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당신도 그렇게 할 수 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잭 캔 필드’의 「꿈을 도둑맞은 사람들에게」란 저서를 보면 나폴레온 힐이 에디슨을 처음 인터뷰 했을 때의 대화가 나온다. “에디슨 선생님, 전구를 발명하려고 수천 번에 걸쳐 실패했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죠?” “뭐라구요? 저는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아서 수천 번의 학습 실험을 한 거지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충분한 학습 실험을 거쳐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수천 번의 학습 경험을 가진다. 아기들이 걸음마를 배울 때도 다른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걷는 것을 보고 계속해서 시도하는 것이다. 그것을 두고 두 번 세 번 혹은 사오십 번 실패했다고는 하지 않는다. 이 말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만큼 충분히 학습했다고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은 단지 한 번 밖에 경험하지 않았으면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패했다고 여기고 포기한다. 과거에 한 번이나 두 번 혹은 그 이상 많이 실패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또 다시 실패할까 두렵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 에디슨처럼 몇 번 실패했다고
칼럼 인간의 수명, 업보에 따라 결정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사바의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의 모습이 천태만상이라고 하는데 이를 요약해 보면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사실상 기술을 배우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농사를 짓는 것도 이 모두가 궁극적인 목표는 돈을 벌어서 먹고 살기 위해서이며, 인생살이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돈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서, 명예를 누린다고 해서 인생을 인간답게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착하고 성실하게 살면서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평을 들을 때만이 인간다운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40세에서 50세 사이를 중, 장년이라고 하고 50세 이후를 말년이라고 하는데, 인간은 말년이 되어야만 인생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며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또한 이 시기가 되면 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 보게 되고 후회도 하게 되며 못다한 일들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인생의 참맛을 느낄정도 라면 죽음이 코 앞에 다가와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멋없고, 덧없는 인생이지만 어
칼럼 마음속의 재물도 보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42장경」에 사람의 목숨은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 있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었다. 어떤 비구는 사람의 목숨이 수년지간에 달렸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며칠간에 달렸다고 했으며, 하루에 달렸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심지어는 음식 먹는 사이에 달렸다고도 하였다. 끝으로 부처님은 “사람의 목숨은 아주 소중한 것이다. 소중한 생명이 짧은 순간의 숨쉬는 사이에 달렸으니 호흡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햇빛이 있을 때는 햇빛의 소중함을 모르고, 강물이 흐르고 있을 때는 한 방울의 물이 소중함을 모른다. 그러므로 숨을 쉴 수 있을 때는 들이쉬는 이 「숨」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지 못한다. 사람에게 숨이 끓어지게 되면 친지, 권속이 자신에게 무슨 중요한 것이 되겠는가?” 하셨다. 호흡은 눈처럼 보는 것만 아니라 환경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호흡은 귀처럼 듣는데 쓰이는 것만이 아니라 분위기가 다른 것도 파악할 수 있다. 호흡은 외부 환경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마음속의 움직임도 관찰해 낼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의 즐겁고 가벼운 마음이라는 것을 느
칼럼 불교, 존귀한 인생이 되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종교란 으뜸 종(宗)자에 가르칠 교(敎)이다. 으뜸가는 가르침이란 의미다. 「으뜸」이란 다른 가르침과 비교하여 가장 뛰어나거나 수준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며, 우주의 인생에 관하여 진실된 모습 그대로를 밝혀주는 절대적인 가르침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연과 인생이라고 하면 우주 생성의 근본적인 원인에서부터 모든 생(生)과 사(死)에 대한 진리까지 진실 그대로를 밝혀주는 가르침이 되어야 한다.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고 연구나 관찰없이 무조건 믿는다면 맹신(盲信)이 되는 것이다. 부처님 당시 초기에는 인도 전역에 많은 종파들이 있었고, 종파마다 자기들의 가르침이 으뜸이라고 주장하였다고 한다. 그때 어떤 사문이 부처님에게 물었다. “부처님, 여러 스승들은 모두가 자기의 가르침이 제일이라고 하니 어떤 가르침을 믿어야 옳습니까?” 그러자 부처님은 “삼증(三證)하는 바의 가르침을 믿어라”고 하셨다. 물리적으로 증명되고(物證), 이치적으로 증명되고(理證), 현실적으로 증명되는(現證) 가르침을 믿으라고 하신 것이다. 어떤 가르침이 종교인지를 바르게 판단하는 지혜를 일러준 것이다. 불교는 현실적으
칼럼 「신뢰성 가설」 정책은 실패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는 우리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흥미 있는 경제법칙을 규명할 수 있다. 1990년도의 더운 여름밤을 식혀주는 영화 「강화도령」을 보면서 재미있는 경제법칙을 발견 할 수 있다. 더벅머리 강화도령 이원범은 두메산골 처녀인 양순이와 즐거운 날을 보내다가 하루 아침에 왕으로 등극한다. 하지만 강화도령 이원범은 아름다운 궁녀들에게도 관심이 없고, 오로지 양순이를 잊지 못하면서 늘 우울한 날을 보낸다. 더벅머리 강화도령은 헌종의 뒤를 이어 철종 임금이 된다. 그러나 그는 힘 없는 허수아비 왕 노릇을 하게 된다. 그런데 철종은 시골의 빈대떡과 막걸리를 마시고 싶어 하면서 궁궐의 미녀들은 싫다하고 첫사랑인 양순이를 오매불망 그리워한다. 이를 경제학으로 보면 철종의 효용함수는 왕으로서 진수성찬을 드는 것이 아니라 양순이와 함께 시골냄새가 나는 된장 뚝배기를 먹는 것이었다. 경제학에서 보면 효용(utility)이란 어떤 재화를 소비함으로써 얻어지는 인간의 감정적, 주관적인 만족감을 뜻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철종은 진수성찬과 수 많은 예쁜 궁녀들 속에서 사는 왕의 생활에서 자기의 효용
칼럼 정치인은 周恩來의 품성을 배워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중화민국 주은래(周恩來)는 삼국시대 유방을 도와 촉한을 건국한 제갈량과 매우 닮은 인물이다. 주은래 삶의 기록을 보면 그는 어렸을 때 숙부 밑에서 성장한 제갈량과 닮았고, 생전과 사후를 불문하고, 한 나라의 영원한 승상의 2인자 자리를 고수한 것도 두 사람은 닮았다. 주은래는 중국 공산당 내에서 엘리트 계층에 속하지만 모택동이 중국혁명을 이끌 당시에는 모택동을 보필하면서도 권력에서 쫓겨난 등소평을 다시 끌어 들여 중국의 2인자로 서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의 현대사에서는 모택동과 주은래는 동일한 위치에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중국 통인 하버드대학의 ‘페어뱅크’ 교수가 중국의 모택동 시대를 「모택동, 주은래 시대」라고 불렀다는 것도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전 닉슨 미국 대통령도 모택동이 없었더라면 중국의 혁명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니 이는 중화민국의 실질적 기반을 구축한 인물은 주은래라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은래의 충성심도 촉한의 제갈량과 닮았다. 승상 제갈량이 평생동안 군주 유방에게 충성하고, 나라에 보답하는 「국궁진췌(鞠躬盡瘁)
칼럼 부자 사주와 빈천한 사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아주 작은 일이라도 일 주일을 계속하면 성실한 것, 한 달을 계속하면 신의가 있는 것, 일 년을 계속하면 생활이 변할 것, 십 년을 계속하면 인생이 바뀔 것, 세상 모든 큰 일은 아주 작은 일을 계속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여자도 남자의 사주가 좋은 사람을 골라서 결혼해야 함은 물론이지만, 재산이나 겉모습만 보고 결혼했다가 성격 등이 맞지 않아 후회하는 경우도 없지 않으니 자기에게 맞는 남편을 고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명인에게 궁합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여자가 원하는 남자 사주명국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남자의 명국이 너무 강하지 말아야 여자를 을(乙)의 관계로 알고 꺾는 일이 없어진다. 그러나 너무 나약하면 남편으로 맞이한 그 사람의 활동력이 없으니, 무능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남자의 사주명국은 약간은 신강사주라야 좋다. 그리고 남자의 명국에서는 정재(正財)나 편재(偏財)를 아내로 보기 때문에 아내가 되는 사람인 사주에 정재나 편재가 있어야만 하는데 그것 역시 한 자는 천간(天干)에 그리고 또 한자는 지지(地支)에 들어 있어야만 또 다른 여자를 찾아 바람을 불러 일
칼럼 기업 경영의 세 가지 형태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느 선비가 깊은 산골을 지나가다가 밤이 깊었다. 인가(人家)도 없는 곳을 헤매다가 집을 한 채 발견하고 찾아가서 하룻밤 자고 가기를 청했다. 과부로 사는 중년 여인이 혼자 있었고, 추운 겨울이라 불을 지핀 방은 하나 뿐이어서 함께 잘 수 밖에 없었다. 이 여인이 방 가운데 줄을 그어 놓고 절대로 선을 넘지 말자는 말을 하기에 잠자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서 약속을 했다.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건너편에서 자는 여인이 허연 속살을 거의 내비치는 얇은 옷을 입고 두 다리를 묘하게 움직이며 뒤척이더란다. 그러나 이 선비는 장부일언 중천금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꼼짝 않고 하룻밤을 지샜다. 다음날 아침 고맙다는 이 선비가 인사를 하면서 떠나려는데 그 여인이 하는 말이 “이 양반아 주는 떡도 못먹소” 하더란다. 관상(觀相)에서 빈상(貧相 : 가난한 상)이 있는데 부자(富者)이면서 가난한 상이 있는가 하면 가난한 상이면서도 부자상이 있다. 즉 재산은 별로 없는데 좋은 음식에다 옷 잘 입고 돈 쓰는 데도 잘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재산은 별로 없는데 자기가 먹는 것에도 아까워 벌벌 떠는
칼럼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어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거리에 나가보면 싸야만 잘 팔린다는 이유로 업자끼리 가격 인하 경쟁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필자는 웃음이 나온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모르기 때문이다. 필자는 한국소비자신문에서 몇 년간 편집장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소비자 문제에 대해 상당히 많은 전문지식을 쌓았다. 가격을 내리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을 영업부장 자리에 앉혀 놓으면 회사를 말아 먹는다. 예를 들어보자. 20% 할인 - 50% 할인이 엄청난 차이로 보이겠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별로 달갑지 않다. 이것은 경영자로서 머리를 쓰지 않고, 가장 쉽게 흉내 낼 수 있는 방법이라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이런 파격적인 세일 행사를 하지 않아도 없어서 못파는 상품이 있다. 서울의 y 백화점 1층은 해외 유명 브랜드 고가의 화장품, 의류, 손목시계, 반지, 보석 매장이 넘친다. 샤넬, 불가리, 구찌, 프라더, 크리스챤디올 등 화장품 하나 가격이 수십만 원을 넘고 손목시계 한 개 가격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뛰어 넘는다. 고가의 와인이 불띠나
칼럼 최초의 동성연애 ‘맷돌 부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종의 후비 현덕왕후 권씨는 충청도 홍주의 합덕현에서 아버지 안동 권씨 화산 부원군 권전과 어머니 해주 최씨의 딸로 태종 18년에 태어났다. 세자 향은 세종 3년 8세에 세자로 책봉되어 세종 9년 14세 때 김오문의 딸 김씨와 혼인하였으나 세자가 그녀에게 관심을 갖지 않자, 김씨가 세자의 사랑을 되돌릴려고 해괴한 비방을 사용하다 폐출되었다. 세종 13년에 현감 봉여의 딸 순빈 봉씨를 세자빈으로 맞아 들였지만 세종 14년 세자가 무관심 하게 대하자, 순빈 봉씨는 동성연애에 빠지게 되었다. 그때 예조에서는 ‘세자도 후궁을 들여야 한다’고 제도화를 했는데, 이때 열 다섯 살의 권씨가 임신하자, 후궁으로 책봉되었다. 이때 19세인 순빈 봉씨는 시비 ‘소쌍이’와 매일 뜨거운 밤을 보내고 있었다. 소쌍이의 능란한 애무 솜씨는 순빈 봉씨의 몸을 마음대로 다루었다. 소쌍이의 손놀림에 순빈 봉씨는 황홀해지며 호흡이 거칠어지자 소쌍이가 말했다. “마마, 시원하시와요?” “응응, 더 세게. 그래, 더 세게 눌러 다오.” “네, 마마, 알겠사옵니다.” 소쌍이는 세자빈 봉씨를 마음대로 다루었다. 그
칼럼 부자는 대운이 용신을 밀어줘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흔히들 사주를 인용한 속담 비슷한 말이 몇가지 있다. ‘사주팔자 잘못 타고 난 죄밖에 없다’ ‘사주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겨진다’ ‘팔자소관이다’ ‘팔자는 못 고친다’ ‘팔자는 독에 돌어가서도 못 피한다’ ‘팔자가 좋으면 동이장수 며느리 됐겠느냐?’ 등이 있는데 이와 같은 말들은 결과에서 나온 현실 타협용이거나 위안 겸 자위용이기 쉽다.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가장 빠른 동물 중의 하나가 사람이다. 체념의 결과를 받아들이면서도 희망이 있기에 다음을 위해 도전을 준비한다. 또한 망각이란 편리한 약이 있기에 어느새 잊어버리고 새로운 일에 흥미를 갖게 된다. 결과론에서의 팔자타령보다 그 팔자를 앞서 알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새로운 흥미를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부자(富者)의 종류를 크게 5가지로 나눈다. (1) 종신부자형(終身富者型) =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부자로 사는 사람이다 (2) 선부후빈형(先富後貧型) = 태어나서 중년까지 잘 살고 중년 이후는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다. (3) 선빈후부형(先貧後富型) = 태어나서 중년까지는 가난하게 살고 중년 이후는 잘 사는
칼럼 원님과 「관상쟁이」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느 산골 마을에 사는 젊은이가 일자리를 얻으려고 읍내에 와서 주막집에 묵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 마을 원님의 하인이 술에 잔뜩 취해 거들먹거리며 주막집에 들어오더니 무턱대고 주인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질을 하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본 젊은이는 못된 하인이 너무 미워서 “그 녀석, 관상을 보니 이틀을 못넘기고 저승으로 가겠구만!” 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하인은 이틀째 되는 날 갑자가 죽고 말았다. 그러자 젊은이가 용한 관상쟁이라는 소문이 순식간에 온 읍내에 쫙 퍼졌다. 이 소문을 들은 원님은 자기의 하인을 죽인 젊은이를 혼내주려고 젊은이를 관아로 잡아 들였다. “네 이놈! 관상을 그렇게 잘 본다는데 네 놈은 언제 죽을 것 같으냐?” 주위를 살펴보니 숱한 병졸들이 몽둥이를 들고 서 있었다. 보아하니 원님이 하인의 원수를 갚으려는 병졸들을 보낸 것이 분명했다. 그러자 젊은이는 즉시 꾀를 내서 대답했다. “예 나으리, 저의 관상을 보고, 또 나으리의 관상을 보니 저는 나으리보다 이틀 먼저 죽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듣자 원님은 겁이 덜컥 났다. ‘만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