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日本人 모르면 韓∼日 갈등 풀지 못해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미국은 과거 정부가 취한 조치에 대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 서해안의 포로수용소에 일본계 미국인을 감금한 일을 공식 사죄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사죄에 더하여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던 생존자에게 각각 배상금 2만 달러를 지급하고,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계 미국인의 문화와 역사발전을 위해 기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1993년에는 미국 의회가 1세기 전(前) 하와이 독립왕국을 정복한 잘못을 사죄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국가는 역사적 잘못을 사죄해야 할 책임이 있는가? 공개 사죄를 정당화 하는 주요 근거는 정치공동체에 의해서거나 또는 정치공동체 이름으로 부당함이나 억압을 강요당한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 부당함이나 억압이 희생자와 후손에게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을 인식하여 부당행위를 저지른 사람이나 그것을 응호한 사람들의 잘못을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개 행위로서 공식사죄는 과거의 속죄를 표시하는 수단인 손해배상이나 금전지원도 포함된다. 이런 것들은 희생자와 그 후손에게 미치는 부당행위의 후유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배상이나 금전지
칼럼 둔감한 사람이 오래 살 수 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들은 감각기관이다. 눈∼귀∼코∼혀∼피부 이 다섯 감각기관은 우리 몸과 마음에 외부를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중요한 관문이다. 인간의 생사(生死) 문제도 이 감각기관이 그 역할을 다했는지 못했는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다섯 감각기관이 모두 민감해서 전문 의학서적을 탐독하면서 민감해서 얻어지는 것이 무엇인지를 공부했다. 그 결과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오감(五感) 즉 눈(시각) ∼ 귀(청각) ∼ 코(후각) ∼ 혀(미각) ∼ 피부(촉각)가 지나치게 예민하면 「마이너스」란 사실을 알았다. 첫째는 눈, 즉 시각이다. 눈의 시력이 너무 좋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시력은 1.0에서 1.2정도가 정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눈이 너무 잘 보여서 1.5에서 2.0이 된다. 물체가 지나치게 잘 보이는 불편함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하겠지만, 진실로 알고 보면 이게 적지 않는 장애물이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사회에서는 1.0에서 1.2정도의 시력에 적합하도록 모든 시스템이 설계되고
매 순간 순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뭐든지 다 함으로써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는 원만 구족한 상태를 일러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불행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없는 뭔가 부족하고 결핍한 불만족의 상태를 일러 불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매순간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고요하고 또렷하게 깨어서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마음을 쏟는다면, 무엇이든 뜻하는 바를 이루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욕심을 내서 분에 넘치는 능력 밖의 일을 한다면,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없음도 당연하다. 사람은 누구나 욕심으로 인해 원하던 바를 이루지 못하면 화를 내게 된다. 화의 불꽃에 휩싸이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되고, 끝내 이성을 잃고 어리석어 진다. 욕심은 화를 불러 오고, 화는 어리석음으로 이어지며, 어리석음은 다시 과욕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탐진치(貪瞋痴) 즉, 욕심과 분노와 어리석음이란 세 가지 독(毒)은 서로 서로를 자양분 삼아 끝없는 악순환을 반복하며 우리를 불행의 수렁으로 추락하게 한다. 욕심이 없다면 분수 밖의 일에 마음 낼 일이 없다. 분수 밖의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면 실패와 좌절로 화날 일이 없다. 화
칼럼 현명한 신하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옛날에 한 임금이 있었는데, 신하 중에는 권세욕에 가득찬 간악한 신하와 매사에 공정하고 현명한 신하가 있었다. 그런데, 현명한 신하를 가시처럼 미워하던 간악한 신하는 현명한 신하가 임금을 해치려 한다고 임금에게 거짓으로 일러 바쳤다. 포악한 임금은 그의 말을 듣고 무슨 방법을 강구하여 그를 처단하라고 엄명했다. "방법이야 있사옵니다. 단지 속에 「생(生)」와 「사(死)」를 각기 써놓은 쪽지 두 개를 넣고 내일 아침에 폐하 앞에서 제비를 뽑게 한 다음, 「생」자를 뽑으면 살려주고 「사」자를 뽑으면 죽이기로 하시옵서.“ 임금은 말했다. ”거참 묘한 방법이군, 그런데 꼭 「사」자를 뽑게 해야 하지 않느냐?“ 간악한 신하는 간사한 웃음을 띠고 임금을 안심시키려고 하였다. ”염려마십시오 폐하!“ ”음, 그러면 경을 믿고 있겠노라!“ 간악한 신하는 임금이 수락하자 하인을 시켜 쪽지 두 개에 모두 「사」자를 써서 단지 속에 넣게 했다. 간악한 신하의 흉계를 알아차린 하인은 이 일을 즉시 현명한 신하에게 알려주었다. 밤새 뜬눈으로 지새다가 묘한 방법을 생각해 낸 현명한 신하는 아침에 임금이 호출하자 궁궐안
칼럼 정치도 기회비용 최소화 해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는 누구나 여러 가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개인은 능력에 따라 재산을 사유할 수 있으며, 경제의 원리에 따라 개인적인 이윤을 추구할 수 도 있다. 따라서 부동산 재산도 사유할 수 있으며, 시간의 이용도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으며, 모든 경제활동에서 누구나 여러가지 선택의 자유를 향유한다. 이처럼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는 누구나 각자 여러가지 선택의 자유를 향유하지만 소득과 자원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주어진 자기의 소득으로 여러가지 물품을 구매한다. 만약 소득이라는 제약조건이 없다면 누구나 고급 호텔에서 잠을 자고 고급 음식점에서 비싼 음식을 먹고 고가의 외제 자동차를 탈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각자의 소득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자기 집에서 잠을 자고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돈을 저축하기도 한다. 자원에도 제약성이 있다. 만약 자원에 제약성이 없다면 인간 사이에서는 경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생산 자원이 무한대로 존재한다면 인간은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무한대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
칼럼 당신도 그렇게 할 수 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잭 캔 필드’의 「꿈을 도둑맞은 사람들에게」란 저서를 보면 나폴레온 힐이 에디슨을 처음 인터뷰 했을 때의 대화가 나온다. “에디슨 선생님, 전구를 발명하려고 수천 번에 걸쳐 실패했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죠?” “뭐라구요? 저는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아서 수천 번의 학습 실험을 한 거지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충분한 학습 실험을 거쳐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수천 번의 학습 경험을 가진다. 아기들이 걸음마를 배울 때도 다른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걷는 것을 보고 계속해서 시도하는 것이다. 그것을 두고 두 번 세 번 혹은 사오십 번 실패했다고는 하지 않는다. 이 말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만큼 충분히 학습했다고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은 단지 한 번 밖에 경험하지 않았으면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패했다고 여기고 포기한다. 과거에 한 번이나 두 번 혹은 그 이상 많이 실패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또 다시 실패할까 두렵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 에디슨처럼 몇 번 실패했다고
칼럼 인간의 수명, 업보에 따라 결정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사바의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의 모습이 천태만상이라고 하는데 이를 요약해 보면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사실상 기술을 배우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농사를 짓는 것도 이 모두가 궁극적인 목표는 돈을 벌어서 먹고 살기 위해서이며, 인생살이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돈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서, 명예를 누린다고 해서 인생을 인간답게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착하고 성실하게 살면서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평을 들을 때만이 인간다운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40세에서 50세 사이를 중, 장년이라고 하고 50세 이후를 말년이라고 하는데, 인간은 말년이 되어야만 인생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며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또한 이 시기가 되면 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 보게 되고 후회도 하게 되며 못다한 일들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인생의 참맛을 느낄정도 라면 죽음이 코 앞에 다가와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멋없고, 덧없는 인생이지만 어
칼럼 마음속의 재물도 보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42장경」에 사람의 목숨은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 있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었다. 어떤 비구는 사람의 목숨이 수년지간에 달렸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며칠간에 달렸다고 했으며, 하루에 달렸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심지어는 음식 먹는 사이에 달렸다고도 하였다. 끝으로 부처님은 “사람의 목숨은 아주 소중한 것이다. 소중한 생명이 짧은 순간의 숨쉬는 사이에 달렸으니 호흡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햇빛이 있을 때는 햇빛의 소중함을 모르고, 강물이 흐르고 있을 때는 한 방울의 물이 소중함을 모른다. 그러므로 숨을 쉴 수 있을 때는 들이쉬는 이 「숨」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지 못한다. 사람에게 숨이 끓어지게 되면 친지, 권속이 자신에게 무슨 중요한 것이 되겠는가?” 하셨다. 호흡은 눈처럼 보는 것만 아니라 환경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호흡은 귀처럼 듣는데 쓰이는 것만이 아니라 분위기가 다른 것도 파악할 수 있다. 호흡은 외부 환경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마음속의 움직임도 관찰해 낼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의 즐겁고 가벼운 마음이라는 것을 느
칼럼 불교, 존귀한 인생이 되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종교란 으뜸 종(宗)자에 가르칠 교(敎)이다. 으뜸가는 가르침이란 의미다. 「으뜸」이란 다른 가르침과 비교하여 가장 뛰어나거나 수준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며, 우주의 인생에 관하여 진실된 모습 그대로를 밝혀주는 절대적인 가르침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연과 인생이라고 하면 우주 생성의 근본적인 원인에서부터 모든 생(生)과 사(死)에 대한 진리까지 진실 그대로를 밝혀주는 가르침이 되어야 한다.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고 연구나 관찰없이 무조건 믿는다면 맹신(盲信)이 되는 것이다. 부처님 당시 초기에는 인도 전역에 많은 종파들이 있었고, 종파마다 자기들의 가르침이 으뜸이라고 주장하였다고 한다. 그때 어떤 사문이 부처님에게 물었다. “부처님, 여러 스승들은 모두가 자기의 가르침이 제일이라고 하니 어떤 가르침을 믿어야 옳습니까?” 그러자 부처님은 “삼증(三證)하는 바의 가르침을 믿어라”고 하셨다. 물리적으로 증명되고(物證), 이치적으로 증명되고(理證), 현실적으로 증명되는(現證) 가르침을 믿으라고 하신 것이다. 어떤 가르침이 종교인지를 바르게 판단하는 지혜를 일러준 것이다. 불교는 현실적으
칼럼 「신뢰성 가설」 정책은 실패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는 우리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흥미 있는 경제법칙을 규명할 수 있다. 1990년도의 더운 여름밤을 식혀주는 영화 「강화도령」을 보면서 재미있는 경제법칙을 발견 할 수 있다. 더벅머리 강화도령 이원범은 두메산골 처녀인 양순이와 즐거운 날을 보내다가 하루 아침에 왕으로 등극한다. 하지만 강화도령 이원범은 아름다운 궁녀들에게도 관심이 없고, 오로지 양순이를 잊지 못하면서 늘 우울한 날을 보낸다. 더벅머리 강화도령은 헌종의 뒤를 이어 철종 임금이 된다. 그러나 그는 힘 없는 허수아비 왕 노릇을 하게 된다. 그런데 철종은 시골의 빈대떡과 막걸리를 마시고 싶어 하면서 궁궐의 미녀들은 싫다하고 첫사랑인 양순이를 오매불망 그리워한다. 이를 경제학으로 보면 철종의 효용함수는 왕으로서 진수성찬을 드는 것이 아니라 양순이와 함께 시골냄새가 나는 된장 뚝배기를 먹는 것이었다. 경제학에서 보면 효용(utility)이란 어떤 재화를 소비함으로써 얻어지는 인간의 감정적, 주관적인 만족감을 뜻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철종은 진수성찬과 수 많은 예쁜 궁녀들 속에서 사는 왕의 생활에서 자기의 효용
칼럼 정치인은 周恩來의 품성을 배워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중화민국 주은래(周恩來)는 삼국시대 유방을 도와 촉한을 건국한 제갈량과 매우 닮은 인물이다. 주은래 삶의 기록을 보면 그는 어렸을 때 숙부 밑에서 성장한 제갈량과 닮았고, 생전과 사후를 불문하고, 한 나라의 영원한 승상의 2인자 자리를 고수한 것도 두 사람은 닮았다. 주은래는 중국 공산당 내에서 엘리트 계층에 속하지만 모택동이 중국혁명을 이끌 당시에는 모택동을 보필하면서도 권력에서 쫓겨난 등소평을 다시 끌어 들여 중국의 2인자로 서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의 현대사에서는 모택동과 주은래는 동일한 위치에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중국 통인 하버드대학의 ‘페어뱅크’ 교수가 중국의 모택동 시대를 「모택동, 주은래 시대」라고 불렀다는 것도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전 닉슨 미국 대통령도 모택동이 없었더라면 중국의 혁명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니 이는 중화민국의 실질적 기반을 구축한 인물은 주은래라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은래의 충성심도 촉한의 제갈량과 닮았다. 승상 제갈량이 평생동안 군주 유방에게 충성하고, 나라에 보답하는 「국궁진췌(鞠躬盡瘁)
칼럼 부자 사주와 빈천한 사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아주 작은 일이라도 일 주일을 계속하면 성실한 것, 한 달을 계속하면 신의가 있는 것, 일 년을 계속하면 생활이 변할 것, 십 년을 계속하면 인생이 바뀔 것, 세상 모든 큰 일은 아주 작은 일을 계속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여자도 남자의 사주가 좋은 사람을 골라서 결혼해야 함은 물론이지만, 재산이나 겉모습만 보고 결혼했다가 성격 등이 맞지 않아 후회하는 경우도 없지 않으니 자기에게 맞는 남편을 고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명인에게 궁합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여자가 원하는 남자 사주명국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남자의 명국이 너무 강하지 말아야 여자를 을(乙)의 관계로 알고 꺾는 일이 없어진다. 그러나 너무 나약하면 남편으로 맞이한 그 사람의 활동력이 없으니, 무능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남자의 사주명국은 약간은 신강사주라야 좋다. 그리고 남자의 명국에서는 정재(正財)나 편재(偏財)를 아내로 보기 때문에 아내가 되는 사람인 사주에 정재나 편재가 있어야만 하는데 그것 역시 한 자는 천간(天干)에 그리고 또 한자는 지지(地支)에 들어 있어야만 또 다른 여자를 찾아 바람을 불러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