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영업의 생태계는 정글과 마찬가지다. 어떤 업종이든 잘 된다고 소문이 나면 너도 너도 벌떼처럼 달려들어 주변에 같은 업종 점포를 낸다. 그러다 보니 눈물로 뒤돌아서는 자영업자도 적지 않다. 사람마다 사업운이 다른데 어찌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한 지방 도시에서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열어 히트를 쳤던 김아무개(45)는 ‘바로 옆 건물과 건너편 건물 지하에 똑 같은 업태의 매장 두 개가 들어오는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그 점포들은 1년도 못 버티고 다 망했다. 필자에게 상담을 요청해 오는 사람들 중에 사업을 하기 전에 타당성을 상담해 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모두 다 실패한 후에 찾아온다, 필자는 운세를 보는 사람이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사람을 보면 참으로 안따깝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적정 수준을 훨씬 넘은지 오래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말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수는 전체 취업자 수의 31.8%로 OECD 국가 평균 16.1%에 두 배에 가깝다. 창업을 했다가 실패하는 사례도 너무 많다. 그것은 자신이 사업운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겁 없이 대들었기 때문이다. 이 세상
성범죄는 사회에서 큰 문제점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부분이며 모든 사람들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문제이다. 성범죄를 낮추기 위하여 많은 법들이 제정되고 성범죄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재범율을 낮출 수 있게 노력을 하고 있지만 좀처럼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범죄 원인은 크게 두가지 원인으로 나뉘는데 개인적 원인과 사회적, 환경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성폭력을 유형별로 보면 # 데이트 중에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성적인 행동을 하거나 강요하는 행위(데이트 성폭력) # 가족이나 친척, 인척 관계 내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친족 성폭력) # 지하철이나 극장, 버스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게 발생하는 성폭력(공공장소에서의 성폭력) # 싫다고 의사표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면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괴롭히는 행위(스토킹) 등이 있다. 이러한 성폭력은 주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어린아이를 유괴하거나 납치 또는 유인한 성폭력은 피해 어린이에게는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경찰청의 지역별 성범죄 자료에 따르면 서울 43, 부산 28, 대구 9, 인천 15, 공주 20. 대전 13, 울산
16년전 필자가 경남 양산(석산리 지당골)에 와보니 주변 환경은 쓰레기 야적장을 방불케 하는 무법천지였다. 계단식 전답은 파헤쳐져 빈땅으로 방치된 채 온갖 쓰레기가 쌓여 주변 환경은 불결하기 짝이 없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알아보니 택지를 개발하던 C업체가 부도를 내고 공사를 중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다가 일부 주민은 처리 비용이 드는 폐가구 등을 소각하고 심지어는 죽은자의 옷을 태우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빈터에 농작물을 경작하면서 농작물에서 나온 폐기물은 쓰레기가 되어 환경오염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었다. 농작물 폐기물은 비에 젖으면 벌레의 서식지가 되어 집에는 벌레가 덕실거렸다. 정말 잘못 왔구나! 하는 생각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에 눈물을 담기도 했다.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 창문을 열면 빈터에서 태우는 연기와 그을음이 날아와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였고 옥상에는 까만 분진이 날아와 앉았다. 이런 일은 수시로 발생했다.하루 이틀도 아니고 그냥 참고 지낼려고 하니 오장육부가 뒤집히는 것 같았다. 도대체 법치국가에서 이런 곳이 있을까 싶어 양산시 청소과를 방문해 이곳의 환경실태를 얘기하자 J계장은 현장에 가보자고 하면서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직원과 함
조선일보는 지난달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각지에서 만난 외국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 했다고 한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인터뷰 대상은 한국은 물론 동양 문화에 익숙치 않은 서양인으로 한정했다. 질문은 모두 7개로 ‘한국 여행에서 이해할 수 없었던 일’을 주제로 # 숙박시설 # 화장실 # 길거리 # 대중교통 # 음식점 # 주점(카페 포함)에서 직접 겪은 일들을 물었다고 한다. 작년 한 해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880만명으로 머지않아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외국 관광객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대도시나 제주, 경주 같은 관광지뿐 아니라 오지나 섬도 찾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인의 의식 수준은 선진국 진입에는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국가적 차원에서 의식 개선 운동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외국인 관광객 100명에게 물은 ‘한국에서 이해할 수 없었던 일들’은 # 식당에서 영어 설명 없는 메뉴판 # 종업원에게 여기요! 저기요! 다들 화난 사람들 같아 # 질주하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뛰는 사람들 사고 날까봐 무섭고 불안 # 휴대전화 보거나 졸기만 하는 지하철 안은 장례식장 같아 # 소란스러운 술집,. 안주
작년 우리나라 실질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은 8년만에 최고치(6.2%)를 기록했다고 조선일보(8월 7일자)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일한만큼 얼마나 소득이 분배됐는지를 나타내는 노동소득분배율은 6년만에 최저치(59.2%)로 내려 앉았다고 했다. 노동소득분배율이 높으면 성장 과실 중에서 근로자가 가져가는 몫이 커진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동소득분배율로 2006년 61.3%를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장의 과실은 기업중에서도 수출 대기업에만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대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6.8%로 중소기업 4.9%보다 1.9% 포인트 높았고 총제조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은 7.8%에 달했다고 한다. 중산층이 두꺼워질수 있는 지름길은 ‘든든한 일자리’가 많은 것이지만 그렇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중산층이 점점 얇아지고 있다.지난 10년간 월급쟁이들의 희생으로 대기업과 국가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셈이다. 이 사실을 모두 다 함께 인식하면서 ‘자본주의 0.4’를 통해 동반 성장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만 중산층의 붕괴를 막을 기초가 마련된다. 건강한 중산층이 성장해야 소비도 증가하고 양질의 노동력을
세계의 모든 나라마다 말이 있고 글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불쌍한 나라도 있다. 자기 글과 자기 말이 없다면 얼마나 답답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말과 글이 있는 우리는 행복한 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야 한다. 말과 글이 있기에 역사도 만들고 문화도 가꾸어지는 것이다. 과거 일제식민지 시대에도 애국지사들은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기도 했다. 땅을 잃어버리면 다시 찾을 수 있지만 말과 글을 잃어버리면 영원히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므로 각자 태어난 나라의 말과 글을 지키고 가꾸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우선 반성해야 할 일은 우리 말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남의 나라 말을 끌어다 쓰는가 하는 것이다. 특히 영어가 세계의 말로 널리 쓰이면서 영어를 모르면 마치 바보라도 된 것처럼 보는 것은 하루 속히 고쳐야 할 것이다. 물론 영어가 압도적인 시대에 우리는 살아왔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입에서 쉽게 영어 낱말이 튀어 나오는 것은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다. 영어를 잘해서 그렇다면 아예 미국에 가서 살던지 영어로 강의나 연설을 하면 어떻겠는가 싶다. 지금 나이가 많은 분들은 라디오를 많이 듣는데 방송하는
공무원의 퇴출제도가 도입되면서 국민의 절대 다수가 환영하는 여론 속에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 퇴출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여론을 따르자니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 동고 동락했던 동료들을 길거리로 내몰아야 하고, 동료들을 감싸자니 주민 여론의 눈치를 봐야하는 형편이다. 그래서 공무원 퇴출 제도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자치단체장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하지만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공무원의 봉급을 지불한다면 공무원 퇴출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애매한 관계 규정이 단체장들의 운신의 폭을 좁게 하고 있다. 국가공무원법 제68조 ‘공무원은 형의 선고, 징계처분 또는 이 법이 정하는 사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그 의사에 반하여 휴직, 감봉, 면직을 당하지 아니한다’는 강제 규정과 지방공무원법 제62조 제65조의 ‘무능한 공무원은 직위 해제할 수 있고 직위 해제 후에도 근무성적 향상을 기하기 어려우면 직권 면직 시킬 수 있다’는 임의 규정이 있다. 물론 직업공무원제도의 의미는 정치적 중립과 정치권력으로부터 행정의 독립성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문제는 지방공무원법 제62조, 제65조가 문제다. 무능한 공무원이란 막연하고 포괄적인 규정
몸무게 50kg 짜리와 100kg 짜리가 씨름을 했을 때, 50kg 짜리가 이길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뿐이다. 상대방에게 들리지 않아야 한다. 100kg 짜리는 분명히 50kg 짜리를 번쩍 들어 내동이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허리를 최대한 굽히고 거머리처럼 착 달아 붙어 안다리를 걸고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도록 하는 등 강자의 약점을 최대한 노려야 한다. 장미란 같은 세계 역도 선수라면 모를까 웬만한 사람은 한쪽 다리로 50kg를 들 수 있는 장사는 없다. 강자가 약자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늘 상대방의 약점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강자와 싸워 이기기 위하여 강자의 약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강자라고 해서 약점이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적의 약점을 파악하는데는 맥아더장군을 따를 자가 없다. 독일의 막강한 전차군단을 괴멸시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낸 것도, 그리고 한국전쟁에서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여 적에게 다 빼앗긴 남한 전역을 다시 찾아낸 맥아더 장군의 탁월한 전략은 전쟁 영웅으로 칭송해도 부족함이 없다. 한국전쟁에서 북한군은 아군보다 우수한 소련제 최신무기와 군사력으로 단시일에 낙동강까지
흔히들 사주를 인용한 속담 비슷한 말이 몇가지 있다. ‘사주팔자 잘못 타고 난 죄밖에 없다’ ‘사주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겨진다’ ‘팔자소관이다’ ‘팔자는 못 고친다’ ‘팔자는 독에 돌어가서도 못 피한다’ ‘팔자가 좋으면 동이장수 며느리 됐겠느냐?’ 등이 있는데 이와 같은 말들은 결과에서 나온 현실 타협용이거나 위안 겸 자위용이기 쉽다.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가장 빠른 동물 중의 하나가 사람이다. 체념의 결과를 받아들이면서도 희망이 있기에 다음을 위해 도전을 준비한다. 또한 망각이란 편리한 약이 있기에 어느새 잊어버리고 새로운 일에 흥미를 갖게 된다. 결과론에서의 팔자타령보다 그 팔자를 앞서 알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새로운 흥미를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팔자가 맞는가 안 맞는가?를 규명하는 일은 시작하기도 전에 ‘이 우주를 일직선으로 가면 끝이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 아니면 다시 돌아 올 것인가?“ 이 문제에 부딪칠 것이다.부자(富者)의 종류를 크게 5가지로 나눈다. (1) 종신부자형(終身富者型) =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부자로 사는 사람이다 (2) 선부후빈형(先富後貧型) = 태어나서 중년까지 잘 살고 중년 이후는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다.
우리는 육신을 자기 생명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육신에는 생노병사가 있다. 이 대립은 곧 생존경쟁으로 이어진다. 이리하여 육신은 비극의 역사를 전개한다. 우리는 생노병사와 생존경쟁의 비극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물질로 이루어진 육체가 어찌 이 비극에서 해방될 수 있겠는가? 육신을 나(我)라고 하여 그에 집착하는 한 이런 비극에서 벗어날 길은 없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소식이 하나 있다. 그것은 우리의 육신은 결코 우리의 참 생명 그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애지중지하고 거기에 집착하며 죽기 아니면 살기로 매달려 있는 이 육신은 참 생명의 도구일 뿐이라는 것이다. 육신의 생겨남이 나의 참 생명의 생겨남이 아니며, 육신의 죽음이 나의 참 생명의 죽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찌하여 육신에 그토록 얽매여 지내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오직 한가지 착각에 의한 것일 뿐이란 것이다. 착각이 어찌 진실일 수 있겠는가? 착각은 진실을 알게될 때 그 자취를 감추게 된다. 육신의 한계 곧 생사는 진실 앞에서 그 자취를 감춘다. 이 착각은 어두움인 까닭에 그것을 사라지게 하는 것은 광명이다. 이 광명이 곧 마하반야이다. 부처님의 지혜광명을 의미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샹간(shunggaan)족은 모잠비크로부터 더반항이 있는 북부 동부 해안에 살다가 트란스발 동부 및 북부 내륙지방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무리지어 살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대개 원형인 가옥은 흔히 나무들로 둘러싸이고 그중 한 그루를 성스러운 나무로 정해 도축한 소머리를 박아 둔다. 그런 다음 주변에 담을 치는데 간혹 산 나무들로 에워싸기도 한다. 생업의 종류가 다른 남부 아프리카 종족 보다 다양하여 농업, 어업, 수렵 등을 한다. 아이들은 가능한 일찍 자기들의 문화와 관습을 배우며 성년의식을 치르고 나면 구애할 수도 있다. 결혼은 세 단계를 거치는데 먼저 선택된 처녀가 마을에 사는 중매인을 방문한다. 그 다음 로볼라(신부값) 협상에 들어가면 처녀는 약간 싫은 기색을 내보이다가 마침내 승낙을 하게 된다. 그런데 한가지 특이한 것은 남녀가 발가벗고(앞은 가리지만) 사는데도 성범죄가 없으며 성인이 되기 전 남자는 여자에게 구애를 하지 않으며 성폭력도 없다는 것이다. 혹여 성범죄가 발생하면 가해자는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참형에 처하게 되지만 이들은 형벌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관습과 건전한 생활의식으로 성범죄는 발생하지 않고 있
오늘날 노사의 관계가 원만하게 이뤄지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화목한 분위기를 이루지 못하고 갈등을 빚는 회사도 있다. 이 사회는 일을 시키는 회사나 일을 하는 노동자나 상대적으로 깊은 관계가 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무량한 복덕을 구족하여 이만큼 유족하고 높은 지위에 올랐으니 나 이외의 모든 사람은 내 밑에서 복종해야 한다면 잘못이다. 과거 70년대 산업화의 열기를 타고 노동자를 고용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기업체의 사주는 그렇게 생각하고 노동자를 흑사하거나 임금을 착취하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런 기업은 생존하기도 어렵고 생존할 수도 없기 때문에 임금을 착취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사람이 많이 가질 수도 있고 아무것도 갖지 못할 때가 있다. 많은 것을 가졌을 때 뽐내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비굴해져서는 안된다. 이 세상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일용할 양식과 몸을 가리는 옷가지만 있으면 최상의 행복이라고 했다. 분에 넘치는 풍요는 고통의 씨앗이 될 뿐이다. 그러므로 불가에서는 부자가 사람을 부릴 때 덕으로써 봉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일을 하러 왔더라도 그 사람의 능력이 무엇인가를 미리 살핀 후 일을 시켜야 한다. 힘이 없고 기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