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일본의 대지진 참사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진도 9.0의 초강력 지진이 가져온 참혹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는 큰 재앙이 분명하다. 앞으로 어디에서 어떤 재앙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자연의 재앙 앞에서는 위성로켓을 쏘아 올리고 핵무기를 만드는 인간의 재주가 한낱 웃음꺼리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본 대지진 참사에 전 세계는 두 번의 충격을 받고 있다. 진도 9.0의 초강력 지진이 가져 온 참혹한 피해다. 거대한 쓰나미로 2,000여 명 이상이 사망하고 1만여 명 이상이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한다. 자연의 공포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하고 있다. 이번 일본 대지진 참사를 계기로 모든 인류는 폭력과 전쟁이 없는 새로운 생존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폭력과 전쟁이 없이 모른 인류가 하나의 지구촌에서 한 가족으로 살기를 바라는 것이 야훼(God)의 뜻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놀라운 것은 거대한 참상 속에서도 신기할 정도로 침착한 일본인들이다.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에 온 세계가 감탄하고 있다. 대피 요원을 따라 차례 차례 피해 현장을 빠져 나오고 초등학생들마저 교사의 인솔로 줄을 맞춰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가 하면 지
새싹이 돋아나는 봄입니다. 그런데 봄이면 일에 대한 의욕을 가져보려 하지만 마음대로 몸이 따라가지 않고 피로를 더 느끼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직장에서는 더욱 나른해 자꾸 하품이 나고 머리가 어지럽고 목덜미가 무겁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며 소변이 자주 마렵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심하면 의욕상실에 일마다 짜증이 나고 대인관계에서 불화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느끼는 이런 피로를 춘곤증이라고 합니다. 춘곤증은 겨우내 얼었던 땅이 질척이듯 그동안 움추렀던 봄이 활개를 피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운동부족상태에 있다가 봄이되어 신진대사가 왕성해 지면서 피로를 심하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육체적 피로든 정신적 피로든 피로는 풀지 않으면 만병의 원인이 됩니다. 춘곤증을 이기는 특별한 처방은 없습니다.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맛사지나 목욕 등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노폐물이나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피로를 이기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와 함께 고단백 식품이나 비타민 등의 무기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하지 않게 일정한 리듬을 갖는 생활과 적당한 긴장감을 갖는 것도 또한 효과적입니다.춘곤증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선일보(3월 13일자)에 따르면 일본인 69명이 한국 영토인 독도에 본적을 옮겼다고 한다. 독도는 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한 발짝도 발을 디딜 수 없는 곳이다. 일본 시마네현 지적도에는 다케시마(독도)에 번지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도 본적을 옮겨 놓다니 개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도대체 어디서 잘못되어 일본이 이런 터무니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일까? 일본이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한다면 대마도는 한국 영토임을 주장하고 나서야 한다. 대마도가 한국 영토라는 주장은 그동안 역사학계에서도 있었던 일이다. 삼국사기를 보면 대마도가 한국 영토란 사실을 알 수 있다. 사기는 김수로가 통합한 변한의 소국들이 박혁거세왕 19년(서기 42년)에 신라에 항복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가락국이 신라에 항복하기 전까지 김수로는 간(干 : 우두머리)으로 하여금 대마도를 다스리도록 했는데 변한의 9국을 통합하여 연합체제를 구성하자 대마도가 이에 응하지 않아 대마도를 정벌, 복속시키고 실질적으로 지배했다. 신라는 가락국이 연합체제로 국력이 강해지자 위협을 느낀 나머지 신라의 탈해왕이 가락국과 전쟁을 하여 복속시켰다. 전쟁에서 항복한 가락국이 신라의 영토가 되었으
대자연의 위력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일본 도후쿠(東北) 지역을 강타한 규모 8.8의 대지진과 함께 높이 10m 규모의 쓰나미는 일본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될 것 같다. 지진으로 땅이 갈라지고 도로가 붕괴되고 전기와 통신이 두절되는 암혹 천지를 보면서 자연의 위력 앞에 인간의 힘이 얼마나 허약한가를 거듭 생각하게 된다. 위성 로켓을 발사하고 핵무기를 만드는 인간의 재주가 자연의 재앙 앞에서는 아무 쓸모없는 것임을 알게 된다.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현장의 모습은 공포와 전율이 느껴질 정도다. 참사를 당한 일본인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 모든 인류가 일본인을 도우는데 적극적으로 나서 빨리 지진의 참화를 털고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빚어낸 대형 참사를 맞은 만큼 이웃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것이다. 가장 가까운 나라인 우리가 먼저 달려가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싶다. 우리는 지난해 아이티 참사 당시 국제구호에 적극 나선 경험이 있다. 당시 경험을 살리고 시행착오를 줄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 특히 일본에는 우리 교민과 유학생, 주재원, 관광객이 많다.
보도를 보면 덩신밍(鄧新明 33)이란 중국인 여자가 한국 외교가를 발칵 뒤집어 놓은 모양이다. 참으로 부끄럽고 통탄할 일이다. 덩신밍은 상하이 총영사관의 주요 민원을 해결해 주고 그걸 바탕으로 친해진 우리 외교관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중국인에 대한 한국 비자를 부정 발급 받는 등 혜택을 누리고 비자 발급 관련 서류, 외교관 비상연락망, 2007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선대본부 연락처 등도 빼냈고 그 과정에서 우리 외교관들에게 공갈 협박도 서슴치 않았던 모양이다. 이 사건을 두고 중국 여성의 소파이 활동을 그린 영화 색계(色戒)의 한국판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탈선한 공직자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우리나라의 외교관 인사 시스템은 50년 전과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는 전근대적이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에 이어 일본에 의해 독도영유권 문제가 제기되면서 ‘외교 위기론’이 나왔던 것도 이 때문이다. 1989년 독일의 베를린 장벽 붕괴로 인한 냉전체제 이후 우리나라가 외교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위기상황에서 제대로 벗어난 적이 얼마나 있었는가? 미국과는 주한미군 주둔을 비롯한 동맹 문제로, 일본과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어업협정 때문에 큰 갈등
우리나라 국회가 미국처럼 로비를 인정하고 돈을 받는 것이 합법인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2시간 만에 위원회와 전체회의를 통과시키는 황당함을 연출하여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국민에게 일정기간 충분한 설득이나 논의할 시간도 없이 속전 속결로 처리했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청목회 수사가 진행중인 사이에 법을 바꾸어 비리 국회의원의 뒤를 봐주기 위한 결의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겠다. 어느 모로 봐도 우리나라 정치 수준은 이런 개정안에 어울리지 않는다. 국회는 연봉을 높이는데 그리고 연금을 만들어 노후자금을 만드는데 국민의 세금을 쓰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합법적으로 돈을 받아 가면서 정치를 하겠다는 식으로 움직이고 있어 국민의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정치자금법 개정안은 단체의 자금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소액 후원금을 가능하도록 했다. 국회의원들이 스스로를 위해 법안을 개정하는 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옳지 않다.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인 만큼 민의(民意)를 따르는 것이 맞지 않겠는가. 문제가 되는 정치자금법은 제31조(기부의 제한)과 제32조(특정 행위와 관련한 기부의 제한)이다. 제31조 1항 - 외국인 국내의 법인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경제계 안팎의 우려와 비판을 받으면서 자신이 제기한 ‘이익공유제’를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문화일보(3월 3일자)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정운찬 위원장은 2일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초과 이익공유제는 반(反)시장적, 또는 사회주의적 분배정책이 아니다’고 강변했지만 이날 그가 밝힌 추진 방식을 들려다 보면 반(反)시장적이고 사회주의적 발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익공유제’의 근거로 삼은 초과이익부터가 경제학에서는 생소한 개념이며 ‘기업이 연초에 설정한 이윤 목표 이상’이라고 말하지만 변화무쌍한 기업환경에서 볼 때 현실성이 없다고 하면서 ‘기업의 이익은 원자재. 금융. 산업 시장 동향에 따라 수시로 바뀌고 변동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기업도 연초에 매출 목표 정도를 제시할 뿐이고 실체도 없는 초과이익을 설정하고 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와 나눠 갖자는 것이야말로 사회주의적 발상이 아니고 무엇인가’라면서 비판했다.이익공유제(profit Sharing)란 대기업이 예상보다 많은 이윤, 이른바 초과이익을 냈을 때 그 초과분으로 협력 중소기업에도 혜택을 주자는 것이다. 기업이 목표를 넘어서는 이익을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는 라틴어로(Religio, 영어로 Religin)이라고 해서 사람이 초인간적인 위력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정(情)을 느끼며 희생을 바치고 기원, 예배하며 나아가서는 흔히 제사의식을 행하고 의무 관념에서 복종, 종사하는 생활을 말한다. 학자에 따라서는 이런 행위만 가지고는 종교라는 현상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종교를 상식적 수준에서 정의할 때 ‘신(神)과 인간과의 관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물론 유신론적 관념을 중심으로 종교를 규정한 것이지만 신(神)을 배제한 종교는 성립할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인 관점이다. 한국은 종교 박람회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기독교는 타 종교에 비해 신도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불교 역시 신도수가 1,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기독교와 불교 양대 종교의 신도수가 많다 보니 국민의 투표로 선출되는 정치인의 경우 기독교계와 불교계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종교인 기독교계가 최근 이스람채권(수쿠크) 법안을 놓고 비기독교 간에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막스 베버’는 한국의 선비를 ‘부도덕과 도덕과의 모호한 경계를 선명하게 가르고 행동했던 문인 신분층이라고 우러러 봤다. 만약 ’막스 베버‘가 우리 옛 선비들의 귀씻이(洗耳), 돈빨래(洗錢), 풍습까지 알았다면 우러러 볼 정도가 아니라 경탄해 했을 것이다. 옛 선비들은 불의(不義)나 부정(不正) 그리고, 부도덕한 일을 듣거나 보면 집에 들어와 그 말을 들은 귀나 눈을 물로 씻어 그 때문에 오염됐을 지도 모를 마음의 때를 씻었던 것이다. 이처럼 옛 선비들은 올바르지 못한 언행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나타냈다.도학자 우남양(禹南陽)은 길을 가다가 집에서 방아찧는 소리만 들어도 그것이 남녀의 성교 행위를 연상시킨다 하여 집에 들어와 귀를 씻었다고 한다. 길을 가다가 개가 흘레하는 것을 보아도 불쾌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그로써 오염된 눈을 씻는 풍조는 비단 선비가 아니라도 명문 있는 집안의 자녀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보편화 됐던 시절이 있었다. 마치 귀와 눈을 통해 침입한 불결한 기운이 자신에게 들어와 마음을 좀먹게 된다는 생각으로 침입한 세균을 물리적으로 세척했을 만큼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성숙했던 우리 선조였다. 옛날 선비들은 유통되는 돈의 매력을 물어 악전(惡錢)
보도에 따르면 군(軍)은 2010년 10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최근까지 300여만 장의 전단을 북측으로 날려 보냈다고 한다. 연평도 도발은 북한의 소행으로 남한 소행이라는 북 당국의 설명에 속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전단을 40만장 날려 보낸데 이어 2월초부터 최근까지 240만장을 북측에 살포했다고 한다. 이번에 날려 보낼 삐라에는 ’제스민 혁명‘의 실상을 담는다고 한다. 2000년 4월 김대중이 중단시켰던 약품, 의류 등의 물품 살포도 재개 했다고 한다. 치약, 칫솔, 비누, 화장지 등 실용물품 속옷, 모자, 장갑, 의류 10종, 감기약, 연고, 소독약 등 의약품 8종을 비롯해 햇반(즉석밥), 라디오 등 1만여 점으로 6억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보냈다. 물품 포장지에는 ‘대한민국 국군입니다. 먹어도 안전합니다. 의심스러우면 가축에게 먼저 먹여 보고 드셔도 됩니다’ 라는 문구를 적었다고 한다. 세습정권 독재정권 장기 집권은 망한다는 내용도 삐라에 담을 것이라 한다.자유북한방송(2월 25일)에 따르면 최근 김정일이 이집트의 민주화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독재정권의 퇴진에 겁을 먹고 일체 통신에 대한 차단을 발악적으로 막고 있다고 한다. 최악의 독재 속에서
지난해 12월 17일 ‘튀니지’의 한 소도시에서 대학을 졸업한 노점상 ‘무함마드 부아지지’가 단속반에 압수된 과일을 돌려 받지 못한 것에 항의해 분신(焚身)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사건이 아랍권 전체를 뒤흔드는 민주화 불꽃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화상 치료를 받던 그가 1월 4일 숨지자 ‘튀니지’ 국민들은 ‘벤알리’ 대통령에게 화살을 겨누었고 열 하루 뒤인 1월 15일 국민들의 반정부 시위로 독재체제는 붕괴됐다. 이런 민주화 불꽃은 이집트로 옮겨 붙었고 30년간 독재정권을 이끌어 온 ‘오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독재도 막을 내렸다. 민주화는 또 다시 리비아 - 예맨 - 알제리 - 요르단 - 바레인 - 모로코 - 이란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십년 동안 철옹성으로 권력을 유지해 온 독재자에게 큰 시련이 닥친 것이다. 앞으로 이들 독재 권력이 얼마나 오래 버틸지는 알 수 없지만 뜨거운 민주화 열기가 차가운 독재를 소멸시키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튀니지’에서 촉발된 중동 아랍권 국가들의 민주화 열기의 도미노현상은 21세기형 시민혁명 앞에서는 20세기형 독재체제가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보여줬다. 그렇
한의학에서는 50세이후부터 오장(五臟)이 나빠진다고 합니다. 즉 50세부터 간장기능이 60세부터는 심장의 기능이, 70세부터는 비장의 기능이, 80세부터는 폐장의 기능이, 90세부터는 신장의 기능이 나빠진다고 하며 이것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장이라는 겁니다. 한편 노화는 혈(血)의 쇠약하는 과정으로부터 오며 노화하면 자연히 정(精)과 혈이 같이 소모되어 칠규(七竅) 즉 이목구비와 전후음이 그 기능을 잃게 됩니다. 때문에 동의보감에 칠규반상(七竅反常)이라고 하여 “울면 눈물이 안나고 웃으면 눈물이 나며, 코에는 흐린물이 많으며, 귀가 울고, 음식을 씹어도 입이 마르고, 잠잘 때에 침이 넘쳐흐르며, 소변이 저절로 나오고, 대변이 변비 혹 설사가 심하며, 낮에 잠이 많고, 밤에는 오히려 잠이 없다”고 하였습니다.소변단소(小便短少)는 소변을 자주보거나 보는데도 시원치 않거나, 소변을 참지 못하고, 잔뇨(殘尿)감을 호소하는 증상을 말하는데 양의학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전립선암, 요실금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대개 노인성 질환인데 요즘은 중년이신 분들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노인이 소변단소가 오는 이유는 정혈(精血)이 부족해서 오는 경우가 가장 많고 혹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