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다축형 사과원 화분매개곤충 현장 적용 매뉴얼 개발을 추진해 관심이 쏠린다. 경북도는 2023년 기준 사과 생산량 33만톤으로 전국 57만톤의 약 58%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사과 주산지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 대응 및 기존의 방추형 사과원에서 다축형 사과원으로 재배체계 변환을 추진하는 등 사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에 일환으로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은 국립농업과학원과 손잡고 개화기 이상기후에 따른 수정불량 해결 및 다축형 사과원의 확산을 위한 ‘다축형 사과원 화분매개곤충 현장 적용 매뉴얼’개발에 나선다. 2023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으로 시작하여 올해 2년차로 총 연구비 1억 2천만원(국비)이 투입된다. 서양뒤영벌, 뿔가위벌류, 꿀벌 화분매개곤충 3종을 활용해 중생종인 홍로와 만생종인 후지 사과를 대상으로 개발되는 이번 매뉴얼은 ▴인공수분 대비 화분매개곤충 종별 수분효과 비교, ▴사과 품종별 적합 화분매개곤충 선발, ▴사과원 단위면적당 화분매개곤충 종별 최적사용량 확립 등 농가가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다. 한편, 이번 연구는 화분매개곤충의 출입내역을 자동으로 데이터화 할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 이지윤 박사는 지난 6월 27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2024년 한국육종학회 학술발표회’에서 「월드그린시드피아 젊은육종가상」을 수상했다. 한국육종학회는 1969년 창립된 우리나라 육종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국내외 대학․연구소 등의 과학자들이 유전육종과 품종개발에 대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월드그린시드피아 젊은 육종가상」은 육종연구 및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45세 미만의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지윤 박사는 고품질의 우수한 복숭아 품종 다수 개발과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해 미래 한국육종 발전을 견인할 젊은 과학자로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2009년부터 경북농업기술원에 몸담아 오면서 경상북도 대표 작목인 ‘복숭아’와 ‘콩’ 품종육성 연구에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히 수행해 다수의 우수 품종을 육성했다. 경상북도 최초로 콩 신품종 ‘새바람’과 ‘경흑청’을 개발해 지역 농가 소득향상과 검정콩 시장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콩 품종육성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복숭아에 접목해 ‘미소향’, ‘은백’ 등 다수의 우수한 복숭아 품종을 육성했다. 또, 새로운 품종 개발에만 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2024년 경상북도 상반기 행정기구 조직개편에 따라 7월 1일부로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를 개편하고, 7월 3일(수) 도의원, 기업, 대학 등에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에서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1부 행사로 경북형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 연구소 명칭 개편에 따른 현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스마트농업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초빙 세미나가 진행됐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수화학(대표이사 김동민, 주봉진), ㈜우경정보기술(대표이사 박윤하), 농업회사법인 아이오크롭스(주)(대표 조진형), 국립안동대학교 스마트원예과학과(글로컬사업단 : 학과장 이승연)와 경상북도 스마트농업 신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보급, 인력 양성, 첨단 농업기술 공동연구 등을 통해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업기술원은 협약기관들과 협약을 통해 스마트팜 시설 개선 및 수직농장 기술 산업화, ICT 기반 분석 솔루션 개발, 빅데이터 분석 및 작물생산 최적화 모델을 개발하고자
경상북도는 작년보다 일주일 빠른 폭염특보(2024년 6월 10일 주의보) 발효에 따라, 가축 폭염관리 T/F팀(3개반 11명, 2024년 5월 22일 구성)을 비상 체제로 전환, 도내 폭염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축산농가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선, 경북도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붕에 물을 뿌리기, 안개분무와 송풍팬 등을 활용한 축사 온도 낮추기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보충 급여를 통한 충분한 영양공급 ▴정전 대비 비상 발전기 점검, 각종 노후화된 전기기구 즉시 교체 ▴지붕단열 보강 등 여름철 폭염 대비 축사 및 가축사양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시군에 전파했다. 또한, ▴가축재해보험료 70억원, 재해예방 냉방시설 18억원, 비상발전기 12억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79억, 안개분무시설 6억원, 축사단열처리 4억원 등 폭염피해 예방 지원사업 총 8종 199억원 지원 ▴폭염대비 취약 축산시설 260호 사전점검 ▴SNS・마을방송 등을 통한 홍보 ▴축산관련 단체, 협회 등과 여름철 재해대비 비상 연락망 구축 등을 통해 가축피해 최소화와 피해농가 경영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20일(목) 농협조합장, 식물방제관 등 관계자 23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과 그에 따른 적기방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개최했다. 6월 10일 구미시에 발효된 폭염특보일이 전년보다 빨라지고,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 협의회에서는 관내 주요 병해충 예찰정보를 공유하고 읍면동별 적기 공동 방제시기를 조절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는 최근 몇 년간 외래 및 돌발 병해충의 증가로 농업 생산성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시기별 병해충 예찰을 통해 발생 정보를 예측하고 이를 적기에 방제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품질 유지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 농업대전환의 혁신모델로 추진하는 ‘들녘특구’ 4개소(포항, 경주, 구미, 울진)가 지난해 5월부터 벼와 콩에 이은 이모작으로 밀과 보리 등의 수확이 올해 6월 완료되면서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콩과 밀·양파를 이모작으로 조합원이 모두 공동영농에 참여하는 구미 특구는 120헥타르(ha)에 대한 농업생산액(경영비 제외)이 19억원으로 벼만 재배했을 때보다 2.4배 증대됐다. 콩과 밀을 이모작한 농가의 소득은 헥타르(ha)당 1,139만원으로 1.7배, 콩과 양파는 3,837만원으로 5.8배까지 증대됐다. 벼와 콩에 이어, 밀, 보리, 조사료 등으로 110여헥타르(ha)에 이모작을 하는 포항·경주·울진의 특구별 농업생산액(경영비 제외)은 9~10억 원으로 벼 단작보다 1.4배 증대됐다. 이모작 공동영농에 참여한 농가의 소득은 헥타르(ha)당 평균 1천45만 원으로 1.7배 증대됐다. 특히, 땅을 가진 고령농가는 주주로 참여하고, 농지에 대한 경영은 법인에서 전적으로 책임지는 주주형 농가에게 헥타르(ha)당 75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벼농사(평균 624만원)보다 높은 소득을 돌려주었다. 들녘특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상북도는 6월 20일(목) 어업기술원 북부 지원 어업지도선 관리사무소에 ‘어업인 소통 정보은행’을 개설하고, 지역 어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어업 대전환 및 어촌 저출산 극복’, ‘성장형 어촌마을 탈바꿈’등 부자 어촌 실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어업인 소통 정보 은행’은 북부지원과 지역 어업인들의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는 어업인들의 건의에 따라 영덕군 강구면 구계항 소재 어업기술원 북부지원(어업지도선 관리사무소) 유휴공간에 개설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상북도가 주도하는 어업 대전환 및 어촌 저출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방소멸 위기 어촌마을에서 성장형 어촌마을로 탈바꿈하는 등 부자 어촌 실현 방안을 토의하고 어업인 소통 정보은행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원명(정치망어업) 지역어업인 대표는 “지역어업인과 소통 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며 지역 어업인의 우선 현안인 구계항 내 모래 준설과 안전 조업 지원과 편의 제공을 지속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북부지원은 어업인의 애로사항인 항내 모래 준설 해당 부서에 건의 사항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어업기술원 북부지원 ‘어업지도관리사무소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 19일(수) 본원에서 지역 전통주의 지속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류 제조업체, 창업예정자 등 25명을 대상으로 ‘경북 전통주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변화하는 전통주 소비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프리미엄 주류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주류제품 개발 및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한 차별화 사례공유를 통해 도내 전통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술펀 이수진대표의 2024년 전통주 트렌드를 시작으로 국세청 주류먼허지원센터 김시곤 팀장이 주류 위생 및 품질관리에 관한 발표를 했고, 세계 최초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오미로제)을 개발한 오미나라 이종기 대표의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한 주류 개발과 양조장 운영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2022년 전통주 산업 규모는(국세청) 1천629억 원으로 2020년 627억 원 대비 2.6배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전통주 시장의 성장은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Home) 술 문화와 젊은 세대 사이에 부는 하이볼과 같은‘믹솔로지’(Mixology, 술과 여러 종류의 음료 등을 섞어 만든 칵테일 또는 문화) 트렌드의 인기 영향으로 분석된다
구미시는 6월 13일(목) 프리미엄 영호진미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위해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인 생산자 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100ha에 이어 올해 200ha로 프리미엄 영호진미 생산단지를 확대해 고품질 쌀 재배 관리, 포장 검사, 벼 수매 시 단백질 검사, 제현율 검사를 거쳐 브랜드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영호진미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최고품질 쌀로 선정된 품종 중 하나로 재배 안정성과 완전미 수량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다른 품종에 비해 낮아 최고의 밥맛을 가진 쌀이다. 프리미엄 영호진미는 질소질 비료를 줄여 단백질 함량을 더 낮추어 밥맛이 더 좋고 품질을 한단계 더 향상시킨 고급화 쌀을 말한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프리미엄 영호진미 고품질 브랜드화를 위해 앞으로도 재배기술 교육을 통한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로 구미쌀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증대로 직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올해 수요자 참여 식량작물 특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일품벼를 대체하기 위한 구미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할 예정이며, 프리미엄 영호진미 사업과 함께 구미지역 쌀 이미지를
구미시는 지난 6월 10일(월)부터 6월 12일(수)까지 산림과 인접한 농가 197호(108ha)를 대상으로 과수농가 3대 돌발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피해에 선제 대응을 위해 긴급 방제 약제 지원에 나섰다. 최근 늘어나는 돌발 해충은 사과를 비롯한 주요 과일 종류에 직접적인 피해를 줘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주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돌발 해충 약충기에 맞춰 발 빠른 대응으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늘어나는 방제 노력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번 지원에 나섰다.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6월 14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해 산림과와 공동으로 농경지 및 산림지 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 등의 문제로 과수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업기술센터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과수농가의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가에서도 돌발 해충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공동방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6월 10일(월) 새청도농협 공판장을 시작으로 6월 11일(화) 청도농협 공판장과 칠성농산 공판장이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출하농가 및 중도매인, 공판장 관계자 등 500여명이 모여 경매를 진행하였으며 청도 대표 농특산물인 복숭아, 자두, 살구 등 다양한 제철 과일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어 경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첫날 총 출하량은 약 7,000kg으로 복숭아 4kg 기준 최고 낙찰가 48,000원, 자두 5kg는 60,000원을 기록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속박이, 중량부족등의 행위 근절을 위한 생산농가의 노력을 통해 품질 좋은 최고의 제품을 생산·출하하고 중도매인은 우수한 우리군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구미시는 6월 11일(화) 선산출장소에서 관련 부서장과 시의원, 농업인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농업‧농촌 장기 발전 계획수립 용역 2차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농업 생태계가 위협받고 고령화로 농촌소멸이 대두되는 등 식량안보에 큰 위기를 맞고 있어, 시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근거해 4대 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기반 중부경제권역 농산품 수출 전문 특구 자리매김 △스마트팜 기반의 지역특화 신품종 개발과 보급 △구미형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탄소 저감형 영농 기술 개발 및 영농형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 4대 발전 목표를 설정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3월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1차 보고회에 이어, 이번 2차 보고회에서는 세부 추진전략과 함께 공모사업 연계를 필두로 핵심사업에 대한 중점 논의와 부서별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농업혁신 가속화와 미래성장 산업화를 주도하는 농업 대전환 5개년‧10개년 중장기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핵심 공모사업 발굴에 나선다. 김호섭 부시장은