등 명장들이 있었고, 위주(魏主)인 조조에게는 동탁, 원소 등 명장들이 있었고, 오주(吳主) 손권에게는 장소, 주유 등 명장들이 있었다. 이들은 적과 싸울 때 적군을 이끌고 나오는 장수가 누구인가를 파악한 후 아군에서도 그와 대적할 만한 장수를 내 보낸다. 만일 적군의 총 지휘자가 왕이라면 아군에서도 왕이 나가서 대적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었다. 군사의 사기를 올리고 싸움에 지지 않기 위해서였다. 물론 적군에서 왕이 나오지 나오면 아군에서도 왕이 나가지 않는다. 촉나라 제갈량과 위나라 사마의가 싸움을 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양쪽에서 영채를 세웠다. 사마의가 말했다. “촉군에서는 공명이 나왔으니 누가 공명을 대적할 것인가?” 그러자 장수 장합이 말했다. “제가 나가서 공명(제갈량)의 목을 베어 받치겠습니다” 사마의가 말했다.
칼럼 독재자와 맺은 평화 실현된 적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대화는 누구나 또는 누구와 할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과 호랑이는 대화할 수 없지만 사람과 사람은 서로 언제나 대화할 수 있다는 관념은 잘못된 것이다. 겉모습은 사람이지만 속은 맹수와 같은 놈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서로 대화할 수 없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공산주의 독재자가 다 그렇듯이 북한을 통치하는 독재자 김정은과는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다. 유럽에 전쟁의 먹구름이 감돌던 1938년 9월 히틀러와 대화를 통해 야망에 불타는 그와 대화를 해 볼려고 영국 수상 ‘네빌 쳄벌린’은 뮌헨으로 갔다. 히틀러와 평화협정도 맺었지만 그 이듬해 히틀러는 폴란드를 전격 침공했고 제2차 세계대전의 막이 올랐다. 중국 대륙의 여러나라 국가가 진시황과 대화에서 얻은 것은 전쟁뿐이었다. 평화스럽게 지내자고 약속해 놓고 뒷퉁수를 쳤다. 그러다보니 진시황 자신도 언제 배신을 당할지 몰라 만리장성을 쌓았다. 독재자 프랑코 총통도 스탈린도 대화의 대상은 아니었다. 독재자인 사담 후세인과 카타피도 대화로 통하는 사람이었다면 처참하게 죽지는
칼럼 부처님 오신날, 삶을 되돌아 보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산하(山河)가 수묵화처럼 푸르게 짙어가는 5월이다. 산사에서 은은하게 들리는 종소리는 청정한 기도로 맑은 하늘을 가득하게 하고, 빈자일등(貧者一燈)의 발원은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합장의 손길로 길게 이어지고 있다. 5월 초파일은 거리마다 헌등(獻燈)의 장엄한 행렬이 이어지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날, 우리는 참으로 맑은 마음에 선정(禪定)의 법열로 이 날을 맞이한다. 부처님은 깨달음을 이루신 후 우리에게 적멸위락(寂滅爲樂)의 진리를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를 알려 주셨다. 모든 것이 고요하게 되고, 일체의 중생 행위가 사라지면 즐거움이 된다고 하셨다. 이 때에 적멸의 대상은 인간의 내심에서 야기되는 탐욕, 성냄, 어리석음 즉 삼독(三毒)을 말씀하셨을 것이다. 인간은 욕망의 노예가 되고, 화냄이 싸움꾼이 되고, 무지한 행위로 화평과 안녕을 이룩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부처님의 말씀이 삼독(三毒) 그것만은 아닐 것이다. 불의와 사견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인간의 고통은 비대해 질 것이다. 비리와 모순이 정화되지 않는다면 사회정의는 실현되지
칼럼 악법 개헌, 전 국민은 반대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헌법은 그 나라의 이념과 국민의 권리와 의무 등 국가의 정체성을 규정한 기본적인 법률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공약’ 실행에 들어갔다. 따라서 이런 내용의 개헌은 반대해야 한다. ▪첫째, 헌법의 결혼 조항에서 「양성」을 삭제하면 동성애. 동성결혼 정책으로 작용할 것이므로 이에 반대한다(헌법 제36호 제1항) ▪둘째, 「성평등(gender equality)」 조항을 신설하면 자신의 생각에 따라 수십여 가지의 성을 법적으로 인정하게 되고, 이는 동성애. 동성결혼 정책으로 작용할 것이며, 성평등은 ‘낙태’를 여성의 권리화하고, 법률과 정책에서 공공이익보다 여성의 몫을 우선시하는 ‘성주류화정책’ 같은 잘못된 정책을 헌법이 보장하게 되므로 반대한다. ▪셋째, 차별금지 사유에 「성적지향」을 추가하면 동성애자들에게 특권을 부여하는 「성적지향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며, 이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양심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의 본
칼럼 文 좌파정부 경제, 왜 실패했나?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재인 정부 일년이 되었지만 경제가 어렵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제조업이 무너지고, 실업자 수는 2011년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왜 이렇게 경제가 실패했을까? 처음 대통령 임기가 시작될 때 우리 경제에 뭐가 취약한가를 파악해야 하는데 취임하자마다 인천공항공사를 맨 먼저 찾아갔다. 임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임시직을 없애면 이미 취업한 사람에게는 유리하지만 앞으로 취업할 사람에게는 불리하다. 따라서 실업률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국가정책에 있어서 누구에게는 불리하고 누구에게는 유리한 것은 정책이 아니다. 경제정책은 사전에 머릿속에 설정된 경제 지표 지수에 따라가면 매우 위험하다. 경제에는 정책 상표가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문재인 정부 일년간을 살펴보면 경제 상표가 없다. 개인이 사업을 해도 상표가 있지 않는가? 국가는 개인사업자처럼 고용주일 수 없다. 무엇에 기초해 어디를 지향하는지, 제도와 철학에 비중을 두어야 하지만 그것이 없다. 또한 자본주의 경제는 시장 폴렛폼을 구축해야 한다. 즉 민간 플렛폼을 많이 구축해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칼럼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비법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는 부부간에 대화를 하고 싶지만 잘 안되어 속상할 때가 많다. 남자와 여자는 의사소통하는 방법이 다르며, 필요한 것도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자주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가 하면, 남자들은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민감하거나 까다로운 점들은 건드리지 않음으로 평화롭게 지내려고 노력한다. 배우자를 대할 때 존중심을 보여야 한다. 존중심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중요하게 여기고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부부 사이에서는 여러 면으로 자신과 입장이 비슷한 배우자를 존중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결혼한 지 8년이 된 한 여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이는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말할 때는 참을성 있게 이해심을 보이며 잘 듣곤 했어요. 그래서 나한테도 그렇게 이해심 많은 태도를 보여 줬으면 하고 바랐지요.” 아마 우리는 친구들이나 심지어 낯선 사람이 말할 때에도 참을성 있게 듣고 존중심을 보이며 말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배우자에게도 그렇게 사려 깊은 태도를 나타낼까? 존중심이 없으면 집안에 긴장이 감돌게 되고 결국에는 심한 다툼이 생긴다. 한 지
칼럼 북괴와 맺은 협정은 휴지조각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1991년 12월 13일 「남북기본합의서」는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채택·서명되고, 1992년 2월 19일 평양에서 열린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확인·발효된 남북한의 기본관계에 관한 정부간 공식 합의 문서다. 합의된 내용을 이듬해 1992년 1월 20일 남한의 정원식 총리와 북한의 연형묵 총리가 서명하고 남북고위급회담 6차 회담에서 2월 19일자로 발효시켰다. 이 비핵화공동선언은 전문과 6개 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 핵무기의 시험 제조 갱산 접수 보유 저장 배비(配備) 사용을 하지 아니하며, ② 핵에너지를 오직 평화적 목적에만 이용하고, ③ 핵처리시설과 우라늄농축시설을 보유하지 아니하고, ④ 한반도의 비핵화를 검증하기 위하여 상대측이 선정하고 쌍방이 합의하는 대상들에 대하여 남북핵통제위원회가 규정하는 절차와 방법으로 사찰을 실시하며, ⑤ 이 선언의 이행을 위하여 공동선언이 발효된 후 1개월 안에 남북핵통제위원회를 구성하며, ⑥ 이 공동선언은 남과 북이 각기 발효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그 문본을 교환한 날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칼럼 가장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이다. 어머니 사랑보다 더 위대한 사랑은 없다. 어머니의 사랑은 너무나 순수하고 희생적이다. 그래서 어머니의 사랑은 성스러운 사랑이라고 말한다. 어머니의 사랑은 경제학 원리로 설명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어머니의 사랑은 반대 급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사랑에는 기회비용(機會費用)이 있을 수 없다. - 사람들이 어떤 경제행위를 함으로써 포기해야만 하는 이득을 경제학에서는 기회비용(機會費用 : opportunity cost)이라고 한다 - 당신의 귀여운 자식들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포기해야 하는 이득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어머니의 사랑은 인간 본능적인 모성애(母性愛)의 가장 깊은 곳에서 분출한 청아하고 순수한 사랑이다. 어머니의 사랑은 어떤 댓가도 없는 그저 맹목적인 것이다. 요즘은 어머니의 사랑도 다소 변질되는 느낌도 없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도덕성의 붕괴와 함께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인식도 점차 변하고 있다. 잘 키워서 결혼시켜 놓으면 부모를 나몰라 하고 심지어는 부모를 학대하는 자식들도
칼럼 좋은 아버지가 되는 방법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사는 마이클 은 “내가 뭘 잘못한 거지?”라는 의문에 시달렸다. 좋은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했지만, 19세 된 반항적인 아들 생각만 하면 자신이 부모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에 휩싸였다. 그런가 하면, 스페인에 사는 ‘테리’는 아버지 역할을 잘 한 것 같다. 그의 아들인 안드류는 이렇게 말한다.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아버지가 책을 읽어 주시고 함께 놀아 주시고 저를 데리고 좋은 곳에 가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던 일이 많이 생각나요. 아버지 덕분에 배우는 게 재미있었어요.” 물론, 좋은 아버지가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도움이 되는 기본 원칙들이 있다. 많은 아버지들은 성경에 들어 있는 실용적인 지혜를 따르면 가족 모두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버지라면 분명히 적절한 의식주를 마련해 주려고 희생적으로 일할 뿐 아니라 자녀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자녀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녀와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내지 않을 경우, 자녀는 아버지가 직업, 친구, 취미와 같은 다른 것을 더 좋아
칼럼 공산당 중국 경제는 무너진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중국은 2004년부터 경제를 개방했지만 자유시장경제가 아닌 공산당 중국식 경제개방이었다. 중국은 전 기업체의 50%가 공산당이 소유한 국유기업이며, 중국 전체의 경제를 이 기업들이 움직이고 있다. 토지가 있고, 건물을 짓고, 공장을 세우면 값싼 노동력으로 값싼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그래서 개방 초기 중국의 도시에는 공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농촌의 많은 인구가 도시에 유입됐다. 우리나라도 과거에 이런 현상이 있었다. 한국기업들은 중국의 값싼 노동력에 매료되어 많은 기업이 중국에 진출했다. 하지만 30여 년이 지난 지금의 중국은 값싼 노동력에 값싼 제품으로는 세계시장에 진출 할 수 없는 환경으로 변모했다. 임금도 상승했고, 불량 저가품은 이미 소비자의 구매력을 잃었다. 그러자 중국은 자체 기술개발 보다는 미국의 신기술을 도용하는데 혈안이 되었다. 결국 이 문제는 미국이 중국에 「지적재산권」 문제를 제기하면서 양국간의 기술 및 무역전쟁으로 비화됐고, 맞대응 하던 중국은 꼬리를 내렸다. 그동안 중국은 공산당 간부 자녀를 미국에 유학 보내어 졸업 후 현지 회사에 취업시켜 신기술을
칼럼 핵폐기 주장, 이란 빼닮은 북한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이란 핵 합의 탈퇴 시한을 앞두고 이스라엘은 지지를 선언하는 반면, 합의 당사국인 독일, 프랑스 등은 이스라엘의 지지를 견제하고 나선다는 모양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4월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국방부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열어 "이란이 아주 큰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란이 2015년 주요 6개국과의 핵 합의에 서명하기 전에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감춘 사실을 입증할 자료가 산더미처럼 많다고 하면서 「이란 못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프로젝트 아마드」로 불리는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의 내용을 담은 5만5천 페이지 분량의 문서와 CD(콤팩트디스크) 183장을 이란 테헤란에서 몇 주 전에 입수했다고 주장, 핵탄두 5개를 만들고 시험한다는 특정 자료를 지목하며 "탄도미사일에 장착되는 히로시마 폭탄 5개인 셈"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프로젝트 아마드가 핵무기를 고안하고 실험하기 위한 포괄적 프로그램이란 걸 증명할 수 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겠다고 선택하는 시점에 사용할 물
칼럼 북한 김정은 괴수의 기만전술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2008년 6월 27일 북한 영변에 있는 핵 시설의 원자로 냉각탑이 폭발음과 함께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무너져 내렸다. 북한이 2007년 10월에 했던 핵 연료봉 제조시설의 불능화 약속의 일환으로 폭파시킨 것이었다. 북한의 냉각탑 자진 철거에 반응하여 조지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했다. 하지만 북한의 냉각탑 폭파는 기만전술이였다는 사실은 들통 났다. 2013년 북한은 영변 흑연 감속로를 재가동하며 핵실험에 다시 나섰다. 이런 기만전술은 북한 뿐만 아니라 공산국가 중국에서도 자주 쓰는 전술이다. 2007년에 노무현은 김정일과 약속을 했지만 김정일에게 기만을 당했다. 그런데 또 다시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하면서 마치 비핵화를 하는 것처럼 기만전술에 문재인 좌파정부는 북한 비핵화와 평화정착 운운하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 역대 정권 중 북한에 가장 많이 퍼준 정권이 김대중, 노무현이었고, 김정일에게 맥없이 속았다. 그런데 더욱 가소로운 것은 김대중이었다. 김대중은 대통령이 되자 김정일을 만났고, 평양 순안공항에서 두 사람이 포옹했을 때 대한민국의 비극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