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당신에게는 어떤 냄새가 나는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꽃은 제각기 독특한 냄새가 있다. 장미꽃은 장미꽃 냄새가 있고 국화꽃은 국화꽃 냄새가 있다. 장미꽃에 국화꽃 냄새가 나면 그건 장미꽃이 아니다. 식물뿐만 아니라 동물도 마찬가지다. 돼지는 돼지 냄새가 나야하고 개에게는 개 냄새가 나야한다. 개에게 돼지 냄새가 난다든지 돼지에게 개 냄새가 나면 안된다. 그렇다면 사람에게는 어떤 냄새가 나야 하는가? 물론 사람 냄새가 나야 한다. 만일 사람에게 사람 냄새가 나지 않고 개나 돼지와 같은 짐승 냄새가 난다면 이러한 사람은 이미 사람으로의 품성을 상실한 것이다.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음에도 사람 냄새가 전연 나지 않는 비인간화(比人間化)된 사람을 가끔 볼 수 있다. ‘헤레테르’에 의하면 동물은 허리가 굽은 노예에 불과하지만 인간은 이와 달리 최초로 해방된 피조물이며 자유롭게 조성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은 자연의 손아귀속에서 놀고 있는 완전무결한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인간 그 자신이 개량의 목적이며 목표가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비인간화된 사람은 자신이 개량할 의사도 없고 그런 목표도 없다면 인간일 수가 없고 다만 허
칼럼 돈으로 살 수 있는 벼슬 금액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한(漢)나라 환제가 후궁 5000 - 6000 명이나 되는 여자를 두고 색정에 눈을 밝혔으나 아들 하나 남기지 못하고 30대에 요절(夭折)하여 한낱 정후(亭侯)의 가문에서 태어나 열두 살까지 몇 백호에서 나오는 세금을 받아 살아 온 유굉(劉宏)이라는 인물이 급작스레 황제 자리에 올랐는데 이 사람이 바로 영제다. 영제의 짧은 일생에서 가장 알려진 일은 벼슬장사가 아닌가 싶다. 봉건사회에서 돈 많은 사람들이 돈으로 벼슬을 사도록 허락하는 것은 조정에서 재정난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근대에 이르기까지 써 먹었다. 그런데 벼슬마다 값을 정해 놓고는 “벼슬을 너무 싸게 팔았다”고 후회한 일화를 남긴 영제의 가장 기발할 점은 외상으로 벼슬을 팔았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정위(廷尉 : 법무부 장관격) 최열(崔烈)이 500만 전을 바쳐 사도 벼슬을 샀는데 영제가 “1000만 전을 받을 수 있었는데” 하고 후회한 뒤로는 값이 자꾸만 올라가 큰 군(郡)의 태수가 되려면 2000만 전을 써야 했다. 조조의 아버지 조숭은 188년에 1억 전을 내고 태위라는 높은 벼슬을 샀으니 그에게는 돈이
칼럼 세계를 평화롭게 이끌 지도자는?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작가이자 시인인 그의 마음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어 있었다. 약 90년 전에 그는 “정신에는 두려움이 없고 높은 곳을 향하여 고개를 쳐드는 곳, 지식을 값 없이 얻는 곳, 세상이 편협의 국경으로 산산조각 나 있지 않는 곳, 진리의 말이 통용되는 곳,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완전성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는 곳”을 상상하였다고 한다. 뒤 이어 그 작가는 어느 날 자기 나라 사람들과 세상의 다른 모든 나라 사람들이 그러한 곳에 있게 될 희망을 피력하였다. 노벨상을 수상한 이 시인이 지금도 살아 있다면, 그는 참으로 크게 실망할 것이다. 그 모든 진보와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는 이전 어느 때보다도 혼란스럽고 산산조각이 나 있다. 그리고 인간의 장래에 대한 전망은 전반적으로 암울하기만 하다. 한 농부는 자신의 나라에서 갑자기 특정 파벌들 간에 폭력 사태가 발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받자, 자기가 보기에 한 가지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 농부는 “그 일이 일어난 건 못된 지도자들 때문이지요”라고 말한다. 역사가인 조너선 글로버는 자신의 저서인 「인
칼럼 인류의 재앙 끝날 때가 온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제1차 세계 대전은 1918년 11월 11일에 끝났지만 이 대전의 뒤를 이어 전쟁보다 훨씬 참혹한 재앙이 닥쳤다. 스페인 독감이다. 이 전염병은 1918년 6월에 프랑스의 전선을 휩쓸었는데 몇 달 만에 이 독감으로 인해 프랑스에서 적군의 총탄으로 사망한 것보다 더 많은 미군이 죽었다. 전쟁이 끝나고 바이러스를 지닌 군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독감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전쟁 이후의 기간은 굶주림과 극심한 경제 불황으로 얼룩졌다. 1918년에 전쟁이 끝났을 때 유럽은 대부분 기아에 허덕이고 있었다. 1923년 무렵에 독일의 화폐는 사실상 백지에 불과했다. 6년 후에 전 세계의 경제가 무너졌다. 그러다가 결국 1939년에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는데, 여러 면에서 볼 때 그 전쟁은 제1차 세계 대전의 연장이었다. 이처럼 유례없이 계속된 재난 배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성경에 따르면 특정한 역사적인 사건들 배후에 어떤 원인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제1차 세계 대전의 경우는 특히 그러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식량 부족과 역병이 온 땅을
칼럼 돈으로 벼슬을 사도록 허락하는 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한나라 환제가 후궁 5000-6000 명이나 되는 여자를 두고 색정에 눈을 밝혔으나 아들 하나 남기지 못하고 30대에 요절하여 한낱 정후(亭侯)의 가문에서 태어나 열두 살까지 몇 백호에서 나오는 세금을 받아 살아 온 유굉(劉宏)이라는 인물이 급작스레 황제 자리에 올랐는데 이 사람이 바로 영제다. 영제의 짧은 일생에서 가장 알려진 일은 벼슬장사가 아닌가 싶다. 봉건사회에서 돈 많은 사람들이 돈으로 벼슬을 사도록 허락하는 것은 조정에서 재정난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근대에 이르기까지 써 먹었다. 그런데 벼슬마다 값을 정해 놓고는 “벼슬을 너무 싸게 팔았다”고 후회한 일화를 남긴 영제의 가장 기발할 점은 외상으로 벼슬을 팔았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정위(廷尉 : 법무부 장관격) 최열(崔烈)이 500만 전을 바쳐 사도 벼슬을 샀는데 영제가 “1000만 전을 받을 수 있었는데” 하고 후회한 뒤로는 값이 자꾸만 올라가 큰 군의 태수가 되려면 2000만 전을 써야 했다. 조조의 아버지 조승은 188년에 1억 전을 내고 태위라는 높은 벼슬을 샀으니 그에게는 돈이 문제가 되지 않았던
칼럼 누가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는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정치는 사회 내의 제자리에 결합 조직을 재생시켜 놓을 능력이 없다. 정치는 전통적인 도덕 관념을 복원하기에는 너무나도 역부족이다. 아무리 훌륭한 정책으로도, 구혼이나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회복하거나, 아버지에게 자녀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하거나, 한때 존재했던 충격이나 수치심을 제자리에 되살려 놓을 수 없다. 우리를 괴롭히는 도덕 문제들 대부분은 법으로 근절될 수가 없다.” 미국 정부의 한 전직 보좌관이 한 말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탐욕, 가정 내 혈육 간의 애정의 결핍, 해이한 도덕관, 무지를 비롯하여 사회의 결합 조직을 좀먹는 여러 요인들 때문에 발생하는 숱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은 과연 무엇일까? 어떤 사람들은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하고, 될 수 있는 대로 그저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간다. 그런가 하면, 언젠가는 카리스마적인 뛰어난 지도자가 나타나, 자기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기를 바라는 이들도 있다. 2000년 전,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이며 누구보다도 통치자의 자격을 갖추신 분임을 알아차렸기 때문에 그분을 왕으로 삼고
칼럼 남북 이산가족 원하는 쪽에 살도록 해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전국시대에 제(齊)나라 군사가 위(魏)나라를 포위하자 (趙)나라가 위나라를 도와 군사를 일으키면서 위나라와 조나라가 연합하여 한(韓)나라를 공격했다. 영원한 적수도 없고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말이 실감나는 일이었다. 한나라가 제나라에 구원을 요청해 제나라 군사가 다시 전쟁터에 나갔다. 한번 이긴 경험이 있는 대장 전기(田忌)가 이번에는 위나라로 진군했다. 위나라 장수 방연은 그 소식을 듣고 급히 군사를 몰아 한나라의 포위를 풀었으나 제나라 군사는 이미 위나라에 진입했다. 참모 손빈이 전기에게 “위나라 군사는 예전부터 사납고 용맹해 제나라 군사가 겁이 많다고 깔보았습니다. 싸움을 잘 아는 사람은 그 형세를 살펴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전황을 이끕니다. 병법에는 이득을 보려고 100리를 달리면 상장군이 잘못되고 이익을 얻으려 50리를 달리면 군사가 절반만 이른다고 했습니다. 제나라 군사는 위나라 땅에 들어서서 처음에는 부엌 10만개를 만들었다가 이튿날에는 5만개 그 다음날에는 3만 개를 만들게 하십시오.“ 전기가 그 말에 따라 움직이자 회군하던 방연은 사흘을 가더니 대단히
칼럼 설 땅을 잃어가고 있는 순수예술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순수예술(Fineart)이라는 것은 사실상 하나의 역사적 개념이다. 예술을 회화. 조각. 시. 음악. 무용 등으로 제도화시킨 현대적 체계는 르네상스 이후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감에 따라 18세기 중반에 가서야 형성되었다. 이렇게 볼 때 순수예술이라는 개념이 역사상 특별한 예술 형식과 관련되어 있다 할지라도 그렇다고 해서 이런 순수예술이라는 것을 순수하게 만드는 고유한 매체나 재료, 제작 방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대중매체의 공통적 특징은 정보를 기록하고 보급하며 복제하는 기술적 가치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모든 수준의 문화현상을 엄청난 다수의 관객에게 제공한다. 그것은 문화에 엄청난 민주화를 가져왔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그 내용은 저속한 매개물의 성격이 농후하다. 하지만 대중매체의 문화를 단순히 보수적이며 지배 이데올로기를 증식시키는 수단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한 면도 없지 않다. 이는 부르주아 매체가 전능하다는 인식과 역으로 연결된다. 중요한 것은 예술과 대중문화를 의미있게 연결시킬 수 있는가에 있다. 그 사례를 살펴보자. 우선 순수예술이 대중문화로
칼럼 돌고래호의 운명적인 침몰 권우상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돌고래호가 침몰해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안타깝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삶 뒤에는 언제 어떤 재앙을 만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재앙을 미리 예측하여 피하자는 것이 명리학의 기본 방향이다. 중국 역사상 한(漢)나라에서 영웅들이 우후죽순처럼 나오면서 한나라는 위(魏), 촉(蜀), 오(吳) 삼국으로 쪼개지면서 유비는 제갈량의 자문을 받아 위나라 조조와의 수 많은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재갈량이 역술을 통해 조조 군사들의 작전 동향을 꿰뚫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자병법에도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 한다고 했다. 따라서 역술을 알면 인간의 재앙을 알이 피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를 믿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돌고래호가 운명적으로 침물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보여진다. 이름돌 고 래 오행 火 木 火 ‘돌고래’란 이름은 木生火로 木(나무)이 火(불)의 힘을 돋구어 火(불)가 매우 강하다이 처럼 火(불)가 강한 이름은 항상 水(물)에 있어야 하는 환경에서는 불길하다. 水(물)과 火(불)은 相剋이다. 사주(四柱)에서 인간은 그 심신(心身)을 구성할 때 중심적인 역할을 하
칼럼 세계가 훌륭한 지도자를 갈구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제2차 세계 대전이 계속되어 파괴와 살상이 잇따르고 있었고 전세가 영국과 연합국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을 때 레오폴드 애머리를 비롯한 영국 정부 측 인사들에게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자 1940년 5월 7일에 하원에서 애머리는 위에 언급한 말을 인용하여 수상인 네빌 체임벌린에게 말하였다. 사흘 뒤에 체임벌린은 사임하였으며 윈스턴 처칠이 그의 후임자가 되었다. 누군가 지도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인류의 기본 필요 가운데 하나이지만, 그저 아무나 지도자가 되어도 괜찮은 것은 아니다. 가정 내에서도 아버지가 훌륭하게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아내와 자녀들이 행복할 수 있다. 그러나 훌륭한 지도자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었던 것도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러다 보니 이제까지 수천 년 동안 대관식, 혁명, 쿠데타, 후임자 지명, 선거, 암살, 정권 교체 등이 셀 수 없이 많이 있었다. 왕, 수상, 대공, 대통령, 서기장, 절대 권력자들이 숱하게 권좌에 오르기도 하고 물러나기도 하였다. 강력한 통치자들조차 예기치 않은 변화로 자리를 내주는 일이 있었다. 그
칼럼 아베는 이성을 찾아 한일 우호증진에 나서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지금까지 일본 총리 아베의 막말을 보면 그의 성품을 엿볼수 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인의 입장에서 보면 대단한 위인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우리의 입장에서 볼 때는 매우 위험하고 음흉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아베는 부친 ‘아베 신따로’와 조부 ‘아베 간’은 일본에서 각료, 총리 출신이고,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도 총리 출신의 명문가 집안이다. 그런데 아베가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이다. 이 자는 A급 전범이었으나 석방되어서 총리까지 지냈는데,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파이다. ‘기시 노부스케’는 매우 위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외조부(기시 노부스케)의 영향으로 아베는 지금도 극우적인 발언과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다. 선조의 DNA을 그대로 물러받은 것이다. 침략전쟁에 대한 사과 거부, 독도에 관한 침략적 언행, 위안부에 대한 사과 거부 등 우리나라와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 끼친 엄청난 죄과를 사과하기는 커녕 오히려 군국주의적 입장을 강하게 부르짖고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망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처럼 매우 위험한 인물이
칼럼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개혁이 아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권역별 비례대표제도는 선관위가 처음 꺼내 들고 새민연 문재인 대표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협상 카드로 내밀면서 불거졌다.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전국을 5 - 6개로 나누어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제도다. 국민경선제는 새민연의 전략적 후보 공식제도다. 여기엔 문재인의 속셈이 숨어 있다. 말은 지역감정 해소라고 하지만 실효성이 없다. 비례대표제는 각 정당이 지지를 받은만큼 의석을 가져가는 제도를 말하는데 현재 54명이다. 유권자는 후보자 개인이 아닌 후보자 명단을 작성한 정당에게 투표하며, 각 정당은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가 결정된다. 비례대표제를 통해 인물 중심의 선거가 아닌 정당의 정책 및 가치관 중심의 선거를 할 수 있다. 또한 군소정당의 의회 진입을 쉽게하여 사회적 약자가 제도권 내에서 의미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보다 더 민주적인 사회문화를 달성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인물 중심이 아니기 때문에 학력, 인품 또는 국가관이 결여 되어도 국회에 입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비례대표 국회의원(특히 야당) 중에는 반국가적 언행이나 막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