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의 정의는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득을 취득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위 정의가 때로는 ‘기망’이라는 추상성 때문에 흔하면서도 많은 논쟁을 낳기도 하고 실제로 법적으로 죄의 유무를 판단하기 어려운 범죄이기도 합니다.그런 면에서 요즘 발생하는 ‘스미싱’이란 범죄는 ‘눈감으면 코베어가니 정신차리고 살아라’는 할머니의 말씀이 떠오르는 명백한 ‘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문자메세지를 통해서 있지도 않은 허위의 문자의 링크를 클릭하게 하니까요.‘스미싱’은 인터넷 보안회사인 맥아피가 SMS와 피싱(낚시)라는 단어를 결합시켜 명명한 단어입니다.범인이 휴대폰 사용자에게 웹사이트 링크를 포함하는 문자메세지를 통해 휴대폰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트로이목마를 주입해 피해자의 스마트 폰을 통제하여 범인에게 소액결제 인증번호를 전송케 한 후 게임 아이템 및 사이버머니를 결제하는 방식으로 소액 결제 대금을 부담시키는 전형적인 사기입니다.문제는 이 문자메세지의 내용이 피해자들이 평소에 받던 청첩장, 돌잔치, 택배문자 등과 너무나 흡사한 것이라 눈감으면 코베어 가는 각박한 세상에서 정신차리고 사는 시민들을 피해자로 만들어 버립니다.이러
권우상 칼럼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나폴레옹은 죽을 때까지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1769년에 태어나 1821년에 영면(永眠) 했으니 그가 이 땅에 산 기간은 52년간이다. 그 동안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하니 일 년에 평균 몇 권의 책을 읽은 셈인가? 한 권의 책을 독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3시간 내지 4시간으로 잡는다면 10만 시간이라 하더라도 일생에 3만여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 뿐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고작 몇 천 권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그러나 아무 책이나 무턱대고 읽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선현들의 경고가 있다. 다독가로 널리 알려진 ‘북회귀선’의 작가 ‘헨리 밀러’는 회갑의 나이가 되어 자신이 그때까지 읽은 책을 계산해 보고는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자신이 읽은 책의 10분의 1은 사실은 읽을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런 이유에서 그는 ‘되도록 적게 읽으라’는 역설적인 교훈을 남겼다.하지만 인간에게는 다만 일회뿐인 삶을 부여한 것은 신(神)의 현명한 처사가 아닌지 모른다. 일회적인 삶이 아니라면 누가 책을 고르려 할 것인가? 두 번 세 번 거듭 살 수 있는 인생이라면 정선된 책을
‘일 인삼, 이 더덕, 삼 도라지’란 옛말이 있다. 셋 모두 웰빙 식품이며 뿌리를 주로 먹는다. 사포닌이 들어 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인삼’은 워낙 유명한 약재이니 일단 논외로 치자. ‘더덕’은 독특한 맛과 향을 지녀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쓰인다. 주성분은 사포닌, 이눌린, 플라보노이드 등이며 혈중 지방 감소, 면역력 증가, 항산화 효과가 돋보인다. 겉모양은 도라지를 닮았지만 도라지보다 연하고 향기로워 우리 선조들은 훨씬 귀히 여겼다.더덕은 가을부터 봄에 싹이 나오기 전까지가 제철이다. 열매가 더덕더덕 붙어 있다고 해서 더덕이란 이름이 붙었다. 요즘은 중국인도 더러 먹지만 원래는 한국인만 즐겨온 채소다. 송나라 사신으로 고려를 다녀간 서긍은 ‘고려도경’에서 “밥상에 더덕이 자주 오르는데 크기가 크고 살이 부드러우며 맛이 기막히다”고 예찬했다. 또 말린 더덕 뿌리는 사삼(沙蔘)이라 하는데, 모래에서 캔 삼이란 뜻이다. 주로 반찬으로 먹는데도 이런 별명이 붙은 것은 우리 조상들이 더덕의 약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한반도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제주, 강원도 횡성과 중·남부 평야 지대가 주산지다. ▶맛과 영양과 건강이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더덕
칼럼 나도 내 마음 모르는데 네가 날 아느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우리는 흔히 ‘내 마음도 나도 잘 모른다’라는 말을 한다. 사실 마음의 심층구조를 모른다고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도 마음이 현실태를 자기 스스로 파악하지 않고 산다면 그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불교는 삿된 생각을 버리고, 욕망을 억제하고, 마음을 청명하게 하는 수행법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마음을 깨달음으로 바꾸는 길을 가르친다.이 세상에 존재하는 조그만 미물이라도 생명체는 소중하며, 그것이 유일한 존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서로 상관 관계의 산물로 존재하였다가 그 상관 관계의 힘이 다하면 그 존재의 모양을 바꾸게 된다. 그 존재의 모양을 바꾸었다고 해서 그 존재를 구성한 요소들이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요소로 환원하였다가 세력이 생기면 앞서의 존재로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원인과 조건 그리고 결과가 서로 서로 무한이 연속된 세력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어떤 절대가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결합의 원리가 미묘하게 작용하는 것을 불교에서는 ‘연기의 세력’이라고 한다. 이러한 연기 사상을 배경으로 불교는 이 세상의 현실을 세가지 측면에서 보고
칼럼 사람과 사람이 대화할 수 없는 사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대화는 누구나 또는 누구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과 호랑이는 대화할 수 없지만 사람과 사람은 언제나 대화할 수 있다는 관념은 잘못된 것이다. 따라서 이런 관념은 수정돼야 한다. 그렇다면 대화할 수 없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한 나라를 손안에 틀어쥐고 통치하는 독재자란 괴물과는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다. 유럽에 전쟁의 먹구름이 감돌던 1938년 9월 히틀러와 대화를 통해 야망에 불타는 그와 대화를 해 볼려고 영국 수상 ‘네빌 쳄벌린’은 뮌헨으로 갔다. 히틀러와 평화협정도 맺었다. 그러나 그 이듬해 히틀러는 폴란드를 전격 침공했고 제2차 세계대전의 막이 올랐다.중국 대륙의 여러 나라 국가가 진시황과 대화에서 얻은 것은 전쟁뿐이었다. 평화스럽게 지내자고 약속해 놓고 뒷퉁수를 쳤다. 그러다보니 진시황 자신도 언제 배신(침공)을 당할지 몰라 만리장성을 쌓았다. 독재자 프랑코 총통도 스탈린도 대화의 대상은 아니었다. 독재자인 사담 후세인과 카타피도 대화로 통하는 사람이었다면 처참하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모두가 독재자라는 인간의 모습
칼럼 개성공단 재가동은 북한에 말려든 것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보도에 따르면 이정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북한이 상봉일을 불과 4일 앞두고 일평생 가족을 만나려고 기다려 왔던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엄청난 상처를 줬다”고 비판하면서. 그는 “정부가 그동안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 온 것을 생각해서 이번에는 북한이 인도적 차원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꼭 성사시켜 주기 바란다”고 북한에 요청했다고 하면서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하루빨리 재개하고 싶었던 개성공단 가동이 정상화되자 본색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한다. 북한에 절실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서는 수세적 모습을 보이다가 이 문제가 해결되자 북한 스스로 인도적 사안으로 보지 않고 금강산관광과 연계하는 태도를 보여 온 이산가족 상봉을 무산시키겠다는 식으로 위협해 왔다는 것이다.결론적으로 말해서 개성공단은 폐쇄해야 하는데 북한의 술책에 박근혜 정부가 말려든 것이다. 앞으로 개성공단 때문에 엄청난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4만 5천명 근로자를 공단에 넣어 놓았으니 남한은 절대로 개성공단을 폐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본색을 드러낸 것이다. 따라서 북한이
칼럼 북한은 약한자에 강하고 강한자에 약하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레린의 혁명정예(revolutionary elite)론은 소수의 혁명 엘리트를 길러내는 것이 공산주의혁명에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원래 마르크스 변증론이 제시하는 공산주의혁명은 착취와 공황이 극심해지는 성숙한 자본주의국가에서 노동자계급 전체가 단결해 거사하는 것이다. 과거 소련은 볼세비키혁명 후 소수 정예당원이 인민을 지배하는 국가가 되었다. 이 체제의 통치방법은 인민을 노역자가 삼고 그 지배자인 5% 특권층에게 별장, 고급 승용차와 전용상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권’과 ‘민주’라는 단어는 소비에트공산주의에서는 입에도 올릴 수 없는 개념이다. 이런 소련을 코로아티아의 사회주의자 호르바트(Branko Horvat)는 “자본가 대신 국가 인민을 약탈하는 국가자본주의체제”로 규정했다.소련 붕괴이후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남은 계급착취 국가는 북한이다. 북한 정권 치하의 인민의 노예적 삶은 실로 눈물겨운 참상이다. '인권‘과 ’민주‘로 살아가는 남한의 ’민주세력‘은 당연히 이런 북한의 참상을 폭로하고 북한의 민주화운동을 위해 온몸을 던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북한
칼럼 박대통령은 종북세력을 척결해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추운 겨울 산속에서 호랑이가 배가 고파 어디에 잡아 먹을 것이 없나 하고 돌아다니다가 토끼를 만났다. 토끼는 힘으로 호랑이를 맞상대 해 이길 수 없는지라 벌벌 떨면서도 한 가지 꾀를 냈다. “아. 잠간 호대왕님! 저 같은 힘 없는 것을 잡아 먹어 보았자 별로 맛도 못느끼실 것이고 입가심도 못하실 터인데 왜 잡수시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평생 처음 보는 맛있는 음식이 무진장 많이 있는데 말입니다. 저기 말입니다.” 호랑이는 맛있는 음식이란 말을 듣고 토끼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까 큰 연못이 있었다. 호랑이는 토끼를 보고 “에끼 이놈아! 약은 꾀로 죽음의 위기를 벗어나려 하지마라. 내가 너의 속셈을 모를 줄 알고” 하면서 호통을 쳤다. “호대왕님! 허약하기 짝이 없는 저는 조금 있다가 잡아 잡수시고 맛있는 음식부터 먼저 맛을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힘이 없는 제가 어찌 힘이 센 호대왕님에게 거짓으로 공갈을 치겠습니까? 사실입니다. 저 연못에 꼬리를 담그고 가만 앉아 있으면 물고기가 몰려 들어 올 것이니 그 때 꼬리를 척 들어 올리면 많은 물고기가 꼬리에 딸려 올라 올 것이고 그러면 오랫
칼럼 남한과 북한이 망하지 않는 이유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관료들의 부패와 비리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저축은행과 같은 금융비리를 비롯하여 사립학교비리, 재벌비리, 이권비리, 병역비리, 학원비리, 병원비리, 조세비리, 아파트비리, 원자력발전소 부품납품비리, 등 등을 보면 썪어도 너무 썪었다. 여기에다 대기업의 자산 해외 도피까지 가세하여 그야말로 이 나라는 온통 비리와 부패 투성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남한내 지하당을 조직하여 대한민국 전복을 노리는 종북세력은 이제 지하에서는 마음에 차지 않아 지상으로 올라와 국회의원이 되어 국민의 혈세로 버젓이 적화통일 과업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런 나라가 망하지 않는 것이 참으로 이상하다.한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국회의원 이학영(군포)은 전북 순창출신으로 1974년에는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되고 1979년에는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두 차례 옥살이를 했으며 두 개 사건은 모두 박정희 시대에 대한민국을 전복하려 했던 반역사건이었다. 하지만 노무현 시대에 동원됐던 빨갱이들에게 과거사위, 의문사위, 민보상위, 이용훈의 사법부(판사) 등이 박정희에 항거한 모든 행
칼럼 이석기는 여적죄로 처벌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지난 해 10월 8일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7년 10월 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백화원 초대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가진 단독 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에게 ’NLL(북방한계선) 때문에 골치 아프다. 미국이 땅따먹기 하려고 제멋대로 그은 선이니까 남측은 앞으로 NLL 주장을 하지 않을 것이며 공동어로 활동을 하면 NLL 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며 구두 약속을 해줬다. 당시 회담 내용은 녹음 됐고, 북한 통전부는 녹취된 대화록이 비밀 합의 사항이라며 남측 비선 라인과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정문헌은 MB정권 초기 2년간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재직했었다. 이 녹취록을 본 이명박 정부 사람들이 5 - 6명에 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좌파 민주통합당은 벌떼처럼 나서서 ‘그런 것이 있다면 한탕을 노리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작품일 것이다’ ‘가짜로 만든 작품 일 것이다’ 하면서 펄쩍 뛰었다. 그렇다면 누구의 말이 맞는지 국정조사를 해야 하지만 그 당시 민주통합당은 거부했다 어딘가 찔리는 데가 없지 않고서는 그처럼 좋아하는 국정조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질 않다는 것이
칼럼 이석기 체포동의안 반대하는 31표의 의미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이석기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지만 289명 중 반대 14표 기권 11표 무효 6표를 놓고 누가 반대했는지 궁금해 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그동안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석기의 범죄 사실은 내란음모, 선동(형법 제90조 제1항, 제2항)이라고 하는데 단체의 활동 목적 및 실질적 위험성처럼 RO의 강령에서 말하는 남한사회 변혁운동은 합법. 비합법, 폭력 .비폭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 남한 사회주의혁명투쟁'을 의미하며, RO의 강령 실현을 위해 총책인 피의자 이석기의 지휘 아래 조직원들은 사회단체. 지자체. 공공단체. 정당. 국회 등에 침투하여 '혁명의 결정적 시기'를 기다려 왔다고 하는 것이다.이석기는 전민족의 투쟁의 의지가 높아가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미제의 전쟁 책동은 우리민족 공동의 적이 누구인지, 그리고 원수가 누구인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하면서 반미 대결전을 승리로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민족주체 혁명을, 압도적 우위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이 모든 것을 실현하기 위해 온몸을 다 바쳐 싸워나가야 한다."라는 등으로 북한의 전쟁도발을 남한에서 미 제국주의 세력을
칼럼 국가전복 노리는 종북세력 척결해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자 많은 386주사파들이 정계에 입문하면서 지금까지 반공주의가 죄악시되고, 간첩이란 말도 소멸되어 왔다. 심지어 검찰총장까지 이러한 정서를 파도타기 하여 국정원의 반공 업무에까지 뛰어들어 국정원의 대공임무 수행 자체를 범죄시하고 ‘신종 메카시즘’이라며 실로 대한민국 법정에서 외쳐왔다 좌파정권 10년동안 386 주사파들은 민주당 비례대표 자리를 적지 않게 꿰차고 국회에 입성하여 공공연히 정부 정책에 발목을 잡았고 심지어는 민생에도 외면하면서 자기들의 입지를 확대 하는데만 급급해 왔다. 그러다 보니 민주당은 반대를 위한 야당이란 말까지 국민의 입에 오르내렸다.이런 가운데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이 국가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국정원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처지가 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은 온통 이석기에게 집중되었다. 그런데 민주당은 이 사건에 대해 크게 분노하는 기색이 없어 보인다. 민주당 의원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의 눈에는 내란세력을 잡아낸 국정원의 행위가 선거개입 활동으로만 보이느냐고. 민주당 의원들은 지금까지 논리를 떠나 1973-1974년에 ‘민청학련’-‘인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