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경제계 안팎의 우려와 비판을 받으면서 자신이 제기한 ‘이익공유제’를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문화일보(3월 3일자)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정운찬 위원장은 2일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초과 이익공유제는 반(反)시장적, 또는 사회주의적 분배정책이 아니다’고 강변했지만 이날 그가 밝힌 추진 방식을 들려다 보면 반(反)시장적이고 사회주의적 발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익공유제’의 근거로 삼은 초과이익부터가 경제학에서는 생소한 개념이며 ‘기업이 연초에 설정한 이윤 목표 이상’이라고 말하지만 변화무쌍한 기업환경에서 볼 때 현실성이 없다고 하면서 ‘기업의 이익은 원자재. 금융. 산업 시장 동향에 따라 수시로 바뀌고 변동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기업도 연초에 매출 목표 정도를 제시할 뿐이고 실체도 없는 초과이익을 설정하고 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와 나눠 갖자는 것이야말로 사회주의적 발상이 아니고 무엇인가’라면서 비판했다.이익공유제(profit Sharing)란 대기업이 예상보다 많은 이윤, 이른바 초과이익을 냈을 때 그 초과분으로 협력 중소기업에도 혜택을 주자는 것이다. 기업이 목표를 넘어서는 이익을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는 라틴어로(Religio, 영어로 Religin)이라고 해서 사람이 초인간적인 위력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정(情)을 느끼며 희생을 바치고 기원, 예배하며 나아가서는 흔히 제사의식을 행하고 의무 관념에서 복종, 종사하는 생활을 말한다. 학자에 따라서는 이런 행위만 가지고는 종교라는 현상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종교를 상식적 수준에서 정의할 때 ‘신(神)과 인간과의 관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물론 유신론적 관념을 중심으로 종교를 규정한 것이지만 신(神)을 배제한 종교는 성립할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인 관점이다. 한국은 종교 박람회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기독교는 타 종교에 비해 신도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불교 역시 신도수가 1,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기독교와 불교 양대 종교의 신도수가 많다 보니 국민의 투표로 선출되는 정치인의 경우 기독교계와 불교계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종교인 기독교계가 최근 이스람채권(수쿠크) 법안을 놓고 비기독교 간에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막스 베버’는 한국의 선비를 ‘부도덕과 도덕과의 모호한 경계를 선명하게 가르고 행동했던 문인 신분층이라고 우러러 봤다. 만약 ’막스 베버‘가 우리 옛 선비들의 귀씻이(洗耳), 돈빨래(洗錢), 풍습까지 알았다면 우러러 볼 정도가 아니라 경탄해 했을 것이다. 옛 선비들은 불의(不義)나 부정(不正) 그리고, 부도덕한 일을 듣거나 보면 집에 들어와 그 말을 들은 귀나 눈을 물로 씻어 그 때문에 오염됐을 지도 모를 마음의 때를 씻었던 것이다. 이처럼 옛 선비들은 올바르지 못한 언행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나타냈다.도학자 우남양(禹南陽)은 길을 가다가 집에서 방아찧는 소리만 들어도 그것이 남녀의 성교 행위를 연상시킨다 하여 집에 들어와 귀를 씻었다고 한다. 길을 가다가 개가 흘레하는 것을 보아도 불쾌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그로써 오염된 눈을 씻는 풍조는 비단 선비가 아니라도 명문 있는 집안의 자녀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보편화 됐던 시절이 있었다. 마치 귀와 눈을 통해 침입한 불결한 기운이 자신에게 들어와 마음을 좀먹게 된다는 생각으로 침입한 세균을 물리적으로 세척했을 만큼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성숙했던 우리 선조였다. 옛날 선비들은 유통되는 돈의 매력을 물어 악전(惡錢)
보도에 따르면 군(軍)은 2010년 10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최근까지 300여만 장의 전단을 북측으로 날려 보냈다고 한다. 연평도 도발은 북한의 소행으로 남한 소행이라는 북 당국의 설명에 속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전단을 40만장 날려 보낸데 이어 2월초부터 최근까지 240만장을 북측에 살포했다고 한다. 이번에 날려 보낼 삐라에는 ’제스민 혁명‘의 실상을 담는다고 한다. 2000년 4월 김대중이 중단시켰던 약품, 의류 등의 물품 살포도 재개 했다고 한다. 치약, 칫솔, 비누, 화장지 등 실용물품 속옷, 모자, 장갑, 의류 10종, 감기약, 연고, 소독약 등 의약품 8종을 비롯해 햇반(즉석밥), 라디오 등 1만여 점으로 6억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보냈다. 물품 포장지에는 ‘대한민국 국군입니다. 먹어도 안전합니다. 의심스러우면 가축에게 먼저 먹여 보고 드셔도 됩니다’ 라는 문구를 적었다고 한다. 세습정권 독재정권 장기 집권은 망한다는 내용도 삐라에 담을 것이라 한다.자유북한방송(2월 25일)에 따르면 최근 김정일이 이집트의 민주화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독재정권의 퇴진에 겁을 먹고 일체 통신에 대한 차단을 발악적으로 막고 있다고 한다. 최악의 독재 속에서
지난해 12월 17일 ‘튀니지’의 한 소도시에서 대학을 졸업한 노점상 ‘무함마드 부아지지’가 단속반에 압수된 과일을 돌려 받지 못한 것에 항의해 분신(焚身)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사건이 아랍권 전체를 뒤흔드는 민주화 불꽃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화상 치료를 받던 그가 1월 4일 숨지자 ‘튀니지’ 국민들은 ‘벤알리’ 대통령에게 화살을 겨누었고 열 하루 뒤인 1월 15일 국민들의 반정부 시위로 독재체제는 붕괴됐다. 이런 민주화 불꽃은 이집트로 옮겨 붙었고 30년간 독재정권을 이끌어 온 ‘오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독재도 막을 내렸다. 민주화는 또 다시 리비아 - 예맨 - 알제리 - 요르단 - 바레인 - 모로코 - 이란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십년 동안 철옹성으로 권력을 유지해 온 독재자에게 큰 시련이 닥친 것이다. 앞으로 이들 독재 권력이 얼마나 오래 버틸지는 알 수 없지만 뜨거운 민주화 열기가 차가운 독재를 소멸시키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튀니지’에서 촉발된 중동 아랍권 국가들의 민주화 열기의 도미노현상은 21세기형 시민혁명 앞에서는 20세기형 독재체제가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보여줬다. 그렇
한의학에서는 50세이후부터 오장(五臟)이 나빠진다고 합니다. 즉 50세부터 간장기능이 60세부터는 심장의 기능이, 70세부터는 비장의 기능이, 80세부터는 폐장의 기능이, 90세부터는 신장의 기능이 나빠진다고 하며 이것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장이라는 겁니다. 한편 노화는 혈(血)의 쇠약하는 과정으로부터 오며 노화하면 자연히 정(精)과 혈이 같이 소모되어 칠규(七竅) 즉 이목구비와 전후음이 그 기능을 잃게 됩니다. 때문에 동의보감에 칠규반상(七竅反常)이라고 하여 “울면 눈물이 안나고 웃으면 눈물이 나며, 코에는 흐린물이 많으며, 귀가 울고, 음식을 씹어도 입이 마르고, 잠잘 때에 침이 넘쳐흐르며, 소변이 저절로 나오고, 대변이 변비 혹 설사가 심하며, 낮에 잠이 많고, 밤에는 오히려 잠이 없다”고 하였습니다.소변단소(小便短少)는 소변을 자주보거나 보는데도 시원치 않거나, 소변을 참지 못하고, 잔뇨(殘尿)감을 호소하는 증상을 말하는데 양의학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전립선암, 요실금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대개 노인성 질환인데 요즘은 중년이신 분들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노인이 소변단소가 오는 이유는 정혈(精血)이 부족해서 오는 경우가 가장 많고 혹 소
종교와 경제의 갈등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세금을 둘러싼 논쟁이 심각하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종교인의 비과세는 모든 국민이 납세 의무를 지는 조세(租稅) 형평주의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종교인에게 관행적으로 세금을 물리지 않고 있다. 여러 차례 사회적 논란도 있었지만 명확한 유권 해석조차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표를 의식하여 종교계의 비과세(非課稅) 문제는 입에 담지도 않고 있는 실정이다. 종교계의 비과세 주장자들은 교인의 신념에 따른 봉사나 헌신을 일반인들의 노동처럼 과세 대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논리를 편다. 하지만 소속된 단체에서 월급을 받고 설교나 강연 등 정신노동을 해서 받은 수익금인 만큼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는 것이 필자의 견해다. 돈벌이로 하는 일은 봉사나 헌신이 아니다. 이런 필자의 견해는 비종교계에서도 계속 끊이지 않았다. 지난 대선 당시 권영일 민주노동당 후보는 종교인도 수익이 발생하면 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었다. 불교와 개신교의 일부 성직자들도 수익이 발생하면 자발적으로 세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은 과세가 부당하다는 성직자
많은 사람들이 서로 뒤엉켜 사는 사회에는 별아별 사람이 다 있다. 마음이 곱고 정직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음이 사악하고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 중에는 겉모습과 속이 다른 사람이 있다. 겉으로는 사람이 좋아 보이는데 속은 그렇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옛말에도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 물론 사람의 겉모습이 인간성과 품격을 판단하는 잣대가 될 수는 없지만 대개는 말과 행동 즉 겉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을 알 수 있다. 이 세상에 흠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 흠을 시정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흠을 오히려 키우는 사람이 있다. 전자의 사람은 향기가 있지만 후자의 사람은 향기가 없다.필자는 한 때 사람을 대면하기 싫은 대인기피증에 걸린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런 증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어떤 사람이든 그 사람의 속을 알기 전에는 겉모습만을 보고 가까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랜 시간을 지내다보면 존경심이 생겨 마음에 각인되는 분들이 생긴다. 필자는 인생을 단거리 경쟁, 시쳇말로 단기 승부로 보지 않는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사색하면서 사는
보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광고 축소를 전제로 KBS 수신료 1,000원 인상을 승인하는 의견서를 냈다고 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수신료를 40% 인상한 것은 정부의 물가억제 정책에 배치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구나 방송통신위원회 양문석 상임위원은 ‘KBS의 공정성 논란이 있고 방송콘텐츠 원가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신료부터 올리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며 구조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는 것이 경향신문(2월 20일자)의 보도다. KBS는 지난해 국민들로부터 5,698억원의 수신료를 걷었으며 1,000원 인상되면 연간 1,948억원의 수신료를 추가로 걷게 된다. 문제는 정부의 물가 억제에도 불구하고 왜 수신료를 40%나 올리는가 하는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KBS가 방만한 경영에 대한 개혁은 하지 않고 경영 적자를 내세워 수신료 인상에만 마음을 담아두는 것에 불만이 많을 것이다. 뉴스토마토(News tomato) 보도(2월 20일자)에 따르면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지난 18일 ‘방송통신위원회 검토 의견서의 핵심은 KBS 수신료 1,000원 인상에 광고를 축소하자는 내용’이라며 ‘뚜렷한 근거 없이 국민의 주머니를 털어 종합편성
부산 북구 구포동 재래시장에는 개. 고양이. 닭. 오리 등 가축을 매매하는 곳이 있다. 옛날에는 가축들을 길가에 내놓고 매매 하느라 소음, 악취 등 환경오염이 심각했지만 시장이 현대화 되면서 도축 방법 등도 옛날처럼 비위생적인 모습은 사라졌다. 이곳에서 30여년 동안 개를 도살하던 P씨는 위암으로 사망했다. P씨의 별명은 개박사다. 아무리 사나운 개라도 P씨만 다가서면 겁을 먹고 안절부절 못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런 사람이 죽은 것이다. 그의 부인은 불교 신도였는데 개를 살생하는 일이 늘 마음에 걸려 남편에게 직업을 바꿀 것을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남편은 듣지 않았다고 한다. 남편이 사망한 후 부인의 꿈에 죽은 남편이 나타나 “내가 염라대왕에게 심판을 받았는데 개를 도살한 죄로 개로 다시 태어날 것 같으니 부처님에게 기도하여 짐승으로 태어나는 것을 막아 달라”고 애원하더라는 것이다. 부인은 꿈이 하도 이상하여 스님과 상의하여 극락왕생을 위한 백일기도를 했다고 한다. 불가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지은 업보대로 받는다고 한다. 착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죽은 후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지만 나쁜 행동을 했거나 죄질이 무거운 사람은 죽은 후 소나 개, 말 등 동물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이며 북한만이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라고 북한 언론들이 주장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자유북한방송에 따르면 실제 북한주민의 생활상은 사회주의 국가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인다. 흔히 사회주의 국가라고 하면 옛 소련의 사회주의 체제를 연상하게 된다. 소련식 사회주의 국가의 특성은 노동자, 사무원 등 대부분은 국가가 경영하는 공장을 다니고 국가에서 주는 월급과 식량 배급 등으로 산다. 그러나 옛 공산권 사회주의 국가들도 북한처럼 배급제를 절대적으로 실시하지 않았다. 대부분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돈만 있으면 상점에서 물건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었고 배급제가 없는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돈은 국가 기업소에서만 벌 수 있었다.그런데 북한은 국가 기업소에서 나오는 월급과 나라에서 주는 식량 배급으로 사는 사람은 권력층에 해당되는 극소수 뿐이다. 지금 북한에서 월급만으로 생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평양에 사는 고위 간부나 군인들이 아니면 장사를 통해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사회주의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북한은 사실상 자본주의 국가에 가깝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자본주의 시장 원리를 도입한 것
요즘 주머니 속에 인공 눈물을 가지고 다니면 수시로 눈에 물을 넣는 사람을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하거나 조금만 책을 봐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눈을 깜박이면 눈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증상 때문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눈은 하루에 약 2만번을 깜박 거려서 눈을 보호하고 청소하며 촉촉하게 유지 시켜 주는데 눈물이 나오지 않으면 워셔액없이 자동차와이퍼를 켜는것같이 깔깔하고 뻑뻑한 느낌이 생기는 것입니다. 최근에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대기중에 눈에 자극적인 오염 물질이 늘게 되고 미용과 외모를 중시해서 콘택트 렌즈등을 착용해 눈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주는데다 여성의 경우 눈 주위에 화장을 심하게 하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컴퓨터나 텔레비전의 모니터를 장시간 보고 있으므로 해서 눈에 많은 피로감이 쌓이는 것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양방의 안과를 찾아가면 눈물이 나오지 않는 것은 치료를 못하고 눈물이 나가는 구멍을 막는 수술을 하거나 인공누액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니 물을 부어주거나 물이 흘러가는 하수구를 막아서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