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독일군 군인참가법 도입 필요하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나는 62년에서 65년까지 강원도 양구 최전방 부대에서 군복무를 했다. 신임병으로 처음 부대 배치를 받고 보니 화장실 청소는 나의 독과점 폼목이었고 고참병의 개인 심부름. 말하자면 군화는 광이 나도록 닦아야 하고, 밥 때가 되면 밥도 타다줘야 하고, 취침 시간이면 잠자리도 펴줘야 하는 것이 신임병의 몫이었다. 더구나 말뚝(하사 이상 직업군인)의 경우에는 겨울이면 세숫물도 데워줘야 한다. 이런 것들을 제대도 하지 않으면 괜히 터집을 잡아 수시로 구타를 한다. 개인 또는 집단적으로 원산폭격. 한강철교. 김일성고지 탈환 등은 일상화된 기합이었다. 아파도 참고 참아 보지만 화가 나서 총으로 쏴 죽이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하지만 3년만 참으면 이런 생지옥을 벗어난다는 각오로 눈물을 참고 또 참으면서 군생활을 한 것이 당시 나의 신임병 시절이었다. 아마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 군생활은 단 하루도 견디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내가 고참병이 되자 지난날 신임병 시절에 고참병에게 구타를 당한 분노가 나 자신도 모르게 신임병에게 분풀이로 되돌려주고 싶은 것은 어찌 나만의 생각이겠는가.고참병의 구타도 고통이지만 배
칼럼 -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음식 궁합(宮合)은 과학의 힘만으로는 완전히 밝혀내기 힘들다. 환자들에게 음식 처방을 내릴 때 환자의 체질적 특성과 음식 궁합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사람의 체질을 검사할 때 이를테면 태음인(太陰人)과 소양인(小陽人)의 중간형 같은 체질 유형도 발견된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체질 처방을 하지 않는다. 김치의 경우 다섯가지 기운이 포함돼 있으므로 태양인(太陽人)이든 태음인(太陰人)이든 체질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다. 생식(生食)은 식용 곡물이나 야채 버섯 등을 날로 먹어야 자연 그대로의 영양소가 인체에 전달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식(火食)을 하고 있어 질병도 많이 발생한다. 의사는 환자들의 병을 고쳐주는 것으로 돈을 벌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병은 병원이나 의사가 고쳐주는 것이 아니다. 예전에 비해 병원수가 엄청나게 늘었는데도 아픈 사람이 더 늘어나는 이유는 병원이나 의사가 전적으로 환자를 고쳐주지 못해서다. 질병 치료에서 의사의 역할은 30%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70%는 환자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제 환자들도 의사가 자기의 병을 100%로 고쳐줄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칼럼 청정한 마음과 청결한 행동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과거 70년대 산업화의 열기를 타고 노동자를 고용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기업체의 사주는 노동자를 흑사하거나 임금을 착취하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런 기업은 생존하기도 어렵고 생존할 수도 없기 때문에 임금을 착취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사람은 타고 난 사주팔자에 따라 많이 가질 수도 있고 아무것도 갖지 못할 때가 있다. 많은 것을 가졌을 때 뽐내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비굴해져서는 안된다. 이 세상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일용할 양식과 몸을 가리는 옷가지만 있으면 최상의 행복이라고 했다. 분에 넘치는 풍요는 고통의 씨앗이 될 뿐이다. 그러므로 불가에서는 부자가 사람을 부릴 때 덕으로써 봉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일을 하러 왔더라도 그 사람의 능력이 무엇인가를 미리 살핀 후 일을 시켜야 한다. 힘이 없고 기술이 없는 사람에게 힘이 들고 기술을 요하는 일을 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할 줄 아는가? 무슨 기술이 있는가? 등등 그 사람의 능력을 고려하여 일하도록 하여야 하며 그 집에 고용되면 모든 침식을 제공하고 급료, 질병, 휴가 등 후생을 적극적으로 보살펴야 한다
칼럼 정부 발표 내용으로는 내수경기 못살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정부가 앞으로 41조원 이상을 투입해 내수 활성화에 나서는 등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거시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한다고 하는 모양이다. 기업 이익의 가계 유입을 유도하는 근로소득 증대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가 신설되고 체크·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의 소득공제를 한시적으로 확대하거나 일몰을 연장하고 고령층 저축의 이자소득 비과세 한도와 퇴직·개인연금 세제 혜택을 늘린다고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해 발표했다고 한다.이 발표에는 가계의 근로소득 확충을 위해 근로소득 증대세제를 신설해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최근 3년간 평균 상승률 이상으로 임금이 증가한 모든 기업이 대상이며 최근 3년 평균 임금상승률 초과분의 10%(대기업 5%)를 세액공제 해준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이를 요약해 보면 (1) 내수 활성화. (2) 민생안정 (3) 경제혁신 정책 등 3대 핵심 정책이다.이런 정책들이 과연 내수 경기 활성화에 얼마나 일조 할련지는 모르지만 한국 경제의 구조적 모순을
칼럼 소방관 처우개선 속히 시행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1992년, 소방 행정이 광역 소방체제로 전환된 이후 정부는 도별로 소방본부를 설치하고, 소방사무의 책임을 시․도로 전환했다. 그리고 1995년 소방공무원은 소방본부장, 중앙소방학교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방직으로 전환되었다. 그렇다 보니 각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지역별 소방공무원의 처우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때로는 더욱 많은 일을 하면서도 지역에 따라 다른 처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도 어긋나고 너무나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소방방재청은 정부조직으로 2004년 6월 1일에 출범했으며, 그 전까지는 경찰조직의 일원이었다. 소방방재청이 정부조직으로 독립되었지만 지방은 16개 광역시.도에 17개 소방본부 및 통합창원시 소방본부 및 세종특별시 소방본부 체제의 이원화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소방공무원은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뉘어져 국가직과 지방직은 급여 등 처우가 다르다. 소방관은 일의 특성상 매우 위험하여 부상이 굉장히 많은 직종이다. 자칫 생명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경찰병원, 군병원은 있어도 소방병원은 전무한 상태이다. 화상전문병원과의
칼럼 책은 말 없는 스승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교육이나 교양의 목적은 지식을 통해 견식을 기르고 행위를 통해 덕을 기르는 데에 있다. 교양 있는 사람이나 이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니 하는 것은 반드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나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물을 올바르게 아끼고 보호하며 증오할 것은 증오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독서에서 얻어진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실제 생활에서 발현되지 않으면 그것은 쓸모없는 지식을 껴안고 동거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공자께서는 사려(思慮)를 동반하지 않는 학식은, 학식을 동반하지 않은 사려보다도 위험하다고 말했다.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경망하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는 말과 같다.독서는 지식의 습득에 목적이 있는 것이라 사색과 사유를 할 수 있는 심성을 기르는 데에 있다. 자신만이 옳다는 아집을 피하고 지식의 보편성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런 자세에서라야 과학과 사상과 예술이 꽃피는 것이다. 독서는 자기 껍질을 벗고 자기 울타리를 확대해 나가는 작업이다. 육신의 성장을 정신 연령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세상은 온통 어리석음에게 점령당하는 그야말로 바보들의 세상이 되고
칼럼 부자에도 종류와 등급이 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어느 선비가 깊은 산골을 지나가다가 밤이 깊었다. 인가도 없는 것을 헤매다가 집을 한 채 발견하고 찾아가서 하룻밤 자기로 청했다. 중년 여자가 혼자 있었고 한겨울이라 불을 지핀 방은 하나 뿐이어서 함께 잘 수 밖에 없었다. 이 여자는 방 가운데 줄을 그어 놓고는 절대로 선을 넘지 말자고 하기에 잠자는 것만으로 고마워서 약속을 했다. 잠을 청하려고 하자 건너편에서 자는 여자가 속살이 거의 내비치는 옷을 입고 두 다리를 묘하게 움직이면서 뒤척이었지만 이 선비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꼼짝않고 하루밤을 지냈다. 다음날 아침 선비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돌아서 떠나려 하자 그 여자가 “먹으라고 앞에 놓아 둔 떡도 못먹소?” 하더란다. 또한 어느 마을에 품행이 단정치 못한 과부가 살고 있었다. 이 과부댁은 고추달린 남자라면 불물을 가리지 않고 치마를 걷어 올렸다. 자그마한 마을이라 잘못하다가는 동서간이 많이 생길 것 같아 마을회의를 열어서 과부댁을 추방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 말을 들은 괴부댁은 팔을 걷어 부치고 발끈하면서 “얼래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는데 걸레 중에도 행주감이 있는 법이여” 하더란
지난 5월 중학교 2학년 자녀를 전학시킨 전 모 씨(43세. 김 포).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어 염려스러웠는데 전학 후 유난히 잦은 복통과 피로감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고, 진찰 결과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아 치료 중 이다. 이처럼 청소년기 아이들은 과다한 과제와 성적, 새로 운 교우관계와 환경 변화 및 급격한 신체변화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다. ‘이유 없이 왜 배가 아프냐’고 타박하지 말고 건강한 장 관리로 속 편한 아이가 되도록 도와주자. ▶장을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많은 사람이 대장을 소화된 음식이 체내로 배출되기 전 쌓여 있는 장기로만 인식하곤 하는데 사실 장은 우리 인체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장 속에 사는 무수한 세균들은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다. 장 점막에는 무려 100조 마리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으며 400~500여 종의 다양한 세균이 음식물과 장의 분비액을 영양소로 우리에게 필요한 대사물질을 생성한다. 또 몸속에 침입한 외부 물질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면역 기능을 수행하며, 장으로 들어온 음식의 영양소가 혈액으로 흡수되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장의 연동기능을 촉진하는 것 또한 장내 세균의 하나인 젖
칼럼 고객을 감동시켜야 살아남는 시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병아리들이 자신들을 부화시킨 오리를 어미라고 생각하고 따라다니는 것은 병아리가 알에서 태어나면서 처음 보는 것을 어미로 기억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인데 이를 가리켜 임프린팅(Imprinting)이라고 한다. 한번 각인된 것은 고쳐지기 어렵다는 뜻이다. 한 사람의 성공 여부는 자신의 고정된 생각을 얼마나 빨리 깨뜨리느냐에 달려 있는데 이를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bking)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가장 게으른 생각은 무엇일까? 연륜만 쌓아가면 저절로 미래가 보장된다는 따위의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만을 기다리지만 세월이 사람을 다듬어 준 일은 없다. ‘사무엘 스마일스’가 말한대로 ‘생각’에 다가 ‘행동’을 접목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 행동이 습관이 되게 하고 습관이 인격이 되어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게 해야 한다. 모든 것의 밑바탕에는 생각이 있다. 생각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생각이 곧 그 사람의 경쟁력이 된다. 밤 12시 자정이 가까워져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 시간에 전화가 잘못 걸려 왔다. “거기 여관이 아닙니까?” 이런 전화에 기분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전화 똑바
올여름 샌들 트렌드는 깔끔함이다. 킬힐 샌들부터 플랫 샌들, 굽 이 높은 웨지, 플랫폼 샌들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 가운데, 단순 한 디자인에 차분히 톤 다운된 색상이 주목받고 있다. 키가 다소 작다면 피부색과 비슷한 살구색이나 연한 주황색 샌들을 선택하는게 발끝까지 다리가 길어 보인다. 발볼이 넓고 발목이 두껍다면 발 주변을 끈으로 감싼 메이트 스트랩 샌들이 제격이다. 또 끈 모양은 일자보다 X자가 시선을 분산시켜 훨씬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염두에 두고,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한 샌들을 좀 더 멋스럽고 건강하게 신는 방법을 알아보자.▶뒤꿈치 딱 맞거나 살짝 나오는 작은 사이즈로샌들 또한 체중을 지탱하는 신발이므로 샌들을 고를 때에는 굽 높이와 발을 감싸는 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샌들을 신었을 때 발뒤꿈치가 딱 맞거나 살짝 튀어나올 정도로 작은 것을 골라야 한다. 크기에 여유가 있으면 걸을 때 발이 앞으로 쏠려 아플 수 있기 때문이다. 소재는 통풍이 잘되는 것으로 고른다. 단, 발바닥이 직접 닿는 안창은 합성 소재보다는 천연 소재의 제품이 발 건강에 좋다. 많이 걸어도 발이 피로하지 않도록 바닥 쿠
칼럼 허가조건 강화해 신문사 난립 막아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신문사들을 보면 매우 우려스럽다. 영세한 신문사의 난립은 어느 한 지역의 문제만은 아니다. 최근 M신문사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 그 심각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좋은 제품을 개발해 널리 알리고 싶어 유력한 신문사에 광고를 의뢰했는데 그것이 엄청난 화(禍)가 될지 정말 몰랐습니다. 지역의 유력 일간지에 광고를 실었는데 광고가 나가자마자 다른 신문사에서 벌떼처럼 몰려드는 통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습니다. 심지어 광고를 주지 않으면 회사문을 닫게 하겠다는 협박까지 받을 정도였습니다. 이 일을 겪고 나서는 아예 광고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업체 사장들에게도 '함부로 신문사에 광고할 생각 마라'고 충고했습니다." 지역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한 대표가 유력한 신문사 기자에게 털어놓은 하소연이다. "어느 날 신문사 기자라면서 회사를 찾아와 마구잡이로 사진을 찍고는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 이를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하길래 울며 겨자 먹기로 50만원을 주고 보냈습니다. 자금부족으로 미처 시설을 갖추지 못했는데 이를 빌미로 돈을 뜯어 가는 행태는 칼만 안 들었지 강도
구미일보창간 7주년기념 칼럼 도덕적 양심 바탕으로 각광 받는 신문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요즘 우리 사회에는 신문이 넘쳐난다. 신문이 많다는 것은 독자의 편에서 보면 읽을 꺼리가 많아 즐거운 현상이다. 문제는 환경이 열악한 지방신문이 중앙지와 경쟁헤야 하는 일이다. 강자는 살고 약자는 죽는 것이 생존경쟁의 엄격한 규칙이라 하더라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룰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런 악조건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지방신문도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남이 하는대로 좇다 보면 남보다 앞에 서지를 못한다. 그래서 남이 구사하지 못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경북의 산업경제 중심지인 구미는 도시의 발전적인 측면에서 보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정보의 수요 측면(광고를 포함)에서 보면 신문시장은 매우 밝아 보인다. 하지만 중앙지의 공세가 만만치 않아 지방 신문사는 작고 강하게 만들어 경쟁해야 한다. 자유시장의 메카니즘은 여러가지 전제 조건들이 있긴 하지만 그중 하나를 들자면 다수의 수요자들과 다수의 공급자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공급을 틀어쥐지 못하고, 또 어느 누구도 공급을 좌우할 수 없으며, 그야말로 수요와 공급에 의하여 가격이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