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검사가 관복을 벗어야 하는 까닭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2007년부터 부적절한 관계가 이어진 최 변호사와 이 전 검사는 2008년 2월부터 매달 리스 비용이 475만 원인 벤츠 승용차를 비롯해 법인카드, 샤넬 핸드백 등을 주고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검팀은 이 모 전 검사, 최 변호사, 사건 진정인인 이 모 씨 등 핵심 인물 3명을 모두 구속기소 했지만 최 변호사에게서 각각 사건 및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현직 검사장급 2명에 대해서는 최 변호사가 청탁을 시도했지만 묵살됐다며 금품 수수 의혹도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당시 검찰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고 이 사건으로 여검사는 공직을 떠났다. 2011년에는 부산의 한 현직 여검사가 변호사로부터 사건청탁을 대가로 벤츠 자동차와 샤넬가방 등을 받았다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이 사건은 부산지법 현직 부장판사 A씨가 사건의 핵심인물인 변호사 최 씨에게서 170만 원가량의 금품 및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에 대법원에 징계를 요청했다. 부장판사 A씨는 6차례에 걸쳐 최 변호사에게 60만 원 상당의 식사접대를 받고 두 차례에 걸쳐 와인 7병을 받은 것으로 드러
칼럼 현행 주민세 개선이 필요하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주민세가 처음 도입된 배경은 농촌 인구의 감소를 막을려고 도시인에게만 부과한 세금으로 당시 2,500원이었다. 그후 점차 금액이 인상되었고 당초 농촌인구 감소란 본래의 취지에서 크게 벗어나 지금은 자치단체의 세수확보 수단으로 변질되었다. 그렇다고 목적세도 아니라 여기저기 필요한 곳에 끌어다 쓰는 꼴이 되었다. 주민세는 지방세의 하나인데, 종류는 총 6가지로 크게 균등할 주민세와 소득할 주민세로 나눌 수 있다. 균등할 주민세는 지역별로 개인 및 법인에게 회비처럼 일정액을 일률적으로 부과하는 것으로 개인에게 부과하는 균등할을 개인균등할(주소지할), 그리고 개인사업자로서 직전 사업년도 부가가치세 과표가 4,800만원 이상일 때 별도의 균등할을 부과하는 사업장할, 법인에게 부과하는 법인균등할이 있다. 이 중에서 개인에게 부과하는 주민세는 주민등록상의 세대주에게 1년에 한 번 부과된다. 주민세는 지방세법에 따라 특별시, 광역시, 시·군·구에 사는 세대주가 1년에 한번 내는 세금이다. 현행 지방세법에선 각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세를 1만원 미만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재정 여건에
칼럼 중국은 일본을, 미국은 북한을 손봐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일본은 갈수록 더욱 강도를 높여가면서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거듭 하는가 하면 정치인들의 극우적 발언과 도를 넘는 망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독일 나치식 개헌까지 들고 나옴으로서 마치 전쟁을 하고 싶어 안달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어 우리 국민의 마음에 더욱 분노의 불을 지피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극우 정치인들의 행동을 보면 불능 상태에 빠진 것이 아닌가 싶다. 더 이상 헛소리를 하지 못하도록 전쟁에 피해를 당한 주변국들이 압박 하는 게 필요하고, 실제로 무슨 일을 저질렀을 때에 대비하는 매뉴얼이라도 만들어 놓아야 할 것 같다.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은 한국의 국민수준을 들먹였다. 최근 동아시아컵축구 한일전에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는 플래카드가 걸린 것을 두고 “그 나라의 민도가 문제.”라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 2007년 관방 부장관시절 “위안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부모가 딸을 파는 일이 있었을 뿐 일본군이 관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던 인물이다. 이런 정신 나간 사람이 장관이라니 기가 막힌다. 이러한 일연의 발언들은 분명히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복숭아화채의 주원료인 복숭아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다. 중국에선 오랫동안 불로장수의 과일로 통했다. 특히 도교에선 신성한 식물로 간주된다. 무릉도원, 도원경, 천도 등 이상향이나 좋은 것에 ‘복숭아 도(桃)’ 자를 붙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신라시대의 선도성모(박혁거세의 어머니), 도화랑(삼국유사에 나오는 미녀)의 ‘도’도 복숭아를 뜻한다. 수분과 당분이 많은 복숭아는 여름에 갈증을 풀어주고 멀찌감치 달아난 원기를 회복시켜준다. 게다가 수박, 참외처럼 몸을 차갑게 하지 않는다. 영양적으론 비타민 C, 칼륨, 펙틴이 상당량 들어 있다. 이 중 비타민 C는 항산화(유해산소 제거) 비타민으로 흡연자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게 결핍되기 쉽다. ‘복숭아를 즐겨 먹으면 피부 미인이 된다’는 말은 비타민 C를 근거로 한 속설이다. 그러나 비타민 C 함량은 같은 무게의 딸기, 오렌지보다 훨씬 적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는 미네랄이다. 고혈압 환자의 간식으로 복숭아가 괜찮아 보인다. 펙틴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를 먹으면 금세 힘이 나는 것은 탄수화물이 풍부해서다. 백도 100g당 탄수화물 함량은 8.7g(황도
얼마전 종영한 SBS‘심장이뛴다’에 출연한 연예인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공익광고‘모세의 기적’영상에는‘당신에겐 무엇입니까?’ ‘소음?’ ‘거짓말?’ ‘당신에게 사이렌 소리는 무엇입니까?’ ‘구급차에게 길을 비켜주세요’라는 자막이 순서대로 나오며 생사를 다투는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들의 간절한 외침이 담겨있다.지난 가을 첫 방송을 시작한 '심장이 뛴다'는 우리 사회의 시민 의식 부재를 지적했고 문제점들을 일깨웠다. 올해 초 방송된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 사고 현장에서 하지 절단 응급 환자가 골든 타임 안에 병원에 도착하지 못해 수술을 받지 못한 사연은 우리 사회의 많은 모순을 되돌아보게 했다. 고통 속에 몇 시간을 거쳐 서울의 병원으로 향한 환자는 길 위에서 골든 타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자신 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운전자들은 구급 차량에게 쉽게 길을 내어주지 않았고 오히려 새치기를 하며 구급차를 가로 막았다. 몇몇 운전자들 때문에 금쪽 같은 시간을 허비하고 만 것이었다.또한 골목에 불법 주차 되어 있는 차량들은 주택 화재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쉽게 잡을 수 있는 불 이었지만, 불법 주차 된 차량들 때문에 소방차는 화재 현장 근처로 진입하는데 어려움
칼럼 왜곡된 백제시대 지명 너무 많다 권우상 명리학자 . 역사소설가옛 백제 지명에 왜곡된 이름이 너무 많다. 이는 삼한통일 이후 임의대로 개명했기 때문이다. 사록에 따르면 연산은 백제때 황등야산군(黃等也山郡)인데 신라때 황산(黃山)으로 고쳤고, 고려초기에 연산현으로 고쳤다. 이성(尼城)은 백제때 열야산군(熱也山郡)인데, 신라때 이산(尼山)으로 고쳤다. 태종때 석성(石城)과 합쳐서 이산성이라 일컫다가 다시 나누었다. 노산(魯山)은 노성(魯城)이라고도 한다. 부여는 백제때 소부리군(所夫里郡)인데, 사비(泗沘)라고도 한다. 성왕이 이곳에 와서 도읍하고 이름을 남부여라 하는데, 신라때 부여군으로 고쳤다. 반월(半月)은 여주(餘州)라고도 한다. 석성(石城)은 백제 때의 진악산현(珍惡山縣)인데, 신라때 석산(石山)으로 고쳤고, 고려 초기에 석성으로 고쳤다. 태종(1414)때 이산(尼山)과 합쳐서 이성(尼城)을 만들었더니, 후에 고다진(古多津)이 왕래하는 요충지라 해서 다시 나누어서 현을 만들었다. 비인(庇仁)에 성이 있다. 백제때의 비중현(比衆縣)이니, 신라때 비인으로 고쳤다. 남포(藍浦에) 성이 있다. 백제때의 사포현(寺浦縣)이니, 신라때 남포로 고쳤고 공양왕이
칼럼 독일군 군인참가법 도입 필요하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나는 62년에서 65년까지 강원도 양구 최전방 부대에서 군복무를 했다. 신임병으로 처음 부대 배치를 받고 보니 화장실 청소는 나의 독과점 폼목이었고 고참병의 개인 심부름. 말하자면 군화는 광이 나도록 닦아야 하고, 밥 때가 되면 밥도 타다줘야 하고, 취침 시간이면 잠자리도 펴줘야 하는 것이 신임병의 몫이었다. 더구나 말뚝(하사 이상 직업군인)의 경우에는 겨울이면 세숫물도 데워줘야 한다. 이런 것들을 제대도 하지 않으면 괜히 터집을 잡아 수시로 구타를 한다. 개인 또는 집단적으로 원산폭격. 한강철교. 김일성고지 탈환 등은 일상화된 기합이었다. 아파도 참고 참아 보지만 화가 나서 총으로 쏴 죽이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하지만 3년만 참으면 이런 생지옥을 벗어난다는 각오로 눈물을 참고 또 참으면서 군생활을 한 것이 당시 나의 신임병 시절이었다. 아마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 군생활은 단 하루도 견디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내가 고참병이 되자 지난날 신임병 시절에 고참병에게 구타를 당한 분노가 나 자신도 모르게 신임병에게 분풀이로 되돌려주고 싶은 것은 어찌 나만의 생각이겠는가.고참병의 구타도 고통이지만 배
칼럼 -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음식 궁합(宮合)은 과학의 힘만으로는 완전히 밝혀내기 힘들다. 환자들에게 음식 처방을 내릴 때 환자의 체질적 특성과 음식 궁합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사람의 체질을 검사할 때 이를테면 태음인(太陰人)과 소양인(小陽人)의 중간형 같은 체질 유형도 발견된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체질 처방을 하지 않는다. 김치의 경우 다섯가지 기운이 포함돼 있으므로 태양인(太陽人)이든 태음인(太陰人)이든 체질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다. 생식(生食)은 식용 곡물이나 야채 버섯 등을 날로 먹어야 자연 그대로의 영양소가 인체에 전달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식(火食)을 하고 있어 질병도 많이 발생한다. 의사는 환자들의 병을 고쳐주는 것으로 돈을 벌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병은 병원이나 의사가 고쳐주는 것이 아니다. 예전에 비해 병원수가 엄청나게 늘었는데도 아픈 사람이 더 늘어나는 이유는 병원이나 의사가 전적으로 환자를 고쳐주지 못해서다. 질병 치료에서 의사의 역할은 30%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70%는 환자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제 환자들도 의사가 자기의 병을 100%로 고쳐줄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칼럼 청정한 마음과 청결한 행동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과거 70년대 산업화의 열기를 타고 노동자를 고용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기업체의 사주는 노동자를 흑사하거나 임금을 착취하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런 기업은 생존하기도 어렵고 생존할 수도 없기 때문에 임금을 착취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사람은 타고 난 사주팔자에 따라 많이 가질 수도 있고 아무것도 갖지 못할 때가 있다. 많은 것을 가졌을 때 뽐내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비굴해져서는 안된다. 이 세상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일용할 양식과 몸을 가리는 옷가지만 있으면 최상의 행복이라고 했다. 분에 넘치는 풍요는 고통의 씨앗이 될 뿐이다. 그러므로 불가에서는 부자가 사람을 부릴 때 덕으로써 봉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일을 하러 왔더라도 그 사람의 능력이 무엇인가를 미리 살핀 후 일을 시켜야 한다. 힘이 없고 기술이 없는 사람에게 힘이 들고 기술을 요하는 일을 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할 줄 아는가? 무슨 기술이 있는가? 등등 그 사람의 능력을 고려하여 일하도록 하여야 하며 그 집에 고용되면 모든 침식을 제공하고 급료, 질병, 휴가 등 후생을 적극적으로 보살펴야 한다
칼럼 정부 발표 내용으로는 내수경기 못살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정부가 앞으로 41조원 이상을 투입해 내수 활성화에 나서는 등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거시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한다고 하는 모양이다. 기업 이익의 가계 유입을 유도하는 근로소득 증대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가 신설되고 체크·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의 소득공제를 한시적으로 확대하거나 일몰을 연장하고 고령층 저축의 이자소득 비과세 한도와 퇴직·개인연금 세제 혜택을 늘린다고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해 발표했다고 한다.이 발표에는 가계의 근로소득 확충을 위해 근로소득 증대세제를 신설해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최근 3년간 평균 상승률 이상으로 임금이 증가한 모든 기업이 대상이며 최근 3년 평균 임금상승률 초과분의 10%(대기업 5%)를 세액공제 해준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이를 요약해 보면 (1) 내수 활성화. (2) 민생안정 (3) 경제혁신 정책 등 3대 핵심 정책이다.이런 정책들이 과연 내수 경기 활성화에 얼마나 일조 할련지는 모르지만 한국 경제의 구조적 모순을
칼럼 소방관 처우개선 속히 시행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1992년, 소방 행정이 광역 소방체제로 전환된 이후 정부는 도별로 소방본부를 설치하고, 소방사무의 책임을 시․도로 전환했다. 그리고 1995년 소방공무원은 소방본부장, 중앙소방학교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방직으로 전환되었다. 그렇다 보니 각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지역별 소방공무원의 처우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때로는 더욱 많은 일을 하면서도 지역에 따라 다른 처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도 어긋나고 너무나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소방방재청은 정부조직으로 2004년 6월 1일에 출범했으며, 그 전까지는 경찰조직의 일원이었다. 소방방재청이 정부조직으로 독립되었지만 지방은 16개 광역시.도에 17개 소방본부 및 통합창원시 소방본부 및 세종특별시 소방본부 체제의 이원화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소방공무원은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뉘어져 국가직과 지방직은 급여 등 처우가 다르다. 소방관은 일의 특성상 매우 위험하여 부상이 굉장히 많은 직종이다. 자칫 생명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경찰병원, 군병원은 있어도 소방병원은 전무한 상태이다. 화상전문병원과의
칼럼 책은 말 없는 스승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교육이나 교양의 목적은 지식을 통해 견식을 기르고 행위를 통해 덕을 기르는 데에 있다. 교양 있는 사람이나 이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니 하는 것은 반드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나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물을 올바르게 아끼고 보호하며 증오할 것은 증오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독서에서 얻어진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실제 생활에서 발현되지 않으면 그것은 쓸모없는 지식을 껴안고 동거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공자께서는 사려(思慮)를 동반하지 않는 학식은, 학식을 동반하지 않은 사려보다도 위험하다고 말했다.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경망하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는 말과 같다.독서는 지식의 습득에 목적이 있는 것이라 사색과 사유를 할 수 있는 심성을 기르는 데에 있다. 자신만이 옳다는 아집을 피하고 지식의 보편성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런 자세에서라야 과학과 사상과 예술이 꽃피는 것이다. 독서는 자기 껍질을 벗고 자기 울타리를 확대해 나가는 작업이다. 육신의 성장을 정신 연령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세상은 온통 어리석음에게 점령당하는 그야말로 바보들의 세상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