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의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2월 17일(월)부터 발급한다. 농식품바우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농산물의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 과일 등 신선 농산물을 바우처 카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경북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청도군, 예천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올해는 22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이다. 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이고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경북도는 5천여 가구의 도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총 43억원(국비21, 도비6, 시군비 16)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이며 농식품 바우처 사용처는 대형마트(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편의점(GS25, CU), 온라인몰(농협몰, 인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1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귀농귀촌연합회(회장 정임기) 임원들과 회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귀농귀촌연합회의 사업 계획 및 결산 보고를 시작으로 그간의 성과와 함께 향후 추진할 사업들을 공유했으며, 2025년 자문위원 1명과 운영위원 4명을 위촉해 청도군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인재육성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여 귀농귀촌인들의 지역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몸소 실천해 회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청도군은 올해에도 귀농귀촌연합회와 적극 협력하여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인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청도에서 미리 살아보기 △주말농장 ‘들락날락’ △청도어때 캠프 등 다양한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도시민들에게 청도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 귀농귀촌연합회는 다양한
구미시는 지난 2월 4일(화) 선산출장소에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농업인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현재 구미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일품벼’와 ‘영호진미’를 선정해왔다. 2024년산 매입량은 총 4,743톤(118,571포/40kg)이며, 품종별 비율은 일품벼 45.3%, 영호진미 54.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면서 우리 지역에 적합한 품종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6년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영호진미’와 ‘미소진품’을 선정했다. 영호진미는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뛰어나고 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미소진품은 우수한 쌀 외관과 밥맛 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선 농업정책과장은 “2025년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 등 정부의 감축 정책에 대응하면서도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해야 한다”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신품종 보급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불안 해소와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3일(월)부터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 농축협·품목농협을 통해 2025년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우선, 사과·배·단감·떫은감은 2월 28일(금)까지, 농업용 시설작물 22종(수박·딸기·오이·참외 등) 및 버섯 4종(양송이·새송이·표고·느타리)은 11월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그 외 품목은 재배 시기에 따라 별도 운영된다. 올해는 생강, 참깨, 단호박, 양배추, 브로콜리, 차, 복분자, 7개 품목이 늘어난 68개 품목(전국 76개)이 가입 대상이며, ‘풋고추’ 품종 가입, 사과 다축재배 방식 도입 및 표준수확량 신설, 일조량 부족 피해 인정 기준 도입, 사과 탄저병 등 자연 재해성 병충해 보장, 방재시설 설치 시 가입 보험료 할인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농가 경영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규 품목 확대, 사과 다축재배 도입, 일조량 부족 피해 인정기준 신설, 사과 탄저병 등 자연 재해성 병충해 보장은 경상북도에서 꾸준히 건의한 결과 올해부터 반영되었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해 보험료의 15%만 납부하면 신청할 수 있다.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2월 5일(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청도읍 평양지구에 2027년까지 총사업비 50억 원(국비 25, 지방비(도비포함) 25)을 투자하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정부의 재정감소로 지방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해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사업 선정으로 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본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1년부터 도입돼 악취․소음 발생, 오염물질 배출 등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유해시설을 정비․이전하여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청도군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평양지구 내 위해시설 철거를 위해 축사 운영주와 끊임없이 협의하고 수시 컨설팅을 거쳐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온 결과 지난 1월 농식품부 대면평가를 통해 청도읍 평양지구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촌
(사)한국여성농업인 칠곡군연합회 지난 2월 4일(화) 향사아트센터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이취임식은 지난 6년간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한 이하연 전임 회장에게 표창패와 회원들이 그간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 했다. 제10대,11대,12대 회장을 역임한 이하연 전임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뱃지와 연합회기 전달식을 진행하고 제13대 김애경 신임회장이 취임 했다. 김애경 신임회장은 “우리 농업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앞으로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칠곡군의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그동안 여성농업인을 이끌어 오신 이하연 전임회장과 임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김애경 신임회장에게 앞으로도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기여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주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로 인해 과수를 비롯한 노지작물과 시설하우스, 축사 저온 피해가 우려돼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월 4일(화)부터 6일(목)까지 경북지역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5~6℃ 떨어진 –7~-15℃로 일부 지역은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저온과 한파 지속 시 노지작물의 경우 생육지연으로 인한 수량감소와 상품성 저하, 과수의 경우 저장양분이 부족한 나무에서 동해가 우려되며, 축사의 경우 소․돼지 호흡기 질환 및 어린 가축 설사병 등 피해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철저한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과 수】과수 대목 및 주간부 백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보온재 등으로 피복하고, 가뭄 지속 시 주기적으로 물을 주며, 낙엽제거 등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시설작물】겨울철 한파대비 온풍기 등 가온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정전, 온풍기 고장 대비 부직포 등 응급대책 자재를 준비한다. 【월동작물】양파, 마늘 등은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을 공급하고, 짚이나 퇴비, 건초 등으로 피복하고, 늦게 심은 양파는 동해 예방을 위해 부직포 및 유공비닐
구미시가 ‘황제가 먹던 멜론’으로 불리는 하미과 멜론의 본격적인 재배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시험재배에 성공한 구미시는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미과 멜론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하미과 멜론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하미 지역에서 유래된 품종으로, 고대 중국 황실에 헌상되던 귀한 과일이다. 달콤하고 진한 풍미와 풍부한 과즙, 뛰어난 저장성이 특징으로, 타 지역 멜론과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지난해 시는 예산 1,300만 원을 투입해 6개 농가에서 1.3ha 규모로 시험재배를 진행해 성공적인 재배 가능성과 지역 적응력을 확인했다. 이에 올해는 25개 농가에서 5ha 규모로 재배를 확대하고, 차열·차광막, 환풍시설, 보온자재 등 재배 관련 시설과 농자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 방제기, 환경 측정 센서 등 스마트 농업 기술도 도입된다. 구미시는 하미과 멜론의 품질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하미과 멜론을 구미시의 대표 작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하미과 멜론은 구미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2024년 10월 구미 도개면에 경북 최초로 준공된 밀 제분공장이 지난해 80여 톤의 밀가루를 생산하며 1억 4천 4백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공장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밀과 콩을 활용한 이모작 농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미시는 쌀 소비 감소와 식습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밀과 콩을 함께 재배하는 ‘이모작’ 방식을 도입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쌀 중심의 농지를 밀과 콩 병행 재배지로 전환한 결과, 쌀 재배 대비 1.9배 높은 수익을 창출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도개면 제분공장 준공 이후 농가의 밀 재배 의지가 강화되며 이모작 재배 면적이 크게 늘었다. 2024년 125ha 였던 밀+콩 이모작 재배 면적은 2025년 기준 172ha로 확대됐으며, 콩 단독 재배 면적도 320ha로 증가했다. 구미시는 올해 도비 5억 원과 시비 3억 원을 투입해 재배 환경 개선과 농업 생산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제분공장을 중심으로 밀과 콩 이모작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고 있다. 생산된 밀은 도개면 제분공장에서 고품질 밀가루로 가공되며, 삼양사 출신 기술 명장의 컨설팅을 통해
경상북도는 1월 21일(화) 구미시에 있는 종오리 농가에서 신고한 의사환축이 최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확진으로 1월 22일(수) 판명됐다. 경북도는 의사환축(H5형) 확인 직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북도 및 발생계열사(전국 주원산) 오리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21일 22시부터 22일 2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를 실시했다. 또한, 발생농장 종오리 7천수에 대해 22일 긴급 살처분 했고, 반경 500m 이내 가금농장 4호 44수에 대해서도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방역대 10km내의 가금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과 긴급 예찰·소독을 진행했다. 역학관련 방역조치 대상 5개소(농장 1개소, 시설 1개소, 차량 3대)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과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방역대 내 전업 가금농가 7호와 함께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발생농장 인근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소독차량 5대를 전담 배치하여 발생농장, 방역대 및 철새도래지 진입로와 인근 농가에 대해 1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다가오는 긴 설 연휴기간에 귀성객 이동이 특히
한국여성농업인 구미시연합회(회장 신미희)는 지난 1월 10일(금)부터 1월 12일(일)까지 옥성 주아리 체험마을에서 전통 강정 만들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농업인 및 농업경영인 연합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전통 강정을 직접 제작하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연합회 기금 마련, 나눔 실천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 옥성면장, 선산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강정 제작에 참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미에서 생산된 쌀, 견과류, 꿀 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약 1,000박스의 강정을 만들었으며, 이 강정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신미희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전통 강정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회원들의 협력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농산물로 만들어진 전통 강정을
구미시에서는 지난 1월 9일(목) 읍면동 이·통장 농업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줄이고, 농업인들의 안전보호구 사용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농업 재해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습을 통해 안전보호구 착용법을 직접 체험하며 농업 현장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교육 과정으로 농업인 안전365 유튜브 동영상을 활용해 참석자들이 보다 생생하게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 방법을 학습했다. 영상자료는 안전의 기본, 쾌적한 작업환경조성, 작업보조 및 편이장비 활용, 일과 생활관리,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대처요령으로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상황을 담아 안전의 중요성을 실감 나게 전달했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 현장에서의 안전은 농업인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읍면동 이․통장님들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